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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 하나를 만났습니다. 임신 8개월 정도에 배가 꽤 불렀을 때 만났고, 지금은 그 아기가 태어나서 8kg정도로 자랐으니 꽤 시간이 흐른 셈이었지요. 그 친구와 전, 그동안의 세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아직 싱글인 저는 일을 찾으려 했던 이야기, 결혼에 관한 이야기, 사람을 만나려 했지만 좌절했던 이야기, 그리고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습니다. 친구는 아기를 낳고 변한 몸의 이야기, 매일 매일 다르지 않고 똑같아서 지겨워졌던 일상 이야기, 그래서 우울증이 왔던 이야기를 하더군요. 친구의 딸이 쑥쑥 크고 있던 6개월 동안, 친구와 저는 삶의 방식을 달랐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둘이서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신보다 위를 봐도 끝이 없고, 그렇다고 자신보다 아래를 봐도 끝이 없으니.. 그냥 자신의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친구는 아기가 없이 딱 하루만 자유롭게 보내는 것이 소원이라 그랬고, 놀이터에서 만난 쌍둥이 엄마는 아기가 한 명인 사람이 그렇게 부럽다고 이야기 했으니까요.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결혼을 했거나 그렇지 않거나, 아기가 있거나 없거나, 일이 많거나 적거나 항상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무겁게 느껴지나 봅니다. 흔히 책에서 이야기하는 '그 상황을 즐겨라.'란 말을 충분히 알면서도 '그 상황'에 처하면 '즐기는 것'이 마치 '도'를 닦은 사람이나 하는 것 같으니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에게 '참 미안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상황만 가장 무겁고, 힘들다고만 생각했지... 예쁜 아기를 낳은 친구는 더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거라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둘 다 상황은 달랐지만 비슷하게 생활하고 있었고, 그 상황을 '나누고 나니' 이렇게 가벼워지는 것을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조병준의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오후 4시의 천사들'이란 책을 읽다 보면 세상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이제는 더이상 착하게만은 살지 않겠다고 독하게 마음 먹은 저도 마음이 스르륵 풀어집니다. '바보 같지만, 또 착하게 살고 싶어집니다.'
이 책에 나오는 조병준 씨의 친구들은 인도의 캘커타에 있는 <칼리가트>와 <프렘단>이라는 곳에서 만난 사람들이지요. <칼리가트>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 캘커타 시청의 지원을 받아 '죽어가는 빈자들을 위한 집'으로 만든 곳인데요. 이곳에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비참한 거리의 죽음을 맞을 수도 있었던 이들에게 평화로운 죽음을 준비하도록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조병준씨는 세상에 지치고, 사람에 지쳐 있을 때 인도 캘커타 마더 테레사의 집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상처입은 사람들의 손에 붕대를 감아주는 일을 하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그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상처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짐승투성이 세상이니까요. 그 상처를 달래달라고, 아니면 달래주겠다고 손 내밀었다가 더 큰 상처를 입는 일이 흔한 인생입니다. 인간은 천사가 되지 못합니다. 잘해야 인간이고, 못하면 짐승이지요. 그런데 짐승이면서 인간이고, 어쩐 일인지 동시에 천사의 얼굴까지 보여주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세상은 살 만한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는 행복하게 웃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착한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인생은 아름답고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배우면서요.
저도 친구를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인생을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인생이 자신에게 참 불친절하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십시요.
아아... 또 다시 상처받더라도 또 착하게 살고 싶어질 겁니다. 그리고 세상에 어딘가에 있는 좋은 친구를 만나러 가고 싶어질 겁니다. 그리고 책을 덮고는 이 말 한 마디로 충분할 것입니다. '아, 세상은 참 살 만한 곳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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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적은 없지만 지금 내옆에 있다면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라도 할것같은 사람. 조병준. 조병준은 그런 사람이다. 길위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친구로 만드는 사람.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는 조병준이 캘커타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만난 세계 각지의 친구들과 그 만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속에서 여러 상처를 받게되지만, 또한 그보다 더 많은 위로와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하물며 가난한 사람들과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면 아픔보다는 위안과 행복함을 선사받게 될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아픔 역시 느낄수 있겠지,,, 따뜻한 사람들과의 헤어짐,,, 따뜻한 아픔이 아닐까.
