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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이규원 시집/albali-서평-인간에게 슬픔은 어찌보면 늘 곁에 있는 동반자와 같은 것이 아닐까슬픔의 내용과 수준은 찬차만별이고 각자가 처한 상황과 사정이 다를 뿐 살다보면 꼭 찾아 오는 손님과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슬픔은 알 수 없는 단어로 말한다슬픔이 말을 한다는 것이 신선하다.슬픔을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슬픔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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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이규원 시집


/albali


-서평-


인간에게 슬픔은 어찌보면 늘 곁에 있는 동반자와 같은 것이 아닐까


슬픔의 내용과 수준은 찬차만별이고 각자가 처한 상황과 사정이 다를 뿐 살다보면 꼭 찾아 오는 손님과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


*슬픔은 알 수 없는 단어로 말한다


슬픔이 말을 한다는 것이 신선하다.


슬픔을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슬픔이 내게 말해 오므로 내가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할 대상으로 의인화 한 것이라고 느끼게 한다.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수 없어]•


"---


눅눅한 슬픔은 울음이 많아 


그을은만 더 남기고


---"


[공상항해] 


"---


새도 물도 바람도 


모두 울지 않는 그곳 


너무도 고요해


---"


[파과]


"---


아무도 관심없는 그의 아픔


---"


*존재는 단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


존재의 다양성과 그 존재의 특징에 대해


자연과 삶에서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으로 사고하는 것들을 담아내며 인간 실존을 말하고자 하는 것을 공감했다.


[양]


"---


멀리서 울음소리가 들린다


잊혔던 내가 느껴졌다


---" 


[비둘기]


"---


비좁은 공간에서


무엇이 그리 좋은지


그의 표정엔 근심이 없다


불안과 걱정은 오직 나의 마음


---"


[늘]


"---


나는 있다


단 한번의 부재도 없이


믈, 난


있지 않은 적이 없었다"


시인은 우리가 일상과 하는 일들 속에서 마주하고 경험하는 것들로 슬픔과 존재의 주어로 때론 날카로운 시어를 통해, 때론 자연을 도구로,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로 위로와 격려와 용기를 주었던 것 같다.


슬픔으로 위로를 얻고 존재의 가벼움으로 격려를 얻고자 하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알발리 #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 #시집 #서평단

 #책추천

i**********5 2026.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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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슬프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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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트리자 문학지부터 눈여겨오던 작가의 첫 시집이 출간되었다. 크게 '슬픔은 알 수 없는 단어로 말한다'와 '존재는 단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두 큰 주제로 나뉜 시집이다. 두 주제 모두 작가의 세계를 탐험하기에도 충분하며 독자 입장에서도 어렵지는 않은 주제일 것이다.작가가 북토크와 시인의 말에서 언급했듯, 슬픔과 고뇌와 같은 부정적 정서 또한 결국 사랑에서 기인한다고
"슬픔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슬프지는 않다" 내용보기

흩트리자 문학지부터 눈여겨오던 작가의 첫 시집이 출간되었다. 크게 '슬픔은 알 수 없는 단어로 말한다'와 '존재는 단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두 큰 주제로 나뉜 시집이다. 두 주제 모두 작가의 세계를 탐험하기에도 충분하며 독자 입장에서도 어렵지는 않은 주제일 것이다.


작가가 북토크와 시인의 말에서 언급했듯, 슬픔과 고뇌와 같은 부정적 정서 또한 결국 사랑에서 기인한다고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말이 시집을 관통하고 있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시 하나하나에 묻어있는 애정을 독자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나는 적어도 슬픔을 사랑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터라, 이 관점이 사뭇 새롭게 다가왔다. 이 시를 읽으면 슬픔이 많은 사람도, 슬픔이 많은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도 조금 더 열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e*********d 2026.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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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을 담아 슬픔과 존재에 대해 사고하며
"고요함을 담아 슬픔과 존재에 대해 사고하며" 내용보기
#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 #이규원 #시집 #알발리 #서평 #서평단 #책추천* 본 서평은 알발리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이제 제법 시집 서평을 여러 번 써봤다. 아직도 잘 쓴다고 말하긴 어설프지만 경험치는 나름 쌓였다.그렇게 손에 들어온 시집,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시집 제목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무슨 뜻일까?목차에서 제목들을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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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 #이규원 #시집 #알발리 #서평 #서평단 #책추천


* 본 서평은 알발리 출판사의 도서 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제 제법 시집 서평을 여러 번 써봤다. 아직도 잘 쓴다고 말하긴 어설프지만 경험치는 나름 쌓였다.


