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인터뷰하다/김진세/샘터/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행복한 이들의 인터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를 고르라면 단연코 ‘행복’이다. 그 이유는 인생을 행복한 순간들로 채우고 싶기도 하지만 늘 행복한 기분으로 살고 싶어서다. 해서 늘 좋은 일만 있는 생기는 세상이 아니기에 오늘도 스스로를 격려하며 산다. 그래도 잘 해냈다고 말이다. 늘 웃을 일만 있는 세상이 아니기에 하루에도 여러 번 스스로 다독이며 산다. 세상사 새옹지마라고. 그러니 웃으며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살자고, 매순간 긍정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부정보단 긍정의 순간을 살자고 말이다. 제목에서부터 공감하는 책을 만났다. 행복을 인터뷰하다!
가수 이소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고등학교 시절에 가수로 데뷔해서 고려대 영문학과를 입학했고 미국 명문 로스쿨을 다닌 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대단한 가수다. 지금은 세계적인 로펌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그녀의 인터뷰엔 늘 새로운 것으로 채우고 싶은 열정의 그녀를 볼 수 있었다. 타고난 재능, 뛰어난 두뇌, 집안 배경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힘든 과정을 이겨낸 이야기들이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된다. 가수 시절 홍보대사로 일하면서 제도나 정책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었다는 그녀를 이해할 수 있는 그녀의 필모그래피다.
어린 시절 아빠를 따라 미국에서 살면서 공모전이라는 공모전은 모두 응모해 보기도 하고, 베이비시터로 일하기도 하는 등 매사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그녀의 삶은 긍정으로 가득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낯선 영역에 대한 설렘을 즐긴다는 그녀도 한때는 남과 비교하기도 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남과 비교하느라 열등감에 젖어 힘들게 사는 삶이 아니라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삶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녀의 긍정에너지는 부모의 무한한 사랑과 신뢰에서 얻은 자존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녀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의 결과가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지만 절반은 부모의 신뢰와 믿음에 기인한다고 한다. 지금은 글도 쓰고, 작곡도 하고,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그녀지만 아직도 새로운 것으로 채우고 싶은 갈증이 있다는 그녀다. 그녀의 성공과 행복 비결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인정하면서 얻게 된 긍정의 힘이라고 한다.
저자인 정신과 의사 김진세는 2009년부터 매달 1명 씩 인터뷰를 해왔다고 한다. 이러한 인터뷰 결과, 유명 방송인, 작가, 예술가, 의사, 산악인 등 다양한 분야의 15명의 행복 처방전도 긍정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고 내린 행복을 위한 긍정 처방전인 셈이다.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행복한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유명인들의 속내를 들여다 본 시간이었다.
발전이란 타인에 대한 비교나 질투보다 닮고 싶은 것을 찾아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키워가는 것임을 깨치게 된다. 부모의 긍정 에너지와 어른들의 신뢰가 아이들의 평생에 영향을 줌을 생각하게 된다. 하루를 현명하게 사는 비결이 감사와 긍정임을 생각하게 된다.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배려가 필요함을 생각하게 된다. |
|
정신과 전문의 김진세 박사의 인터뷰 테라피 <행복을 인터뷰하다>. 그동안 행복에 대한 이론 책은 쉽게 접했을 텐데요, <행복을 인터뷰하다>는 행복 이론이 아닌 결핍, 상처, 불안,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들만의 행복을 찾은 열다섯 명의 리얼스토리입니다. 그런데 이 열다섯 명의 인터뷰이들이 일반인이 아니라 가수, 배우, 작가, 의사, 예술가 등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사람이네요.
첫 번째 행복 인터뷰이는 가수 이소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가수 데뷔, 고대 영문학과, 미국 로스쿨 진학 후 변호사 활동 중이라니. 근황을 보며 깜짝 놀랐어요. 부러우면 지는 거라지만 부러움이 절로 생기던걸요.
