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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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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뒤 2006년을 기억한다면? 조병준을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그의 책중 3권을 읽었다.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그의 글들을 읽게 된 것은 나에게 하나의 작은 행운일 것이다. 이 책도 아껴서 천천히 읽었다. 속도도 천천히 그리고 하루에 읽는 양도 줄여서...    조병준이 나를 이끄는 마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실은 그런 생각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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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뒤 2006년을 기억한다면? 조병준을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그의 책중 3권을 읽었다. 늦은감은 있지만, 그래도 그의 글들을 읽게 된 것은 나에게 하나의 작은 행운일 것이다. 이 책도 아껴서 천천히 읽었다. 속도도 천천히 그리고 하루에 읽는 양도 줄여서...    조병준이 나를 이끄는 마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실은 그런 생각은 하기 싫었으나 (좋은걸 어떻해?로 밀어 부치고 싶었으나) 워낙이 사념이 많은지라... 첨에는 그가 제시하는 소재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다. 인도에서의 봉사활동 이라든지, 아님 여행을 통해서 사람을 만나는 것들이라든지, 평범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론 그런 소재들은 낭만적이고 일면 인도적이지 않은가? 물론 그런 측면이 크기는 하다. 그러나 그의 글을 들여다 보면 그다지 신기롭거나, 경이롭거나 또는 감동적인것과는 일정정도 거리를 유지한다. 그러면 그의 특이한 삶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시인... 일상의 삶을 벗어 버리고 여행과 사람을 만남으로서 삶을 꾸려가는 삶 그리고 그의 글을 읽는 나는 그를 통한 대리만족을 하는 것인가?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설명이 부족했다. 보통의 사람인 나는 오히려 그의 삶을 질투하거나,폄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었다.    그래서 그의 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찾은 두가지 매력 또는 마력  첫째는, 그의 글은 진실하다는 것이다. 사실 그의 글재주는 다른 작가연하는 하는 사람에게 쫓아갈 바는 못된다. 그러나 그의 글에는 가식이 없다. 과장이 없다. 그리고 허영도 없다. 그의 글은 진실하고, 솔직하다 (소개겸 인용해 보기로 하자. 책 P138 이후, '섬소년과 오름, 오름'에서 )  '내가 스무 살이었을 때 그렇게 책 한 권을 찾아 발품을 팔았던 적이 있던가. 책 한 권을 얻으러 충주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와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여름날 산동네의 언덕길을 땀 뻘뻘 흘리며 오를 생각을 해 봤던가. 뻔한 학생 용돈에 케익까지 사들고서 작가를 찾았던 적이 있던가. 없었다. 자원 봉사 활동을 해 본 적이 있던가. 역시 없었다. 뻔뻔스러운 작가인 나는 부스스한 머리로 그 먼 길을 찾아온 어린 손님을 맞았다. 심지어는 담배가게 가기 귀찮다고 올라오는 길에 담배도 한 갑 사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담배값도 책으로 대신했다. 쩝...'  그의 가식없는 삶의 정경이 보이고, 그의 솔직한 글이 나를 미소 짓게 만드는 대목이다. 그리고 그의 여러 글에는 자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만들고, 타인의 내면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소망이 잘 배여 있음을 느끼게 한다  둘째는. 그의 글에는 애정이 있다. 특히나 그의 글에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다.  '언젠가 또 한 번 섬소년과 함께 제주도의 오름들을 오를 수 있기를. 섬소년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 많이 배우기를. 그의 소망대로 캘커타 마더 테레사의 집에도 또 다시 꼭 갈 수 있기를. 그의 환한 미소가 아주 많은 어린 환자들을 낫게 하기를. 언젠가 그가 40대 아저씨가 되었을 때, 지금의 그처럼 '맑은 영혼'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스무 살 청년을 만날 수 있기를...' 이렇게 그의 글을 읽으면 조병준의 애정어린 따뜻한 마음이 내게 전달 됨을 느낄 수 있다.   여러분들은 어떠 셨나요? 함께 그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길 바랍니다 
YES마니아 : 로얄 s******n 2006.06.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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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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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조병준을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제목의 책 두 권. 즉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과 <오후 4시의 평화>로 만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의 책을 꼬박꼬박 찾아 읽다가 어느 글에서인가 왜 외국의 친구들과 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국내의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가 하고 투덜거렸더니 내 블로그에 저자께서 친히 찾아와 이 책을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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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조병준을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제목의 책 두 권.

즉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과 <오후 4시의 평화>로 만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의 책을 꼬박꼬박 찾아 읽다가 어느 글에서인가

왜 외국의 친구들과 길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국내의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가 하고 투덜거렸더니

내 블로그에 저자께서 친히 찾아와 이 책을 소개해 주셨다.

 

바로 구하여 두었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는데,

아마도 나와 같은 투정을 부렸던 사람이 많았는지..

서두에 변명아닌 변명이 나와있다.

마치 나에게 들려주는 말인 양 빙그레 웃으며 기분좋게 책장을 펼쳤고,

바로 다 읽어 내렸다.

 

어찌 이렇게 고운 사람들이 있을까 싶다.

저자 역시 시인이란 직업을 감안하더라도 표준적인 한국 사람의 삶을 살고 있지 않지만,

그의 친구들 역시 현대 한국의 각박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한 삶을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물론 그들의 삶에도 굴곡이 있고, 힘듬이 있고,

그들 역시 들여다 보면 한명의 인간인지라 단점도 참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저자의 눈이 있기에,

그리고 그들을 그렇게 따스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한 것은

그들이 저자를 친구로서, 따스한 우정으로 대했기 때문이기에

저자의 글에서 묻어나는 애정으로 바라본 조병준의 친구들은 참으로

인사하고픈 사람들이었다.

 

또한 그러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우리 나라의 고장 또한 아름답다..

 

사람을 깊이 사귀지 못하는 나로 하여금

열등감보다는 부러움을 듬뿍 일으키게 한 책.

사람이 살면서 단 한명의 진실한 친구만 만들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나는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l*****4 2009.09.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