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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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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평균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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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기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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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기. 나의 취미이자 행복이며 무의식중에 주로 하는 본능적 행위이다. 이렇게 거창하게 말을 하지만 늘 코를 파다가 집사람한테 들키면 욕 먹고 한 대 얻어맞기 일쑤다. “이 지저분한 사람. 애가 보고 배울까 겁나네. 그만두지 못해!”. 지저분하게 생각이 드는 코파기를 주제로 삼아 책을 썼다니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다. 아니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어떤 유머집이나 수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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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기. 나의 취미이자 행복이며 무의식중에 주로 하는 본능적 행위이다. 이렇게 거창하게 말을 하지만 늘 코를 파다가 집사람한테 들키면 욕 먹고 한 대 얻어맞기 일쑤다. “이 지저분한 사람. 애가 보고 배울까 겁나네. 그만두지 못해!”. 지저분하게 생각이 드는 코파기를 주제로 삼아 책을 썼다니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다. 아니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어떤 유머집이나 수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읽어 보니 코파기에 대한 백과사전(주의사항: 올바른 정보가 아닐 수도..)이란 느낌이 들었고 마음이 매우 편했다. 마치 코를 파고 있을 때의 그 느낌처럼. 보통 우리는 정보를 얻거나 상상의 날개를 펴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 그러나 나는 단연코 주장하고 싶다. 이 책은 절대 정보를 얻는 책은 아니라고.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코파기의 간략한 역사’을 보면 혼란스럽다. 역사를 어렴풋이 공부한 사람이면 정말 이 책의 내용이 맞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모든 혁명은 코파기를 금지한 절대세력에 대한 코파기 옹호자들의 자유 쟁취이다. 너무나 재미있는 패러디여서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흐르지 않을 수 없다. 2장 ‘코파기의 실제’에서는 포카기 기술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는데 역시 재미있다. 개그콘서트 처럼 남을 비하하지 않으면서 소리없는 웃음을 만들어낸다. 3장 ‘재미로 보는 코파기’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별자리 점술과 살짝 고친 예술작품(고흐, 뭉크, 피카소의 작품)을 보면 더욱 당당해지고 싶다. ''사람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코를 파고 싶다.'' 이 책은 독특한 주제와 잔잔한 흐름외에 책이 얇고 다양한 그림이 있어서 정말로 가볍게 읽으며 웃기에 좋다. 아마 이 책을 읽은 후 같은 느낌을 가지리라. 우리 인생이 항상 진지하고 시간에 쫓기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코를 후비는 이 짧은 순간은 아무 걱정 없이 우리의 짐에서 해방되는 시간이란 사실을. 주의할 점은 너무 힘을 주어 코를 파다가는 코피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인상깊은구절]
"코파기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34페이지))
y******1 2006.01.22.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책은 진지한 책입니다(부제:유쾌! 상쾌! 통쾌!)
"이 책은 진지한 책입니다(부제:유쾌! 상쾌! 통쾌!)"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 진지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코파기에 대한 숭고한 의식이 내재되어 있으며, 코파기를 부정하는 자들에 대한 비판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유쾌! 상쾌! 통쾌!라는 부제를 통해 이를 더욱 확실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유쾌 저는 평소 책을 읽을 때 표지를 찬찬히 뜯어본 후 책 날개에 보통 나와 있는 저자 소개를 읽고 본격적으로 내용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진지한 책입니다(부제:유쾌! 상쾌! 통쾌!)"