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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교적 인터뷰라는 것이 익숙한 편입니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종종 인터뷰를 진행해 본 적이 있습니다. 예상 질문지를 뽑고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고 영상으로 기록한 후 편집하는 일이 그것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질문은 했지만 인터뷰에 대해서 정확히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기보다 준비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만 간략하게 이끌어내려고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인터뷰>에 대해서 좀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고, 다음 번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기획하기>, <행간읽기>, <소통하기>, <재구성하기>. 이렇게 크게 4가지로 인터뷰에 관해 체계적으로 나와있어 책읽기에도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인터뷰에 대하여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했었던 인터뷰를 떠올려볼 때 섭외가 절반이라는 말은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누구를 섭외하느냐에 따라서 그 인터뷰의 질과 양, 그리고 컨셉이 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에서 누가 이야기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실행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에게 살아 있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낙차를 찾는 사전조사>, <사심을 담은 질문>, <질문지에 없는 질문>)을 활용한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는 <질문지에 없는 질문>이 가장 눈에 들어왔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 인터뷰를 하게될 때는 사전에 짜여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즉석에서 똑같이 정해진 질문과 컨셉에 대한 대답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질문지에 없는 질문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참된 인터뷰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AI 반도체 유니콘 <리벨리온>처럼 전문적이고 산업적인 인터뷰 내용이 나오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쉽게 표현이 되는게 좋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중2도 이해할 수 있도록>이라는 말은 강하게 제 뇌리를 스쳤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하게되면 정말 다양한 상황에 부딪힐 수 있을 것입니다. 영상 인터뷰의 경우에도 전문적인 산업기업을 인터뷰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럴 때에는 최대한 쉽게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독자와 시청자를 생각하는 인터뷰 내용과 기사가 있어줘야 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넷플릭스 시리즈인 <흑백요리사> 시즌 1의 심사과정이 소개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스테이크는 무엇인가요?"를 물어보며 그 요리에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부분이 나오면서 요리와 인터뷰가 닮아 있다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서 독자에게 '무엇'을 남기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핵심'을 우선 가치에 두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고, 인터뷰를 보는 사람에게 '무엇'을 남기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위 자체가 신성하고,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들과 그 분위기도 중요하겠지만 그 내용들을 가지고 추가할 건 추가하고 뺄건 빼면서 어떤 것을 남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인터뷰의 경우에는 영상편집이 그 중요한 단초가 될 것입니다. 아예 모든 것이 재구성될 수도 있는 지면 인터뷰와는 달리 매끄러운 인터뷰이의 답변이 그 내용이 될 수 있도록 잘 편집하는 것이 그 일이 될텐데 영상 인터뷰의 경우에도 연출자의 의도를 가지고 재구성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좋은 인터뷰는 좋은 질문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언젠가 제가 또 누군가를 인터뷰하게 된다면, 오늘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꼭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던 점은 <인터뷰어의 지도>는 인터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이야기를 더 깊이 듣고 싶은 사람, 질문하는 법보다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인터뷰는 질문을 던지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관심과 존중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좋은 질문보다 먼저 좋은 경청자가 되는 인터뷰어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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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루틴입니다. 요즘은 책을 고를 때 예전과 기준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한때는 투자, 경제, 자기계발처럼 '무엇을 해야 성공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사람에게 관심이 갑니다.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상대를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을 자연스럽게 찾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읽은 『인터뷰어의 지도』(홍현진 저)도 그런 이유로 집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뷰 기술을 알려주는 실무서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질문을 잘하는 방법이나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이 주된 내용일 거라고 예상했죠.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이 책은 인터뷰를 잘하는 방법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를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인터뷰어'라는 단어보다 '경청'이라는 단어가 더 오래 남았습니다.
