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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1인 딸아이와 나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라는 책을 정말 감명 깊게 읽었다. 지금도 딸아이의 최애책 1위! 일본 특유의 잔잔하면서 힐링되는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이번에 고른책은
이 책의 작가인 구리스 히요코는 2018년 일본 유명 웹소설 플랫폼 ‘소설가가 되자’에서 <과자 선배의 맛있는 레시피>로 데뷔하였다. 그리고 지금 그의 대표작 ‘땅거미 상점가 시리즈’는 일본기준 4권까지 나온 상태라고 한다. 찾아보니 땅거미 상점가 속마음 과자점이 1권이고 그 다음이 거꾸로 우체국인것 같았다. 1,2 뭐 이런 표시가 없어서 다 다른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는 만큼 에피소드도 함께 연결되어 있었다. 그래서 거꾸로 우체국을 읽고 나니 더 속마음 과자점이 궁금해졌다.
땅거미가 지는 시간에만 열리는 특별한 상점가. 그곳에는 ‘거꾸로 우체국’이라는 신비로운 우체국이 있다. 이곳에서는 평범한 편지가 아니라 과거, 미래, 현재 어디든 편지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단 규칙을 꼭 지켜야만 한다.
신비로운 우체국인 만큼 우체국 직원 또한 신비롭다. 마지막에 우체국 직원에 대한 사연이 나오는데 참 슬픈 이야기였다. 이 우체국의 이름이 왜 ‘거꾸로 우체국’인지 왜 그 시간, 그곳에만 존재할 수 있는지 우체국 직원이 끝까지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책의 반전이라면 반전일 것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부담 없이 술술 읽혔다. 한권을 다 읽는데 2시간쯤 걸린것 같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문장이 참 편안했다. 일본 힐링 소설 특유의 담백한 문체는 과장된 감정을 억지로 끌어내지 않는것 같다. 대신 독자가 자신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람의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점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전하지 못한 말이 있고, 후회하는 순간이 있으며,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거꾸로 우체국에서는 그런 평범한 감정들을 특별한 판타지 공간 속에 담아내고 있었다. 읽는 동안 나 역시 여러 번 책장을 덮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라면 누구에게 편지를 쓰고 싶을까?’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 충분히 읽을법한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삼아 판타지적인 요소와 결합하니 더 공감이 되었고, 몰입하게 되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공간의 분위기 묘사가 참 좋았다.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상점가. 그곳을 천천히 걸으며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함께 고민해 주는 느낌. 그래서 읽는 동안 마치 한 편의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공간이지만,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누구보다 현실적이다. 그리고 결국 사람을 위로하는 것은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진심 어린 한마디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편지쓰기 후속활동을 해도 좋을 듯 하다. ‘과거의 나에게 편지 쓰기’,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 쓰기’ 같은 독후활동과 연결한다면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날로그 감성의 편지가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땅거미 상점가의 거꾸로 우체국’은 화려한 반전이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잔잔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소설을 찾고 있다면 분명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특히 ‘마지막 기차역’, ‘달라구트 꿈 백화점’,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처럼 현실과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힐링 소설을 좋아한다면 더욱 추천하고 싶다. #땅거미상점가 #거꾸로우체국 #비밀스러운우체국 #구리스히요코 #시간을거슬러 #마음전하기 #땅거미상점가거꾸로우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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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저희 우체국은 책임지지 않으니 주의 바랍니다. 첫 번째 시리즈였던 <땅거미 상점가 속마음 과자점>보다 더 탄탄하게 돌아왔다! 과자점에서 과자를 살 땐 아무런 제약이 없었는데 우체국에서 편지를 보낼 때는 신경써야 할 게 참 많았다. 