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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느껴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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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느껴지는 사람이진희 그림책 @_leejinhee글로연 @gloyeon아들이 책이 특이하다고 말하였다.첫 번째 책의 공간은 노트,두 번째 책의 공간은 집.두 공간이 아코디언처럼 이어지고 다시 반복되는 구조가 독특해서 좋았다. 화가는 노트에 사람들을 기록한다. 사람들 사이에 섬처럼 존재하는 사람들,어딘가 꼬리가 느껴지는 사람들.두 번째 책에서는 그 시선이 타인에서 자신에게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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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느껴지는 사람

이진희 그림책 @_leejinhee

글로연 @gloyeon


아들이 책이 특이하다고 말하였다.

첫 번째 책의 공간은 노트,두 번째 책의 공간은 집.

두 공간이 아코디언처럼 이어지고 다시 반복되는 구조가 독특해서 좋았다. 화가는 노트에 사람들을 기록한다. 사람들 사이에 섬처럼 존재하는 사람들,어딘가 꼬리가 느껴지는 사람들.

두 번째 책에서는 그 시선이 타인에서 자신에게 향한다.

사람들을 바라보던 화가 역시 그들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색연필로 그려낸 그림이 정말 아름다웠다.

드로잉과 콜라주, 손글씨가 어우러진 페이지도 멋졌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거나 번아웃을 느낄 때, 잠시 멈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나에게도 꼬리가 있을까? 숨겨진 꼬리가 있을지 상상해본다.


본 도서는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여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꼬리가느껴지는사람 #이진희작가 #글로연 #그림책 #책추천

c********0 2026.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꼬리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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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느릿느릿 읽게 된다. 쨍한 디지털 그림책들을 보다가 무게감 있는 분위기와 손글씨, 추상적인 그림들로 담겨진 <꼬리가 느껴지는 사람>에 마술이 걸린 양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다."사람들 사이에 섬처럼 존재하는 그들.그들은 동물,어쩌면 식물,때로는정물과도 같았다."절제된 문장들에도 묵직한 기운이 느껴지며 한 자 한 자 읽게 된다.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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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느릿느릿 읽게 된다. 쨍한 디지털 그림책들을 보다가 무게감 있는 분위기와 손글씨, 추상적인 그림들로 담겨진 <꼬리가 느껴지는 사람>에 마술이 걸린 양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 섬처럼 존재하는 그들.

그들은 동물,

어쩌면 식물,

때로는

정물과도 같았다."

절제된 문장들에도 묵직한 기운이 느껴지며 한 자 한 자 읽게 된다.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희미하게" 있다가 글씨마저 희미한 "사라지고 싶은 걸까."란 문장에서 어쩌면 울음을 터트릴 독자도 있을 것 같다. 


'꼬리'란 뭘까? 난 여운이라고 생각했다. 내 앞에서 사라졌지만 계속 무늬로 남아 있는 사람의 기운, 숨결, 아니면 아우라. 작가는 '타인과 나누고 싶지 않은 나만의 것'이라 한다. 그렇자면 그것은 그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힘일까? 나처럼 남과 나누기를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내 곁에 두고 싶은 것이 왜 없겠는가. 


잘 간직하며 돌아다니다가 잠자리에 돌아와 조용히 손으로 쓸어주고 다독이며 하루를 마감토록 할 꼬리는 내일로 이어주는 끈? 오늘 잠자리에 누우면 나도 내 꼬리에 대해 한참 생각할 것 같다.


아코디언북으로 만들어졌다. 양쪽으로 펼쳐볼 수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 그림책은 알라딘 북펀딩으로 제작되었다. 사업자는 북펀딩에 참여할 수 없기에 참여는 못했다. 글로연에서 이렇게 또 멋진 그림책을 내 놓은 것에 대해 존경심을 보낸다.


#꼬리가느껴지는사람

#이진희

#글로연

#안녕숲


YES마니아 : 플래티넘 i****l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