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수전 손택에 관심이 있어 읽었는데 좋았습니다. 물론 그의 본격적인 저서들을 읽고 또 읽을 테지만 짧은 시간의 짬이 생길 때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그래서 이 시리즈를 찾아봤어요. <시사만인보>라는 ‘실명 비판’을 원칙으로 우리 사회의 ‘성역과 금기’에 도전했던 저널룩 『인물과 사상』(1997~2005)을 인물별로 재구성한 E-BOOK 시리즈. 분량도 얇고 저렴해서 한 권 한 권 사 읽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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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의 사상과 생애에 대해 쓰였지만 그보다 더 궁금한 건 그녀의 문화관이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활동을 했고 비평가이자 강연자, 사회활동가였다. [캠프에 관한 노트]를 통해 캠프에 대해 알듯 말듯 한 평가를 한다. 흥미로운 건 이 글로 유명해졌지만 대중에게 각인된 ‘캠프의 여왕’이란 별명은 싫어했다는 점이다. 어떠한 현상에 독자적인 해석을 하지만 대중의 반응에는 쉽게 호응하지 못해주는 걸까. 자신의 에세이가 납치되고 하이재킹 당했다고 느꼈다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