그렇게 손에 들어온 시집,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시집 제목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무슨 뜻일까?


목차에서 제목들을 쭉 읽어볼 수 있었는데, 문장으로 나열된 제목이 꽤 많았다.

단순히 단어로 제목을 적은게 아니라서 시를 해석하며 읽기에 다소 편했다.


크게 두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 듯 했다.


Chapter 1. 슬픔은 알 수 없는 단어로 말한다.

Chapter 2. 존재는 단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


각 챕터를 읽고 시 다섯 개씩을 골라 나름의 해석과 함께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덧붙여봤다.


Chapter 1은 소재들이 주로 슬픔과 관련되었다.


p.10

표제작: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고양이나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이 죽으면... 요즘은 동물 화장장이 조금 많아지긴 했지만 예전에 어디서 읽은 바, 원칙적으론 땅에 묻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럼 어떡해요? 종량제 봉투행인가요... 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반려동물이면 동물 화장장이라도 알아보지,

길거리에서 발견된 동물의 죽은 사체라면?

로드킬을 당한 동물이라면 어떻게 처리될까. 

사물처럼 취급되어 어딘가로 치워져야 할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사물처럼 되어버린 누군가의 가족이여


고양이는 보통 어미가 케어하기 마련인데 꼬질하다는 것에서 돌봄을 받지 못한 아기 고양이의 운명인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p.11

[증명되지 않은 꿈은 영원히 죽지 않아서]

갖고 싶은 물건을 갖지 못하면 꿈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그 소유욕이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패드를 갖고 싶은 사람이 눈을 낮추어 갤럭시 탭을 가진다고 소유욕이 해소될까? 아닐걸

아이패드를 갖고 싶은 갤럭시 탭 보유자가 될 뿐이다.


꿈도 마찬가지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었으나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 만족이란 있을까? 영원히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을 수도 있겠다. 


소망이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있다면 어떻게든 기회가 왔을 때 이루는 것이 최선일 듯 싶다.


p.17

[무엇이 되고 싶냐는 물음에]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계란 프라이가 되어 눌러붙어 있고 싶다던 어느 노래 가사가 있었다.


사물의 특성을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이 시처럼 '먼지가 되고 싶다'는 심리는 무슨 뜻일까?

아무도 나에게 관심 갖지 않을 미물이 되고 싶은 것일까?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며 그저 부유할뿐인 상황이 그리운지도 모르겠다.


화자는 무심코 진심을 뱉어놓고 숨겨두던 진심을 드러낸 것 같아 부끄러웠나보다.


p.40

[나는 내게 늘 착한 사람이어야 하니까]

제목이 되게 시적이다.

제목에선 '나는 내게 늘 착한 사람이어야 하니까'라고 해놓고 시 본문에선 '너'와 '우리'를 언급하고 있다.


From me, to me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인가보다. 

혼자 거울을 보며 난 왜 이렇지? 하는 느낌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과 싫어하는 내 모습을 각각의 인격을 나누어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캐스팅이 호, 불호 캐릭터로 갈린 것이고.


좋은 것은 나요, 싫은 것은 너요

결말까지 정해놓고 연기하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는걸까.


p.43

[서툰 돌보기]

시인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돌보기'일까 '돌' 보기일까?


어릴 때 옆집 언니가 줬던 애착 돌이 있었다.

수정처럼 반짝이는 재질이었는데 잃어버릴까봐 소중히 여겼던 기억이 난다.


물 빠지는 통로 사이로 빠뜨리고 엉엉 울고 있자 내 옆을 지나가던 모르는 어른들이 꺼내주기 위해 애써주신 기억이 난다.

젊은 신혼부부였던 것 같다.


