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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유발하는 사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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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사회를 변동시킨다’는 본질을 갈파한 칼 마르크스는 “나에게 풍차를 준다면 당신에게 중세를 주겠다”고까지 이야기했다. 이를 확대적용하면 “나에게 증기기관차를 준다면 산업사회를 주겠다”라고 덧붙일 수 있을 테고, 이것을 현시대에 적용해본다면 “컴퓨터를 준다면 정보사회와 세계화를 주겠다”라고도 확대가능할 것이다. 거꾸로 풍차, 증기기관, 컴퓨터가 없었다면
"기술이 유발하는 사회의 변화" 내용보기
‘기술이 사회를 변동시킨다’는 본질을 갈파한 칼 마르크스는 “나에게 풍차를 준다면 당신에게 중세를 주겠다”고까지 이야기했다. 이를 확대적용하면 “나에게 증기기관차를 준다면 산업사회를 주겠다”라고 덧붙일 수 있을 테고, 이것을 현시대에 적용해본다면 “컴퓨터를 준다면 정보사회와 세계화를 주겠다”라고도 확대가능할 것이다. 거꾸로 풍차, 증기기관, 컴퓨터가 없었다면 중세사회, 자본주의사회, 세계화가 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이 책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기술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중세 서양의 지배 계급이 된 기사의 성립과 봉건제의 기원을 등자와 연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농업 생산력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했던 주엣의 농업 기술의 발전을 탐색하고, 이 발전으로 인해 잉여 농산물이 생겨났으며, 그 결과 도시화라는 사회 변화가 가능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물레방아를 중심하는 하는 기계 동력의 잉용, 시계 등에서 볼 수 있는 기계 설비의 발전 등을 추적하여 분석하고, 근대과학과 기술의 기원을 중세에서 찾고 있다. 이쯤 되면 일견 기술 자체가 사회를 규정한다는 기술결정론적 시각이라고 비판할 수 있겠지만 저자의 견해는 여기서 나아가 있다. 저자의 다음 해석은 이를 증명한다. “기술사에 대한 이해가 심화됨에 따라 어떤 새로운 장치는 단지 문을 열 뿐 사람들을 새로운 곳으로 들어가게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어떤 발명품이 수용되느냐 거부되느냐, 그리고 수용될 경우 어느 정도 그 발명의 잠재력이 실현되는냐 하는 것을 그 발명품 자체의 성격 못지않게 어떤 사회의 상황과 지도자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본문의 45)”
YES마니아 : 플래티넘 s********k 2006.01.1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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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기술의 변화가 가져온 시대의 변화:나비효과
"사소한 기술의 변화가 가져온 시대의 변화:나비효과" 내용보기
일단 많은 고증학적인 자료를 제시한 점이 놀랍고, 가히 존경할만하다. 학부생으로써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배워야 할 자세이다. 그래도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등자나, 물레방아, 캠 을 설명함에 있어, 그림 자료가 있을 법도 한데, 그걸 모두 글로 설명하고 있어서 의미 파악에 힘들었다는 점이다. 이미지 홍수의 시대에 이미 적응한 탓도 있겠지만, 확실히 캠의 구조나, 등자의 모양
"사소한 기술의 변화가 가져온 시대의 변화:나비효과" 내용보기
일단 많은 고증학적인 자료를 제시한 점이 놀랍고, 가히 존경할만하다. 학부생으로써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배워야 할 자세이다. 그래도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등자나, 물레방아, 캠 을 설명함에 있어, 그림 자료가 있을 법도 한데, 그걸 모두 글로 설명하고 있어서 의미 파악에 힘들었다는 점이다. 이미지 홍수의 시대에 이미 적응한 탓도 있겠지만, 확실히 캠의 구조나, 등자의 모양을 설명할 때엔 두 세 단락의 설명보다 그림 한장이 훨씬 효과적이다. 읽다보면, 이게 어떻게 생긴건지, 어떤 자료의 어떻게 생긴 그림과 유적을 설명하는 건지 상상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때가 가끔 있었다. ''일반일도 즐겁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책인 것 같다. 기존 지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많았다. 8세기 이슬람군의 침공을 푸아티에 전투에서 격퇴한 후 로마식 밀집(방형)대형을 주축으로 이루던 보병 중심의 군제가 기병 중심으로 개편될 필요성을 느낀다. 샤를 마르텔은 적절한 기병을 양성하기로 하고, 교회령을 몰수하여 기사 중심으로 개편을 감행한다. 이는 8세기 중반에 탄생한 봉건제를 폭발적으로 확대시킨 사건이었다.(According to 브루너)/ 18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 중세의 기술의 축적을 다룬 부분도 신선한 자극이었다. 여기서는 풍차와 물레방아를 비교하면서, 지중해 연안의 남유럽에서는 풍차의 보급이 북유럽에 비해 느렸는데, 이는 겨울철에 물이 어는 문제가 북유럽만큼 심각하지 않앗고, 물의 흐믈이 북유럽 평원 지대보다 세서 물레방아를 이용하기에 더 적합했기 때문이었다. 돈키호테가 북유럽을 여행하며 풍차를 보고 놀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14세기가 되면, 유럽은 수력과 풍력을 공업에 이용하는 데 커다란 진척을 이루는데, 특히 13세기 잉글랜드에서 모직물을 축융하는 데 기계화된 방법을 활용하면서, 직물 산업의 중심이 기존의 동남부 지역에서 수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북동부 지역으로 옮겨 간 결정적인 이유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기사가 기사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얻게 된 배경을 당시 이슬람 군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군제 개편으로 설명하고, 방법적인 면에서 등자(말을 타고 있는 사람의 발지지대)의 발명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로마군이 기세등등하며 백전백승을 자랑했던 것은 뛰어난 전략과 그것을 잘 수행한 잘 훈련된 보병이었다. 이 보병은 붉은 천을 두르고, 흉갑과 창을 든 사람으로 묘사되곤 한다. 당시 기병은 기동력을 이용한 습격이나, 배후공격에 활용되는 정도였지, 전투의 중심은 아니었다. 기병, 즉 기사가 전투의 중심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중세 이후의 전투는 분명 고대와는 다른 양상의 전투를 야기하게 되었다. 십자군 전쟁에서 보여준 전투가 그 대표적인 실제가 될 수 있겠다. 각 시대마다 그 시대를 지배하는 기술이 있다. 중세에 기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마술을 익혀야만했듯이, 현대의 정보시대를 살아가면서, 정보 검색 능력과 워드 및 프리젠테이션 기술등의 컴퓨터 활용 능력은 필수가 되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달라진 것은 말이 컴퓨터를 바뀌었을 뿐이다. 시대를 읽는 능력, 더 나아가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능력일 것이다.
c*****n 2006.04.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