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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목록 [목록] □ 불안 버리기 □ 외로움 버리기 □ 거울 버리기 □ 인내 버리기 □ 두려움 버리기 ••• ㄴ ?너를 버리기¿🗑️🚯 💻폐기 사유를 확인하시겠습니까? ->📗『자이언트 픽03_너를 버리기』_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직장‘ 을 테마로 한 미스터리 앤솔러지. 매력과 깊이를 겸비한 세 작가의 단편이 뭉쳤다. 그들의 시선 끝 직장에서의 너는 무엇을 버리고 있는 걸까. 🕴️🕴️ 📂01— 불안과 너를 버리기 / 배명은 불운도 이런 불운이 없어, 여러 직장을 전전하던 수호에게 어느 날 합격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이런 회사를 내가 지원한 적이 있었나..? 지원했겠지! 아싸!’ ••• 입사 후 근데 이 회사 뭔가 좀 이상하다. 회사를 다닌 후 고라니에 시달리고.. 괴한에게 두드려 맞고.. 나 뭔가 또 잘못한 걸까•••? 🚯 세 글 중에서 이 글을 읽으면서 유독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소름 끼치고 닭살이 돋는 연출과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이 묘한 이질감, 비현실적인 글에서 현실이 관통되는 느낌은 무엇일까요. 이 글이 괴담으로만 읽히기를 바라는 심정입니다. 📂02— 두려움과 너를 버리기 / 범유진 내 인생은 왜 이런 걸까. 학창 시절 내내 괴롭힘을 당하던 서세혁. 트라우마로 가해자를 피하기 위해 명문대까지 포기하고 지방대에 진학한다. 졸업 후 감정평가사로 합격하고 첫 직장, ••• ‘근데 너가 왜 거기있어?‘ 다시 마주한 가해자와 반복되는 지옥, 자꾸만 들려오는 감정평가사 살해 소식,•••이거 우연인 거야? 🚯 새로운 출발에 발을 디뎠는데 왜 그는 아직 같은 쳇바퀴에 있는 걸까요. 높은 등급이라 믿고 디딘 발을 보았을 때 세혁은 영원히 그의 발이 아래로 향하는 것만을 봅니다. 이미 ‘등급‘에 사로잡힌 그가 무모해 보이던 날개를 믿기까지. 우리는 세혁의 분신을 자꾸만 상상하게 되는 듯 합니다. 📂03— 거울과 너를 버리기 / 이사구 내 저보고 팀장을 하라고요? 보다시피 회사 업무에 잔뜩 쫓기고 있지만 취미는 소설 쓰기인 수민. 바빠진 업무에도 주제가 모험인 공모전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시간을 쪼개 판타지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네? 퇴사요?‘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내 막장 직장과 직장 동료들! 과연 그녀는 소설과 직장 업무 둘 다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 앞선 글과는 다른 결로 웃음과 현실적인 두려움을 자아내는 글. 말도 안 되는 직장 업무와 더 말도 안 되지는 자신의 글을 읽는 수민에게는 답답함만이 옵니다. 자꾸만 꼬이는 글과 업무에 막막하기만 한데. 이 억장 와르르 쇼 사실 글에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Д༎ຶ`) | | ㄴ 너를 버리시겠습니까? 🗑️ 직장이라는 테마를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관통하는 글입니다. 섬뜩한 문장 속에서는 현실적인 두려움과 공감을 자아내 더 많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각 글의 인물들은 저마다 고민과 막연함을 지닙니다. 그러나 천천히 보면 그것이 꼭 개인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무리한 업무 지시와 책임 없는 상사 등 집단의 문제가 개인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들에게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드는 것도 그런 어쩔 수 없이 개인이 직면하는 고민의 덫이 너무 현실적이라 벗어날 수 없을 듯해 느끼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끝내 주인공들이 선택하는 길은 무엇일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끝이 자신을 버리는 게 아닌 탈출하기가 되길 바랍니다. 비록 그게 쉽지 않더라도요. 그래도 소설이니 저만이라도 그들의 행복을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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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이언트 픽 03 앤솔러지 소설집 『너를 버리기』 '회사'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세 편의 기묘한 이야기가 담긴 앤솔러지소설집이다. 배명은 <너를 버리기>, 범유진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 이사구 <소설을 쓰자> 차례대로 담겨있는데.. 익숙한 공간이라 어딘가 공포감의 베이스에 긴장감까지 돌았던 이야기들이다. 표제작인 배명은 작가의 <너를 버리기>는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 새운상사라는 유통 전문 회사에 겨우 입사하게 된 주인공 변수호의 이야기다. 이번에는 잘 다니리라 다짐하는 변수호이지만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리기도 하고, 묻지 마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이상한 꿈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리고 사장의 비서 업무를 맡게 되면서부터는 더더욱 이상한 일이 생긴다. 날이 갈수록 사장은 변수호에게 과하게 잘 해준다. 경비 아저씨가 해 준 말이 영 찜찜한데.... 사장의 친절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와우.. 소름... (아이고... 별 사람 다 있네.. 정말...)
