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온 부부의 희노애락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진솔한 삶의 단편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일상 속 사건들과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감정들을 숨김없이 적어 내려갔습니다. 남편과의 사소한 다툼부터 시작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긴 시간의 흐름이 담담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가끔은 서로가 천생연분 같다가도 한순간에 웬수로 변하는 부부관계의 묘미를 현실감 있게 서술한 부분이 아주 생생했습니다. 아직 미혼인 입장에서 부부, 가정의 모습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접근해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막연히 환상이나 미화된 기대감으로 바라보던 결혼 생활이 아니라, 실제로 생활 속에서 부딪히며 겪게 되는 진짜 삶의 무게와 애환을 생생히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서운함이 쌓였다가도 한 줄기 정 때문에 다시 손을 잡게 되는 과정들이 지루하지 않게 이어집니다. 때로는 소소한 에피소드 속에서 실소가 터져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한켠이 아려오기도 해요. 책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는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가는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깊이 묻어나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젊은 날의 치기 어린 감정들은 지나가고, 그 자리에 잔잔한 연민과 우정이 채워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한 울타리 안에서 수십 년을 동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양보와 인내를 요구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단순히 행복했던 순간들만 기재한 것이 아니라, 갈등이 발생했을 때 느꼈던 솔직한 고뇌와 쓸쓸함까지 숨기지 않고 털어놓아서 더욱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남편이라는 존재가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멀게 느껴지지만, 결국 내가 가장 힘들 때 곁에 남아 있는 유일한 편이라는 점을 서술한 부분에서도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안정감 뒤에는 각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숨어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 대목이에요.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순간들을 포착해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합니다. 식사 자리에서 나누는 짧은 대화, 함께 산책을 하며 나누는 시선,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는 작은 행동 속에 녹아 있는 삶의 깊이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따뜻한 인생 드라마를 관람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묶인 수많은 감정의 결을 하나씩 짚어가는 작가의 유연한 문체는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법한 이야기들이기에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세대와 상관없이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숨어 있습니다. 삶의 긴 여정 속에서 가장 가까운 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빠엄마가 100세부부가 되셨으면 좋겠다. 돈걱정없고 건강한 100세부부말이다. 공부는 박사까지했어도 지금까지 매일 책을 보신다. 그래서 노화가 덜 오고 계속 배우고 계속 발전해서 그런지 행복하기는한데 그 행복도 계속 책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100세부부가 되고 싶다.
결혼이라는 배에 올라탄 이상 같이 노를 저어야 한다. 살다 보니 웬수지만 그래도 당신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저자 김영희는 늦둥이 막내가 대학에 들어가던 봄, 부엌 식탁에 홀로 앉아 “나는 지금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묻던 날이 있었다. 그 빈 노트 한 줄에서 책 읽기와 쓰기가 시작됐다. 40여 년 결혼 생활 동안 남편이 웬수처럼 느껴진 날도, 자신이 남편의 웬수였던 날도 있었지만 그 거리만큼 가까워지는 법도 함께 배웠다. 이후 3060시니어연구원을 열어 원장으로서 수백 명의 신중년 부부를 만나왔고, AI책쓰기 강좌를 86차례 진행하며 ‘1인 1책 쓰기 새마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중년과 노년의 부부관계, 은퇴 후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경험과 성찰의 결과물이다. ★저자의 현재 활동은 ∙3060시니어연구원 원장 ∙AI책쓰기코칭협회 교육본부장 ∙디지털책쓰기대학 사무총장 ∙한국디지털문인 협회 디지털교육 분과위원장 ∙코미희망 장학회 단장 ∙끝끝내 엄마 육아 연구소 대표 ∙수필가, 칼럼니스트, 기자이다.