이소은의 행복 뒤에는 부모님의 무한 후원이 있었어요. 자식을 믿어주는 부모상의 끝판왕격. 엄마가 인생의 롤모델이래요. 세상에! 자기 부모님을 롤모델로 삼을 수 있을 만큼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가 견고하다는 걸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김진세의 긍정 처방전 코너가 나오는데, 인터뷰이에게서 찾은 행복의 근원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행복 인터뷰이가 유명인들이다 보니 은연중에 숨길 것은 숨기며 100% 솔직하게 다 드러내지는 않을 거라는 편견을 가졌는데요, 그들은 남들 이목에 신경 쓰는 생활을 겪은 이들이라... 인터뷰 파트는 가볍게 읽어나가면서 대신에 그들의 이야기에 담긴 행복 이유를 설명한 긍정 처방전 코너는 더 꼼꼼히 읽었어요. 행복을 위해 마음에 새겨야 할, 실천해야 할 것을 실질적으로 건드려주고 있답니다.
이런 인터뷰 형식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으면 솔직히 재미가 덜했을 것 같네요. 유명인 인터뷰라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알게 되면 더 흥미롭긴 했어요. 그들도 우리와 별다를 것 없구나 싶기도 하고. 의외의 모습에 이런 면이 있었구나 놀라기도 하고.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 편에서는 전업주부에서 자기 일을 가지기까지의 과정, 전사 같은 남편과 무던하게 지낼 수 있는 태도 등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여자다 싶더라고요. 유명인들의 행복 이야기는 그들의 탄탄한 환경 탓으로 돌리기 쉬운데, 절대 그렇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녀의 행복은 끌어안을 줄 알면 결국 이기는 거라는 것에서 비롯되는군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근황도 정말 손뼉 칠만합니다.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히말라야 8,000m급 최고봉 16좌 모두 오른 산악인이죠. 등반 때 잃은 셰르파를 기리며, 그리고 히말라야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 재단사업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산악인으로서 그의 행복은 두려움을 인정하는 것에 시작합니다. 넘어야 할 것은 산이 아니라 내 안의 두려움이라고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터뷰가 있길래 더 즐거웠네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불안증이 있더라고요. 얼마 전에 읽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 반비> 책에서 불안을 생산적으로 돌리는 이야기를 접했었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도 불안 극복 방법으로 '즐기기'를 내세우네요.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는 성실한 노력으로 말이죠. 이 정도로 노력하려면 진정 재미있어야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 행복학자들은 '비교하지 말아야 행복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끼리 이야기지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어떻게 비교가 안 되느냔 말이다.” 김진세 저자도 참 솔직하게 이야기하네요. 공감 팍팍. 어떻게 하면 비교와 질투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잊으라, 자신을 돌아보라... 맞는 이야기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진세 저자는 차라리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비교하고 질투하고 초라해지고 불쾌해지는 나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요. 일반 받아들이고서, 과연 비교의 대상은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을까 분석하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나는 어떤 것을 가졌는지 봐야 하고요. 중요한 것은 내게 없는 강점을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게 있는 강점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성공할 확률이 높다 합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져요? <행복을 인터뷰하다>는 이 질문에 답하는 그들의 다양한 삶을 보며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처럼 극단적인 낙천주의가 아닌 현실적인 긍정주의로,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바라보며 트라우마 탓하지 않고, 뛰어넘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그들은 행복을 맛보게 된 겁니다. 모호한 이론이 아닌 리얼스토리에서 찾은 행복의 다양한 의미. 각자의 삶에 맞는 처방전을 선택해보세요.
