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하라구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이 《그림으로 만나는 너》는 120여점의 올컬러 민화풍 반려동물 초상화와 더불어 함께 웃었던 순간, 오래 기억하고 싶은 표정, 말없이 마음을 나누었던 시간들이 담겨있습니다. 반하라구 작명은 '내 그림에 반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이름으로 정말로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들의 아름다운 눈동자, 표정, 살아 움직일 듯한 털들 그리고 민화에 많이 그리는 모란, 연꽃, 수국, 복숭아, 나비 등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민화 그리는데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작가께서 조선시대 화가 변상벽의 <묘작도>를 본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한집에서 숨쉬며 살아갔으리라는 상상속에서 그림을 시작했다는 글을 보고 <묘작도>를 찾아보았습니다. 변상벽 화가는 고양이를 아주 잘 그렸다고 합니다. 검은 고양이에 쫒겨 나무위로 도망간 다른 고양이가 보이고 그위 나뭇가지에 참새 6마리가 보이는 그림입니다. 무병장수(고양이)와 장원급제(참새)를 의미한다고 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너》의 책 구성은 제1장 기억을 그리는 일_Art Gallery 제2장 사랑의 이야기들_조선에서 왔소이다! 제3장 특별한 순간을 더 특별하게_반짝이는 오늘의 기록 제4장 사랑을 더 오래오래_그리운 내일의 약속 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민화풍으로 반려동물의 소중한 순간과 초상화를 담았는데 제목과 그림명이 너무 재치가 넘치고 사랑스럽습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을 올려봅니다. ● 고양이, 용을 타고 오르다 :굉장한 수작입니다. 만개한 모란들이 배경에 가득하고 정중앙에는 청룡의 등에 올라탄 위엄있는 모습의 왕관 쓴 고양이가 '내가 주인공이다'하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 :복숭아만 주렁주렁 열려있는데 복숭아 꽃이 피었다니~ 너무 재치가 넘칩니다.
●시집가냥 :아름답게 신부로 꾸민 냥이 정중앙에 있고 디테일하게 연꽃(화목) 과 석류(다산과 다복)를 그려 넣었습니다. 그림명도 재치가 넘칩니다.
●연못의 선녀 토토 :긴 한복 치맛자락 휘날리며 연잎위에 앉아있는 토토가 사랑스럽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멍멍이와 야옹이 :토끼 이름이 재밌어서 올립니다. ●복숭아나무 아래에 빛나는 뽀또 :배를 위로 향해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심장이 '쿵'하는 짜릿한 순간 :잘익은 복숭아나무에 둘러싸여 나비들과 어울려 노는 쿵이를 보는 순간 '너무 멋지다' 라고 느꼈습니다.
소중한 기억을 담은 그림에세이를 만난일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그림으로만나는너 #반하라구 |
|
정말 보고 싶었던 책. 아니 정말 갖고 싶었던 책이다. 무심하게 다가와 옆구리에 턱-하고 기대앉는 고양이의 온기에서 느껴지는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첫 반려동물을 추억하고 싶어 시작한 초상화 작업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한국적인 정서의 민화풍으로 그려진 작가의 그림에는 그래서인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와 나비, 사랑을 뜻하는 동백꽃 등이 함께 그려져 있다. 반려동물이 조금 더 오래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떠난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랑을 담은 것이다.
책을 보는 내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우리 집 호랑이 로나냥이 눈에 들어왔다. 이왕이면 우리 로나가 살아있을 때 오래오래 무병장수하라고 초상화 그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마음이 짠하게 먹먹하다.
반하라구 작가님이 ‘내 그림에 사람들이 반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담아 책이름을 정했다고 하셨는데...... . 네! 반했습니다. 어떻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내 고양이 알아볼 수 있다. 물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도 그러하겠지만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리아 숏헤어 길냥이’때문이다. 우리 집 로나냥은 코리안 숏헤어 치즈테비로 길냥이 출신이다. 너무나 흔하고 또 너무나 흔하게 생겨서 보통의 사람들은 그 고양이가 그 고양이 같을 수 있는 노랑 고양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 우리 로나냥의 모습을. 초록빛이 옅게 감도는 눈동자- 유난히 이쁜 줄무늬와 눈가를 따라 방금 그린 듯한 아이라인- 보들보들 부드러운 하얀 배 쪽 솜털- 앞발에 이쁘게 신고 있는 하얀 양말- 그리고 길지 않고 둥글게 생긴 미묘형 얼굴- 자랑이 길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작가님은 그려내고 있었다. 그 친구들의 다름을. 보통 큰 애정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인데 작가님은 수염의 휘어진 각도, 털의 모질 그리고 귀 끝의 날렵하게 모인 털, 삐뚤한 눈의 모양까지 그림에 담아내고 있었다.