★저서로는 ∙『끝내는 엄마 vs 끝내는 엄마』 ∙『우리 아이 부자 습관』 ∙『스마트 시니어 폰맹 탈출하기』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중년의 사치』 ∙『AI로 뚝딱 자서전 쓰기 도전』 ∙인생의 끝을 디자인하다』 등 10여 권이 있다. 사람들은 결혼식 날, 떨리는 목소리로 맹세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나,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긴 시간의 계약을 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지키지 못한다. 두 사람이 같은 배에 탔다. 강 한가운데서 폭풍이 몰아쳤다. 그 순간 원수인지 동지인지를 따질 겨를이 없었다. 배가 뒤집히지 않으려면 함께 노를 저어야 했다. 다시 말해 원수도 같은 배에 타면 협력하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다. 부부가 꼭 이 모습이다. 결혼이라는 배에 함께 올라탄 이상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라 해도 결국 같이 노를 저어야 한다. 졸혼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법적으로 부부이지만 각자의 삶을 사는 새로운 방식이다. 반면 퇴직 후 처음으로 부부가 진짜 대화를 시작했다는 사람도 있다. 같은 시대, 같은 환경에서 어떤 부부는 헤어지고 어떤 부부는 더 가까워진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 책은 그 질문을 붙들고 썼다. ‘이래도 웬수 저래도 웬수’인데 어떻게 동지가 되는가, 그것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도 40여 년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때로는 남편이 웬수처럼 느껴진 날도 있고 저자가 남편에게 웬수였을 날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웬수가 동지 사이의 거리는 생가보다 멀지 않다는 사실도 알았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말처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가장 늦게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알아보는 순간 모든 게 달라진다. 거리를 좁히는 행위가 기술이고 지혜이며 선택이며 행복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이 책은 완벽한 부부 관계를 설명하는 교과서도 아니다. 나중에 하겠다는 말을 거두고 지금 잘해야 한다. 지금 말해야 한다.지금 손을 잡아야 한다. 웬수도 동지가 될 수 있다. 지금 배우자에게 가서 말한다. “오늘 하루 어땠어.” 그 한마디가 부부 행복의 시작이다. 단순함이 가장 강하다. 이래도 웬수, 저래도 웬수, 그래도 당신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00세 결혼을 다시 설계한다는 말은 구체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어디서 살지, 무엇을 함께 하고 무엇을 각자 할지,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아프면 누가 어떻게 돌볼지, 각자의 친구와 시간을 얼마나 허용할지다. 이 질문들은 두 사람이 함께 꺼내는 자리가 100세 결혼 재설계의 시작이다. 이 질문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아직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야기하지 않으면 각자의 답만 갖고 살아가다가 충돌한다. 부부 설계의 워크숍에서 이 대화를 시작한 부부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담스럽다. 그런데 한 시간쯤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표정이 달라진다. 몰랐던 상대방의 바람이 보이고 오해가 풀리며 새로운 공통 목표가 생긴다. 계획을 세우는 행위가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는 자세다. 그 이야기 자체가 두 사람의 100세 결혼의 시작이다. 사랑의 방식은 나이와 함께 변한다. 퇴보가 아니라 성숙이다. 미국 노년학자 로저 앵글은 90대에도 사랑과 친밀감에 대한 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형태가 달라질 뿐이다. 노년의 성에 대한 편견부터 짚어야 한다. ‘노인이 무슨 성생활이냐’는 시선이 우리 사회에 깊이 박혀 있다. 한국노인문제연구소가 지적했듯 이는 젊은 사람들만의 시각이 투영된 잘못된 통념이다. 실제로 성욕은 나이가 든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젊었을 때 성욕이 왕성했던 사람은 늙어서도 성욕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줄어드는 것은 욕구가 아니라 빈도이고 달라지는 것은 방향이 아니라 방식이다. 말의 양보다 말의 질이 중요하고 말의 빠르기보다 듣는 깊이가 중요하다. 상처받은 마음, 서운한 감정, 감사한 마음을 반드시 말해야 한다. 상처를 말하지 않으면 원망이 되고 서운함을 말하지 않으면 냉담함이 되며 감사를 말하지 않으면 당연함이 된다. 당연함이 관계를 보이지 않게 만든다. 오늘 배우자에게 세 가지 중 하나를 꺼내본다. “ 서운했어.” “고마워.” “그 말에 상처받았어.” 그 한마디가 먼 침묵을 가까운 침묵으로 바꾸는 첫 번째 용기다. 남성은 퇴직과 함께 관계망이 급격히 축소된다. 반면 일상의 관계망을 꾸준히 가꿔온 여성은 퇴직 이후에도 관계망이 살아 있다. 그래서 부부가 나이 들면서 역전이 될 수도 있다. 남녀간의 관계도 사랑도, 부부관계도 끓임없이 공부하고 탐구하고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는 걸 또 한 번 느낀다.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의 신간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오늘 백세시대를 산다는 게 선물이기도 하지만 부부에게 가혹한 숙제가 되요. 부부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 순간 가장 가까울수록 먼 존재가 되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웬수가 되어버린 배우자와 앞으로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게 누군가에게 축복이라기보다 부담으로 다가오죠.