하지만 망설일 필요는 없다. “말도 안 돼. 편지 한 장에 이토록 눈물이 나다니.” 당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는 무조건 그 사람에게로 전달될테니 말이다. 해 질 녘 우체국은 과거, 현재, 미래 어디로든 누구에게나 편지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돌아가신 분에게는 배달이 불가능하고, 편지를 과거로 보낼 순 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편지를 쓸 때는 두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먼저 거울 속을 통해 배달되기 때문에 글자를 좌우 반전으로 적어야 하고. 정해진 글자 수를 지켜야 한다. 나는 28살 생일이 된 날에 6년 사귄 남자 친구에게 차였다. 헤어진 이유는 남자 친구가 바람 핀 상대가 아이를 가졌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 보니 어떤 상점가에 도착했다. 이런 곳에 상점가가 있었나 생각하기도 잠시. 대부분 문을 닫은 가게들 사이에 우체국 하나가 눈에 띄었다. 안을 들어가니 허리까지 오는 은색 머리칼에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의 우체국 직원이 있었다. 우체국 직원 스이게쓰에게 편지지를 받은 나는 바람 핀 그들의 아이에게 편지를 쓰기로 한다. 편지를 쓰려는 그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나는 정말 그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아이에게 쓰려던 편지의 받는 이를 바꾸었다. 앞으로 만날 미래의 연인에게로 말이다. 분명 편지는 과거로 보낼 수는 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미래는 다르다. 내가 보낸 편지를 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미래의 연인에게 보낸 편지도 마찬가지였다. 그 편지는 작은 나비 효과가 되어 몇 년 후 나에게로 돌아왔다. 물론 이때 내가 보낸 작은 나비의 날갯짓은 긍정적인 결과가 되어 돌아왔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보다 미래의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좋은 내용으로 편지를 쓰는 것은 아니다. 나보다 잘난 친구를 질투하는 마음에 홧김에 편지를 쓴 사람도 있다. 너 같은 애를 만난 게 잘못이다, 너 같은 거 처음부터 없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적고 우체국 직원 스이게쓰에게 넘겼다. 스이게쓰는 그 편지를 친구에게 보냈다. 하지만 친구가 받은 편지는 뭔가 이상했다. 글자가 적힌 부분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편지를 보낼 때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인 글씨를 좌우 반전으로 적는 것.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이런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스이게쓰는 단번에 알아챘다. 이 사람은 일부러 좌우 반전으로 편지를 쓰지 않았다는 것.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음을 이 편지에 담아 버렸던 것이다. 쓸모 없어 보였던 주의 사항 덕분에 탄생한 감동적인 이야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다. 고요했던 상점가에 불이 하나씩 켜지고 가게 주인들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4권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어서 한국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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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의 감동이 필요한 무렵 만나게 된 땅거미상점가 거꾸로 우체국 오랜만에 감동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일본소설이였어요. 거꾸로 우체국은 편지 한장으로 감동을 주는 내용이지만, 내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심리가 반영되어 있는 일본소설이더라고요. 무더위가 기승인 요즘 시원한 실내에서 눈물 뚝뚝 감동은 100배인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 읽어보는것 추천드려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거꾸로 우체국은 땅거미가 내릴즈음 저녁이 찾아올 그 쯤에 생기는 상점가에 있어요. 즉, 보통때는 없는 그런 가상의 우체국이랍니다. 내가 뭔가 간절히 바랄 때 보이는 우체국이기도 해요. 아무한테나 보낼 수도 없고, 우체국내에서만 보낼수 있는 독특한 거꾸로 우체국!!
거꾸로 우체국이 있는 땅거미 상점가의 풍경은 하나의 이야기에 모두 묘사로 나타내어 있었어요. 문 연곳은 없지만 우체국은 문을 열었다는 사실! 전 그 2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동을 느끼면서 계속 일본소설에 푹 빠졌어요.
이미 치매에 걸린 난 도키에게 편지를 쓰게 돼요. 우체국에 가서 편지를 쓰다보면 무작정 글을 쓰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한글자 한글자 쓰면서 옛날 기억을 되새기게 되고, 예전의 어리석음을 기억해내게 되죠. 진심의 진심이 담신 편지이기에 과거나, 현재, 미래의 상대방에게 갈 수 있는거에요.