실제로 꺼내주는데 성공하셨는지의 여부는 기억나지 않지만 모르는 아이, 어린 나를 위해 그 분들에겐 그냥 돌이었을 것을 꺼내주기 위해 애써주신 기억은 20년이 훨씬 넘게 지난 지금도 남아있다. 이런 것을 보면 누군가 나를 돌봐줬던 기억만은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다.


애착 돌이란 참...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과거를 추억하게 했다.


나는 애착 돌을 어떻게 다루었던가.


Chapter 2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p.68 

[첫 발자국]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시화한 것 같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출발을 하는 당찬 사람의 모습!

'달을 걸은 한 걸음이 인류를 위한 위대한 도약'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냥 해라' 누군가의 좌우명인데, 이보다 도움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p.85

[쓸모를 찾아야 했다]


누군가 화자에게 의미를 찾으라고, 쓸모를 찾으라고 강요했을까?

멈추면 안될 이유도 없고 의미를 당장 찾아야만 할 것도 아닐 것만 같다.


화자는 마음이 조급해보였다. 이렇게라도 존재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처럼.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할 말을 일단 뱉으면서 뱉은 말의 의미를 찾고 수습하기 위해 바빠보였다.


일단 저질러놓고 수습하는 것도 삶의 방식이긴 하다. 

하지만 무언가를 한다는 자체를 위해, 조급함을 가리기 위해 일을 벌려두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 것 같은데. 여유를 가졌으면 싶었다.


p.96

[원래부터 알고 있던 것처럼]


나와 똑같은 사람이란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건 나밖에 없다.

타인을 이해한다는건 어느 정도 허상이다.


이해해서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고 싶어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는거겠지.

그 결과 '우리'가 되어 이해하게 된다면 최선의 일일 것이고. 강력한 로맨스적 시라고 생각했다.


p.100

[내가 되지 않은 나를 생각해]

솔직히 읽으면서 화자가 허상을 찾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모든 선택이 올바를 수는 없다.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일지언정, 과거 그 당시에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있을 것이다.


큰 분기점이 되는 선택이 바뀐다면 그 뒤의 모든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선택을 잘못했다 싶을 때마다 리셋할 것인가? '리셋 증후군'을 불러오게 될걸


내가 아닌 나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나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p.103

[빈칸으로 이루어진 질문에 답하시오]

마치 무언가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은 시였다.


두 사람이 빈칸에 맞는 각자의 정답을 골랐다.

각자의 입장에 맞게 선택한 이상 타협도 의미 없다.


나에게 정답인 것이 타인에겐 정답이 아닐 수 있고, 타인에게 정답인 것이 나에겐 정답이 아닐 수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과연 저 상대방은 타인일까? 아니면 또다른 나일까 하는 점이었다.



이렇게 열 편의 시에 내 나름의 해석을 덧붙여봤다.

시집에서 시를 나열한 후에는 이지선 시인의 평론도 함께 실려 있어 이규원 시인의 시에 대한 해석을 일부 도와주었다.


전체적으로 시를 읽으면서 시인은 차분하고 변하지 않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고요함을 사랑할 줄 알고, 작은 것들을 아낄 줄 아는 사람 같았다. 

시를 읽으면서 '존재'와 '평화로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h*****e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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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읽고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읽고" 내용보기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읽고 이규원 시인의 시집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펼쳐 들게 한 것은 단연 제목이 주는 묵직한 이질감이었다. 매일 밤 일상을 정리하며 종량제 봉투를 비워내는 생활 속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슬픔'이라는 마음의 무게를 '종량제'라는 생활 언어와 대치시킨 감각이 매우 신선했다. 쓰레기는 정해진 봉투에 담아 비워낼 수 있지만, 치열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읽고" 내용보기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읽고


이규원 시인의 시집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펼쳐 들게 한 것은 단연 제목이 주는 묵직한 이질감이었다. 매일 밤 일상을 정리하며 종량제 봉투를 비워내는 생활 속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슬픔'이라는 마음의 무게를 '종량제'라는 생활 언어와 대치시킨 감각이 매우 신선했다.


쓰레기는 정해진 봉투에 담아 비워낼 수 있지만,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가슴 한구석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까닭 모를 헛헛함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물음이 남았다. 늘 바쁜 일상에 치여 마음의 여유를 잃어가던 차에, 지친 내면에 작은 숨구멍이 되어주리라는 기대감으로 서평단을 신청했다.