이 책은 오월동주라는 명쾌한 비유로 이야기를 시작해요. 원수지간이라도 한 배를 탔다면 배가 뒤집히지 않게 함께 노를 저어야 하듯이 부부 역시 결혼이라는 배 위에서 백 세라는 긴 항해를 무사히 마쳐야 한다는 운명을 공유해야 된다는 의미예요.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부부 갈등을 단순한 성격 차이로 치부하지 않는다는 점이예요. 3060 세대의 삶과 트렌드, 중년 이후에 찾아오는 신체적·정신적 변화, 그리고 퇴직 후의 삶까지 세밀하게 짚어내며 갈등의 진짜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주세요. 황혼이혼이나 졸혼이라는 선택지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이들에게 서로 다시 이해하고 동행할 수 있는 제3의 길을 제시하는 시선이 따뜻하면서 동시에 매우 현실적이예요.
특히 이 책은 배우자를 바꾸려 애쓰는 대신 서로 다시금 이해하는 법예 집중해요. 저자는 독자들에게 단순히 당위적인 조언에 그치지 않고 부부 실천 10계명과 부부대화 워크시트 같은 실천적 도구를 수록해 책을 덮은 뒤에도 일상 속에서 즉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남들은 모르는 둘만의 세월을 함께 견뎌낸 사람, 수많은 선택을 함께해 온 유일한 존재가 바로 지금 내 곁의 배우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세요. 결국 웬수와 동지는 한 끗 차이예요. 함께 노를 젓지 않으면 배는 가라앉지만 서로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균형을 맞춘다면 백세시대에도 외롭지 않아요. 배우자가 점점 불편해지고 대화도 끊겨 막막함을 느끼는 중년 부부라면 이 책을 통해서 서로의 손을 다시금 맞잡을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어요. 오늘도 백세시대라는 망망대해를 앞둔 모든 부부에게 권해 드리고 싶은 미더운 항해 지침서예요. #이래도웬수저래두웬수 #김영희 #글로벌콘텐츠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 김영희, 글로벌콘텐츠 "부부는 평생의 동반자일까 아니면 철천지 웬수일까?" 오월동주(吳越同舟): 손자병법 〈구지(九地)〉 편에서, 오나라와 월나라가 비록 서로 미워해도 같은 배에서 풍랑을 만나면 좌우손처럼 서로를 돕는다는 비유에서 비롯된 말이다. 원수지간처럼 사이가 나쁜 사람들도 같은 처지나 위기 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된었던 것처럼 뱃세시대를 살아야 하는 부부도 '필요에 의한 임시 동맹’을 맺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죽고 못 살던 때도 있었건만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결혼 이후에는 반복되는 오해가 어느 수준을 넘으면 소통의 단절이 생기고, 각자의 삶을 산다. 큰 아파트에 부부 둘이 거주하면서 각자의 영영 속에서 서로 피해주지 않으며 동거인으로서 사는 사람도 많다. 그러다 노후를 함께 해야하는 현실에 부딪힌다. 결혼해서 검은 머리가 파 뿌리가 되록 사는 건 30~40년 정도일 줄 알았는데, 백세시대가 되다 보니 70년 정도는 함께 살아야 한다. 그래서 '졸혼'이라는 말이 생긴걸까? 나는 결혼 후 20년 넘게 살았는데 앞으로 50년을 더 살아야 된다니, 이 남자랑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앞선다. 거의 주말부부로 지냈는데 할 일 없어서 멀뚱멀뚱 소파에 앉아 있게 되면 어떻게 하지? 평균수명이 늘어난 게 어떤 부부에게는 축복이지만 어떤 부부에게는 형량이 늘어났다는 소식과 다를 바 없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이 책은 결혼과 부부관계에 대해 아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100년 해로해야 할 부부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나도 나를 이해 못하는 순간이 더러 있는데,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까? 배우자가 말 잘 듣는 자녀도 아닌데 말이다. 노후 준비는 경제적인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혼하지 않고 부부관계를 유지해야한다면, 오월동주처럼 노후를 함께 준비해 가야 한다. <사랑의 기술>처럼 부부관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저자는 날지 못하는 새인 '키위새'와 "Use it or lose it." 말을 예로 들었다.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퇴화하고, 몸도, 마음의 유연성도, 관계의 온기도 쓰는 만큼 살아 있고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 신경과학의 나오는 원리인데, 옛 말에 "무쇠도 안쓰면 녹슨다"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부부 실천 10계명, 새로운 부부대화 워크시트는 매우 유용하다. 대화와 소통이 단절되어 퇴화된 키위새가 되지 않으려면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그래도 함께 노를 저어야 하는 인생의 동반자'라는 관점에서 매우 현실적으로 부부관계를 바라 볼 수 있는 책이었다. |
|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남편과 10년 넘게 살다 보니 그동안 이러저러한 일들을 참 많이 겪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엄마 아빠는 어떻게 40년 넘게... 50년 가까이 가족을 이뤄서 살고 있는 것일까... 두분은 정말 맞지 않는 성향을 가졌는데... 정말 맞지 않는 습관을 가졌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 부부 또한 만만치 않은 다름의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정말 많이 싸우면서 서로를 상처내면서 그렇게 살아오고 있지 않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도 꽤 자주 했었는데... 