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정준화 기자님의 오랜 팬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문장가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책을 붙잡고 점점 얼마 안 남은 페이지가 야속하고 아까운 경험 오랜만에 해봅니다. 요즘 세상에 너무 눈치봐야 할 것들이 많잖아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민폐인 것을 민폐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죠
예전부터 정준화 기자님의 오랜 팬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문장가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신간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책을 붙잡고 점점 얼마 안 남은 페이지가 야속하고 아까운 경험 오랜만에 해봅니다. 요즘 세상에 너무 눈치봐야 할 것들이 많잖아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민폐인 것을 민폐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지만 늘 나는 어딘가 비겁한 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좋은 것뿐만 아니라 싫은 것도 '취향'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만큼이나 내가 뭘 싫어하는지 또한 나를 설명하는 요소라는 것.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그리고 작가님! 여전히 글 너무 웃기고 울컥해요. #미안하지만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