따뜻한,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 사이에서 느낄수 있는 모든 따뜻함의 종합선물세트.
마음이 울적할때 읽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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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검색 도중 아주 우연하게 발견한 이 책을 본 지금에서야 구입한 것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몇 안되는 좋은 서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작가 조병준씨를 처음 알게 되어 반갑고 그 분의 기억을 더듬어 추억속으로
멋진 지구촌의 아름다운 천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세상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인도의 캘커타 마더 테레사가 봉사의 삶을 사셨고
그 분이 있던 그곳 <사랑의 선교회> 산하 구호시설들인 <칼리가트>, <프렘 단>곳에서 작가 조병준씨가 봉사활동을 하다가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링링과의 이루어지지 못한 러브스토리 그리고 새해를 맞이한 한국식 서프라이즈
파티는 정말 짜릿하고 흥분이 멈추지 않는 멋진 간접 경험이었습니다.
안디를 통해 행복의 삼위일체를 알았습니다.
일단 내가 행복해야 하고 나를 통해 인연이 닿아 다른 사람의 행복이 연결되면 그때부터
행복의 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하나가 둘이 아니라 셋으로.
비쁠로의 이야기를 들을때는 저도 콧등이 시큰거렸습니다.
열여덟명의 스토리를 보면서 오랜만에 정말 진한 감동을 느껴보았습니다.
책을 다 읽을때쯤 질문이 던져 집니다.
인생은 가끔씩 우리에게 꿈도 꾸지 않았던 선물을 던져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항상 ''받을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고요.
그 선물이 무엇일까 새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책의 대부분은 96년, 97년도에 지어진 듯 합니다.
10년이 지나 현재 그때 만났던 친구들은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요?
조병준씨가 여행을 떠날수 있는 돈을 많이 모아 그들과 새로운 추억여행을 쌓고
돌아와 얘기해주기만을 다시 기다려봅니다. [인상깊은구절] 친구는 내 영혼의 거울입니다. 좋은 친구는 항상 나의 삶을 비춰줍니다. 좋은 친구는 부끄러운 내 모습, 자랑스런 내 모습을 모두 비춰주는 맑은 거울입니다. 내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친구, 부끄러운 내 삶을 반성하게 해주고 자랑스러운 내 삶을 계속 붙잡을 수 있게 해 주는 친구, 안또니오는 제게 그런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
![]() 시인·문화평론가 조병준이 인도 콜카타의 마더하우스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 그곳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사랑과 우정, 나눔을 마음 한 가득 담은 그 친구들, 예사롭지 않다. 그들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삶을 응시하고 성찰하며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오후 4시의 평화》,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 두 권으로 나뉜 책이었으나, 2005년 두 권의 합본으로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오후 4시의 천사들》 개정판이 나왔다.)
- 준수 100자평-
넌 이렇게 좋은 친구 있니?,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친구. 사실 이 말, ‘사랑’처럼 참 두려운 말이야. 지금 세상에선 너무 오염돼 있어서. 불순함과는 또 다른. 간혹 고민될 때가 있어. 누군가를 들먹일 때, 친구라고 할지, 그저 아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데, 여기 조병준이 소개하는 친구들 만나고선, 나는 한 없이 부러웠어.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상관없어. 져도 노 쁘라블럼. 내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불어 넣어준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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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는 저자가 마더테레사의 집에서 만난 친구들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한다. 물론 마더테레사의 집에서 만난 사람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난 사람들도 있지만, 저자가 인생에서 의미있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담은 책이다. |
| 조병준님의 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인도의 마더 테레사의 집에 온 자원봉사자 친구들의 이야기인데 나눔과 봉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조병준님 특유의 따뜻한 문체도 이책의 장점이다. 이책은 기존에 출간되었던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와 오후 4시의 천사들을 합본한 책인데 여러모로 신경을 쓴 표시가 나는 참 예쁜 책이다. 추천. |
