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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떨리고 기쁘고 아련하고 시리고...
우리는 사랑에 대해 아는가?
이 책은 사랑에 대한 각각이 에피소드를 1000자가량 적어놓은 연애고백서다.
연애지침서가 아니라 연애고백서...
읽는 내내 누군가 자신이 연애경험담을 옆에서 자박자박 얘기해주고 아파하는 것 같았다.각각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오른편 하단에 에피소드에 대한 짤막한 붙임말이 달려있는데
그 글자 하나하나를 만들어 낸 작가의 글빨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어떤 사랑은 너무 아프고 어떤 사랑은 너무 예쁘고 어떤 사랑은 황당하기까지..
참으로 사랑은 색깔도 제각기 다르고 많기도 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모습들 속에서
내 사랑도 보이고 지인들의 모습도 오버랩되었다.
죽을 만큼 사랑하다가도 어느새 다른 사람과 인생을 시작하는 이들, 그 사랑앞에서
미친듯이 들뜬 그녀, 채팅으로 만난 그의 러브스토리등등 수많은 에피소드가 흥미롭고
재밌었지만 그중에서도 콧물을 너무 잘 흘리는 여자와 그 콧물을 닦아주던 남자의 이야기가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부대찌개먹다가 찌개속에 콧물을 흘리니 남자가 귀엽다고 손수 닦아주더니 끝내 헤어지는 그날까지 콧물을 훔치면서 앞으로 닦아줄 사람이 없을거라고 말하는 장면!
사랑이 뭔지 아직도 모르겠거나 사랑을 심하게 앓아버려서 흉터가 남아있어도 좋다.
또는 남들은 어떻게 사랑하는지 감이라도 잡고 싶은 분들께 기꺼이 이 책을 전한다.
한장한장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히지만 결코 쉽게 지울 수 없는 당신만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수많은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고 쉽게 읽혀서 좋은데 사랑에 대한 정의를 조금 쉽게 내린 것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맞는 말인데 가슴으로 와닿지 않고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
표지:★★☆:표지가 조금더 푸근하고 화려했으면 좋겠다.쏠쏠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내용에 비해 표지가 다소 약하지 싶다.
색깔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다.손에 먼저 잡힐 수 있게 만드는 노력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편집:★★★★:페이지마다 색깔별로 꾸미고 읽기 쉽게 꼬릿말도 분리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한번 읽지만 두번 읽는 느낌을 받았다. [인상깊은구절] 우정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우리가 한때 사랑했다는 사실이다. |
|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최근 한 사람을 만났다가 그만 만나자라고 결정 한 후 나에겐 과연 사랑이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고, 이 책은 그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용은 각각의 사랑에 대한 사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정의하는 보충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다 맞는 말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 표지 등은 고백의 옆서 그림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한 그림으로 무척 예쁘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성적인 여자들은 큰 만족이 될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이런 책은 이라고 하면서 서점에서 읽고 말았겠지만 심정이 심정인지라 구입한 후 출 퇴근 길에서 읽었는데 ... 맞는 말이다. 모두.. 그리고 결론은.. 믿기 나름이라는 사실. 니가 내 짝이라고 믿고 노력하면 그런 거고.. 우린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 아닌거다. 그런거지.. 근데. 대체 진짜 사랑은 뭐지? 한번쯤 감상적인 사랑을 느껴보고 싶은 분께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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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거 필요없고 그냥 안현민 작가님 팬이라서요..
가을인데.. 쓸쓸한.