그런데, 예전에 이효리가 방송에서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말을 했던 것도 그렇고 어떤 인플루언서가 "이 남자랑 정말 안 맞지만, 그래서 정말 맨날 싸우지만, 그래도 내가 실수할 때마다 꾹 참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 내 모습을 이렇게 참아주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같이 산다...!"라는 말을 했던 것도 그렇고! 나의 못난 모습, 나의 고치고 싶은 모습까지 참아주는 것도 내 남편이지 않은가... 내가 그의 못난 모습, 그의 고치고 싶은 모습을 참아주는 것처럼...!!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라는 책은 우리 엄마 아빠 세대의 이야기를 해 주면서 그 관계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는 지혜를 주는 책이었다. 결혼을 했고, 결혼식장에서 서로를 평생 사랑하겠다는 맹세를 했고, 아이를 낳아 키웠고, 죽을 때까지 서로를 챙겨줘야 하는 것이 부부....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렇게 살아 왔는데.. 그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미안해,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사랑해서 결혼하여 함께 사는 사람에게 제일 많이 해야 할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1년 산 부부나 10년 산 부부, 혹은 30년 50년 산 부부도 다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가 나오는데 사례를 읽다 보면, 우리 부부도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사례가 정말 많았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작은 노력(사실은 엄청 큰 노력일 테지만)을 조금씩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일종의 다짐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책 마지막에 나오는 '부부 실천 10계명'을 읽으면서 모든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책이었다!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 제목부터가 너무 코믹하고~ 웬수와 동지 사이 어딘가에 있는 신노년의 부부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어요^_^ 요즘같은 백세시대에.. 저도 결혼 16년차라~ 뭔가 신랑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어요. 진짜 요즘 주변에 이혼도 많지만..황혼이혼도 많더라고요. 저는 이혼보다는 평생 신랑이랑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헤어지기 전에 먼저 해볼 것들을 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먼저 감정 은행 계좌를 확인하라고 해요. 배우자에게 친절한 말을 건네고 관심을 보이며 인정해주는 행동이 계좌에 돈을 넣는 행위예요.행복한 부부는 긍정적 상호작용이 부정적 상호작용보다 5배 많다고 해요. 저도 오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관심부터 보여야겠어요. 다음으로 관계를 위협하는 4대 요소를 점검하라는데.. 그것은 바로 비난, 경멸, 방어, 담쌓기예요. 이것을 멈추고 신뢰의 순간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부부만의 지도를 그려야하는데~ 러브맵이라고.. 서로의 내면세계, 걱정, 희망, 꿈, 두려움을 상세히 알아야해요. 저도 그렇게 느끼는게~ 가치관이 비슷하고 대화가 통해야.. 정말 부부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 결혼은 웬수와 함께 배를 타는 자세이고, 부부가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구속하기보다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어야해요. "행복한 결혼은 두 사람이 서로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라는 말을 되새기고~ 오빠와 영원히 제일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신노년 #오월동주 #부부 #웬수 #결혼생활 #3060 #행복 #글로벌콘텐츠 #김영희 #리뷰어스클럽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신노년 #오월동주 #부부 #웬수 #결혼생활 #3060 #행복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결혼이라는 배에 올라탄 이상 같이 노를 저어야 한다. 살다 보니 웬수지만 그래도 당신이라서 다행이다. 백세시대를 항해하는 오월동주 부부,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 40여 년 결혼 생활 동안 남편이 웬수처럼 느껴진 날도, 자신이 남편의 웬수였던 날도 있었지만 그 거리만큼 가까워지는 법도 함께 배웠다는 작가 김영희, 중년과 노년 부부관계, 은퇴 후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 왔다. 이 책은 그런 경험과 성찰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래도 웬수 저래도 웬수]에서는 부부가 같은 배를 타고 어떻게 백세까지 함께 노를 저어 갈 수 있을지 묻는 책으로,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부부가 갈등을 넘어 평생의 동반자로 살기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다. 우리 부부는 이제 겨우 14년, 저자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한 결혼 생활이지만,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결혼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 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읽을 수 있었다. 같은 시대, 같은 환경에서 어떤 부부는 헤어지고 어떤 부부는 더 가까워진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 책은 그 질문을 붙들고 썼다고 한다.