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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킷리스트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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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오래전 TV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을 통해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을 접했다.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며 언젠가는 꼭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마음이 다시 선명해졌다.책장을 펼치는 순간, 나 역시 이미 산티아고 순례길 위를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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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천천히 걷겠습니다

오래전 TV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을 통해 처음 산티아고 순례길을 접했다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그리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며 언젠가는 꼭 한번 걸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마음이 다시 선명해졌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나 역시 이미 산티아고 순례길 위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저자의 두 번째 프랑스길 여정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풍경과 순례길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언젠가 내가 산티아고에 간다면 나 역시 프랑스길에서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처음 산티아고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저자의 하루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아무런 대가 없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각자의 속도로 묵묵히 걸어가는 순례길의 진정한 의미를 엿볼 수 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를 인생에서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순례길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특히 순례자들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로 꼽는 베드버그 이야기를 읽으며 잠시 순례길을 망설이게 되기도 했다하지만 결국 산티아고는 체력만으로 걷는 길이 아니라 의지와 마음으로 걷는 길이라는 사실이 더 크게 다가왔다비슷한 하루가 반복되는 여정 속에서도 다음 날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풍경그리고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에는 마치 긴 여행을 마친 순례자처럼 아쉬움이 남았다. '나도 언젠가는 그 길을 걸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돌았다.

산티아고천천히 걷겠습니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여행의 설렘과 현실적인 정보를 함께 전해주는 책이다매일의 여정과 생생한 사진알베르게 정보까지 담겨 있어 실제 순례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무엇보다 이 책은 산티아고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천천히 걸어갈 용기를 얻는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따뜻한 여행 에세이였다.

 

 

 

 

 

e******7 2026.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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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부부의 두 번째 산티아고 이야기. 그들이 800km의 길 위에서 만난 다정한 사람들과 찬란한 풍경들로 가득찬 책이다. 처음에는 사진이, 그 다음에는 글이 마음을 붙들었다. 그들이 길 위에서 보낸 모든 날과 모든 걸음들을 따라 가다보면행복이 한 칸씩 차오르기도 했고, 어느 문장에선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하게 되겠구나.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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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부부의 두 번째 산티아고 이야기. 그들이 800km의 길 위에서 만난 다정한 사람들과 찬란한 풍경들로 가득찬 책이다. 처음에는 사진이, 그 다음에는 글이 마음을 붙들었다. 그들이 길 위에서 보낸 모든 날과 모든 걸음들을 따라 가다보면행복이 한 칸씩 차오르기도 했고, 어느 문장에선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다. 


🏷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하게 되겠구나. 그러니 길 위에서 마주한 소소한 행복과 여유의 순간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기로 했다. 조금 더 자주 뒤를 돌아보고, 조금 더 천천히 음미하듯 걸어야겠다.


🏷 "미나, 인생은 짧아.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만 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생은 길지 않아.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돼."


🏷 조금은 돌아가야 하고 더 오래 걸어야 하지만 우회 길은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처럼 내어주곤 했다.


🏷 돌아가다가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해도, 그 시간이 경험치로 차곡차곡 쌓일 거라고 믿는다. 꾸준히 쌓은 경험치는 앞으로 걸어갈 길을 찾고 만들어가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서로가 서로에게 천사가 되는 길. 그 길에서는 누구든 천사가 될 수 있다. 나는 처음 만난 누군가에게 대가 없이 선뜻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일까? 그날 받은 고마움을 직접 갚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작은 마을에서 만난 천사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아침이었다. 


🏷 길 위에서는 덜어내고 비우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몸으로 배우게 된다. 

우리가 가진 것들이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가지고 있는지, 중요한 것들은 남기고 나머지는 덜어내는 과정은 짐을 쌀 때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꼭 필요하니까. 


