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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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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이 5살 때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조그마한 장신구나 작은 불상을 조각하여 파는 사람이라 틈나는 대로 조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 비류연은 10살이 되자 상당한 수준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0살이 되던 그 해 마을에 돌림병이 돌았고 아버지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죽었다. 일가 친척이라고는 아무도 없어 졸지에 고아가 된 비류연은 혼자서 아버지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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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류연이 5살 때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조그마한 장신구나 작은 불상을 조각하여 파는 사람이라 틈나는 대로 조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 비류연은 10살이 되자 상당한 수준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0살이 되던 그 해 마을에 돌림병이 돌았고 아버지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죽었다. 일가 친척이라고는 아무도 없어 졸지에 고아가 된 비류연은 혼자서 아버지의 무덤을 팠고 어설프게나마 아버지를 묻어 드렸다. 묘비 대신에 통나무에다 아버지의 모습을 조각하여 무덤 앞에 세웠다. 그런데 뭔가 허전해 보여서 같은 크기의 통나무에다 어머니의 모습도 조각하여 아버지 옆에 나한히 세우고 뒤로 돌아섰을 때 웬 노인이 서 있었다. 그 노인은 아버지의 무덤을 가리키며 "이 무덤과 나무 조각을 네가 만들었니?"라고 물었고 비류연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노인은 비류연에게 손을 내밀며 "나와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비류연이 "당신을 따라가면 뭐가 생기지요?"라고 물으니 노인은 천하 제일의 무공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비류연은 고아였고 갈 곳이 없었으며 무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그 노인을 따라갔다. 사부는 어느 마을 옆에 위치한 산 속으로 데리고 갔다. 방 2개에 작은 부엌이 딸려 있는 허름한 오두막이었다. 사부가 비류연에게 처음 가르친 것은 밥 짓는 법과 반찬 만드는 법이었다. 사부 말로는 앞으로 배울 비뢰도라는 무술은 상당한 혹은 엄청난 손재주와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제 비류연은 냄비를 두어 개 녹여 먹거나 솥을 태우거나 한 달 치 식량을 연습이란 명목으로 날려 버리지 않고 기본적인 식단을 만들어 낼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럭저럭 요리를 하게 되자 사부가 시킨 일은 장작을 패는 일이었다. 조그만한 비도를 꺼내 든 사부는 통나무 앞에 쪼그리고 앉아 비도를 손끝으로 살짝 잡더니 세워놓은 통나무의 원통 정 가운데를 손목만을 까닥하고 움직였더니 세워졌던 나무가 정확히 두 조각으로 쪼개졌다. 사부는 "이 정도는 내공의 힘 없이도 기술 만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비결은 속도이고 요령은 손목의 유연한 사용이다. 이젠 네가 해봐라." 비류연이 3차 시도까지 했지만 역시 실패였다. 비류연이 "사부님! 전 아직 10살의 어린 나이이고 초보자이기 때문에 아직 이 작은 비도를 가지고 장작을 팰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장작을 팰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주세요." 했다. 사부는 오두막의 창고로 들어가더니 100근 나가는 쇠도끼로 장작을 패라며 도끼를 건네주었다. 도끼를 들어올리기 위해 한 달이 넘도록 팔 힘을 기르는 특훈을 해야 했고 그런대로 장작을 팰 수 있게 되기까지 꼬박 4개월이 걸렸다. 흐트러짐이 없는 동작으로 장작을 패기까지는 1년이 걸렸다. 장작 패기와 함께 사부가 비류연에게 가르친 것은 빨래였다. 사부는 강철로 된 빨래방망이를 내밀면서 쇠도끼 무게의 반인 50근밖에 안 나간다고 하면서 보통의 방법으로 빨래를 하면 걸레밖에 남지 않으니 너는 柔(부드러울 유)라는 구결을 체득해야 하고 강함 속에 부드러움을 담을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제대로 된 빨래를 할 수 있으며 빨래는 어깨와 손목도 발달시켜 주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연동 효과를 가지고 있으니 이 수행방법은 비법세탁이라 불리는 우리 비뢰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공식 지정 수행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부는 쓸데없는 소리만 늘어놓았지 정작 중요한 柔라는 구결은 가르쳐 주지않고 그냥 가버렸다. 결국 강철 빨래방망이가 너무 무거워 두 손으로 들고 빨래를 했더니 옷이 걸레가 되었다. 그 날 집으로 돌아간 비류연은 사부에게 늘씬하게 맞았고 엄청난 피를 봐야만 했다. 그리고 밤새도록 걸레가 된 옷을 일일이 바늘로 꿰매야 했다. 