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 진지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코파기에 대한 숭고한 의식이 내재되어 있으며, 코파기를 부정하는 자들에 대한 비판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유쾌! 상쾌! 통쾌!라는 부제를 통해 이를 더욱 확실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유쾌 저는 평소 책을 읽을 때 표지를 찬찬히 뜯어본 후 책 날개에 보통 나와 있는 저자 소개를 읽고 본격적으로 내용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코파기에 대한 예술적 표현으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붉은 껍질로 둘러쳐져서 네 개의 구멍으로밖에 볼 수 없는 안쪽 그림에서는 벌써 코파리자가 코를 파고 있는 것이었습니다!(코파리자가 누군지 모르겠다면 다 빈치 코드로 유명해진 레오나르도를 기억하세요) 그런데 표지를 봤을 때는 그냥 살짝 미소지어주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표지를 넘기며 책 날개에 나와있는 저자의 소개를 봤을 때는 코파기에 대한 굉장한 학식과 놀라운 열정에 눈물을 아니 흘릴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자 소개뿐만 아니라 삽화가에 역자(그래도 그 중에서 제일 진지한)까지 코를 빼놓지 않고 소개하고 있어 더욱 깊은 감명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자 소개만 좋고 정작 중요한 책 내용이 이상하면 유쾌할 수는 없겠죠. ''코파기의 간략한 역사''에서 역사적 인물들을 코파기와 연결시켜 풀어내는 이야기는, 역사적 진실성에 대한 열정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중간에 나오는 예술작품들에서는 코파기의 위대함과 그 시대에 가졌던 코파기의 대중성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2. 상쾌 2장인 ''코파기의 실제''에서 코파기에 대한 설명과 FAQ, QNA로 분류한 수 있는 부분에서는 코파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며,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코를 제대로 후빈 것과 같은 상쾌함을 안겨줍니다. 실제로 코를 한 번 후빈 후 책의 맨 뒤에 나와있는 노래를 피아노를 치며 불러주면 그 상쾌함이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아직 실천해보지 못한 부족한 몸으로 그 효과를 증명해줄 수는 없지만...) 3. 통쾌 역사적인 부분에서, 저자는 객관적이려고 무진 애썼지만 코파기를 금지시켰던 시대에 대한 분노를 살짝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코파기를 부정하는 뭇 여성들의 잘못된 태도에 대한 비판에서는 통쾌함마저 느꼈습니다. 여성들이여! 내숭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 모두 내숭을 던져버리고 여성 인권을 일궈낸 과거의 귀중한 여성 인재들을 기억하며 코를 팝시다!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를 남기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코를 파지 않는 자, 인생의 쾌를 논하지 말라"
s******y 2006.01.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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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처럼 코를 파고, 코를 파서 코가 시원하다고 느끼는 그 느낌처럼 읽어지는 책
"버릇처럼 코를 파고, 코를 파서 코가 시원하다고 느끼는 그 느낌처럼 읽어지는 책" 내용보기
누구나 코를 판다. 나도 코를 판다. 근데 남이 공공연히 코를 파면 지저분하다고 느끼거나, 내가 남들 앞에서 코를 파는 것은 누구나 꺼리는 일이다. 작가는 정말 코를 파는 것에 대해서 섹스만큼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이 책을 읽는 줄곧 이런 글이 어떻게 ''책''이 될 수 있었을까 고민해야만 했다. 사실 초반부의 유럽 역사를 빗댄 코파기의 역사 부분에서
"버릇처럼 코를 파고, 코를 파서 코가 시원하다고 느끼는 그 느낌처럼 읽어지는 책" 내용보기
누구나 코를 판다. 나도 코를 판다. 근데 남이 공공연히 코를 파면 지저분하다고 느끼거나, 내가 남들 앞에서 코를 파는 것은 누구나 꺼리는 일이다. 작가는 정말 코를 파는 것에 대해서 섹스만큼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이 책을 읽는 줄곧 이런 글이 어떻게 ''책''이 될 수 있었을까 고민해야만 했다. 사실 초반부의 유럽 역사를 빗댄 코파기의 역사 부분에서는 ''하찮아 보이지만 누구나 하는 것''즉 일반 서민, 민중을 뜻하는 의미로 ''코파기''를 대입한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머리를 굴려보았다. 하지만 책을 마치면서 나는 ''심오함'',''의미'',''대단함'' 자체를 기대하지 말라고 비웃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이 책은 복잡하게 생각하고, 추리하고, 본성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기대에 찬 물을 실컷 부어버릴 것이다. 버릇처럼 코를 파고, 코를 파서 코가 시원하다고 느끼는 그 느낌처럼 읽어지는 책이다.