![]() |
|
정신과 전문의 김진세 박사의 <행복을 인터뷰하다>는 책 제목 그대로 15인의 긍정아이콘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거기에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가가 발견한 행복의 비밀을 따로 정리해놓은 글이 더해진다. 시골의사 박경철,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산악인 엄홍길, 뮤지컬 배우 최정원, 우생순 임오경, 국제 구호 활동가 한비야, 소설가 이외수 등 그와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인물들의 면면도 정말 화려하다. ‘인터뷰 테라피’라는 별명답게 그들과 나눈 긍정의 힘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고, 작가가 제시하는 긍정처방전도 인상적이었다. 기억에 남는 인터뷰가 많아서, 도리어 어떤 인터뷰를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이다. 최근 탤런트 최민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그의 부인인 강주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사실 이 책에 담겨 있는 강주은의 인터뷰는 그 사건과 전혀 상관이 없다. 그리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고, 그녀만의 생각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사실 결혼생활이라는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흘러갈 수는 없다. 나 역시 이런저런 문제에 휩싸이기도 하고, 가끔은 왜 결혼을 해서 내가 이 고난을 자초했나 싶을 때도 있다. 그래서 “항상 행복할 수는 없지만 실망하지 않는 방법이 있어요. 어떤 나쁜 상황이 닥쳐도 그걸 끌어안을 줄 알면, 내가 이기는 거예요. 그럼 실망하지 않아도 돼요”라는 그녀의 말이 나에게는 위로의 말처럼 다가왔다. 나는 항상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만 노력했기 때문에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엄홍길씨와의 인터뷰로 이어진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하고 이제는 오지에 16개의 학교를 짓기 위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그는 자신의 등반경험을 되살려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안 좋은 상황은 영원하지 않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시간속에서 참고 이겨내야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실 그가 경험한 안 좋은 상황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것과는 다르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이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하다라는 자승최강(自勝最强)의 좌우명을 갖고 살아가는 그의 긍정의 힘을 배우고 싶어진다. 또한 가수 이소은의 인터뷰도 기억에 남는다. 주위 환경이 바뀔때마다 ‘삶은 불공평해’라는 말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 왜 그렇게 세상에는 잘난 사람들이 많은지, 정말 삶을 넘어서 신은 불공평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하다. 그래서 그녀가 그런 상황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힘을 얻기도 했고, 거기에 대한 긍정처방전은 다이어리에 따로 메모를 해놓을 정도로 나에게 꼭 필요한 맞춤 처방전이었다.
|
|
행복해 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하는것이좋을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안에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책에 담겨진 열다섯사람의 인터뷰..그들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관심이 간 사람은 시골의사 박경철,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리고 한비야 님이었다.. 시골의사 박경철..이분은 안동에서 친구와 함께 병원일을 하시는 분이었다. 의사가 되고 집안의 어려워지고그 어려움을 알게 된 절친과 함께 안동에서 동업을 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본업보다는 라디오진행과 강연을 더 많이 다니시고 있다. 박경철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행복이란 바로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있었다..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것..그럼으로서 행운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사 시절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하여 자신의 월급을 통째로 빚을 갚는데 써야했던 시절...자신의 어려움을 절친을 통해서 이겨 나갈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그리고 그러한 우정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치 않고 유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박경철님은 스스로 자신을 소갑주의자라고 한다...큰 일에 뜻을 품지않고 작은 일에서 가치를찾는 삶을 사는 것....트위터에서 자주 보이는 귀여운 딸아이의 모습과 애틋함...스스로 아버지의 부재를 느꼈기에 딸에게는 그런 아픔을 전해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우리에게 유명한 프랑스 작가..그의 저서에는 개미,뇌,나무가 있다...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그것은 글쓰기의 꾸준함과 생각에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자신의 상상력은 매일매일 생각하는 것을 나열한 것 뿐이라고 말하는 그의 상상력과 아이디어..일곱살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글을쓰고 있는 모습에서 천상 글쟁이로 살아갈 수 밖에없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한비야...어릴 적부터 집에 걸어놓은 세계지도를 보면서 세계여행을 꿈꾸었던 소녀...한비야는 자신의 어릴 적 꿈을 현실로 바꾸게 된다. 그리고는 더 나아가 오지의 어려운 곳에는 제일 먼저 찾아가면서 많은 여성이 한비야와같은 삶을 꿈꾸게 된다.. 한비야님의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모습은 바로 한비야 님을 이야기 하는 구나 생각하게 된다. 행복이라는 것은 바로 스스로 행복을 찾아 가는 것이다. 불행에 안주한채 불행에 대한 집착과 기억들. 그것을 먼저 내려 놓으면서 행복을 찾아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행복에 대한 절실함을 가진다면 스스로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
|
늦었지만, 약속은 지켜야하기에..^^; 늘 인터뷰에 관한 책들은 여러명의 멘토를 만나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한 사람의 생각보다 여러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그런데..읽다보면..음..여러번 인터뷰이였던 분들도 보이고^^ 아마도 그만큼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게 아닐지..