책 속 문장들은 감정을 격렬히 터뜨리기보다, 침묵 속에 가만히 안아주는 서늘하고도 따뜻한 결을 품고 있다. 화려한 수식어 대신 일상의 낡은 사물과 비닐봉지, 지나치는 풍경에 저마다의 온기를 입히는 시인의 시선이 깊은 잔상을 남긴다. 특히 제 역할을 다하고 버려진 존재들을 향한 애정 어린 언어들은, 매일 생존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하느라 정작 자

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했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버리려 애써도 버려지지 않는 슬픔을 억지로 떨쳐내기보다,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담담한 순응의 태도가 그 어떤 말보다 강렬한 위로로 스며든다.


세월이 쌓일수록 비워내야 할 마음의 앙금은 늘어가지만 쉽게 정돈되지 않는다. 이 시집은 그렇게 버려지지 못한 마음들을 조용히 다독이며, 무심했던 일상을 조금은 특별하게 바라보게 해준다. 치열한 삶의 궤적 속에서 깊은 가뭄을 느끼거나, 차마 버리지 못한 슬픔을 품고 오늘을 견뎌내는 이들에게 나직한 쉼터가 되어줄 따뜻한 작품이다.


@albali_books

@bookstore_abyss

#알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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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

#시집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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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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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내용보기
✒️ 지금 슬픔과 외로움, 불안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현재의 마음을, 또 누군가에게는 지나온 시절의 마음을 마주하게 하는 시집입니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시에 더없이 밀착해야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소설이나 에세이는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여러 문장으로 펼쳐 보여주지만, 시는 한 단어, 한 문장에 감정과 생각을 꾹 눌러 담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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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슬픔과 외로움, 불안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현재의 마음을, 또 누군가에게는 지나온 시절의 마음을 마주하게 하는 시집입니다.


📘 

 시를 읽는다는 것은 시에 더없이 밀착해야 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소설이나 에세이는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여러 문장으로 펼쳐 보여주지만, 시는 한 단어, 한 문장에 감정과 생각을 꾹 눌러 담습니다. 덜어낸 언어만큼 그 안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 보게 됩니다. 그 안에 담긴 마음을 유추해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규원 시인의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를 읽으며 저는 시인의 슬픔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시인의 슬픔을 이해하기 위해 다가갈수록, 제가 마주한 것은 시인의 마음만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지나간 슬픔이 보였기 때문이었죠.


지금보다 젊은 때의 저도 불안에 몸을 떨며 작은 일에도 오래 슬퍼했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했으며, 하나의 감정을 붙잡고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사소했던 감정들. 하지만 그때의 저에게는 그것들이 분명 온전한 슬픔이었고, 온전한 고뇌였습니다.


그 시간을 통과한 지금, 이 시집의 슬픔을 따라가는 일은 오래전의 저를 다시 만나는 일이 되었습니다.


표제시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에서는 버릴 수 없는 슬픔을 마음에 파묻어 두지만, 그 슬픔 뒤로 여전히 숨 쉬고 있는 마음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또 '침묵에 대한 변명'에서는 누구와도 부딪히고 싶지 않아 자신을 깎아내리고, 말 대신 침묵을 선택했던 마음을 만났습니다. 무너질 줄 알았던 내가 다시 흘러나오고, 또다시 새로운 변명을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염전의 물이 증발한 뒤 소금이 남듯, 감정도 시간을 통과하면서 많은 것이 사라지고 무언가만 결정처럼 남깁니다. 그 결정과도 같은 이규원 시인의 시를 보며 많은 마음을 위로받고, 함께 공존한다는 안도감도 느껴보았습니다.


“그래, 나도 이런 마음을 알아.”


어쩌면 슬픔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통과하며 다른 모습으로 남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남겨진 마음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때, 슬픔은 비로소 한 사람의 것이 아니게 됩니다.