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인데 어떻게 동지가 되는가,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 질문인 것이다. 사실 많은 부부들이 웬수웬수 하면서도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는데, 그것에 대한 답이 이 책을 통해 해결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는 옆집에 사는 친구거나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게 우리 얘기잖아'하는 순간이 온다. 나 역시도 그랬다. 바로 그 순간, 이 책이 제 역할을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무거운 이론서가 아니라 웃으며 읽다가 '아하!'하는 깨달음이 오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다. 완벽한 부부 관계를 설명하는 교과서도 아니다. 실용서가 딱이겠다. 부부가 왜 멀어지는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지를 현실적인 사례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중년 이후 달라지는 몸과 마음, 변화하는 부부관계, 그리고 갈등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담겨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부부 실천 10계명'과 '새로운 부부대화 워크시트'를 수록해 일상에서 어떻게 소통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돕는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부부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신랑에게는 '부부 실천 10계명'이라도 꼭 전달해야 겠다. 그리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부부 실천 10계명' 1. 지금 당장 몸에 투자하라 2. 매일 배려와 존중을 저축하라 3. 배우자의 꿈을 지켜줘라 4. NO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라 5. 퇴직 증후군을 미리 알아두어라 6. 30세부터 60년을 설계하라 7. 명함 없이도 빛나는 나를 만들어라 8. 죽음을 피하지 말고 맞이하라 9. 부부가 함께 남을 도우라 10. 지금 바로 시작하라 #신노년 #오월동주 #부부 #웬수 #결혼생활 #3060 #행복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백세시대를 항해하는 오월동주 부부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부부들에게 웰빙, 웰다잉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부가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전해주는 이 책은 깜깜한 바다를 비추는 등대입니다. 오월동주는 서로 원수 지간인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들이 우연치 않게 같은 배를 탔고 폭풍이 밀려와 배가 뒤집히지 않게 같이 노를 저어 나아가야만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래도 웬수, 저래두 웬수인 배우자와 백세시대를 항해하는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 사랑해 결혼을 했지만 살아갈수록 이해가 안되고 미워하는 마음이 자라기도 합니다.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사랑하자던 약속이 무색합니다.
어제도 싸웠고, 오늘도 싸우고, 내일도 싸울 예정인 아슬아슬한 부부들은 3060 세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배우자와의 갈등은 본질적으로 남녀의 생각 차이와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합니다. 상황이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가 있는 남편들과 감정을 읽고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아내들은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여깁니다. 사소한 말 한 마디, 거슬리는 말투 하나, 꼴 보기 싫은 행동거지가 집계되고 그렇게 수십년이 쌓이고 쌓여 갈등의 골이 깊어집니다.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부모님의 이야기와 닮았고 옆집 부부의 이야기와 닮았음을 발견합니다. 공감하며 한바탕 웃다가 애잔한 감정이 휘몰아 칩니다.
위기에 놓인 3060 부부들에게 배우자에게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 관계가 개선되는 말 한 마디의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이 책이 고맙습니다. 부록으로 전해주는 부부 실천 10계명, 새로운 부부대화 워크시트로 꽁꽁 언 부부관계에 다시 봄바람이 불어오길 희망합니다. #신노년 #오월동주 #부부 #웬수 #결혼생활 #3060 #행복 |
|
결혼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을까? 왜 없어. 안하면 되지. 지금같은 생각으로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혼에 대해 손익계산서를 쓴다면 나는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생 자체의 계산서를 봐도 그닥 이익을 많이 남긴 편은 못되는 저렴한 삶인지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 때는 결혼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알았다. 돈은 없지만-뒤에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착해보이는 남자를 만나 결혼이란걸 하고 나라도 벌어서 살면 되지 하고 허세를 부린 것 까지는 좋았는데-정말 돈만 못 버는게 아니고 집을 두 번이나 말아먹는 대참사를 벌이는 대책없는 인간이란걸 나중에 알았다- 그야말로 전생에 무슨 악연이었는지 현생에서는 진짜 '웬수'였던 것이다.