범유진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에서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던 서세혁이 회사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유원순을 만나게 된다. 심지어 상사로. (왁. 무섭다.) 회사에서도 서세혁을 괴롭히는 유원순.. 직장에서까지 참말로.... 이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인가.. ㅠㅠ 아휴... 읽는 내내 유원순 저거.. 한 번 크게 혼 좀 나야 하는데... 했는데... 와악.... ?!!!!
이사구 <소설을 쓰자>의 주인공 수진은 회사원이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는 소설가 지망생이다. 하지만 회사일이 바빠지면서 쓰고 있는 글이 엉망진창이다. 수진의 회사에서도 참 이해 안 되는 인물들이 많았다.. (어휴.. 옛날 생각나네요...) 일도 소설도 제대로 되는 게 없자 수진은 결국 글쓰기를 멈추는데..... 해야 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상황이 너무나 이해되고 공감도 되고... 소설이지만 주인공 너는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야기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끝은 웃음 한보따리... :)
세 편의 단편 모두 취향 저격..! 모두 좋아하는 작가님들이라 읽기 전엔 라인업에 신나고 이야기에 취하게 되는 자이언트 픽 『너를 버리기』 :D 회사라는 익숙한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들.. 사람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던 세 편의 이야기들... 짧은 호흡의 소설들이지만 정말 단숨에 읽어버린 이야기들. 직장인들이라면 또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이야기들. 재밌었다. 읽어보십시다. :D 추천 추천!! #너를버리기 #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자이언트북스 #앤솔러지소설집 #자이언트픽 #도서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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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버리기》 | 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지음 회사에 다닌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견뎌내는 일이다. 원하던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고, 부당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으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이 갑자기 주어질 수도 있다. 열심히 했는데도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남들보다 뒤처진 것 같을 때,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둘 수는 없을 때. 《너를 버리기》는 바로 그런 순간들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에는 세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 사람에게까지 등급을 매기려는 사회를 그린 이야기, 그리고 직장생활과 창작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등장인물들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반복해서 실패를 경험하고, 상처를 받고,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면서도 다시 일어서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망해가는 회사에 취직하면서도 다시 지원서를 내고, 출신과 환경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상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꿈꾸고, 감당하기 어려운 책임 앞에서 무너질 것 같으면서도 자리를 지키려 한다. 직장인인 나에게 소설 속 인물들은 전혀 낯설지 않다. 작품들이 사회의 불평등과 노동의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는 점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종종 한 사람으로 평가받기보다 부모의 직업과 경제력, 학력과 배경으로 먼저 평가받는다. 누군가는 태어날 때부터 높은 등급에 속하고, 누군가는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사람에게도 등급이 있다"는 말은 비현실적인 설정 속 대사임에도 이상하리만큼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직장인의 고단함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책임은 늘 능력보다 먼저 주어지고, 부족하다는 생각은 쉽게 사람을 무너뜨린다. 회의실에서 비교당하고, 떠난 동료의 빈자리를 떠안고, 오늘도 사직서를 쓰고 싶은 마음을 삼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남 같지 않다. 소설을 마친 뒤 이어지는 작가의 말도 인상 깊었다. 배명은 작가가 말했듯 "나쁜 날이 있다면 반드시 좋은 날도 오는 법"이라는 믿음이 작품 곳곳에 스며 있다. 인물들은 계속 실패하고 흔들리지만 완전히 주저앉지는 않는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다시 일어나고, 언젠가 찾아올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험난한 파도를 탄 서퍼가 다음 파도를 기다리듯이. 책을 덮고 나니 제목인 《너를 버리기》의 '너'가 마치 나처럼 느껴졌다. 