🏷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그리고 까미노에는 좋은 사람이 정말 많아서, 매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 노년의 순례자들은 느리지만 꾸준히 걸었다. "나이가 많아서 안 돼." "내 나이에 무슨, 몇 년만 젊었어도."라는 말 대신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계속 배우고 시도해야 해,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 호기심을 잃지 않고, 편견 없이 사람들과 소통하며, 삶의 순간순간을 즐길 줄 아는 어른으로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싶다. 길 위에서 만나는 누구와도 서슴없이 친구가 되는, 순례길에서 만난 멋쟁이 어르신들처럼. 


🏷 수많은 걱정거리를 끌어안고 불안에 떠는 것보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그랬듯 오늘에 집중하는 것이 삶을 더 잘 살아내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순례길에서 중요한 것은 여정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 길은 삶과 꼭 닮아 있다는 것을 두 발로 걸어내고서야 몸으로 실감한다. 순례길을 걷듯 살고 싶어진다. 


🏷 길 위에서 만났던 모든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와 답을 찾아 헤맸던 시간들을 되짚어 본다. 우리가 걸은 한 걸음 한 걸음, 하루하루가 쌓여 여기까지 왔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 중요한 것은 산티아고 자체가 아니라, 산티아고로 오는 길 위에 있었으니까. 



✔️ 작가님이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스승이었을것 같다. 그런 다정한 사람들 덕분에 우리의 삶에, 우리의 하루에 탁! 하고 환하게 불이 켜진다. 어쩌면 이 책은 내 인생책 리스트에 슬며시 끼어들어 올지도 모르겠다. 사진이, 글이 벅찰 만큼 좋았다. 순례길 숙소 정보, 루트 이야기, 길 위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에 관한 알찬 정보도 가득하니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획중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산티아고천천히걷겠습니다

#메밀꽃부부의산티아고순례길AtoZ

#상상출판



a*****5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산티아고/성지순례/여행/스페인/프랑스길]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 [산티아고/성지순례/여행/스페인/프랑스길]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아마도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모 항공사의 광고에서 걷고 싶은 유럽의 길 1위를 차지했던 곳이며 이 광고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더 큰 관심을 받은 이후 실제로 이 길을 걸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SNS나 책으로 많이 소개되었었다.
" [산티아고/성지순례/여행/스페인/프랑스길]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아마도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모 항공사의 광고에서 걷고 싶은 유럽의 길 1위를 차지했던 곳이며 이 광고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더 큰 관심을 받은 이후 실제로 이 길을 걸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SNS나 책으로 많이 소개되었었다. 


이런 인기는 지금도 이어져서 꾸준히 산티아고 순계길을 걸었다는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데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라는 책 역시 원래의 목적은 성지순례이지만 지금은 종교와 관계없이 여행, 트래킹 등의 목적으로도 많이 걷는 가운데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산티아고 순계길을 걸은 바 있는 부부가 함께 기록한 순례 기록이기도 하다. 



순례길의 목적지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라는 성당이다보니 스페인 길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은 포르투갈 길도 있고 프랑스 길도 있고 순례길을 시작하는 곳도 한 곳만은 아니다. 보통의 경우 약 800km에 이르는 길을 30~40일 가량을 소요해서 걷게 되는데 일부는 한 번에 이 길을 다 걷기 보다는 자신의 여유가 될 때 나눠서 걷기도 한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순례 기록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처음 시작부터 대장정의 마무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그날 그날 어디를 얼마큼 걸었는지 일정이 그날의 마무리 부분에 잘 정리되어 있고 특히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인 알베르게 정보 역시 실고 있기 때문에 만약 실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이 책을 본다면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대략적인 분위기나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것 같다. 




