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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이 조금은 신기하고 조금은 기괴한 느낌도 드는 독특한 그림체라서 조심스럽게 읽어본 책은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동생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녀에 관한 이야기. 소녀라고 하기도 참 애매할 작은 아이가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저녁에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다. 꼭 손에 넣어야만 한다는 각오가 굳어 보인다. 특별한 선물을 찾으며 돌아다니지만 여기저기의 가게들에서는 이미 선물들이 모두 팔린 것인지 아이가 찾는 그런 선물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저기 따뜻하게 환히 빛나는 가게의 창문이 보이고 그 가게를 찾은 소녀는 이곳에서라면 자신이 찾는 특별한 선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가게 안은 굉장히 분주하다. 그런 가게 안에서 소녀는 자신이 찾던 특별한 선물을 발견해지만 먼저 온 손님이 가게의 모든 선물들을 사가버렸기 때문에 결국 그 선물을 갖지 못하게 된다. 슬픈 마음으로 가게를 나오는 소녀… 하지만 가게 안의 모든 장난감들을 모두 사간 그 손님은 왠지 산타클로스를 닮아서 읽는 내게 뭔가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더라. 물론 어린 소녀는 자신이 원했던 특별한 선물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그 선물은 소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사랑하는 자신의 동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어리지만 기특한 그 아이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예쁜 동화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