사회가 정해 놓은 기준 속에서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살아온 자기 자신, 혹은 더 이상 붙잡고 있을 수 없는 과거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소설집 속 인물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 도서는 자이언트북스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앤솔러지소설집 #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너를버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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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버리기#배명은_범유진_이사구#자이언트픽03#회사미스터리#도서지원 자이언트북스의 앤솔러지 시리즈 세번째 책 너를 버리기 평범한 얼굴 뒤에 가려져 쉽게 드러나지 않는 세계 '회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낯설고도 기묘한 세편의 이야기 벌써 30도를 왔다 갔다 하는 날씨 봄인가 하면 여름인 지금 필요한 건? 더위를 잊게 할 오싹한 소설! 회사괴담 익숙한 장소가 주는 두려움은 서늘하다. 마치 침대 밑에 귀신이 있는 듯한 느낌 세편의 이야기 중 배명은 작가의 너를 버리기가 '호러'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느낌 오컬트적 요소가 가득 들어있어 심장 쫄깃 보장! 재미 보장! 주인공 변수호는 불운하다. 취업만 했다하면 일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데 여기에 수호가 스스로 퇴사한 일은 딱 한번 사기치는 회사. 회사가 부도나고 사장이 도망가는 곳만 골라들어가는 그가 드디어 재취업에 성공했다. 출퇴근이 어려운 곳이나 건재한 회사 영업팀으로 배속되었으나 날마다 하는 일은 없고 단기로 사장님 비서로 차출되는데 그날부터 묻지마 폭행이나 자고 일어나면 모르는 상처가 생긴다. 주변 잘 챙기는 그에게 경비아저씨가 귀뜸해준 말이 찜찜하지만 옷도 주고 출퇴근 용이하게 차도 내어주는 사장님의 친절이 싫지 않다. 과연 사장님은 왜 친절했을까? '너를 버리기' 제목이 힌트! 범유진 작가의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 어느 살인자의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서세혁은 지방대를 나와 3년간 자격증 공부 끝에 건물 감정평가사가 되었다. 주님 아래라는 건물주의 아들 유원순의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그가 장학금을 핑계로 지방대를 간 건 등급을 나누고 죄를 뒤집어 씌우며 괴롭히던 유원순에게 멀어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잊고 지냈던 그를 직장상사로 마주한다. 학교폭력 처분을 빌미 삼아 백지공증을 서라한다. 덫인 걸 알면 서도 빠져나갈 수 없던 그는 야근 중 그를 유원순이라 착각한 괴한에게 구타를 당하고 최근 연쇄 살인사건을 보며 빠져나갈 길은 그것뿐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뒷부분에는 연쇄살인마를 응원하게 된다. 이사구 작가의 소설을 쓰자는 그저 웃음이 나온다. 앞의 두편이 스릴러라면 소설을 쓰자는 시트콤이다. 그러나 숙제든 보고서든 마감을 앞 둬 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느낄 초조함을 잘 그려냈다. 수진이 쓰는 소설은 회사 생활과 맞물려 산으로 가는데 웃음 포인트다. 만년 소설가 지망생 수진은 이번에도 공모전 불발이다. 마지막으로 한편만 쓰고 그만둔다 생각했지만 생활의 압박에 취업을 하게된다.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글을 쓰는 일상 그런 일상은 회사에서 팀장이된 후 사라졌다. 연일 야근에 팀원 챙기랴 보고하랴 팀원 간 불화로 퇴사자의 업무까지 떠안아 공모전 마감이 코앞이다. 스토리는 풀리지 않고 마감기한 까지 완성하지 못한 원고는 폐기 소설가의 꿈도 폐기 소설가를 포기하니 프로젝트도 끝내고 일상이 여유롭다. 남들처럼 여행하고 취미생활하고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세편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시 제일 무서운건 사람이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 中 P.87 육체적인 폭력은 때로 인간의 존엄을 발아래로 끌어내린다. "정신 차려. 건물에만 등급이 있는 게 아니야. 사람에도 등급이 있다고. 너처럼 마음 약하게 굴면 평생 최저등급이야." P.90 은혜 갚은 까치가 되기 위해 덫 안으로 날아들어 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P.106 비슷한 비용으로 만들어진 건물. 비슷한 비용을 들여 사회에 쏟아지는 인력. 비용이 높을수록, 그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될수록 좋은 등급의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는 점에서 건물과 인간은 결국 같은 것이 아닌가. P.120 일 인분을 해도 회사는 직원을 지키지 않는다. 계급의 문제는 그것이다. 공표된 계급만을 지켜야 한다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장소다. 그러나 계급이 통용되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등급이 생겨나고, 그 등급은 사람을 사람이 아니니 것으로 만든다. 사람이 아닌 소모품. 혹은 사람 아닌 절대자. P.130 사무실은 실상 전쟁터였다. 귀족 아닌 이들도 몸 하나로 군공을 세워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현대판 전쟁터. P.140 사람에게도 등급을 매기는 너에게, 평가가 전부인 이 사무실은 썩 잘 어울리는 관이 아닌가. 도서출판 자이언트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iantbooks_o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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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앤솔러지를 좋아하고, 컴팩트한 사이즈의 책을 좋아하고 적당히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 표지에서 풍기는 간결한 분위기조차 어딘지 묘하다. 