성 야고보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처음은 분명 종교인들이 성인을 기리고자 걸었을 순례길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종교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는 진짜 원래의 목적인 종교적 이유로 걸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현실에서 마주한 문제를 수행과도 같은 도보를 통해 덜어내고 싶을지도 모른다. 걷는 동안 무언가 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일 수도 있을테고 또 누군가는 그 길에 대한 호기심, 한 번쯤 도전해 보고픈 버킷리스트이기도 할 것이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그 길의 끝에 다다랐을 때 각자가 느끼는 바가 무엇일지는 그 길을 걸어 본 사람들만이 알 것이고 바로 이 이유로 사람들은 지금도 산티아고 순례길로 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른 이들의 속도에 맞춰 걷는 게 아니라 오롯이 나만의 속도로 걸어간다는 것, 그 과정에서 우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게 될지, 내 안에 없는 것을 찾게 될지는 알 수 없을테지만 그럼에도 나 역시 한 번쯤은 이 길을 꼭 걸어보고 싶어진다. 



#산티아고천천히걷겠습니다 #김미나 #상상출판 #리뷰어스클럽 #산티아고 #성지순례 #여행 #스페인 #프랑스길 #산티아고순례길 #메밀꽃부부의산티아고순례길AtoZ #책추천 #책 #독서 #도서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내용보기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산티아고, 나의 오랜 버킷리스트 #산티아고 를 알게 된 것은 아주 오래 전, #여행 책들을 한창 읽을 때였다. 다른 여행지는 가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마음이었지만, 이 곳은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되었다.종교도 없는 나에게 #성지순례 장소인 이 곳이 왜 그렇게 와 닿았는지 모르지만영원한 마음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내용보기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산티아고, 나의 오랜 버킷리스트 


#산티아고 를 알게 된 것은 아주 오래 전, #여행 책들을 한창 읽을 때였다. 

다른 여행지는 가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마음이었지만, 

이 곳은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되었다.

종교도 없는 나에게 #성지순례 장소인 이 곳이 왜 그렇게 와 닿았는지 모르지만

영원한 마음 속 버킷리스트였기에 이 책 제목인 #산티아고천천히걷겠습니다 를 보는 순간,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다. 





산티아고 하루하루의 기록, 그 곳에서의 느낌들



이 책은 메밀꽃 부부라 불리는 글을 쓰는 김미나 씨와 사진을 찍는 박문규 씨가 함께 쓴 책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나게 사는 것이 최고라 믿으며, 배낭 메고 여행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

꿈을 꾸는 부러운 부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산티아고의 다양한 길 중 #프랑스길 을 걸으면서 하루하루의 기록을 남긴 책이다. 

산티아고의 길은 아름다운 길이기도 하지만 또 무작정 걸어야 하는 길이기도 하기에

하루하루의 기록이 길지는 않지만, 그 길 속에서 느꼈던 기록들이 차분하게 다가오기에

아주 좋은 에세이기도 하다. 

또한 순례길을 걷기 위한 준비물부터 가장 궁금했던 알베르게 정보, 

작은 팁들을 상세하게 담아두었기에 실제 산티아고 걷기를 준비한다면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책이다.

사진작가인 남편이 있었기에 멋진 사진들도 충분히 있어서 마치 이 부부와 함께 산티아고 길을 

걷는 듯한 느낌도 있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그리고 다시 꾸는 꿈



'채우기보다 비우기 위해 걷는 길'이라는 프롤로그의 제목이 와 닿았기 때문일까? 

나 역시 내가 가진 것들을 조금은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 이 길을 걷고 싶어진 것 같다. 


"경주하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간다고 해서 산티아고가 사라져 버리는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야?"

-p. 66 


자신만의 속도로 걸으면 되는 길이건만, 한국인들은 남들보다 뒤처지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뭔가 습관처럼 되어 있기에 조급증을 느끼는 아내에게 남편이 한 말이다. 

모두가 그저 각자의 길을 각자의 속도로 걷고 있는 것이 인생.

목표지는 죽음. 이 길에서는 산티아고라는 목표지겠지만, 아무튼 차근차근 한 걸음이 쌓이다 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을 우리는 굳이 남을 따라 가야하는가 고민해 보게 된다.

얼마 전 했던 드라마 <우리는 모두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의 한 대사도 생각난다. 

