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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다지는 아크릴화 그리기 -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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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릴화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그림이라고 하면 뭐 하나 내놓을 것이 없는 나인데 무슨 아크릴화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나의 지인들이라면 충분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몇몇 분들과 함께 일주일에 그림 하나를 그리는 동아리? 동호회?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할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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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릴화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이라고 하면 뭐 하나 내놓을 것이 없는 나인데 무슨 아크릴화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나의 지인들이라면 충분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몇몇 분들과 함께 일주일에 그림 하나를 그리는 동아리? 동호회? 뭐라고 이름을 붙여야할지 애매하기는 하지만 여튼 그림 그리면서 영어 공부도 하는 모임에 속해있다. 일주일에 한번이라 나의 그림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말을 하기는 어렵다. 벌써 80주가 넘게 그림을 그려오고 있지만 나의 그림은 늘 제자리에 멈춰있다. 나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내가 그 모임에서 나오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이다. 나와는 전혀 딴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분들의 멋진 그림을 내가 두 눈으로 직접 보면서 그 분들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어하고 어떤 세상을 그리고 싶어하는지가 궁금하니까 그 궁금증 때문에 그 모임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다. 두번째는 단순히 나의 스트레스 해소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때도 있기는 했다. 아마 내가 모임에 참여했을 초창기에는 그랬던 것 같다. 너무 그림을 잘 그리는 분들 사이에 껴서 있으니 뭔가 나의 그림이 장난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아주 오랜 시간과 많은 정성을 쏟아서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에게 나의 그림이 누를 끼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아마도 많이들 칭찬해주셔서 고래랑 같이 춤을 추다보니)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고 다른 분들의 눈보다는 나의 눈 높이에서 내가 그릴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그 기분이 좋았다. 


「기초부터 다지는 아크릴화 그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기초부터 다지는' 이 문구 때문이다. 얼마 전 내가 본 그림을 알려주는 책은 기초는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라 그런지 초보 중 왕쌩초보자인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웠다. 선 하나를 그리는 것도 부담이 되는 내 입장에서 그 멋진 그림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었다. 

이 책은 아크릴화는 초보자가 접근하기에 아주 좋은 그림이라고 이야기해준다. 나는 이 말에서 아주 편안함을 느꼈다. 왠지 나도 해보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그림인 것 같다. 아크릴화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페이지에서 중학교 시절 내가 그렸던 아크릴화가 문득 떠올랐다. 그때 미술 선생님은 아크릴 물감의 느낌을 느껴보라고 정말 그냥 막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셨고 나는 정말 붓에 약간은 묽은 아크릴물감을 묻혀 도화지에 그냥 막 선을 그었다. 되게 재미있었던 것은 색감이 쨍하고 예뻐서인지 누가 그려도 예쁜 그림이 나오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그린 추상화다 하면서 자랑스럽게 나의 그림을 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누군가 내 작품을 봐주기를 기대했지만 나의 친구들이 그린 아크릴화는 정말 나의 그림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멋있었다. ㅎㅎ

다양한 표현을 즐겨볼 수 있는 아크릴화는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도 그려볼 수 있다. 책에서 지퍼를 가지고 바다물 위에 붙이고 열린 지퍼 사이로 물이 흘러나오게 하는 모습을 또 다시 그려낸 것을 보니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미술을 갑자기 전공을 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몇달 전 영화배우 박신양 님이 생각이 난다. 자신의 그림은 그리움이 시작이고 어린 시절 자신이 그린 사과 그림과 또 자신이 방황하던 시절 만난 어느 신부님이 주신 사과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다는 그의 말이 떠올랐다. 나는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 가지는 그림은 나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줄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술 작품을 가지고 다친 마음을 고쳐주는 상담소도 있듯이 그림은 알 수 없는 커다란 힘을 발휘해주는 것 같다. 책을 보니 붓도 사고 싶고 페인팅 나이프도 사고 싶고 무엇보다 아크릴 물감도 사고 싶고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색을 섞어서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그려놓은 것을 보니 어제 산책을 나가서 찍은 구름 사진도 아크릴화로 표현해 보고 싶다. 


초보자에게 적합한 그림인 아크릴화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s*******6 2026.08.0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