『인터뷰어의 지도』를 읽게 된 이유 출처 입력 직업이 바뀌면서 사람을 만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군 생활을 할 때는 명령과 보고가 중심이었습니다. 물론 부대에서도 면담은 중요했습니다.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듣는 시간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24년 전역 후 영업을 시작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병원 원장님을 만나 제품을 설명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일이었습니다. 병원마다 고민이 다르고, 진료 스타일도 다르며, 환자를 바라보는 관점도 다릅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설명해도 마음을 얻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뷰어의 지도』라는 제목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인터뷰는 기자만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매일 하고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어의 지도』를 읽기 전 기대 출처 입력 처음에는 인터뷰 노하우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인터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실용서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몇 장 읽지 않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 책은 인터뷰를 기술이 아니라 태도로 바라봅니다. 좋은 질문은 화려한 말솜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려는 진심에서 나온다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어의 지도』는 어떤 책일까 출처 입력 이 책은 저자인 홍현진 작가가 인터뷰어로 활동하며 직접 경험한 고민과 배움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사람을 만나 질문을 던지고,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읽다 보면 인터뷰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빠져듭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인터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의를 하고, 상담을 하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뷰어의 지도』는 특정 직업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사람을 상대하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출처 입력 가장 오래 머물렀던 부분은 '사전 취재라는 예의'였습니다. 책에는 인터뷰를 하기 전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대목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제 업무가 떠올랐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도 저는 미리 원장님의 진료 분야를 확인하고, 병원의 특성을 살펴보고, 최근 관심사를 찾아보려고 노력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준비가 단순히 영업을 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것은 영업 기술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였습니다.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인터뷰에서도, 영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출처 입력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생각하게 만든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 "왜 나와 함께 일하고 싶은지가 빠져 있었다." 출처 입력 짧은 문장이지만 제게는 꽤 크게 다가왔습니다. 책에서는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그 제안 속에는 '왜 당신이어야 하는지'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읽는 순간 예전 군 생활이 떠올랐습니다. 중대장을 하면서 병사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할 때도 이유를 설명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분위기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그냥 해." 라는 말보다 "이 훈련은 이런 이유가 있어서 꼭 필요하다." 라고 설명했을 때 훨씬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은 명령보다 의미에 움직인다는 것을 그때도 느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인터뷰는 질문이 아니라 경청이었다 출처 입력 책 제목은 『인터뷰어의 지도』지만 읽고 난 뒤 제 머릿속에 남은 단어는 '질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경청'이었습니다. 좋은 인터뷰어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영업도 비슷합니다. 처음 제약영업을 시작했을 때는 제품 설명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달은 것은 설명보다 질문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재 가장 불편하신 점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 하나가 긴 설명보다 더 깊은 대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던진 뒤에는 조급하게 말을 이어가기보다 끝까지 듣는 태도가 더 중요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인터뷰도 결국 같은 원리였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떠올랐던 책 출처 입력 『인터뷰어의 지도』를 읽으며 블로그도 많이 떠올랐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하다 보면 조회수만 신경 쓰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오래 살아남는 글은 검색을 위한 글보다 사람을 위한 글이라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글은 많이 아는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을 먼저 고민하는 사람이 쓰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책도 그런 부분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인터뷰는 질문으로 시작하지만, 글도 결국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독자가 무엇을 궁금해할지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계속 가져가고 싶어졌습니다. 나에게 가장 크게 남은 변화 출처 입력 책을 덮고 나서 가장 달라진 것은 사람을 만나는 태도였습니다. 예전에는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먼저 고민했습니다. 이제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설득하려 하기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영업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말입니다. 좋은 질문은 좋은 관계를 만들고, 좋은 관계는 결국 신뢰를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점 출처 입력 개인적으로는 인터뷰 사례가 조금 더 다양했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의 장점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여백을 남겨둔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난 뒤에도 여러 문장을 계속 곱씹게 되더라고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출처 입력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장인 영업, 마케팅, 인사 업무를 하는 분 인터뷰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 인간관계를 조금 더 깊게 만들고 싶은 분 질문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분 『인터뷰어의 지도』처럼 사람을 이해하는 책을 좋아하는 독자 『인터뷰어의 지도』는 인터뷰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 질문의 깊이, 그리고 관계를 만드는 과정을 차분하게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인터뷰는 질문이 아니라 이해를 향한 여정'이라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습니다. 군 생활에서는 사람을 관리해야 했고, 지금은 사람을 만나 신뢰를 쌓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은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면 결국 사람의 마음은 진심을 알아본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누군가를 설득하기 전에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쓰기 전에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인터뷰어의 지도』는 그런 방향을 다시 확인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 별점 ★★★★★ (4.9/5) 한줄평 좋은 인터뷰는 질문의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인터뷰어의지도 #홍현진 #인터뷰 #인터뷰어 #선연한이해를향한여정 #인터뷰태도 #질문하는법 #경청 #대화법 #커뮤니케이션 #직장인독서 #독후감 #서평 #책추천 #자기계발 #성장기록 #독서기록 #남루틴 #관계의기술 #생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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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뷰어가 질문자인지, 답변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무지했던 나. <인터뷰어의 지도>를 읽고 '이게 바로 인터뷰구나.' 제대로 입문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홍현진 기자는 17년 차 인터뷰어로, 9년간 오마이뉴스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오랜 시간 인터뷰어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인터뷰를 했고 기사를 써왔던 노하우를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잘 알지 못한 세계, 하지만 궁금했던 세계에 다녀온 느낌이 들었다. 막연하고 어설프게 알고 있었던 걸 제대로 배운 느낌. 마치 '인터뷰의 정석'이자 '인터뷰 교과서'였다. 인터뷰 준비부터 원고 작성,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인터뷰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한 사람을 위해 가려운 곳을 미리 긁어주는 섬세함이 돋보였다. 일단, 인터뷰이를 고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쉽게 말해, 어떻게 인터뷰 대상자를 찾는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는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냥 그 사람이 거기 있어서, 혹은 잘 알려진 사람이라 쉽게 인터뷰를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만 알고 있던 독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경우가 많기에 인터뷰이를 발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밑줄 치고 싶은 부분이 무척 많았다. 오랜 내공으로 다져진 자신만의 인터뷰 철학을 보면서 저자가 쓴 인터뷰 기사가 궁금했다. 오마이뉴스에 가서 저자의 기사를 찾아 읽으면서 '과연, 역시는 역시'라는 감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즐겨찾기에 추가했다. 틈날 때마다 그가 쓴 기사를 계속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인터뷰의 힘일까. 인터뷰 기획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본인의 사례와 실제 기획안을 공유해 준 것도 무척 고마웠다. 어디서 이런 자료를 얻는담.