"왜 내 인생이 네 맘에 들어야 하는데?"

아무튼 자신만의 속도로 차근차근 걸어가면서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어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나, 인생은 짧아.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만 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생은 길지 않아.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돼."

-p. 79


꼭 새기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말. 부부가 만난 폴란드 아주머니가 말해 준 것이다.

작은 것에서 기쁨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다행히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는 찾았다. 

그걸 지속하는 용기를 키워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말.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언제나 빨리 가는 것이 중요했다. 

살면서 만나는 갈림길 앞에서 고심하다 선택한 길은항상 '로드'였다. (중략)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에 그저 빠르고 안전해 보이는 길을 선택했지만 

사실은 내가 지름길이라고 믿고 있는 이 길이 정말 빨리 가는 길이 맞긴 한 건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일부러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고 오솔길을 걸으며 주변을 둘러본다. 

돌아가다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해도, 그 시간이 경험치로 차곡차곡 쌓일 거라도 믿는다. 

꾸준히 쌓은 경험치는 앞으로 걸어갈 길을 찾고 만들어가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P. 87


나이가 들어서야 느끼게 되는 이것을, 이 사람도 같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 반가웠던 구절. 

그리고 이제는 조금은 여유롭게 걸어도 된다는 사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욕심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지 않도록,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남기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과감하게 정리하면서 배낭을 싸듯 가볍게 삶을 꾸려나가고 싶다.

-p. 121

 

항상 나의 욕심으로 군데군데 짐으로 가득한 내 공간들을 보며 다시 되새기는 문구, 

이제는 나도 많은 것들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그리고 까미노에는 좋은 사람이 정말 많아서, 매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p. 135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게 되면서 동시에 나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하게 만든 구절. 동시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꼭 걷고 싶다 다시 생각하게 한 구절. 


변수 앞에서 걱정은 쓸모가 없었다. 

걱정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기도 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갑자기 생기기도 하니까.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결국 오늘 하루에 집중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도

여행을 통해 배웠다.

-p. 180


걱정이 많은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 항상 걱정하느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보내는 날들이

많았는데 일단 하루하루에 집중하다보면 뭐든 이루어진다는 당연한 진리를 이 문구를 통해

뒤늦게 깨닫는 어리석음. 뒤늦게 깨달았지만,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마음에 새길 수 있어 다행이다.


책을 읽는 내내 산티아고 길을 걷는 것이 우리 인생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깨닫긴 했지만 

또 내가 직접 걸으며 느끼는 것들은 다를 수 있겠지. 

더 늦어지면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을 것 같아 미루지 말아야겠다 생각하며

하루하루 #스페인 을 향하는 내 꿈을 실현시킬 방도를 마련해봐야겠다. 

e*******4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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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삶의 속도를 생각한다.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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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단어는 가슴을 설레게 하고 생각을 비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아침부터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잠시 짬이 날 때마다 여행을 꿈꾼다.그래서 여행책 읽는 것을 즐긴다.순례길. 먼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지 않나 싶지만 책을 읽으며 오히려 긴 여정을 통해 얻는 것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혼자가 아닌, 부부가 함께 걸어가는 길 속에 보고, 듣은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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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단어는 가슴을 설레게 하고 생각을 비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다.

아침부터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잠시 짬이 날 때마다 여행을 꿈꾼다.

그래서 여행책 읽는 것을 즐긴다.


순례길. 먼 길을 걸어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지 않나 싶지만 책을 읽으며 오히려 긴 여정을 통해 얻는 것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혼자가 아닌, 부부가 함께 걸어가는 길 속에 보고, 듣은 많은 것들. 새로이 만난 많은 인연들.

그 모든 경험이 부러웠고 책을 읽고 있는 나 역시 그 길에 서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 소개] 

글 김미나, 사진 박문규

글 쓰는 아내와 사진 찍는 남편. 여행과 삶에 대해 쓰고 찍고 이야기하는 일을 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나게 사는 것이 최고라 믿으며, 배달 메고 여행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 꿈을 꾼다. 