쉽게 불행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다만, 읽으면서 긍정의 힘이 더해진 것 같다.
"Out of the Box"..열린사고.. 아마도 긍정적인 사고의 가장 기본이지 않을까.. 윤영미 아나운서의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유는..어제 모르던 것을 더 배우기 때문이다. 늘 날마다 성장하는 나를 보는 것.."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 아마도 그것이 발전하는 나의 모습이지 않을까..
엄홍길 대장님의 눈앞에 아무리 안 좋은 상황이 닥친다고 해도 그게 영원하진 않더라고요. 시간은 흘러갑니다. 내 인생도 한순간, 한순간 흘러갑니다 ..... 그리고 이 정도는 내가 감수할 수 있다고. 더 잘되기 위해서 이런 과정을 겪는 것이니 담다하게 받아들여 보세요 참고 이겨 내야겠다는 자신감,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게 중요해요.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이다.
긍정의 아이콘으로 늘 등장하는 한비야님.. "꿈꾸기에 늦은 때는 없다"
늘 노력하는..늘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그래서 많은 이에게 멘토가 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읽으면서..내내..힘이 나는..힘을 주는.. 행복에 대해서 조금더 다가간 느낌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
|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도 같고,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마음에 행복과 불행을 오가며 사는 것이 인생인가보다. 이런 때에는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행복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을 달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쉽게 불행해지는 당신을 위한 긍정 처방전 15'이라는 문장에 이끌려 이 책 『행복을 인터뷰하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진세. 글 쓰는 정신과 의사이자 행복을 연구하는 해피올로지스트이다. 진료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정신 건강에 대한 칼럼을 써왔지만 여전히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보며 긍정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2009년부터 6년간 매달 한 명씩 사회 명사를 만나 '행복'을 주제로 인터뷰했다. 70여 번의 만남을 통해 저마다 생각하는 행복은 다르지만 행복해지려면 노력이 필요하고, 행복은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육체적인 질병까지 호전시킬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책은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행복하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 중 가장 중요한 '긍정'에 관한 것이다. 각각의 이야기를 보며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된다. 나 또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어떻게 가다듬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자신 안의 강점을 성장시키고, 결핍을 채우되 과하게 넘치지 않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그들은 행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가고 있습니다. (8쪽) 15인의 긍정 아이콘이 전하는 행복의 비밀을 담은 이 책의 인터뷰이를 보니 익숙한 이름들이 많다. 이소은, 김여진, 강주은, 윤영미, 최정원, 김미화, 엄홍길, 베르나르 베르베르, 박경철, 서혜경, 정보석, 한비야, 권오중, 임오경, 이외수 등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 떠오른다. 이 책에는 이들의 인터뷰를 '내 안에 반짝이는 '그것'을 찾아서','결핍은 채워지기 위해 존재한다','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의 큰제목에 STEP 1,2,3으로 나누어 담았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인생을 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다. 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그들이 말하는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성공이나 행복에 대한 이야기까지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남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경이로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특히 엄홍길 대장의 삶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산에 오르내리는 것으로 교훈을 얻으며 생각에 잠긴다. 그는 내려가는 지혜를 이야기했다. 우리 사회와 학교, 심지어 부모까지도 모두 올라가는 법만 가르치고 있다. 인생은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려가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에 자주 굴러 떨어지곤 한다. 늘 올라갈 때는 내려갈 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행복한 산행은 등산과 더불어 하산도 아름답게 마무리되어야 한다. 행복한 인생 역시 아름다운 마무리가 필요하다. (155쪽)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터뷰가 실린 것도 독특했다. 그와의 인터뷰를 보면서 웃으며 읽다가 공감하게 된다. 저는 좋은 책을 써야겠다든가, 평론가로부터 좋은 평을 들어야겠다든가, 빨리 써야겠다 해서가 아니라, 그냥 글이 좋아서 쓰는 거예요. 내 책이 출판이 되고 팔려서 기쁜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글을 써서 좋은 거예요. (167쪽)
각각의 인터뷰 끝에는 '김진세의 긍정 처방전'이라는 짧은 글로 마무리 된다. '불공평한 삶에서 행복해지는 법','넘어야 할 것은 산이 아니라 내 안의 두려움이다','부모를 선택할 순 없어도 어떤 부모가 될지는 선택할 수 있다','휘어진 나무를 바로 세우려면 버팀목이 필요하다' 등 알짜배기 긍정 처방전을 읽어보는 시간으로 내 안의 긍정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15명의 인터뷰이들이 쏟아놓은 말들과 그 안에서 정리되는 '긍정 처방전'을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인터뷰이들이 모두 사회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이름을 날리는 사람들이니 그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인생에 대해 바라보는 자세가 조금은 달라진다. 이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러다보면 문득 내 마음을 후려치는 부분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부분이 나를 일깨우고 내 마음을 다독여준다. 힘들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면의 긍정 에너지를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