책 제목이 왜 <인터뷰어의 지도>인지 중간에 읽다보면 이해된다. 바로 대화의 지도를 이용하는 법이다. 아래 그 부분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지도를 성실하게 그리고 숙지하지만, 바지 뒷주머니에 감추고 인터뷰이와 지도를 함께 그려 나간다는 것. 그리고 '인터뷰에서 길을 잃는 것은 필연적이다'는 것도 참 인상적인 문구였다. 늘 정해진 지도대로 걷는다면 무척 지루하고 재미없을 테니까. 의외의 답변이 새로운 길로 이끄는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인터뷰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했다. 단순히 그 사람이 궁금해서, 그 사람을 소개하기 위한 방식이 아니다. 인터뷰 기사는 일기와 다르고, 에세이와 다르고, 자서전과 다름을 정확히 일깨워주었다.
저자의 말처럼, 한 두 시간 짧은 만남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건 위험하다. 그 사람의 매력과 잘 몰랐던 점을 끄집어내는 것만으로도 인터뷰에서 얻은 소득이라 할 수 있다. 글쓰는 업무를 하면서도 인터뷰 기사를 작성할 일은 거의 없었다. 업무가 다르기도 하고, 막상 하고자 해도 두려움 같은 감정이 있었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향임에도 '인터뷰'란 이름을 더하면 그렇게 심장이 떨릴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인터뷰어의 지도>는 그런 공포증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수 있다. 좋은 인터뷰를 보면 그 사람이 더 궁금해진다고 했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궁금해졌고, 그가 쓴 기사가 무척 궁금해진 걸 보면 이 책도 참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내가 인터뷰를 직접 하게 된다면, 이 책은 꼭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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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선연한 이해를 향한 여정 인터뷰어의 지도 인터뷰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쓰이지 않습니다.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쓰이는 인터뷰가 더 많고 종류도 여러 가지입니다.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 분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인터뷰, 여행자를 향한 인터뷰, 심지어 가족에게 향하는 질문도 인터뷰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핵심은 선연한 이해를 향한 여정입니다. 선연하다의 의미를 떠올려 봅니다. 선명하고 뚜렷하게 대상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마음이 인터뷰의 시작입니다. 인터뷰는 인터뷰를 하는 인터뷰어와 인터뷰를 당하는 인터뷰이가 필참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인터뷰이를 대하는 인터뷰 태도나 질문의 결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노련한 인터뷰어가 인터뷰이의 적극 참여에 기여하고 인터뷰이의 성실한 답변을 유도합니다.
잘 되는 인터뷰는 기획에서부터 차별점이 드러납니다. 누구나 알 법한 그렇고 그런 인터뷰, 누구나 예상 가능한 뻔한 인터뷰 대신 인터뷰의 기술이 존재합니다. 17년 차 인터뷰어인 기자의 빛나는 인터뷰 기술과 인터뷰 태도는 이 책 인터뷰어의 지도에서 선연하게 부각됩니다. 저자인 17년 차 인터뷰어인 기자가 말하는 인터뷰의 진수는 알면 알수록 멋있습니다. 성실하게 인터뷰로 다져진 인터뷰어의 지도이기에 예측 불가능한 상황, 변수를 예측합니다. 질문지에 없는 질문을 하고 불가능한 인터뷰를 가능으로 만듭니다.