=>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부부가 함께 여행하며 글을 쓰는 멋진 삶을 보여준다.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여행을 꿈꾸지만 바쁜 일상으로 어려운 사람  

▶여행책을 쓰기를 도전하고 싶은 사람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고 싶거나 관련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

▶의미 있는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바쁜 직장 생활로 여행을 꿈꾸기가 어렵다. 그래서 자주 여행책을 읽는다. 재미난 에피소드가 가득하지는 않지만 순례길 과정에서 느껴지는 힘듦과 잔잔한 사람들의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줘서 좋았다. 

2. 다양한 여행책을 읽었다. 유독 이 책은 오래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포함해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항목별로 나눠셔 잘 정리되어 있다. 

-chapter1 '떠나기 전' - 순례길 소개, 시기별 안내, 준비물, 경비, 생장피에드포드 가는 방법

-chapter2 '일자별 경로'-일자별 경로와 함께 두 번째 순례길에서의 경험과 일자별 에피소드 그리고 간단한 일정 정보와 알베르게(숙소) 정보


-chapter3 '길은 끝난지만'-순례자 사무소, 알베르게란, 짐은?, 식사는? 혼자 걸어도? 비 오는 날은? 물집 관리 등 실질적으로 순례길을 걸으면서 필요한 것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용한 정보

3. 다른 여행책과는 달리 이 책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중간중간 삶의 속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어 삶에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지금 지쳐있다면, 그리고 다른 경험과 조금은 다른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 속 인상 깊은 구절]

"글쎄, 왜일까. 학교를 졸업하고 10년간 쉼 없이 앞만 보며 달렸는데 문들 정신을 차려 보니 시키는 일만 하는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항상 바빴고, 개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했고, 휴가는 너무 짧았다. 당장 돈이 필요해서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그게 전부였다.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조차도 모르는 채로 반짝이는 20대를 흘려보냈다. 그런 우리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앞으로의 삶을 천천히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79p)

=> 누구나 한 번쯤은 위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 고민 속 나만의 답을 그려보고 해답을 찾는 책 속 순례길을 함께한 기분이었다. 


"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시련이 찾아온다. 눈처럼 날리는 꽃가루, 피를 빠는 베드 버그, 발에 생기는 물집과 무릎 통증까지. 이래도 걸을래? 하고 순례자들을 시험하는 시험관 같다. 몸이 힘들면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 고생을 하며 걷고 있나.. 하지만 힘든 일도 결국은 지나간다. 살다 보면 이보다 더한 시련도 찾아오는데, 벌레 따위에게 질 수 없지. 이미 물렸고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다. 가렵고 짜증 나지만 긁지 않으면 괜찮아진다."(188p)

"삶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 별거 없는 것 같다. 잘 먹고, 잘 비우고, 잘 자는 것. 맛있는 음식을 기분 좋게 먹고 나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속이 편안하면 몸도 편안하다. 마음에 결리는 것 없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큰 복이다. 그러니 잘 먹고, 잘 비우고, 잘 자는 것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는 뜻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235p)

=> "결국 지나간다." 이 책을 읽으며 여행을 통해 생각을 비우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구나. 그리고 결국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냥 쉼이 아니라 배움을 주는 시간이 순례길의 여정이지 싶다.



#산티아고 #성지순례 #여행 #스페인 #프랑스길 #산티아고천천히걷겠습니다

i****o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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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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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최근 알고리즘 영향인지 휴가철 때문인지는모르겠으나 SNS나 온라인 상에서 여행과순례길 관련 게시물이 자주 눈에 띕니다.물론 제가 평소에 아기 정보를 자주 검색해서그런지, 아이랑 함께 떠나는 순례길에 대한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상들이나 글들이보여지고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이야기와 같은 주제의 게시물이 보이더라고요.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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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최근 알고리즘 영향인지 휴가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SNS나 온라인 상에서 여행과

순례길 관련 게시물이 자주 눈에 띕니다.