|
<행복을 인터뷰하다>는 가수 이소은, 배우 김여진, 서울외국인학교 대외협력 이사 강주은, 아나운서 윤영미,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개그맨 김미화, 산악인 엄홍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의사 박경철, 피아니스트 서혜경, 배우 정보석, 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 배우 권오중, 핸드볼 감독 임오경, 소설가 이외수라는 15인의 긍정 아이콘이 전하는 행복의 비밀을 정신가 전문의 김진세가 인터뷰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배우 김여진의 대답이 인상적이다. 재미와 의미를 찾아 꾸준히 해나가다보면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말이었다. "제 경험으로 보자면, '재미'와 '의미'잖아요. 그걸 한꺼번에 찾을 수 없으면 따로따로 한 가지씩이라도 해보세요. 일단 누구나 정말 재밌어 하는 일은 있을 거예요. 어떤 죄책감도 떨쳐 버리세요. 저는 만화책 보는 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일주일 중 하루는 '만화책데이'로 정하고 아예 쌓아 놓고 봐요. 아무도 못 건드리게 하고(웃음). 그런데 좋아하는 일만 하다 보면 '내가 이래도 되나?' 싶잖아요. 그럴 때 자기 마음에 꽂히는 문제 한 가지에 집중해 보세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문제랄까요. 길고양이, 유기견 문제가 마음이 아프면 그쪽으로 나서는 거예요. 재미와 의미 모두 많이도 말고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개미> <뇌> <파피용> <나무> 등의 소설을 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이야기는 삶의 축복을 발견하는 이야이기 때문이 아닐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상상력으로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는 힘은 '불안'이라고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호기심, 관찰력, 글재주라는 강점을 찾아서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글을 썼다. 이밖에도 불안에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마음을 열고, 귀를 열고, 사람들과 만나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베르나르식 불안 극복법의 핵심은 '즐기다'이다. 베르나르는 글을 재미있게 쓸 욕심으로 사람도 만난다. 결국 글쓰기를 통해 불안을 치유하는 과정의 핵심은 즐거움이었다.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걸 보시는 게 좋아요. 매일매일 사는게 사실은 한 편의 영화거든요. 영화가 시작되는 걸 봇야 하잖아요?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술, 담배, 마약, 인터넷, TV 등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들을 멀리 하세요. 그것들은 삶의 에너지를 떨쳐 버리게 해요." 저자는 이 책안에 등장하는 인터뷰이들은 자신 안의 강점을 성장시키고, 결핍을 채우되 과하게 넘치지 않고, 주위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행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행복을 인터뷰하다>는 사회 명사들의 다양한 삶의 진실된 이야기를 통해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책이 아닐까. |
|
인터뷰이가 되어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인터뷰어가 되어 본 적이 있는가? 그냥 물어보는 것에 답만 해주면 되는 것이 인터뷰 아니냐며 쉽게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다른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면서 말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내가 물어보고자 하는 것이 그냥 일반적인 사적인 대화가 아니라 특정분야를 가지고 물어볼 때에는 어떤 질문을 해야 상대방으로부터 답을 얻어 낼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질문도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둘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런 인터뷰를 한 달에 한명씩 해 온 정신과 의사가 있다. 그것도 몇명을 그냥 한번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총 6년동안 계속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물어왔다. 그 중 앞의 3년분을 추리고 또 그 중에서도 추려서 이 책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그가 물어본 핵심은 하나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느냐" 모든 다른 질문들은 이 질문을 하기 위해서 부수적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이 다르듯이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관도 다르고 그러므로 인해서 행복이라는 것도 다르게 느껴질것이다. 그러니 행복이라는 것도,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다 다르기 마련이다. 그 어떤 누구도 똑같이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예인에 이르러 산악인 또는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생군들을 만나고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해서 그들이 행복해지게 되었냐는 말로 결론은 맺고 자신이 생각하는 긍정처방전을 적고 있다. 서로간에 이야기를 해서 얻어지는 것이 없다면 불가능한 작업이라 할 수 있겠다. 살아온 인생에 따라서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알고 그것을 채우는데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고 자신의 가족으로 말미암아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다.