자이언트북스의 앤솔러지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들은 '회사'를 테마로 한다. 평범하디 평범한 단어가 '수상한 한의원'의 배명은 작가, '도깨비불 게트스하우스'의 범유진 작가,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의 이사구 작가와 만나면 공간이 주는 느낌 자체가 달라진다. 적어도 나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이었다. 어딘지 모르게 서글프고 서늘한 느낌. 한 번씩 목구멍으로 삼켜내는 험한 말들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곳곳에 붙어 있는 좋지 않은 기운 덩어리를 상상하며 불꺼진, 텅 빈 그곳을 떠올리면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이다. ⠀ ⭐️평범한 얼굴 뒤에 가려져 쉽게 드러나지 않는 세계 ⭐️'회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낯설고도 기묘한 세 편의 이야기 라는 문구가 그러한 상상에 더욱 불을 지폈다. ⠀ 📌배명은 <너를 버리기> 오컬트 느낌이 솔솔 피어오른다. 시작부터 긴장감이 스물스물. 취업만 하면 회사에 문제가 생겨 여러차례 직장을 옮긴 변수호는 새로운 회사에서 들어간 이후로 공격을 받거나 다치는 등 이상한 일들을 연달아 겪는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의 눈에 띄어 임시로 수행비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주변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사장이 선물해 주는 똑같은 옷을 입고, 사장의 차를 몰고... 사장과 닮았다는 수호에게 당장이라도 무슨일이 벌어질까 조마조마하다. [ "그럼 저는 어떻게 해요?"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내가 만난 무당들도 그 답을 알지 못했어. 너처럼 몇몇은 나를 미친놈 취금하기도 했고. 숨이라도 붙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라더군. 하지만 난 이게 끝이라고 생각 안 해. 언제고 난 사장 놈 때문에, 그 저주 때문에 죽을 거야."] -p.60 ⠀ ⠀ 📌범유진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 세혁은 감정평가사가 되어 취업에 성공한다. 드디어 최저등급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희망도 잠시, 어릴적 자신에게 인간 계급의 존재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원순을 마주하게 되는데... ["정신 차려. 건물에만 등급이 있는 게 아니야. 사람에도 등급이 잇다고. 너처럼 마음 약하게 굴면 평생 최저등급이야."] -p.87 [사무실 자살 위장 살인사건. 몇 달 전부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사건 때문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희생자는 네 명. 모두 혀가 잘린 채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듯 매달려 있었다.] -p.91 ⠀ ⠀ 📌이사구<소설을 쓰자> 수진은 철학과를 졸업한 소설가 지망생이자 개발자이다. 현실과 타협하여 취업을 선택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공모전, 출판사 투고 등을 시도했으나 전부 실패하고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더 시도하자, 그래도 안되면 꿈을 포기하고 새 삶을 살자고 마음 먹었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갑자기 몰려드는 회사일과 쓰는 일 사이. 둘 다 잘 해내야 하는 이 상황을 수진은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수진이 써내려가는 판타지 소설을 함께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짐을 챙겨 도망치듯 회사를 빠져나왔다. 오늘만은 소설을 써야 한다. 그렇게 종종 걸음으로 집을 향해 달렸다.] p.194 [이 세계를 반으로 접는 것. 그리고 펴는 것. 유니는 세계를 반으로 접었다가 폈다. 그러자 모든 것이 사라졌다. 마왕도, 류도, 산스도, 슬린도, 유니도...... 이 세계도. 모조리 다. 세상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유니가 원하던, 바로 그 평화 였다.] -p204 ⠀ ⠀ ⠀ #자이언트픽3 #자자이언트북스 #너를버리기 #앤솔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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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자이언트 픽 03 너를 버리기 by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 떠안고, 밀려나고, 끝내는 스스로를 마주하는 순간까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균열들! ‘회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낯설고도 기묘한 세 편의 이야기! 🌱 ~우리가 오늘도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평범한 그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회사원수 2900 여만명,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아침 출근하는 그들이 세상을 무사히 돌아가게 만든다. 그러나 회사는 낭만의 공간이 아니다. 입사하기 전에는 취업만 된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회사라는 공간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태반이다. 이 책에 실린 3편의 작품 속 인물들의 직장생활도 그렇다. 회사라는 공간은 그저 생계를 이어갈 밥벌이 공간이지, 자아실현의 장이라거나 하는 거창한 목표는 판타지일 뿐이다.
