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의 나열에 있어 일관성은 그다지 있어 보이지 않지만, 어쨌든 각 주제의 내용은 괜찮았다(섹스어필 테스트는 별로였지만).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제7 장 또 다른 여자, 그의 어머니. 고부 간 갈등은 비단 우리 나라만의 고질병은 아닌가 보다. 이 부분은 특히 결혼을 앞둔 커플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6 장도 흥미로웠다. 잔소리쟁이 우리 엄마와 엄마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만 하는 우리 아빠의 심리를 알 수 있게 해 준 부분이어서. 이런 류의 책이 누구나 100% 공감할 수 있는 내용만으로 구성될 순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지은이가 평균적이라고 생각하는 남녀에 대해 서술해 놓은 내용이 자신의 생각과 늘 일치할 수는 없을 테니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그렇지 않은 부분보다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표지도 괜찮고 편집도 괜찮은 편이지만, 책 중간 중간에 삽입된 옅은 초록색 글씨는 조명에 따라 알아보기 힘들 때가 종종 있어 불편했다. 한 번이라도 연애를 해 본 경험이 있거나 연애 중인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 |
| 한마디로 저자의 첫번째 저서『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는 참으로 읽을만 합니다. 두번째로 출판한 이책은, 아닙니다. 남녀의 공통적으로 이해할 만한 차이점들은 사실 첫번째 책에서 다 나왔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첫번째 책을 참으로 공감하면서 보았기에 큰 기대를 하고 주문했다가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심하게 이야기 하면, 두번째 책은 첫번째 책의 선풍적인 인기를 업고 첫번째 책을 아주 자세히 해부해서 실었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책을 사실필요까진 없구요, 빌려서 읽으시기엔 맞으실듯 합니다. 전 벌써 책꽂이 저 아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