인터뷰 인생 17년 차의 모든 노력이 집결된 인터뷰어의 지도는 인간적인 다정함이 짙어 정이 갑니다. 불가능한 상황을 가능으로 만드는 현명함에 무릎을 치게 만들기도 했던 이 책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인터뷰어 #선연한이해를향한여정 #인터뷰태도 #인터뷰어의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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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뷰어의 지도》는 인터뷰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입니다. 그렇지만 《인터뷰어의 지도》가 인텁뷰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 타인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인터뷰어의 지도》의 저자 홍현진님은 16년을 인터뷰어로 살면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인터뷰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 《인터뷰어의 지도》가 인터뷰를 잘하는 기술만을 설명하는 딱딱한 내용의 책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어떻게 듣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실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 책 《인터뷰어의 지도》가 인터뷰 질문을 만드는 요령이나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한 대화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중요한 것은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끝까지 귀 기울여 듣는 자세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터뷰는 타인으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과 생각을 함께 따라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좋은 인터뷰라는 것은 인터뷰어 자신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질문은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거나 답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인터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와 인간관계에서도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인터뷰 #인터뷰어 #선연한이해를향한여정 #인터뷰태도 #인터뷰어의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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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뷰어는 사람을 만나는직업이다.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누군가가(본인일수도 타인일수도 혹은 공공일수도 있다)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사람이다. 이 책은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 즉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듣는 것을 본능적으로 좋아한다.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지나온 이의 삶을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의지와 상관 없이 했던 일들에 대해 삶의 의외성을 배우고 무언가 몰입했던 이들의 삶을 통해 열정을 배우는 직업을 가진 저자는 정혜윤 작가의 말을 인용해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하나의 이야기밖에 모른다면 하나의 삶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세계가 다른 사람이 가능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마이 뉴스 출신의 저자는 글은 깔끔하다. 특유의 간결함과 정확한 표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신뢰를 가지게 한다. 그런 저자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선을 '무엇'에서 '어떻게'로 옮기면, 아득해 보이던 사람 누구에게나 시행착오와 실수, 실패의 시간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는 저자는 극복의 방식이 아닌 과정에 집중하며 자신의 삶의 레퍼런스를 찾으며 ‘되어감’으로 눈길을 돌린다. 성과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세상에서 이런 시선은 신선하며 엉뚱한 생각을 자주 하고 실패가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가능성이라는 희망의 빛을 비춰 준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대면 인터뷰를 하는 저자는 관계 맺기’에 집중한다. 인터뷰이의 삶에 더 많이 집중하고 그 삶의 이면을 보려고 애쓰는 저자의 모습은 ‘카메라 앵글에 비춰지는 모습 뿐이 아닌 그 내면을 발견하고 형상화 하는 것’이라고 말한 어느 거장의 회고가 생각난다. 저자는 인터뷰어를 머릿속에서 얽히고 설킨 생각과 경험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서 이름표를 붙여주고 인터뷰이의 가장 좋고 빛나는 것을 찾아내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인터뷰는 질문에 대한 정해진 답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오직 인터뷰이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것을 섬세하고 우직하게 찾아내는 과정이다. 그 과정이 전해질 때 독자들은 곰감하며 감동하게 되는 것이다. 17년차 인터뷰어인 저자는 여전히 소통과 교감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그 일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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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을 직접 경험할 수는 없겠지만,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묻고 그 안에 담긴 생각과 감정을 듣는다면 조금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인터뷰는 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사람의 삶을 묻고, 흩어진 이야기를 재구성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일. 홍현진 작가의 <인터뷰어의 지도>는 이 과정을 어떻게 준비하고 완성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인터뷰 안내서입니다. 홍현진 작가는 2010년부터 언론사 기자와 프리랜서 에디터로 일하며 수백 명을 만나온 17년 차 인터뷰어입니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고 글을 써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뷰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인터뷰가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정리해서 쓰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인터뷰는 생각보다 훨씬 치밀한 작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먼저 인터뷰의 목적과 방향을 세우고,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상대방에게 알맞은 질문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화 중에는 말로 드러난 내용뿐만 아니라 그 안에 숨은 의미까지 읽어내야 하죠. 그렇게 얻은 이야기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작가님의 표현대로 중2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구성해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것까지가 인터뷰어의 역할입니다. 책은 기획하기, 행간 읽기, 소통하기, 재구성하기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인터뷰의 전 과정을 설명합니다. 작가가 직접 진행했던 인터뷰 사례가 함께 담겨 있어 각각의 방법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오랜 경험을 통해 만든 실전 지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인터뷰가 인터뷰어와 독자만을 위한 작업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질문을 받은 사람 역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감정과 기억을 발견하게 됩니다. 좋은 인터뷰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밖으로 끌어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좋은 인터뷰는 화려한 질문 기술보다 인터뷰이를 대하는 태도와 배려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대답 속에 담긴 진짜 의미에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인터뷰를 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앞세우기보다 상대방에게 제대로 질문하고, 그 대답을 주의 깊게 듣는다면 그 사람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홍현진 작가님, 혹시 저도 한 번 인터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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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인터뷰어에게 지도 같은 책 <인터뷰어의 지도>를 소개할게요. 대중들이 1:1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는 정말 매력적이죠. TV, 유튜브 등의 매체에 나오는 영화 시사회, 제작 발표회, 쇼케이스는 관심있는 분야에 열광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매력이 더해지기 마련인데요. 잘 알려진 문화 예술적인 부분에서의 인터뷰 말고도 정치인과의 인터뷰나 사건·사고로 가득한 현장에서의 인터뷰도 진행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전달되는 정보나 감정의 깊이가 다르게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어의 역량에 따라서 인터뷰의 흐름이 센스있게 이어지기도 하고 필요 이상의 정적이나 불편한 상황들이 연출되는 것 같아서 인터뷰어라면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겠더라구요.
