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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대하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실제 인물처럼 어딘가 살아 있을 것 같다. 근대사와 주인공의 역사가 잘 버무려진 소설이다. 여러 역경을 거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살아내는 인생과 인물들을 흥미진진하게 써 내려간 인생 소설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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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말 재미있습니다. 유명 작가가 쓴 이야기라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옥분할머니가 등장하는 순간 옥분할머니의 인생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할머니의 말투가 너무 생생해 실존일물일 거라는 의심도 생깁니다. (작가님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쓰신 듯) 또한 재미와 감동 속에서 우리 현대사의 면면과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옥분할머니처럼 씩씩하게 살고싶다는 마음에 옮겨적어두었던 문장 몇개를 소개하며 후기를 마집니다. 107쪽 '옥분아, 앞으로는 힘이 들 때마다 인형을 꼭 쥐고 말하는 거야.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이렇게 세 번만 말하면 없는 힘도 생긴단다.' 107쪽 '이제 옥분이가 웃으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옥분이 때문에 다들 웃게 될 거야.' 218쪽 ' 마음먹기 달린 거여. 입술 꽉 깨물고 끝까지 견디어만 내면, 고통의 깊이보다 몇 배 큰 기쁨이 찾아오는 법이여. 여봐도, 아직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여. 하지만 뭐든 하려면 뜨겁게 해야혀. 그래야 후회가 없는 법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