| 집으로 발행되어 오는 보험회사의 소책자에 실린 글들을 가끔 보고 하는데. 꽤나 맘에 드는 글이 있었고, 글쓴이가 조병준님이었다. 그렇게 내 기억속에 남은 그의 이름. 곧바로 그의 책 <길에서 만나다>를 절판 직전에 구입했으나, 책 전반부의 너무나 피상적인 글들이 와닿지 않아 중간에 책을 덮었었다;; 그러다 다시 만난 책이 바로 이 책,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오후 4시의 천사들>이다. 문화평론가이며, 시인이며, 번역자, 그리고 인도를 사랑하는 여행가인 조병준님. 이 책은. 예전에 두 개의 출판사에서 각각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 <오후 4시의 천사들>이란 제목을 달고 세상에 나왔으나 절판되었던 두 권을 합본한 거란다. 행복한 두 권을 묶었으니 상생효과로 그 속에서 만나는 기쁨도 두 배 이상이다. ^ ^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는. 그가 인도 마더 테러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와 생각 등을 담고 있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천사들. 보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육체적으로 꽤나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한결같이 이 일을 사랑하고, 이것으로 인해 행복하다고 말한다. 얼마간의 봉사활동(몇 달에서 몇 년까지)을 마치고 자신의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곧 다시 인도로 향하는 것을 꿈꾸며 실행하기도 한다는 그들. (조병준님 역시도. 다시 인도로 가기 위해 글을 쓰고, 번역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 ^;) 과연 그 곳에 어떤 마력이 있길래 그들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서도 인도를 잊지 못하는 것일까. 그 궁금증은 이 책을 보면 어.느.정.도.는 해결할 수 있으리라. ^ ^ (왜냐하면. 직접 경험하지 않고 100% 이해하기란 힘든 일이니깐;;) 이 책을 읽으며. 세상엔 참 착한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런 대가없이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그들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은 이 세상이 아름답고 살만한 곳이 아닐런지. 조병준과 그의 천사 친구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오래오래 곁에 두고 읽어볼만한 책이 아닐까 한다. 합본판으로 변신하면서 종이질도 좋아지고, 책도 컬러풀해졌다. 그렇지만 그 안의 내용은 여전히 따뜻한 닭고기 스프다. (또는 따땃한 전복죽같다. ^ ^) 기나긴 여운과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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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착하게 살아보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것이 착하게 사는 것이 알쏭달쏭할때가 있다..또, 내 주변엔 착한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때나..혹은, 착한 친구들을 나와 함께 몬가 착한 행동을 같이 할 친구들이 있었으면 하는 귀여운 발상이 든다면..이 책을 읽어보길 주저 없이 권한다..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와 흠뻑 적시고 그 여운이 평생을 갈지도 모른다..아니..인생의 항해에서 잠시 진로를 벗어나게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이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착해져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멋진 값어치 있는 느낌을 공요하게 되길... [인상깊은구절] 하나, 둘을 띠도 할아버지..프렘단에서 만난 아이들의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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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인 조병준님이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 산하 구호시설인 칼리카트와 프렘 단의 봉사활동중에 만난 천사같은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세상은 이래서 살만한 곳이구나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같은 속물이 있는 반면, 정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세상을 비춰주는 작은 등불들이 있어, 조금은 따뜻한 세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단 작가가 체험하고 봉사한 캘커타뿐 아니고, 우리 주위에도 드러나지는 않지만 많은 천사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저는 천사가 될 수는 없겠지만 구차한 욕심부리기보다 조금 더 나눌 수 있는 열린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은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따뜻한 책입니다. 사람이 얼마나 따뜻한 존재인지,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은 분께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한 마디로 압축해서 기분을 이야기 해드린다면 ''감동'' 이 한단어 입니다. 참 기분 좋은 책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
| 조병준 님을 무척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스트리트 매거진 ''PAPER''를 통해 조병준 작가님을 처음 알게되면서 그 분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글들이 너무 좋아 책을 사보게 되었답니다. 특히나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을 가장 좋아하는데, 합본호가 나왔네요. 망설임없이 구입하셔도 좋은 책이랍니다. 가슴이 훈훈해지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것같아요. 인도를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하구요. ^__^ ''길에서 만나다''는 절판되었던데, 그것도 다시 나왔으면 좋으련만.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