요즘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날씨가 더운때에는 짜증도 쉽게 나고 하고 싶지 않은 일도 많아지게 된다. 광고 문구대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그런 발악을 하게 될지도 모를일이다. 그런 삶에서 행복이라는 것을 물으면 누군가는 화를 낼지도 모르겠다. 지금 내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데 행복이냐는 것을 물어보냐고 말이다. 하지만 정작 행복이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찾아질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어렵게 산다 할지라도 찾아보면 찾아지지 않을까.
여기에 실린 사람들이 다들 잘 사니까 그런 소리를 하지라고 자조적인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겠다. 그렇기는 하다. 여기에 실린 사람들이 지금 상황이 어렵다거나 밥을 못 먹고 산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신들도 충분히 어렵게 살아온 기간이 있었고 자신의 앞에 장애물을 만났던 적이 있었다. 다만 자산이 가지고 있는그 행복을 통하여서 이겨 내었을 뿐이다. 힘들다고 하는 당신도 충분히 이겨낼수가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인터뷰가 들어온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가만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삶의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내가 과연 나의 삶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에게 내려지는 긍정처방전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하나 더, 내가 직접 저자를 인터뷰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인터뷰를 하러 다니기는 했어도 자신의 이야기는 없다. 정신과 의사이면서 글을 쓰는 그도 자신의 힘든 때가 있었고 그것을 이겨내었을 것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도 있을 것이다. 행복을 연구하는 해피올로지스트라고 주장하는 그의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
|
행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행복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모른다. 행복을 어마어마한 것으로 생각하면서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행복의 비밀, 즉 행복하기 위한 비법으로 긍정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행복해지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는 저자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즐거움과 의미가 공존하는 포괄적 감정 상태’라고 정의한다. 오락을 통해 얻는 쾌감, 맛있는 것을 먹어서 얻는 즐거움과 갖고 싶은 물건을 쇼핑을 통해서 얻는 것 등의 즐거움은 진정한 행복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감정들은 즐겁기는 하지만 의미의 부분에서 약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진정한 행복을 추구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닌 약점만을 보고 그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가 지닌 장점을 생각하면서 약점도 긍정을 통해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공을 이룬 사람들, 행복하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을 2009년부터 6년간 매달 한 명씩 만나서 물었다고 한다.
“행복하세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지요?” 위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된 6년의 인터뷰 중 초반 3년간의 인터뷰에서 실제 생활에서 진정으로 행복해진 사람들의, 우리와는 다른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었던 이들이 들려주는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꾼 그 지혜를 이 책을 통해서 담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만난 서른여섯 명의 인터뷰이 중에서 엄선한 열다섯 명이 들려주는 '진정한 행복'에 대해 들려주는데 가수 이소은, 배우 김여진, 개그맨 김미화, 산악인 엄홍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의사 박경철, 배우 정보석, 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 핸드볼 감독 임오경, 소설가 이외수 씨 등이 소개된다.
그들이 보여주는 긍정의 힘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지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