📖 

누군가 이 어둠에 머물렀다는 사실만으로 덜 고립될 수 있기에. (- 이 책의 평론 중에서 -)


✔️ 본 게시물은 알발리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albali_books


#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 #이규원시집 #알발리출판사 #북스타그램 #이규원

k************6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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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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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발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쓰는 리뷰입니다.슬픔을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끌어안고 살아가야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슬픔’이라는 감정 또한 내 것이니 그 속에 깊이 빠지지 않고 사유를 통해 의미를 발견하고 또 다른 길을 찾게 합니다.힘을 내어 살아가도록!#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시집 #알발리 #책추천
"제목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용보기

알발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쓰는 리뷰입니다.

슬픔을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슬픔’이라는 감정 또한 내 것이니 그 속에 깊이 빠지지 않고 사유를 통해 의미를 발견하고 또 다른 길을 찾게 합니다.

힘을 내어 살아가도록!


#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시집 #알발리 #책추천

YES마니아 : 플래티넘 r*******7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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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 후기
"#도서제공) 서평 후기" 내용보기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에서는 시집 전반에 걸쳐 깊고 얕은 슬픔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슬픔은 나와 별개의 감정이라기보다, 어느 순간부터 나의 일부가 되어버린 슬픔에 가깝습니다. 또한 증명되지 못한 꿈이 하루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순간도 자주 포착되는데, 그럴 때면 더 이상 내가 아닌, 그러나 내가 될 수도 있었던 나에게 고통받기도 합니
"#도서제공) 서평 후기" 내용보기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에서는 시집 전반에 걸쳐 깊고 얕은 슬픔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슬픔은 나와 별개의 감정이라기보다, 어느 순간부터 나의 일부가 되어버린 슬픔에 가깝습니다. 또한 증명되지 못한 꿈이 하루의 가장 마지막 순간에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순간도 자주 포착되는데, 그럴 때면 더 이상 내가 아닌, 그러나 내가 될 수도 있었던 나에게 고통받기도 합니다.


시집을 읽은 후 어쩌면 슬픔은 버려야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감정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슬픔을 버린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감정을 덜어내는 일이 아니라, 그 슬픔을 품고 있던 나의 일부까지 함께 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집을 읽고 난 뒤에는 슬픔을 버릴 수 없다는 제목이, 버릴 수 없을 만큼 나와 가까워진 감정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j*******8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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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내용보기
알발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는 누구나 슬픔을 겪는다.그 슬픔을 어딘가에 버리거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이규원 작가님은 슬픔을 없애는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생명처럼 다룬다.나는 슬픔이 싫었다.슬픔이 내게 다가오는 것 조차 싫었다.슬픔이 내 마음을 갉아먹고 아프게 하는 존재로만 여겨졌다.슬픔을 마주하는 것조차 두려웠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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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발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슬픔을 겪는다.
그 슬픔을 어딘가에 버리거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규원 작가님은 슬픔을 없애는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야 할 생명처럼 다룬다.

나는 슬픔이 싫었다.
슬픔이 내게 다가오는 것 조차 싫었다.
슬픔이 내 마음을 갉아먹고 아프게 하는 존재로만 여겨졌다.
슬픔을 마주하는 것조차 두려웠고, 우울한 존재로만 여겨져 외면했다.

이규원 작가님은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슬픔을 통해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마주보게 하고 슬픔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하나의 생명처럼 여기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끼, 서리, 골목, 균열, 사고, 흔적, 녹아버린 비누, 파과, 빈 화분, 구석진 달, 침잠, 단절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슬픔이 베어 있다. 그런 슬픈 단어들을 마주보며 내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슬픔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며 슬픔도 하나의 존재로서 나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내 삶의 일부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는 보통 잠이 들지 못하는 밤에 양의 숫자를 세며 잠을 자려고 애를 쓰는데 작가님은 양들을 깨울 시간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양의 존재가 아닌 다른 존재로 생각해서 신선했다. 내 주변의 슬픔 느낌을 주는 단어들도 다른 의미로 느낄 수 있는지 한번 찾아보는 시간도 가져야겠다.
 
이 문을 나서면
절반도 지나친 거야
이젠 문고릴 돌릴 시간

천천히 나아가면 괜찮아
헛디뎌도 크게 다치지 않을테니
결국 중요한 건 하고 있다는 것

이 문장이 나에게 힘을 준다. 첫 발을 내디딘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고 결국 제일 중요한 건 하고 있다는 것 자체라는 말이 용기를 준다. 문 밖을 나서기조차 두려운 이에게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큰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빛이 되어 주는 것 같다.