반려인들이 그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에 깃든 온기를 온전히 담아내고 있었다.
길고양이를 보고 그린 그림이다. 작가님의 「나비와 중전고양이」라는 작품에는 작가님의 귀한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그러한데 어찌 따뜻한 그림이 나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냐홍냐홍」이라는 작품이다. 붉은 실이 얽혀 있는 세 친구의 뒷모습이 사랑스럽다. 묘연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로나냥과 만나고 작가님이 그림 속 친구들과 만났을 때 이미 인연의 붉은 실이 얽히고 있었나 보다. 그 인연의 끝이 슬픈 이별이 아니라 선하나에도 남아 있는 사랑으로 오래오래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
반하라구 작가님의 ‘그림으로 보는 너’는 한번 보고 끝내는 책이 아니다. 보고 쉬었다 또 보고. 찬찬히 또 보고. 생각나면 또 보는. 민화로 그린 사진첩이다.
온기를 가득 머금은 그리움과 사랑의 책. 왠지 조금 먹먹한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다. #테라코타 #그림으로만나는너 #반하라구 #그림에세이 #고양이 #강아지 #반려동물 #한국 #민화
※이 서평은 출판사(테라코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다’ 라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던 책이다. 따뜻한 색감 덕분에 책을 펼치기 전부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부드러운 그림때문인지 천천히 감상하게 되고, 그림 속에 담긴 사랑했던 존재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작가님의 이름처럼 그림에 금세 반하게 되었고, 그림 옆에 담긴 글들도 감동적이었다.
책에는 고양이, 강아지, 토끼, 물고기, 고슴도치 등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민화풍의 그림으로 담겨 있다. 그림을 보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더욱 깊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고,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책을 읽다 보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 감정인지 느낄 수 있을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반려동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연스러운 모습을 잘 나타내는것에 초점을 두기도 한 것 같다. 그림과 글 한 편마다 진심이 담겨 있어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이다. #리뷰어클럽리뷰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무나 이쁘고 마음 따뜻해지는 책을 만난 듯 하다. 표지부터 내용, 글씨체, 민화풍으로 그린 그림들 등 다정다감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듬뿍 묻어나온다. 이런 그림을 그리고 이러한 감성을 담은 글을 쓰시는 작가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실지 상상해보면 마음도 얼굴도 삶도 분명 예쁘고 아름다우실 것처럼 그려진다. 우리집도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는데 그 녀석만 보면 왜 항상 마음 한켠이 아리고 애처로워지는건지 모르겠다. 염려해주는 존재가 곁에 있어준다는 것이 이토록 고맙고도 애틋한 노릇인데, 동시에 무거운 마음 또한 만만치가 않은 게 솔직한 심경이다. 강아지는 좀 이기적이어도 될텐데 말이다. 산책할 때 가끔 마주치는 길고양이도 이전과는 달리 보인다는 게 이 책의 마법같은 힘이라고 해야할까. 그냥 스쳐지나가고 마는 이름 모를 고양이지만, 어린왕자 이야기처럼 우리가 관계맺으면 서로에게 특별한 사이가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두리번거리며 찾게 되는 그 고양이는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혹시나 친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괜시리 마음이 쓰인다. 인간들만을 위한 벽을 허물고 인간 아닌 다른 존재들로 넓혀나가 그 자체로 존중받는 세상. 그런 세상을 모든 이의 마음 속에 향수처럼 아련하게 품고 있을 거라고 믿고싶어진다. 숨겨져있던 마음들을 되살아나게 해주는 소중하고 신비로운 존재들에게 고개 숙이고 그들이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고 싶다.