살짝 포인트를 얘기하자면,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의 우편배달부 스이게쓰는 편지의 글자수가 적으면 편지를 과거로 배달하기 더 좋다고 하네요^^ 편지가 과거나 미래, 현재로 가는건 그 어느누구도 몰라요. 우편배달부 스이게쓰만 안답니다. 글자 하나씩 꾹꾹 눌러쓰면서 상대를 생각하면서 쓰는 편지는 사람의 진심이 그대로 녹아질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오랫만에 일본소설도 읽어보고 감동의 문학 한편 읽어 봤는데, 바쁜 현대사회 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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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스 히요코 작가의 '땅거미 상점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은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이다. 1편이 기묘한 과자점을 배경으로 펼쳐졌다면 2권은 비밀스러운 우체국인 '해 질 녘 우체국'이 등장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전하지 못했던 마음 전하기를 하고픈 생각,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은 해볼만한 일이고 실제로 이런 소재를 활용한 작품도 이미 여러 권 출간되어 있는데 과연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 속 비밀스럽게 그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이름 그대로 해가 질 녘의 저녁 시간에만 영업을 하는 이 우체국에는 어떤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찾게 될지 벌써 기대된다. 이야기의 첫 장을 펼치면 '해 질 녘 우체국 이용 안내'가 등장한다. 무려 영혼, 생령, 고민을 가진 인간 고객을 상대하는 우체국인 셈이다. 영업 시간, 작성한 편지를 현재는 물론 과거와 미래 어디로든 보낼 수 있다. 다만 과거로 보낼 수는 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가 없는 것과 죽은 이에게 편지가 도달하지 못한다. 1편의 과자점처럼 자신이 선택한 과자를 베어 물고 난 이후 벌어질 일은 오롯이 선택한 이의 책임이듯 과거로 보낸 편지로 인해 발생하는, 아마도 현재이자 과거의 시점에서는 미래가 될 시점에서 어떤 순간이 만약 변해버리면 이건 또 어떻게 되는 건가 싶은 궁금증이 자연스레 생기기도 했다. 게다가 기묘한 편지 작성 방식도 있어서 누가 무엇을 편지에 담아낼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별 통보를 받은 여성부터 조금씩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걸린 노인, 그리고 지금은 헤어진 오래 전 친구를 둔 사람부터 아이를 갖는게 힘든 자신과는 달리 임신을 한 단짝 친구를 둔 사람 등에 이르기까지 사연은 제각각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참 안타깝고 슬프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 감히 그 마음을 헤아릴 순 없지만 난임으로 힘들다면 단짝의 임신 소식이 기쁘면서도 자신의 상황과 비교되어 분명 힘들기도 할테니 섣불리 위로의 말도 조언의 말도 하기 힘든 경우들이라 어떻게 보면 1편의 속마음 과자점을 찾은 사람들보다 더 뭉클함을 느끼게 하는 주인공들이라 생각된다. 편지라는 게 그런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기에 남들에게 보일 수 없는 속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게다가 과거와 현재, 미래 어디로든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이런 편지와 맞닿아 이야기를 더욱 그렇게 만드는 것 같고 소중한 이를 향한 진심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어서 1편보다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땅거미상점가거꾸로우체국 #구리스히요코 #모모 #리뷰어스클럽 #땅거미상점가 #거꾸로우체국 #비밀스러운우체국 #시간을거슬러 #마음전하기 #해질녘우체국 #땅거미상점가시리즈 #힐링판타지소설 #판타지소설 #책추천 #책 #독서 #도서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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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은 전화나 메신저를 이용하여 빠른 소통이 가능하지만 편지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여 마음을 전달하여야하기때문에 많은 정성과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흔한 메신저 알림이나 전화통화보다 더 반갑고 고맙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를 읽으면서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 속의 이야기가 편지를 통해 전달되는 모습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해 질 녁 우체국의 우체부 스이게쓰는 자신에게 이름을 지어준 조코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야말로 자신이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보은이라 여기며 전달되지 못한 조코의 편지를 우체국 2층에 보관해두며 언젠가는 반드시 그 상대에게 전달해주리라 다짐하며 그녀처럼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전한다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의 많은 편지 중에서 미래에 만날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쓴 <언젠가 만날 너에게>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오래 사귀던 전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했지만 그 사람을 원망하며 마음에 담아두기보다 한 때 사랑했던 사람으로써 그 사람이 새로운 사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이해하며 미련을 두기보다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것이라여기며 긍정적인 쪽으로 자기자신을 이끌어가며 미래의 남자친구를 만나는 날까지 온 힘을 다해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가 멋있었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소중한 순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표현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해주는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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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승과 이승의 중간에 있는 땅거미 상점가의 거꾸로 우체국 이야기이다. 이 우체국에서는 과거나 미래 어느 누구에게든지 편지를 쓰면 편지를 전해준다. 우체국 직원 스이게쓰라는 츤데레 스타일의 직원이 운영하고 있다.