물론 제가 평소에 아기 정보를 자주 검색해서

그런지, 아이랑 함께 떠나는 순례길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상들이나 글들이

보여지고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와 같은 주제의 게시물이 보이더라고요.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스페인으로

떠나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라선다는 말은

익히들어 알고있지요. 누군가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찾기 위해, 누군가는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길을 걷기 시작한다고 말이죠.


보다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싶어

관련 책들을 찾아보던차에 이 책을

알게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부부는 결혼 후 첫 시작은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매일 밤 작은 방에 누워

넓은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마음이

통하다보니 29살의 가을에 전재산을 털어

기약없이 긴 여행을 시작했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좋았고 달콤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통장 잔고는 자연스레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슬슬 걱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여행을 떠난 후에서야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삶이 있음을 알게되었고 앞으로의

삶은 어떤 것을 바라며 살것이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 시간을 걷는데 투자해보기로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던 길 위에서

다양한 삶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신들만의 길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34살이 되어서 길을 걸었던게

그리워서, 조금 더 단단해지고 싶어

이번 책에서 만날 이야기인 두번째

순례길인 산티아고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이라고 하는데요.


하나의 길이 아니며 다양한 루트의 길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저자 부부는 두번 모두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길을 통해

걸었다고 합니다. 무려 800km의 길인데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어 비교적 쉽게

준비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 북쪽길, 마드리드길, 은의길,

포르투갈길 등 다양한 루트가 있다고 합니다.


준비물은 등산화, 배낭, 보조가방, 침낭,

스틱, 의류, 우의, 비상약, 슬리퍼, 세면도구,

안대, 귀마개 등등 짐을 최소화 시키면서도

필요한 물건들 위주로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저자 부부는 36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고 그에 따른 대략적인 물가 및

경비도 간단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오는 길이기도 하고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26km의

산길은 다시 걸어도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저자.


800km는 사실 체감이 잘 안되는 숫자

이기도 한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으로

걷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피곤하면 잠이 쉽게 올것 같지만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면 오히려 잠들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프지만 또 걷다보면 걸어질거고

서로를 응원하며 걷게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걷다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단순해지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된다고 말이죠.


명상과도 같다고 말하며 걷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힘을 얻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지순례 길을 걷다 보면, 뒤에서 질주하듯

지나쳐 가는 다른 순례자들을 수없이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괜한 경쟁심이나 조급함에

발걸음을 서두르게 되지만 내 신체 조건과

체력을 무시한 속도는 결국 몸의 물집과

마음의 상처만 남기게 된다고 하니

자기만의 속도로 움직이길 권합니다.


저자는 남들의 걸음에 신경을 끄고

자신의 속도를 되찾았을 때 비로소

길가의 이름 모를 들꽃, 뺨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 그리고 길 위에서 인사를

나누는 이들의 따뜻한 미소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3주가 넘어갈 무렵 그간 쌓인 피로 때문인지

몸이 마음같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저자.


그래도 하루하루 산티아고와 가까워질수록

어지러웠던 마음이 단정해져간다고 말합니다.


낯선 길 위에서 만난 순례자들과 나누는

온기 어린 인사와 소소한 끼니, 발바닥의

물집과 근육통을 다스리며 참아낸 고통,

그리고 마침내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있던

무거운 짐들을 하나씩 털어내는 저자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줬던것 같아요.


배낭의 무게를 줄여야 먼 길을 계속

걸을 수 있듯 우리의 삶도 정말 중요한 것들을

남기기 위해서는 때로는 불필요한 욕심과

타인의 시선을 비워내는 연습이 필요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기에 완주한 사람들에 한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에 증서를 받기

위한 줄 또한 길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개 완주하고나서 기념으로

성당의 미사를 드리기도 하고 가까운

포르투갈이나 리스본을 여행한다고 하네요.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이라고 해야될까요?