<너를 버리기> 속 변수호는 천신만고끝에 취업에 성공하지만 자꾸만 그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은 수호를 점점 더 힘들게 한다. "사장은 이제껏 봐왔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추악한 모습으로 변수호를 협박했다. 그 모습이 너무 무섭기도, 서글프기도 했다. "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 속 서세혁은 감정평가사로 평가를 내리는 일을 하지만 학창시절 자신이 늘 낮은 평가를 받아왔던 경험이 있다. 자신에게 학폭을 가했던 존재까지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고달퍼진다. "정신차려. 건물에만 등급이 있는 게 아니야. 사람에도 등급이 있다고. 너처럼 마음 약하게 굴면 평생 최저등급이야" <소설을 쓰자> 속 수진은 작가가 꿈이었고 마음편히 글을 쓰기 위해 취업도 했다. 일과 창작을 병행하며 사는 삶은 만만치 않다. 꿈과 현실 사이의 고뇌, 어느 하나도 버릴 수 없는 딜레마. 어떤 선택이 옳은 걸까? "다 재미없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겠지. 그런 생각이 든 순간, 눈물이 흘러내렸다. " 돈을 번다는 것이 어찌 쉽겠는가? 나도 금수저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고생은 안하겠지. 싶었던 순간들도 많다. 밥벌이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쟁같은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도 일터로 나가야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이고 세상에 내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니까.
다양한 직장인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작품들이었다.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로써 세상 모든 회사원들과 화이팅하고 싶다.
@giantbooks_official 🔅< 자이언트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자이언트픽03 #너를버리기 #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자이언트북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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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버리기】배명은 자이언트북스 자이언트 픽 세번째 책. ⠀⠀⠀⠀⠀⠀⠀⠀⠀⠀⠀⠀⠀⠀⠀⠀⠀ • 배명은 - 너를 버리기 변수호. 취직하는 회사마다 문제가 있다. 그러다 취업한 한 회사는 이전과 달았다. 그렇게 믿었다. 허지만 달콤한 사장의 말과 배려는 자신의 액막이에 대한 보답이었을뿐. 오~ 아주 빠져들어 읽었다. 너무 짧아 아쉬웠다. 이 글은 장편이었어야 했다. 뒷이야기도 궁금하고. ⠀⠀⠀⠀⠀⠀⠀⠀⠀⠀⠀⠀⠀⠀⠀⠀⠀ • 범유진 -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 사람에게도 등급이 있다는 유원순. 그런 자에게 휘둘리는 서세혁. 드디어 그가 폭발한다. ⠀⠀⠀⠀⠀⠀⠀⠀⠀⠀⠀⠀⠀⠀⠀⠀⠀ • 이사구 - 소설을 쓰자 일과 소설 쓰는 일을 병행하는 수진. 하지만 일이 점점 꼬여가고 글도 엉망진창이 된다. 과감히 글쓰기를 포기하며 일을 마치지만 흐르는 눈물... 다시 글쓰기 도전! - 세 이야기는 일하며 만나는 빌런들 이야기였다. 특히 배명은 작가의 '너를 버리기'는 오컬트를 좋아는 내 취향이었다. 취향저격! 일상에서 만나는 빌런들이 떠오르는 글이었다. - #자이언트픽03 #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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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픽'은 자이언트북스 출판사의 앤솔러지 시리즈인데, 이번에 제가 읽은 <너를 버리기>는 세 번째 시리즈예요.
이번 시리즈에선 '회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낯설고도 기묘한 세 편의 이야기 '너를 버리기',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 '소설을 쓰자'가 담겨 있어요. 회사는 익숙하지만 그곳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평범한 얼굴 뒤에 있는 각기 다른 세계를 잘 드러낸 작품들이었어요. 특히,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은 주인공 서세혁의 마음을 아주 잘 표현했는데요, 인간사회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등급이 있고, 그 등급에 따라 자신의 아랫 등급을 무시하고 이용하는 유원순이란 캐릭터가 나옵니다. 그리고 유원순에게 어렸을 때부터 이용당하고 괴롭힘을 당해온 서세혁이 살인을 결심하고, 실행하기 까지의 묘사가 설득력있게 다가왔어요.