돈 사고는 이후 우리 가족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이후 정신없이 가장으로 살아왔다. 아직까지 일을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 하는 일 없이 살아가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평균수명 83.5세이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수명이 66세라니 나는 딱 거기에 도착했다. 늘 평균은 하는 편이었으니 15년 정도는 살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저자의 조언대로 날로 계산해보니 그리 많은 숫자가 아니었다. 그나마 사고가 없다면 그 숫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그 사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지금도 몇 가지 약을 먹고 있고 더 먹을 가능서이 많다. 나중에 하지 했다가 못하고 있는 세계여행도 어쩐지 물 건너간 것 같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먹고 싶은 음식도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결국 못하고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래도 할 건 하고 가야 하는데...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했다고 할 수는 없어 이래도 웬수, 저래도 웬수같은 말은 달고 살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큰 힘이라는걸 깨달았다. 병원에 같이 가주고 약도 챙겨주고 혹시 아침에 못깨어나면 제일 먼저 알아채줄 사람이 있다는거.
남해의 섬과 서울을 오가며 살다보니 각방을 쓰는 정도가 아니라 각자의 섬에서 살아가는 형세이다. 그래서 엄청 편하다. 잠자는데 걸거치는 것도 없고 가끔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전화로 다정하게 안부를 묻기도 한다. 졸혼도 아니건만 각자의 위치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이런 방식도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오랜 세월 함께 살았으니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저자의 시도대로 상대가 뭘 좋아하는지를 적어보라고 하면 아주 오래전 들었던 것을 적거나 아예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누군가는 삼식이어서 힘들다고 하고 누군가는 그나마 살아있어줘고 고맙다고도 한다. 소중한 것은 잃어봐야 더 가치가 느껴진다. 그러니 있을 때, 서로 잘하고 살자. 늙고보니 힘은 없지만 자식보다 나은 것이 반쪽이더라. 없는 힘이라도 짜내서 같이 노를 저어보자. 혼자보다 둘이 낫지 않겠는가. 지금 딱 내 나이에 이른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리딩런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백세시대에 접어 들면서 누가 나와 함께 백세시대까지 삶을 공유할 것인가 생각해보니, 우리집 남의편이었다. 어떨땐 세상 책임감 있는 남편이지만 나에겐 따뜻한 한마디해주지 않고 남에겐 세상 더할나위없는 배려와 친절을 베푸는 남의편과 10년을 이제 갓 살았는데 아직도 60년이 훨 넘게 남았다니 어질어질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친근감있게 다가왔는지 모른다. 특히 책 표지에 "살다 보니 웬수지만 그래도 당신이라서 다행이다"라는 문구는 남편의 뒷모습을 볼때마다 한대 쥐어박고 싶은 욕구와 측은감이 동시에 솟구쳐 오르는 희한한 감정에 사로잡힌 나에게 위로감과 나에 대한 질책을 느끼게해줬다. 이 책에서 오월동주 부부라는 말이 나오는데 오월동주는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탄다라는 것으로써 100세시대 한 배를 탔다면 배가 뒤집히지 않게 함께 노를 저어야 한다는 의미 이다. 작가는 오월동주 부부를 매개체로 서로 다른 인격이 만나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고 그 안에서 공동체가 깨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7가지 테마를 통해 이야기를 전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깊은 인상을 느꼈던 이야기는 사회적으로 명망을 받는 지위를 가지신 분이 정년퇴임을하고 집에서 몇년을 쉬다가 모든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지하철을 이동해 택배를 나르는 일을 하면서 제2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부부의 이야기였다. 정년을 맞이하고 이 사회에서 쓰임을 다했을 때 부부가 맞이한 식탁은 적막했지만 남편이 모든걸 내려놓고 다시 사회로 나갔을 때의 식탁은 이야기로 풍성한 생기있는 삶이었다. 이야기를 가지고 온 남편의 제2의 삶,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우리부부도 머지않은 미래에 겪게될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백세시대를 사는 동안 성향이 다른 두 인격이 만나 부부로서 갈등과 역경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서 함께 살아갈 방법을 실제 사례와 여러 스토리를 통해 솔루션을 준다. 에필로그에는 부부실천 10계명, 새로운 부부대화 워크시트가 실어져있어서 실제 부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00세 시대에 갈등속 부부관계에 관계회복을 시도중인 분 또는 막막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부부에게 추천한다. #신노년, #오월동주, #부부, #웬수, #결혼생활, #3060,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