편지는 거울을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에 글자를 좌우 반전으로 써야 하는 규칙이 있는데 처음에 읽을 때 이런 규칙이 왜 있나 싶었는데 이야기들을 읽게 되면 재미있는 반전 장치로 활용됨을 알 수 있다. 마음을 전할 사람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땅거미 상점가의 우체국의 첫 번째 손님은 마사시이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연인이 바람을 피우고 게다가 그 불륜 여성이 아이까지 임신했다는 사실에 괴로웠던 마사시는 우체국을 발견하고 편지를 쓰기로 결심한다. 누구에게 편지를 쓸까 고민하던 마사시는 불륜 여성의 아이에게 쓰기로 하고 너는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다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어 했다. 하지만 편지를 써 내려가던 마사시는 분노와 복수심 대신 과거를 털어내고 나아가기로 마음을 바꾸고 미래에 만나게 될 새로운 연인에게 편지를 쓴다.
누군지 모르는 미래의 연인에게 편지를 쓴 마사시, 그리고 스이게쓰는 또 정확한 대상에게 편지를 전달한다. 누군지 모를 미래의 연인'에게 다정한 안부를 묻는 마사시의 선택으로 새로운 연인도 아무 죄 없이 태어나게 된 옛 연인의 아이도 모두 구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타인의 행복과 건강을 빌어주는 행위는 결국 자기 자신을 과거의 상처와 분노로부터 구원하는 첫걸음이 되었을 것이다. 복수 대신 건넨 다정한 안부가 시공간을 넘어 정말로 그 안부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달했다는 점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 주었고 모두 따뜻한 미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투심 때문에 오랫동안 좋아하던 친구와 멀어져 버렸고 그 친구에게 험한 말을 편지에 담았다. 하지만 그 편지를 좌우 반전을 시키지 않고 썼기 때문에 사라졌다. 그리고 전해지지 않은 편지는 저승과 이승의 세계 중간 어딘가에 떠다니게 되었다. 질투심을 버린 친구는 용기를 내어 오랜 친구에게 연락을 하게 된다. 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와 사람을 연결해 주는 우체국은 존재만으로도 참 신기했던 것 같다. 좌우 반전으로 적어야 한다는 규칙, 과거로 편지를 보낼 수는 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는 규칙 등등 상상력이 돋보이는 촘촘한 규칙들 속에서 편지와 우체국은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 사과와 그리움 등을 알게 만들어 준다. 인물들의 갈등이 따뜻한 편지, 우체국이라는 소통을 통해 해결되는 과정을 보면서 나 역시 마음 뭉클해지는 느낌이 들어 힐링 되는 순간이었다. #땅거미상점가 #거꾸로우체국 #비밀스러운우체국 #구리스히요코 #시간을거슬러 #마음전하기 #땅거미상점가거꾸로우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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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상점가 #거꾸로우체국 #비밀스러운우체국 #구리스히요코 #시간을거슬러 #마음전하기 #땅거미상점가거꾸로우체국 구리스 히요코 저자의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비밀스러운 상점가를 배경으로, 전하지 못한 마음과 그리움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우체국을 찾아온 손님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다. 편지 작성 주의 사항 글자를 좌우 반전으로 써주십시오. 정해진 글자 수를 지켜주십시오. ≠ 오랫동안 함께해 준 아내에게. 내 머릿속에는 기억을 갉아먹는 괴물이 산다. 괴물의 이름은 치매이다. 오랫동안 함께해 준 아내 도키와 한집에 사는 며느리 미사키를 착각하는 나. 최근 들어 '또 다른 나'가 활동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어쩌면 당장 내일 이 감정을 까맣에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외면해 왔던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공포' 치매에 걸린 남편은 아내에게 전달될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거울에 비춰야만 읽을 수 있도록 글자를 '거꾸로' 꾹꾹 눌러쓰는 동안, 서툴었던 그의 마음속에서 가려져 있던 진짜 고백들이 하나씩 흘러나온다. 도키에게 내 아내가 되어주어 고맙소. 난 당신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 나보다 더 오래 살길 바라오. 편지는 아내 도키에게 잘 전달이 됐다. -현재 아내에게 보내달라곤 안 했으니까. 글자 수가 적어서 과거로 가지고 갈 수 있었어.- 나는 이 글을 읽고 눈물이 흘러 나왔다. 아내가 나보다 더 오래 살길 바라는 남편의 마음.. 하지만 그 편지는 현재가 아닌 과거로 돌아가 전해줄 수 밖에 없는... 늘 곁에 있는 사람은 너무 익숙한 나머지 그 소중함을 잊기 쉽다. 하지만 거꾸로 우체국에서 남편이 꾹꾹 눌러쓴 편지처럼, 나도 남편에게 짧은 편지를 적어본다. 여보. 내 남편이 되어주어 고마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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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 >▪️펴낸곳 모모 ▪️지은이 구리스 히요코 ▪️페이지수 224 ▪️발행일 2026년7월6일 💬 "과거의 후회도, 미래의 고백도, 거꾸로 쓴 편지 한 장에 담아 보내세요."