산티아고 순례길의 일기에 대한 내용은

끝났지만 순례길에 관련한 궁금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무래도 유경험자의

답변이기에 유용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자는 20대와 30대 두 번의 순례길을 통해

각자의 삶이 다른 만큼 같은 길을 걷더라도

모두가 느끼는 것은 다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로는 삶도 순례길도

충분히 누릴 줄 아는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내어준다고 하니 순례길 위에서 느낀 것처럼

당장 오늘, 지금의 시간을 집중하여 지내는 것이

삶을 더욱 잘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그리고 환갑쯤 되었을때 또 다시

걸으러 오자고 부부는 약속하기도 합니다.


순례길은 삶과 닮아있다고 말하며

순례길을 걷듯 살고 싶어진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쳐 있던 요즘이었는데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를

읽으며 잠시나마 삶을 돌아보는

휴식과 여유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한층 따스해졌습니다.



#산티아고 #성지순례 #여행 #스페인 #프랑스길 #산티아고천천히걷겠습니다

#여행에세이추천 #상상출판 #김미나작가 #순례길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 #여행에세이 #산티아고여행


m******5 202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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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주변에서 산티아고 갔다 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어요. 혼자서, 부녀간, 교회 아이들이 열심히 걸었다길래 어떤 길이라서 그 먼 곳까지 가서 걷고 오나 궁금했어요. 우리 나라에도 좋은 길 많은데 의아해 하면서요. 마침 글 쓰는 아내와 사진 찍는 남편 작가 부부께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2번이나 다녀온 이야기를 풀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주변에서 산티아고 갔다 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어요. 혼자서, 부녀간, 교회 아이들이 열심히 걸었다길래 어떤 길이라서 그 먼 곳까지 가서 걷고 오나 궁금했어요. 우리 나라에도 좋은 길 많은데 의아해 하면서요. 마침 글 쓰는 아내와 사진 찍는 남편 작가 부부께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2번이나 다녀온 이야기를 풀었다기에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를 읽어봤어요. 아! 방학이라며 폰과 혼연일체되어 방구석을 긁고 있는 울집 대딩 딸냄을 산티아고에 보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기네요^^




   일단 산티아고가 스페인에 속했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이곳으로 집결하는 루트가 유럽 각처에서 엄청 많다고 하네요. 책에서는 그 중에서도 70% 이상의 사람들이 걷는다는 '프랑스길'을 소개하고 있어요. 왜 이름이 프랑스길인가 했더니 프랑스 남부에 있는 생장에서 출발해서 스페인 북쪽을 횡단해 산티아고에 도착하더라고요. 약 800km길이라는데 이걸 우리 나라식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서 왕복하는 거리라는 표현에 바로 이해가 갔어요. 아이구야,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다리가 후들거려요.


   직접 산티아고를 다녀온 경험담이니만큼 어느 시기에 가면 좋을지부터 시작해서 필요한 준비물, 0일차부터 36일차까지 세세히 나눠 다닌 이동경로와 숙소까지 생생하고도 알찬 정보들을 담아 두었네요. 산티아고 가실 분들은 바로 도움 얻으실 거라 생각되요.



   저는 행동파는 아니고, 그저 산티아고가 어떤 길인지 궁금했던 독자라 간접경험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봤는데요.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감탄하며, 옆에서 여행 다녀온 지인이 썰 풀어주는 걸 홀려서 듣고 있는마냥 술술 읽히는 글을 따라가다 보니 벌써 36일차, 순례길이 끝났더라고요. 현실인즉슨 하루에 1시간 걷기도 흐지부지하게 잘 안 되는데요. 5~7시간을, 그것도 거의 매일, 한 달 남짓 한다는 자체가 놀랍고 엄청난 일이고요. 밤마다 낯선 곳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또 새로운 길을 떠나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도 얘기 나누며 기나긴 여행을 한다는 자체가 집순이 더하기 MBTI에서 순도 100%를 뚫고 나가는 극 I인 저에겐 상상하기 힘든 경험으로 다가와요.  정말 작가 부부께선 천생연분이시다 싶습니다.