이규원 작가님의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작품은 내가 생각했던 슬픔이라는 단어를 새로 정의하게 해줬다. 슬픔은 그저 우울한 존재로만 느꼈던 내 생각을 바뀌게 해 줬고, 슬픔과 마주하며 슬픔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도 괜찮을 것 같다는 긍정 마인드도 주었다.

슬픔아~ 잘 부탁해! 너무 슬프게 하지는 말고 우리 같이 더불어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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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발리

s*******5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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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시인의 시집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는 제목에서부터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시집이다. 살아가며 누구나 마주하지만 함부로 털어내거나 처분할 수 없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인의 시선이 시집 전체에 짙게 흐르고 있다. 때론 살아있다는 자체가 나를 슬프게 하는 사건이었다는 문장처럼 존재 자체에서 비롯되는 고단함과 슬픔을 마주하게 만든다.수많은 시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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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시인의 시집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는 제목에서부터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시집이다. 살아가며 누구나 마주하지만 함부로 털어내거나 처분할 수 없는 슬픔이라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인의 시선이 시집 전체에 짙게 흐르고 있다. 때론 살아있다는 자체가 나를 슬프게 하는 사건이었다는 문장처럼 존재 자체에서 비롯되는 고단함과 슬픔을 마주하게 만든다.



수많은 시들 중에서도 기억에 가장 남는 시는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시였다. 버릴 수 없는 슬픔을 마음속 깊은 곳에 파묻어 두었다는 고백과 함께 등장하는 꼬질한 새끼 고양이와 차갑게 식은 별이라는 구절을 읽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묵직해졌다. 현재 사랑스러운 반려견 빵글이를 곁에 두고 키우는 보호자의 입장이라서 그런지 길 위에서 작고 무력하게 스쳐 지나가는 생명들의 아픔과 슬픔이 남 일 같지 않게 다가왔다. 차가운 길 위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스러져가는 작고 미약한 생명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감정이 차올랐다.



매주 두 번씩 집 안의 쓰레기를 정성껏 분리수거하고 종량제 봉투를 꽉 채워 버리는 일상을 살아가는 내 입장에서는 시의 제목과는 다르게 슬픔마저도 봉투 속에 차곡차곡 담아 깔끔하게 버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솔직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살아가며 쌓이는 마음의 찌꺼기나 어두운 감정들도 쓰레기처럼 훌훌 비워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본 것이다. 하지만 시인은 슬픔이란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분할 수 있는 쓰레기가 아니라 우리가 온몸으로 껴안고 지나가야 할 삶의 한 부분임을 일깨워준다. 빵글이와의 다정한 일상 속에서도 문득 마주치는 세상의 수많은 상처와 슬픔들을 향해 훨씬 더 깊은 연민을 품게 만든 시간이었다.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슬픔을 보듬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안식을 선물해 주는듯한 시집이다. 슬픔을 억지로 버리려 애쓰기보다 가만히 마음속에 품고 견뎌내는 법은 반야심경에도 나오는 나를 스스로 관찰하라는 말도 떠올랐다.


#알발리 #슬픔은종량제에버릴수없어서 #시집 #서평단 #책추천 @albali_books

m***o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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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시집은 이규원 시인의 깊고 섬세한 감성이 담긴 작품집으로, 제목인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에서부터 마음을 울리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시인은 광대한 우주의 어둠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 내면의 고요하면서도 격렬한 진동을 조용한 언어로 표현하며, 삶과 존재에 대한 사유를 감동적으로 풀어냅니다. 읽는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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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시집은 이규원 시인의 깊고 섬세한 


감성이 담긴 작품집으로, 제목인 "슬픔은 종량제에 


버릴 수 없어서" 에서부터 마음을 울리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시인은 광대한 우주의 어둠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간 내면의 고요하면서도 


격렬한 진동을 조용한 언어로 표현하며, 


삶과 존재에 대한 사유를 감동적으로 풀어냅니다. 


읽는 내내 고독과 슬픔,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희망과 치유의 빛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시집은 자기성찰과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분들, 문학을 통해 마음 깊은 곳을 


위로 받고 싶은 독자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c****n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