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해 질 녘 우체국 이용 안내' 가 소개됩니다. 🏷 영혼, 생령, 고민을 가진 인간 고객께 알려드립니다. 해 질 녘 우체국은 저녁에만 문을 엽니다. 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누구에게나 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돌아가신 분께는 배달할 수 없고, 과거로 편지를 보내더라도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특별한 규칙 하나. 편지는 글자를 좌우 반전으로 써야 합니다. 💬 이 책에는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품어봤을 고민과 관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아직 만나지 못한 누군가까지.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만큼 마음속에는 늘 전하지 못한 말들이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편지는 오해를 풀어주기도 하고, 믿음을 전하기도 하며, 아직 오지 않은 인연을 이어주기도 합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못해도 진심은 편지 한 장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배달하는 존재는, 너무도 잘생긴 미남 배달부. 그리고 마음이 지치고 고민이 생긴 사람에게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우체국. 판타지라는 설정이지만 읽다 보면 마치 우리 주변 어딘가에 정말 존재할 것만 같은 따뜻한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책에는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 언젠가 만날 나의 미래 연인에게. -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준 나의 아내에게. - 이사 가버린 소중한 소꿉친구에게. - 하나뿐인 단짝 친구에게. - 내가 사라진 세상의 너에게. - 내 이름을 지어준 당신에게. 저마다의 사연은 다르지만 결국 모두가 말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었습니다. 전하지 못했던 진심,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이 한 장의 편지에 담겨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읽는 내내 '나라면 누구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을까?'를 여러 번 떠올리게 되었고,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스이게쓰가 운영하는 우체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과자점의 주인과는 어떤인연이 숨겨져 있는지. 따뜻한 우리네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잠시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판타지를 만나고 싶다면 땅거미 상점가 시리즈《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땅거미 상점가 속마음 과자점》까지 추천해 봅니다. @ofanhouse.official #거꾸로우체국 #땅거미상점가시리즈 #오팬하우스 #구리스히요코 🪧 오팬하우스에서 도서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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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가슴속 깊은 진심을 전하기 위해 정성껏 편지를 써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과 함께 마음이 몽글몽글해질 것이다. 간절한 마음을 가슴에 품은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해 질 녘 우체국’은 거울을 보듯 글자를 거꾸로 적어야 한다는 신비한 규칙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누군가에게 시공간을 넘어 마음을 전달해 준다. 이곳을 찾아와 번거롭고 까다로운 방식으로 편지를 적어 내려가는 방문객들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자기의 내면을 가장 깊숙이 들여다보게 된다. 한 글자씩 거꾸로 적어 가는 시간 속에서 잊고 지냈던 자신의 진심과 애써 외면해 왔던 솔직한 감정들을 만난다. 이별의 상처를 안은 이부터 먼 미래의 나 자신을 향해 글을 쓰는 이까지, 우체국에 찾아오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사연을 읽다 보면 누구나 마음속에 전하고 싶은 사연 하나쯤은 품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속마음 과저점>에 이은 땅거미 상점가의 두 번째 책인 <거꾸로 우체국>은 디지털 기기로 순식간에 메시지를 주고받는 요즘 세상에서, 시간을 들여 가만히 진심을 써 내려가며 편지를 쓰던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그동안 편지를 보낼 때의 설렘과 받을 때의 기쁨을 잊고 지냈다. 옛 편지를 꺼내 읽어보며, 생각나는 누군가에게 정성스레 편지를 적어 건네보고 싶다. 