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세기 미국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대표작 『월든』을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세계문학 그림책이다. 1845년부터 약 2년 동안 소로가 매사추세츠주 월든 호숫가에서 직접 통나무집을 짓고 자급자족하며 생활했던 경험을 담고 있다. 월든 호수의 사계절 변화를 감각적인 그림과 시적인 언어로 풀어내어, 고전 작품에 대한 부담감은 덜어주고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흥미로운 점은 소로가 작가로 알려지기 전, 당시 최고의 연필 제조가로도 유명했다는 사실이다. 연필 공장을 운영하던 아버지를 도와 흑연에 점토를 섞는 방식을 도입하고 그 배합비를 직접 연구했기 때문이다. 자연을 사랑한 사상가이자 뛰어난 연필 제조가였던 소로의 깊은 사색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