#리뷰어클럽리뷰 |
|
- <그림으로 만나는 너> 반하라구, 테라코타 🐾 한 올씩 공들여 빗어놓은 듯한 섬세한 털, 그윽한 빛을 머금은 눈동자, 삐뚤어진 귀와 미묘한 입꼬리까지... 이 책에서 민화풍으로 그려진 강아지와 고양이 그림은 그냥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더해 그림 옆에 조용히 자리 잡은 짧은 사연들을 함께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작가가 정성껏 그려낸 것은 단순한 동물의 외형이 아닌, 누군가가 반려동물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해온 방식 그 자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반하라구 작가는 초상화를 의뢰받으면 제일 예쁘게 나온 사진 대신 '가장 그 아이다운 사진'을 골라달라고 청한다고 한다. 함께 오랜 시간을 지내온 사람만이 알아챌 수 있는 아주 은밀하고 사소한 표정들이 있을 것이다. 낯선 사람 앞에서 살짝 접히는 귀, 졸음이 솔솔 올 때만 아련해지는 눈빛, 기분이 들뜰 때 한쪽으로 슬그머니 말아 올라가는 꼬리까지. 그림 속 아이들이 하나같이 당장이라도 밖으로 걸어 나올 듯 생생한 까닭은, 작가가 사랑하는 이들만이 알아챌 수 있는 그 사소한 차이들을 놓치지 않고 화폭에 담아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 모란과 복숭아, 나비와 동백꽃 같은 전통 민화의 소재들 역시 단순한 배경 장식으로 쓰이지 않는다. 아이가 오래도록 건강하게 곁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 사랑받으며 평안하기를 소원하는 다정한 기도가 그림 곳곳에 깃들어 있다. 현실에서 어떤 쓸쓸한 사연이나 아픔을 겪었든, 적어도 이 그림 안에서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품위 있는 존재로 우뚝 서는 것이다. 특히 길 위의 고양이를 왕실의 귀한 존재로 탈바꿈시킨 「나비와 중전고양이」 그림은 마음에 묘한 울림을 준다. 🐈 어떤 페이지에서는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지고, 어떤 페이지에서는 이미 가슴 아픈 이별을 겪었거나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예감하는 이들의 마음이 느껴져 잠시나마 조용히 그 페이지에 머물게 되기도 했다. 작가가 먼저 떠나보낸 반려동물을 기억하기 위해 시작했던 붓질은, 이제 수많은 사람이 소중한 추억을 가만히 맡겨두는 작고 따뜻한 보관함이 된 것만 같다. 🐾 『그림으로 만나는 너』는 사랑하는 존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따뜻한 눈빛을 모아둔 감성 기록집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언젠가 기억은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희미해질지 모른다. 하지만 수염 한 가닥과 눈동자의 사소한 빛까지 정성으로 살려낸 그림 속에서, 아이들은 언제까지나 '가장 그 아이다운 모습'으로 오래도록 당당하게 빛나고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테라코타(@terracotta_book)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이 글은 보내주신 책을 탐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그림으로만나는너 #반하라구 #테라코타 #민화 #서평단 |
|
🐈『그림으로 만나는 너』 | 반하라구 | 테라코타🐈⬛ 처음에는 민화풍의 반려동물 그림을 모아놓은 화집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그림이 주는 따뜻한 분위기와 작가의 시선 덕분에 마음이 점점 편안해졌다. 무엇보다 그림이 정말 아름다웠다. 민화 특유의 한국적인 느낌에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색감이 더해져 한 장 한 장 오래 들여다보게 된다. 특히 동물들의 눈빛과 표정이 너무 생생해서 순간 사진인가 싶을 정도였고,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작품들이 많았다. 사실 나는 어릴 적 이후로는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다. 청소년 때 동생이 햄스터를 잠시 키운 것이 전부였고, 그 이후로는 강아지를 정말 키우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늘 마음만 품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을 넘어, 잠시나마 반려동물들과 함께 있는 기분을 선물해 주었다. 그림으로 만나는 아이들인데도 괜히 정이 가고,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졌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더 깊이 공감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마음은 꼭 반려동물이 아니어도 전해지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그림을 천천히 감상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예쁜 그림을 보는 즐거움과 따뜻한 감성이 함께하는 책.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감성적인 책을 찾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그림 에세이였다. 🌿 >> 이 서평은 테라코타 출판사( @terracotta_book ) 님의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민화풍을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따뜻하고 포근한 아이들의 모습과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파트는 제1장 기억을 그리는 일의 내용 중 길 위에서 인연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주변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지인들을 보면 길고양이 출신이 많은 편이다. 그중에 길에서 어미를 잃은 새끼 고양이를 임시 보호하고 있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키우고 싶었지만 형편상 어려워서 좋은 인연을 만나기를 바랬는데 친한 친구가 데려가게 되었고 지금은 어찌나 그 친구를 좋아하는지 늘 껌딱지처럼 따라다닌다. 역시 인연이면 어떻게든 만나게 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 자신을 사랑해 주는 마음을 알아채고 그 사랑을 함께 표현해 주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나 너무 사랑스럽고 고맙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아이들도 하나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이야기마다 초상화 속 아이의 이름과 함께 글이 담겨 있어 뭔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지고 친근해지는 느낌으로 하나하나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 초상화 속 아이들의 모습이 사진처럼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한 장 한 장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받아 인상적인 책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반려동물 #초상화 #에세이 #민화풍 |