    자연을 누리며 새롭게 사람들을 만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만큼 베드버그, 물집 잡힌 발, 차도따라 걷는 길, 빗속을 힘들게 걸어간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순례길이 인생길'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착지가 아니라 길 위에서의 날들"이었다는 깨달음이 제게도 잔잔한 감동을 주었어요. 작가 부부께, 이 책을 읽고 인생길 힘낼 용기 내시는 분들에게 인사 나눕니다~ "부엔 까미노!"  





YES마니아 : 플래티넘 r******5 2026.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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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속도로 걸어도 괜찮다는 가장 다정한 위로
"남들과 다른 속도로 걸어도 괜찮다는 가장 다정한 위로" 내용보기
많은 사람이 삶의 궤도를 수정하고 싶거나,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싶을 때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800km, 40일간의 긴 여정을 직접 떠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는 바로 그런 우리에게 메밀꽃 부부가 건네는 가장 따뜻하고 현실적인 초대장 같은 책입니다.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길 끝에서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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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삶의 궤도를 수정하고 싶거나,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싶을 때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800km, 40일간의 긴 여정을 직접 떠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는 바로 그런 우리에게 메밀꽃 부부가 건네는 가장 따뜻하고 현실적인 초대장 같은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길 끝에서 어떤 '대단한 인생의 정답'을 찾았다고 포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신 비를 맞으며 질척이는 산길을 넘고, 물집 잡힌 발을 이끌고 걷고, 알베르게에서 소박한 식사를 나누는 길 위의 매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렇게 첫 번째 까미노를 마치고 다시 그리움에 이끌려 두 번째 까미노로 향하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진짜 행복은 거창한 목표 달성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무사히 살아내는 기본에 있음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책장을 덮고 나니 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왜 이토록 매일 조급해하며 살았을까,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을 왜 그토록 두려워했을까 하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중요한 것은 남들보다 빨리 도착하는 속도가 아니라, 흔들릴지언정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방향과 태도라는 것을 이 책은 다정하게 일깨워줍니다.

특유의 따뜻하고 관대한 시선이 담긴 글과 생생한 사진들은 읽는 것만으로도 같이 순례길을 걷는 듯한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지금 삶의 무게에 지쳐 있거나, 번아웃으로 인생의 방향을 잃었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쉼표를 찍어보시길 권합니다. 책 제목처럼 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i*****g 2026.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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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내용보기
메밀꽃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 A to Z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입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산티아고(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의 북서쪽 도시이자 로마, 예루살렘과 더불어 유럽 3대 순례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도보 길입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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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 A to Z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입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산티아고(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의 북서쪽 도시이자 로마, 예루살렘과 더불어 유럽 3대 순례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도보 길입니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 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데 70% 이상은 저자가 택한 프랑스길을 택합니다. 본 도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2번이라 일주한 저자가 집필한 도서로, 36일간의 여정을 생생하게 풀어내는 점과 여행을 통해 깨달은 다양한 교훈이 인상적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을 계획 중인 人이 읽는다면 여행의 이유를 리마인드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다수의 팁(추천 루트 & 준비물 & 알베르게 이용 & 날씨 & 주의사항 등)을 얻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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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롤로그: 첫 번째 까미노에서 삶의 방향을 찾고 싶었다면, 두 번째 까미노는 조금 더 단단한 우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떠났다. 이 책에는 두 번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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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상깊은 구절

* 산티아고 순례길은 인생길과 닮았다고들 한다. 두 번의 까미노를 걸으며 나 역시 그 말을 실감했다. 채우기보다 비우기 위해 걷는 길이고, 정답은 길 끝이 아니라 길 위에 있다는 것을.


* 출판사 측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인스타그램 @dr.l_mind_library)

t*****0 202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