특히, 회사는 자신이 일한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 믿었지만 그 곳에서도 등급이 있고 그 등급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다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소설의 또 다른 축인 연쇄 살인 사건.
'사무실 자살 위장 살인사건'이란 연쇄살인을 전문가들은 '경쟁사회의 지나친 압박감에 시달리며 패배주의 성향을 갖게 되어 공격성으로 발화' 됐다는 설명으로 규정 지어요. 그리고 이 소설의 처음은 주인공이 살인의 동기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패잔병'이 되고싶지 않다는 것. 아무리 발버퉁 처도 벗어날 수 없는 회사에서 서세혁은 유원순을 살인하기로 마음먹고 그 실행에 들어가는 순간 유원순을 죽이러 온 또 다른 누군가를 마주치고 둘 다 좁은 캐비닛 안에 들어가 유원순을 죽일 타이밍을 준비합니다. 이 책의 또다른 앤솔러지인 '너를 버리기'의 변수호와 비슷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제목이 '당신에게 어울리는 관'인데요, 당신이 누구일까요? 좁은 캐비닛 안에 들어간 서세혁과 또다른 살인자? 아니면 사무실에서 죽을 유원순? 많은 생각을하게 만든 소설 이었어오. ---- 앤솔러지 소설을 정말 재밌게 읽고 있어요. 짧은 호흡으로 단번에 읽을 수 있게 흡입력도 강하고, 같은 주제로 참신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님들의 능력도 감탄하면서 말이죠. 이 책도 한번 들고나서 계속읽은 페이지터너였는데요,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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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자이언트 픽 03 너를 버리기 》 ㅡ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 평범한 얼굴 뒤에 가려져 쉽게 드러나지 않는 세계! ➡️ ‘회사’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낯설고도 기묘한 세 편의 이야기! ✡️ 자이언트북스가 Pick한 빛나는 이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 시리즈! ㅡ자이언트 픽 시리즈가 벌써 3번째로 접어 들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픽한 믿고보는 작가들은 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작가이다. 시리즈마다 재미난 주제가 있었는 데, 이번에는 '회사' 라는 공간에서의 이야기이다. 회사가 어떤 곳인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마치 기계처럼 밥벌이를 위해 출근하는 곳이다. 요즘처럼 취업난이 심한 시대에 누군가에게는 닿지않은 별이면서도 누군가에게는 나를 옥죄는 감옥이기도 하다. 3편 모두 직장인의 애환이 잘 담겨있지만 나는 배명은 작가의 '너를 버리기' 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 이유는 역시 변수호라는 캐릭터 때문일 것이다. 바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띠동갑 여동생이 태어나자 외할머니 집에 버려지듯이 보내진 존재다. 심지어 그곳에서도 수호는 구박받는 존재다. 세상은 언제나 약자에게 더 가혹한 것 같다. 그래도 살아야 하니 열심히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어린 시절부터 어딜가나 불편한 존재였던 수호를 세상도 쉽게 받아 들이지 않는다. 괜찮은 회사에 들어가면 부도가 나고, 또 어떤 곳에서는 그냥 잘리며, 도망치고 폐업하는 곳은 왜 그리 많은 지? 직장들이 모두 수호를 밀어내는 것만 같다. 이게 무슨 팔자인지? 그래도 이번 만큼은 다르리라 믿으며 세운상사 라는 곳에 취직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수호의 불운은 이어진다. 몰래 카메라가 아닌가 싶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난다. 수호는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 벗어날까?
수호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어이없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해석해 보면 이 사회가 청년들과 노동자들을 대하는 방식을 보는 것 같다. 수호는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희생당한다. 독자로써 영 기분이 좋지 않다. "젊은 청년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겪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성공할거야. 너무 낙담하지는 말고" 이 말에도 희망과 절망이 함께 담긴 듯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저런 말들로 사회의 불합리함을 군말없이 받아 들이라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번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한사람한사람 이겨내는 사람이 자꾸 생겨야 전복도 일어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지방선거로 하루를 보내고 내일부터 다시 출근길에 오를 모든 회사원들을 응원하고 싶다.
[ 자이언트 북스 @giantbooks_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자이언트픽03 #배명은 #범유진 #이사구 #자이언트북스 #단편집 #앤솔로지소설집 #너를버리기 #신간소개 #책추천 #북스타그램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