만 번이나 꿰맨 옷이라는 뜻으로 만결복이 이렇게 탄생했다. 만결복을 걸치고 날마다 개울가에 가 빨래를 1개월 정도 계속 하니 드디어 왼손으로 옷을 잡고 빨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철 빨래방망이를 한 손으로 잡는 데는 약 1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만결복들은 비류연의 연습 상대가 되어 주었고 만결이 천결이 되고 천결이 백결이 되며... 십결이 일결이 되고 일결이 무결이 되기까지 약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비류연은 장작 패기와 빨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동안 지옥 같은 근육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수만 마리의 벌레가 비류연의 온몸 구석구석에 집을 짓고 사는 것 같았다. 태어나서 처음 당하는 일이니 지옥의 근육통을 겪으며 방바닥에 달라붙어 빌빌대고 있을 때 사부는 선심 쓰듯 힘을 좀 덜어 주겠다며 가르쳐 준 것이 비뢰문의 2대 비전인 '뇌령심법'과 '영사심결'이었다. 이 두 가지를 배우게 됨으로써 무공다운 무공을 익히게 됐지만 이 두 가지를 일주일 전에 미리 가르쳐 주었다면 좀더 편안하게 장작을 패고 빨래를 하며 지낼 수 있었을 것이다. 비류연으로서는 사부의 행동이 내심 기가 찰 수밖에 없었다. 사부는 희대의 악당이면서 노동법 위반과 아동 학대죄로 관아에 고발 댱해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류연은 생각했다.
  

j*****1 2021.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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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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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1권입니다.제가 중학생때 처음 봤던 무협물입니다. 그때만해도 무협이라곤 이작품밖에 안봤을 정도로 작품자체에 재미가 있었고 애정이 있었던 작품이었는데요. 뭐 지금은 출간이 안되다시피 해서 좀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북으로 나와서 추억도 되살릴 겸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를 여의고 사부에게 사기 당하다시피 제자로 들어가서 온갖 고생은 다하지만 확실히 최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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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1권입니다.

제가 중학생때 처음 봤던 무협물입니다. 그때만해도 무협이라곤 이작품밖에 안봤을 정도로 작품자체에 재미가 있었고 애정이 있었던 작품이었는데요. 뭐 지금은 출간이 안되다시피 해서 좀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북으로 나와서 추억도 되살릴 겸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를 여의고 사부에게 사기 당하다시피 제자로 들어가서 온갖 고생은 다하지만 확실히 최강의 무공을 익혀 사부의 품에서 떠나 활약하는 비류연의 이야기입니다. 재미있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8 2020.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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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뢰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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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권은 무료분으로 풀리던데 비뢰도는 1권부터 유료지만 얼마나 재밌으면 그럴까싶어 기대하고 본 책입니다. 그런데 옛날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감성이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고 개그라고 나온 것도 옛날 감성이라 공감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아직 1권이고 워낙 유명한 책이라 한번 더 봐볼 생각입니다. 비뢰도하는 무공을 배우다 세상으로 탈주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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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권은 무료분으로 풀리던데 비뢰도는 1권부터 유료지만 얼마나 재밌으면 그럴까싶어 기대하고 본 책입니다. 그런데 옛날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감성이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고 개그라고 나온 것도 옛날 감성이라 공감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아직 1권이고 워낙 유명한 책이라 한번 더 봐볼 생각입니다. 비뢰도하는 무공을 배우다 세상으로 탈주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w*******1 2023.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