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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를 한눈에 알 수 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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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학교에서 북한학 전공입문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저도 이책을 가지고 강의를 듣고 있거든요. 책의 내용은 처음부터 북한의 정치에 대해서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후 북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그동안 대다수의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서 너무 편파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아직까지도 북한정권에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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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학교에서 북한학 전공입문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저도 이책을 가지고 강의를 듣고 있거든요. 책의 내용은 처음부터 북한의 정치에 대해서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후 북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그동안 대다수의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서 너무 편파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아직까지도 북한정권에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북한정치를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주체사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담고 있습니다. 북한정권의 형성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북한정권 형성은 비밀해제된 구소련 극비문서에서 살펴보면 45년 말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의 지도자는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초기에 네가지 상이한 집단이 모여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중국 팔로군소속에 있었던 조선의용군입니다. 이 단체는 중국공산당 소속에 있으면서 김두봉과 무정장군이 핵심지도부로서 실전경험이 풍부하고 군사력도 많았기에 북한정권 수립 당시에는 가장 강력한 세력이었습니다. 이들을 연안파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들이 북한에 직접 군대를 이끌고 평양에 들어왔다면 역사는 바뀌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이미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에 의해 제지를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소련극동군은 김일성을 북한의 지도자로 내세워서 정부를 수립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김일성이 평양에서 어느정도 자신의 세력을 다진 후에 이들 연안파는 지도부만 소련군에게 무장해제 당한채 개인적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중국에 남은 조선의용군은 전쟁직전 이용하기 위해서 입국을 시켜 북한군의 전력강화에 크게 기여하며 전쟁중에 과거 항일투쟁의 경험으로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었습니다. 다음으로 박헌영을 위시한 국내파 공산당 그리고 허가이를 대표로하는 소련파 마지막으로 김일성을 위시한 빨치산파가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전쟁 이전에는 비교적 세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었지만 전쟁이후 무정장군이 평양사수의 명을 거부했다고 숙청당했고(사실 무리한 명령인데 김일성이 숙청의 목적으로 명령함) 박헌영은 미군의 간첩죄로 또한 숙청되었습니다. 남은 허가이 역시 김일성과 노동당 당원수의 의견차의 싸움에서 패해서 내려진 좌천명령에 분개하고 자살을 하게 되죠. 특히 56년에 김일성이 전후 복구지원차에 동유럽을 순방하고 있었는데 당시 종파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김일성의 빨치산파가 단결해서 승리함으로서 김일성은 북한에서 확고한 지위에 오르게 됩니다.... 북한정권의 초기수립은 이러합니다. 너무 장황했나요? 북한을 연구하는건 복잡하고 어렵지만 공부를 할 수록 점점 더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연구에 최우선이 되는 것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파악하는 의미입니다. 북한정권의 핵심이자 존재이유는 바로 이 사상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요. 어떤분은 이걸 알면 주사파라고 주장하시고 알게 못된다고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 것을 알지 못하면 북한의 정치를 진정으로 알기 힘듭니다. 이 책은 이 부분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기에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주체사상이란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김일성이 창시하고 김정일이 심화 발전시키고 있는 김일성-김정일 혁명사상입니다. 즉 고정된 사상이 아니라 항상 주위의 변화에 적절히 변화하는 진행중의 사상입니다. 이 사상의 한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사상은 선동하고 이끌어나가는 기능을 가지는데 상황에 적절히 맞춰 변용한다면 통치기능이 약해지는 점입니다. 이 책을 완독한다면 북한정권에 대한 궁금증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보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의 극복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인상깊은구절]
"우리 인민들을 위한것인데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을 마련해줍시다." "뭐니뭐니해도 우리 인민들에게 먼저 주어야 합니다." "돈은 두었다 어디에 쓰겠습니까." "인민을 위한 일인데 아까울것이 없습니다. 인민들이 요구한다면 하늘에 있는 별도 따와야 합니다." 이 말들은 김정일이 측근들에게 항상 하는 말인데 정말 우습고 허위의 극치인 말이다. 왜냐하면 인민을 김일성으로 바꿔서 다시 읽어보면 어떤가? 죽은 아버지의 우상화를 위해 초호화 궁전을 만들고 자신의 행사에 엄청난 국고를 낭비하고 있는걸 보면 정말 맞는말이 아닌가...
s*******g 2001.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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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그대 미친그곳 미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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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곳에서 쓴 일기 제목부터 뭔가 특이하다. 너무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북한에 대한 '미친 곳' 이라는 작가의 표현은 같은 민족인 내가 듣기에는 조금은 거북하고 불쾌하다. 하지만 '미친 곳' 이라고까지 표현한 작가는 북한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책제목을 교수님께 처음 들었을 때 나의 느낌들이다. 수업이 끝나고 집 가까이 서점에 들러서 이 책을 찾아보았
"미친그대 미친그곳 미친일기" 내용보기
미친 곳에서 쓴 일기 제목부터 뭔가 특이하다. 너무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북한에 대한 '미친 곳' 이라는 작가의 표현은 같은 민족인 내가 듣기에는 조금은 거북하고 불쾌하다. 하지만 '미친 곳' 이라고까지 표현한 작가는 북한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책제목을 교수님께 처음 들었을 때 나의 느낌들이다. 수업이 끝나고 집 가까이 서점에 들러서 이 책을 찾아보았다. 저자는 노베르트 폴러첸이라는 독일인이었다. 저자가 외국인이라는 것을 아니 '미친 곳' 이라는 표현이 더더욱 거북했다. 얼마 전에 읽은 책이 생각났다.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맞아 죽을 각오로 썼다는 한국에 대한 책, 그 책을 처음 읽으려 했을 때 나는 꽤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외국인이 철저히 객관적으로 본 우리나라를 대하는 것이 두려웠다. 많은 고민 끝에 그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많은 부끄러움에 그 책을 읽은 것을 후회한 겁쟁이였다.
r***h 2002.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