성공적인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서 인터뷰어가 해야 할 것들과 챙겨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와 매력적인 인터뷰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이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우선 인터뷰는 인터뷰어가 인터뷰 하는 대상인 인터뷰이에 대해 사전 조사를 하고 알맞은 인터뷰 질문들을 준비해서 준비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인터뷰의 세계는 정밀하고 세밀한 단계들이 있었더라구요. <인터뷰어의 지도>에서는 기획하기, 행간 읽기, 소통하기, 재구성하기로 나누어 자세하게 살펴봤어요. 인터뷰이를 섭외하는 과정과 센스있는 인터뷰어가 되는 방법과 재재, 장도연님의 임팩트있는 인터뷰의 면면을 알아봤어요. 환승연애와 같은 연애 프로그램이나 흑백요리사 같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통하는 인터뷰의 진수를 만날 수 있었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았고 <인터뷰어의 지도>를 보고 나서는 그동안 봐왔던 인터뷰의 의도와 목적이 다시 보였고 인터뷰이를 향한 배려나 인터뷰 태도를 떠올려보게 되었어요. 인터뷰이를 협조적으로 이끌어 내고 감동하게 만들며 화면 너머로 인터뷰를 보는 대중에게까지 깊은 울림을 주는 매력적인 인터뷰의 리얼한 과정들이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인터뷰어라면 이 책을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인터뷰 #인터뷰어 #선연한이해를향한여정 #인터뷰태도 #인터뷰어의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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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파지트의 신간 <인터뷰어의 지도>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우리는 매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질문을 던져요. 그 질문이 한 사람의 숨겨진 세계를 여는 열쇠라는 사실에 대해서 자주 잊고 살아요. <인터뷰어의 지도>의 홍현진 작가는 질문을 업으로 삼아온 베테랑 인터뷰어예요. 저자가 자신의 책을 통해서 걸어온 보이지 않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세요. 저자는 단순하게 인터뷰를 잘하는 기술이나 요령에 대해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아요. 한 사람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고 세상 밖으로 꺼내기 위해서 투입되는 방대한 사전 조사, 예상치 못한 답변 앞에서 유연함,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윤리적 기준까지 인터뷰어의 집요하고 섬세한 태도를 꼼꼼하게 담아놓았어요.
저자는 10년을 넘도록 인터뷰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의 무게감과 책임감 때문에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고백하네요. 역설적이게도 저자는 자신의 일에 대한 무거운 부담감과 책임감을 모두 포함해서 자신의 일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세요. 상대가 상처받지 않도록 질문으로 질문하기 위해서 고르고 또 고르는 과정과 독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원고를 다듬는 인터뷰어의 여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저자의 인터뷰에 있어서 가장 큰 미덕은 인터뷰의 대상의 화려한 이력에 한정 짓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요. 저자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삶에 주목하고 그들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용기와 영감을 잘 보여주세요.
결국 <인터뷰어의 지도>는 인터뷰어라는 특정한 직업군만에 제한하지 말아야 해요. 일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소통해야 할 모든 이들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인터뷰를 대하는 태도를 점검하고 싶은 모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든든한 안내서예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의 가치가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에 대해서 깨달음과 동시에 자신의 일에 대해서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는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아야 해요. #인터뷰어의지도 #파지트 #홍현진 #한국에세이#예술사#글쓰기일반#언론학#미디어론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