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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운] 맹꽁이 서당 10
"[윤승운] 맹꽁이 서당 10" 내용보기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서당』10권을 읽었다. 이 책을 읽고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야사 중심의 재미를 느꼈다. 이 책은 1권 태조~예종에서 시작하여 10권 순종까지 조선 27대 509년간의 시대를 망라하는 장편이다. 그 시대의 역사적인 사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야담집을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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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서당10권을 읽었다. 이 책을 읽고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 보겠다.

 

첫째, 야사 중심의 재미를 느꼈다. 이 책은 1권 태조~예종에서 시작하여 10권 순종까지 조선 27509년간의 시대를 망라하는 장편이다. 그 시대의 역사적인 사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야담집을 보는 듯했다.

 

역사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좀 더 정사에 충실했으면, 이라는 아쉬움도 느꼈으나 그렇게 집필했을 경우에 흥미가 떨어져서 독자의 호응이 적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1983년 당시 아동만화잡지로 인기가 있었던 보물섬9년간 연재되었다고 한다. 월간지의 특성 상 독자의 호응을 고려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야사가 많이 삽입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야사가 많은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것도 넓은 의미에서 역사의 배경지식이 될 것이고, 이 책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도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둘째, 조선의 망국을 담담하게 그렸다. 나라가 망하는 순간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공부를 싫어하며 활발하게 장난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자라서 이 사회의 주춧돌이 되지 않겠는가?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라는 노랫말처럼 학동들은 어떤 경우에도 밝고 힘차게 자랐으면 좋겠다. 이 시기를 그린 대부분의 작품들이 비분강개의 어조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 작품처럼 밝게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고 본다.

 

셋째, 전달할 것은 모두 전달하고 있다. 야사 중심이라고는 하지만, 그 시대의 중요한 사실이나 인물들은 대부분 담고 있다.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일화와 안중근 의사에 앞서서 이토오 히루비미에게 돌을 던졌던 원태우 의사의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스티븐슨을 응징한 전명운과 장인환 의사의 쾌거도 감동적이었다. 전명운 의사가 안중근 의사와 만난 적이 있고, 이것이 이토오 히루비미 저격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지식이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1~9권 리뷰에서 적은 바와 같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라는 것을……. 개인적인 학생들이 소망으로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는 이 책을 읽고,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읽는다면 역사공부가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모든 국민들이 그렇게 역사를 알게 된다면 역사를 왜곡하려는 이들이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한다고 해도 두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y******3 2015.11.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