|
'예스24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지원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민화풍으로 소중한 반려동물을 섬세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반하라구 작가님의 그림으로 만나는 너, 책 감상입니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1챕터는 원화 작품들이라 쓰인 용지나 채색법이 적혀 있습니다. 2-4챕터는 디지털 드로잉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런 그림엔 문외한인 제가 보기엔 다 섬세하고 귀여운 반려동물들이라 차이를 느끼지 못했네요 ㅎㅎ 각 그림엔 반하라구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면서 생긴 소소한 에피소드나 그림의 주인공인 반려동물의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짧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읽으며 귀여운 반려동물들을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나 한올한올 그리신 것 같은 고양이나 강아지의 털 표현이나 표정까지 너무 섬세해서 책 속에 꼭 있는 것만 같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워본 분들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이야기가 많아요. 반려동물 이야기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민화와 반려동물 초상화, 그리고 에세이. 처음 만나는 유니크한 조합이다. ⠀ 그림을 의뢰하기 전 작가는 가장 먼저 묻는다. ⠀ “가장 그 아이다운 사진을 선택해주세요.” ⠀ 가장 예쁜 사진도, 가장 잘 나온 사진도 아니다. ⠀ ‘가장 그 아이다운 모습.’ 그 한마디에 이 책이 담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조선시대 화가 변상벽의 <묘작도>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 속에서는 길고양이가 중전이 되고, 강아지가 선비가 된다. ⠀ 어떤 사연을 지녔든 이곳에는 추위도 굶주림도 아픔도 없다. 오직 평화롭고 따스한 시간만 흐른다. ⠀ 섬세한 손끝에서 피어난 생동감은 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 특히 요즘 푹 빠져 있는 고양이들의 그림은 한 장 한 장 오래 바라보게 된다. ⠀ 아이들의 눈빛은 이야기를 건넨다. 한 올 한 올 살아 있는 털끝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담겨 있을까. ⠀ ⠀ ⠀ 12년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나는 아직도 다시 동물을 키울 엄두를 내지 못한다. ⠀ 그래서 이 책은 반려동물 초상화집이 아니라, 함께했던 시간을 다정하게 꺼내 보는 기억의 책으로 읽힌다. ⠀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펼쳐보길 권하고 싶은 책. ⠀ 함께하는 반려동물은 물론, 길에서 마주치는 작은 생명까지 ⠀ “너는 참 귀한 아이야.” 라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따뜻한 그림 에세이다. ⠀ ⠀ #그림으로만나는너 #반하라구 #그림에세이 #반려동물 #민화 |
|
민화풍 초상화 안에는 반하라구 작가만의 확고한 예술 세계가 존재한다. 독창적이면서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그래서 더 귀하게 느껴지는 그림들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작가였기에 에세이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아냈을지 무척 궁금했다. 역시나 그림 속의 주인공들은 세상에서 가장 빛나고, 가장 아름답다. 하지만 그림을 그저 '예쁘다'는 마음으로만 바라봤다면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아이들의 눈동자에 담긴 저마다의 사연과, 그 시선을 화폭에 옮기기까지 작가가 쏟아낸 진심 말이다.
📖 발자국은 달라도 같은 길을 걷고, 시선에 높이는 달라도 같은 곳을 바라보는 존재들. (P.90) 예쁘게만 보였던 장식과 배경 하나하나에도 모두 의미가 담겨 있었다. 오래도록 마음 깊이 품어 온 사랑과 기억들이 그림 속에서 다시 숨을 쉬고, 아이들은 그 마음을 안고 화폭 위를 훨훨 날아오른다. 정성스레 그려낸 털 한 올, 한 올마저도 괜스레 오래 바라보게 된다. 그만큼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나 역시 아픈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그림 속 아이들을 하나씩 오래 들여다보았다. 눈을 마주칠 때마다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마음속에서 몽글몽글 피어올랐다. 어떤 페이지에서는 미소를 짓다가도, 어떤 페이지에서는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 그것은 막연한 소망이 아니라, 언젠가 반드시 지켜질 약속으로 남겨두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헤어짐을 견디기 위한 문장이라기보다 이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마음에 더 가까웠다. (P.216) 눈은 즐겁고, 마음은 따뜻해지는 시간. 이 책은 나에게 그림 에세이가 아니었다. 한 장 한 장의 그림으로 마음을 다독여 주는, 가장 따뜻한 힐링 에세이였다. ---------------------- 📖 추천 독자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 • 반려동물을 추억하는 사람 • 그림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 • 민화와 동양적인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 •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 ----------------------- 🏷 이서평은 <테라코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완독한 후 개인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림으로만나는너 #반하라구 #테라코타 #그림에세이 #에세이추천 #반려동물 #반려동물에세이 #반려견 #민화 #민화그림 #동물초상화 #힐링에세이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독서기록 #신간추천 #독서 #북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