📍p.31 앞으로도 나는 우울해하고, 울고,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조금씩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다. 언젠가 반드시 지금 이 순간을 추억으로 바꿔줄 미래는 온다. 📍p.102 가족이라도, 아니, 부모이기에 오히려 알 수 없는 모습이 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귀찮게 여기지 말고 무엇이든 부모님과 이야기해 봐야지 싶었다. 📍p.157 평범한 어른은 병에 걸린 아이에게 굉장히 친절해서 뭘 해도 다 받아주는데 이토록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게 정말 기분 좋았다. 특별 대우가 당연해지면 조금 외로운 마음이 든다. 📍p.221 가끔 들어올 수 있는 것은 고민이 있어서 존재가 불안정해진 인간뿐이다. 게다가 자신에게 필요한 가게 말고는 보이지 않는 구조라고 한다. 왜 그런지는 자신도 모른다면서 고게쓰는 “고민이 있는 인간은 시야가 좁아져 있으니까요.”하고 의미심장한 투로 중얼거렸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거꾸로우체국 #땅거미상점가 #오펜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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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우체국> 구리스 히요코 / 출판사 : 모모 가로등 대신 붉고 하얀 제등이 주렁주렁 매달린 거리. 일본어가 아닌 낯선 글자가 적힌 간판과 동양의 여러 분위기가 뒤섞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려놓는 레트로한 풍경의 상점가가 펼쳐진다. 일정한 간격으로 난 좁고 긴 창문과, 자동문 대신 시간을 품은 나무문.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낡은 2층짜리 석조 건물은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말이 있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곳은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오렌지빛 노을이 거리를 물들이는 저녁, 하루 중 가장 짧고도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와야만 비로소 문을 연다. 작은 기적이 머무는 곳, 바로 '해 질 녘 우체국'이다.
< 해 질 녘 우체국 이용 안내 > ・해 질 녘 우체국은 저녁에만 영업합니다. ・우체국 내에서 편지를 작성해 보낼 수 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 어디로든 누구에게나 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단, 돌아가신 분께는 우편배달이 불가능합니다. ・편지를 과거로 보낼 수는 있으나,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 편지 작성 시 주의 사항 > ・글자를 좌우 반전으로 써주십시오. ・정해진 글자 수를 지켜주십시오.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말이 있는 사람에게만 모습을 드러내는 '해 질 녘 우체국' 저마다 다른 사연을 품은 사람들이 편지라는 작은 매개체를 통해, 오랫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놓는데, 담담하게 흘러가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잔잔한 위로와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한다는 것은, 어쩌면 상대를 향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땅거미 상점가 시리즈'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상점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힐링 판타지 연작이다. <속마음 과자점>에 이어 <거꾸로 우체국> 역시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작은 기적을 선물한다. 참고로 두 소설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이기에 어느 작품부터 읽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전하지 못한 말 하나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우체국의 문이 열리는 저녁에 우연히라도 한 번쯤 찾아가 보고 싶어지지 않을까? 마치 나처럼 말이다. 72p "현재의 아내에게 보내달라곤 안 했으니까. 글자 수가 적어서 과거로 가지고 갈 수 있었어." 96p 내 가장 약한 부분을 낱낱이 고백한 편지를 맡기는 일은 내 마음의 일부를 맡기는 것이나 매한가지나까, 좀 더 정중하게 부탁해야 할지도 모른다. 123p 자존심이 센 내가 카오리 앞에서만큼은 진짜 나로 머물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에게 우월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일까? 무의식적으로 '우린 서로 닮았지만 내 인생이 더 잘 풀리고 있어'라고 생각하면서 안도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 오펜하우스 @ofanhouse.officia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땅거미상점가 #거꾸로우체국 #구리스히요코 #오펜하우스 #힐링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