이런 책 읽으면서 좀 더 가슴 아프고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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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소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인기 코너였던 '그 남자 그 여자'가 책으로 나왔던 것처럼, 이 책은 김C의 라디오 코너의 대본을 책으로 낸 것이다.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제법 재밌었다. '그 남자 그 여자'를 읽었을때처럼. 안현민이라는 작가는 참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생각과 고민을 해봤던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 내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라디오의 한 코너였으니 항상 생각을 했어야 했을테니 말이다. 와닿는 이야기도 참 많았고, 완전 뜬구름을 잡는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도 많았다. 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랑이 이 세상엔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사랑얘기만 풀어 놓아도 소설책 몇권을 쓴다고 하는데, 그렇게 많은 사랑들이 존재하는데, 나는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에 사랑이란 것이 필수 영양분이라고 하는데, 아직 나는 자라나기에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만 들었다. 나이만 먹어가고 있지, 난 아직도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 사랑에는, 실제로 생활을 나누고 살을 부딪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이 있다. : 그래서 난 모르는 것 투성이다. 아는 게 뭘까? - 끝까지 나와 함께 있어줄, 특별한 한 사람. : 대체 어디에 있는 거니? 응? 응? ㅠ.ㅠ ㅋ - 코냑이 오크통 속에서 숙성되는 동안 자연적으로 증발되는 알코올을 가리켜 '천사의 몫'이라고 부른다. 우리의 사랑이 숙성되는 동안에도 약간의 알코올은 증발해 사라질 수밖에 없다. 그것을 아까워하기보다는 기꺼이 천사의 몫으로 양보하고, 우리는 오크통 속에서 맛있게 숙성하고 있는 것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 어떨까. - 사랑의 시작과 끝은 참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엔 '감정' 하나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들이 개입하기 시작한다. 바비월드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공유했던 삶은 반으로 깨끗이 갈라지지 않고, 억지로 뜯어내다 보면 사랑뿐 아니라 삶의 일부가 뜯겨져 나간다. 이별은 사랑보다 훨씬 복잡하고 리얼리티가 있으며, 그래서 더 인생에 가깝다. : 시작하기 전부터 개입하는 현실은 몹쓸 것인가, 진짜 현실인가. 그냥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해두자. - 운전을 할 때는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는 게 원칙이지만, 상황이 언제나 그렇게 도와주는 것은 아니다. 사실 범퍼와 범퍼가 맞닿을 만큼 가까울 때나 그 사이가 100m쯤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거의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언제나 둘 사이가 '적당히' 가까워졌을 때다. 누군가가 위험스럽게 끼어들고, 당신은 그것을 막을 수 없을 때. - 사랑에는 꼭 말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보편적인 믿음이다. 상대방을 위한 배려, 함께 있는 시간의 따뜻함, 특별한 교감으로도 충분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말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세상에는 '말'로 하지 않으면 영원히 알 수 없는 것들도 있는 것이다. - 때로는 이런 생각이 든다. 혼자라는게 편하다,라고. 사랑이라는 것이 한없이 귀찮고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은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으면서 어느새 두 사람이 함께 있음이 더 자연스럽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 사랑에 대해 경고하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고, 그것은 우리를 주춤거리게 만든다.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못 해보는 건 그렇게 주춤거리는 사람들뿐이다. 그냥 한 번 실패해보고, 그 다음에 남에게 경고해주는 특권을 누리는 것은 어떨까? : 나한테 하는 소리? - 추억이란 나중에야 그 의미를 알게 되는 일들이다. 사랑의 가능성이라곤 씨가 말라버린 것 같은 이 삭막한 현재도, 미래로 날아가 되돌아보면, 그래도 꽤 거둘 만한 씨앗들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 과연 그럴까? - 전해오는 그럴듯한 말이 있다. 사람들이 하는 농담의 반은 진담이다, 라는. 정상적인 무드에 있는 사람들은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그 속에 숨어 있는 진담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래서 농담은 언제나 수수께끼다. 그리고 이 수수께끼로 낚시질을 즐기는 사람들도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 "혹시 나한테 관심 있니?" 가장 궁금한 것이면서 가장 물어보기 힘든 말. 그 한가지를 물어보지 못해서 세상에는 수많은 전략들이 난무하고 기력을 소진하는 심리전이 끊이지 않는다. 그때 그 질문을 할 수 있었더라면, 몇 년이나 지난 지금, '그 사람이 그때 나를 좋아했을까?'하고 똑같은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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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가 좋아서 사서 읽게 되었다. 아직 사랑은 안 해봤지만 ...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그냥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다.
"우리는 제법 합리적인 척하며 타인의 행동을 평가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이해라는 것은 그 이유가 얼마나 합당한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입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남을 이해하듯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 우리에게 남은 트라우마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겠지." -사랑에 관한 1000자 고백 221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