l*******e 2006.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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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파기를 즐기면 인생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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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 책을 읽었다. 제목 하여 . 부제는 , 이란 책읽기를 그만두어야 한다. 이 책은 직접 보지 않으면 결코 얘기하기 어렵다. 옮겨 놓을 수 없다. 수많은 그림자료와 인물자료가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코 파기’를 주제로 하여 말이다. 읽는 내내 롤랜드 플리켓의 말을 즐겼다. 정말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책이다. 이런 책을 기획하고 만들어 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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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 책을 읽었다. 제목 하여 <코 파기의="" 즐거움="">. 부제는 <손가락 하나로="" 만나는="" 해방감="">, <교양인을 위한="" 코="" 파기="" 박물학이="" 책의="" 저자는="" 롤랜드="" 플리켓,="" 코딱지="" 연구에="" 있어="" 세계="" 최고의="" 권위자라고="" 소개되어="" 있다.="" 책="" 겉표지="" 안의="" 저자="" 소개="" 부분부터="" 심상찮다.="" 책="" 곳곳에="" 숨겨진="" 코딱지와="" 코="" 파기에="" 관련된="" 기발상="" 착상,="" 유머를="" 찾아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저자="" 소개에="" 나오는="" 유머는="" 이렇다.="" ‘모교의="" 코="" 고고학과="" 명예교수’,="" ‘옥스퍼드="" 코파막파="" 대학="" 특별="" 연구원’="" 그의=""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코="" 파기의="" 간략한="" 역사로="" 이집트에서="" 근대="" 노동조합="" 선언에="" 나오는="" 코="" 파기까지를="" 소개하고="" 있다.="" 역사적인="" 인물들의="" 그림과="" 알려진="" 문장을="" 비틀어="" ‘코="" 파기’로="" 전환시킨="" 저자의="" 재주는="" 정말로="" 엄청나다.="" 제2장은="" 코파기의="" 실제로,="" 코="" 파기에="" 대한="" 상담일지,="" 코="" 파기="" 기술,="" 코="" 파기에="" 따른=""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그림과="" 글로="" 쓰고="" 있다.="" 제3장은="" 코에="" 대한="" 이야기와="" 코스트라다무스(‘노스트라다무스’의="" 코="" 파기식="" 이름,="" 그가="" 사용하는="" 이름은="" 늘="" 이런="" 식으로="" 지어졌다)의="" 별자리="" 해학을="" 담고="" 있다.="" 각종="" 별자리의="" 코="" 파기="" 그림과="" 글을="" 보고="" 읽고="" 있으려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드디어="" 시와="" 노래(악보까지),="" 그리고="" 어휘사전까지="" 살펴보면,="" 정말로="" 즐겁게="" 즐긴=""><코 파기의="" 즐거움="">이란 책읽기를 그만두어야 한다. 이 책은 직접 보지 않으면 결코 얘기하기 어렵다. 옮겨 놓을 수 없다. 수많은 그림자료와 인물자료가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코 파기’를 주제로 하여 말이다. 읽는 내내 롤랜드 플리켓의 말을 즐겼다. 정말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책이다. 이런 책을 기획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전 세계 편집자들을 뒤집어지게 한 바로 그 책’이라는 소개는 결코 헛된 평이 아니다. 직접 일고 즐겨보시라. 그리고 읽으면서 코 파기도 함께 즐기면 금상첨화. 책을 즐기는 인생은 재밌다.

[인상깊은구절]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너무 열정적으로 코를 파는 바람에 콧구멍 크기가 커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이다. 코가 붉게 변하거나 붓거나 코 옆에 작은 부스럼이 생기는 것 등도 모두 ‘단시간 내에 너무 과도한’ 활동을 했다는 증거다.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한동안 손가락 움직임을 자제하자. 평생토록 코 파기의 즐거움을 누리려면 주의력과 상식을 갖춰야 한다. 그러니 너무 급하게 쑤셔대는 것은 자제하자. 손가락이 위험한 무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p.54~55) 어느 손가락을 써야 하나? 이 또한 유전학자와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오랜 세월 고민해온 난제이다. 선천성과 후천성에 대한 낡은 논쟁이기도 하고. 어쨌든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 전체를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검지로 코를 파는 사람(대부분 신랄하고 결단력 있는 성격이다), 새끼손가락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으스대거나 고상한 척하는 태도를 버리기 어려운 이들이다), 엄지를 쓰는 사람(대부분 저돌적이고 가차 없는 코 파기의 달인들로 남의 감정에 둔감하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이중 공격을 감행하는 이들(탐욕스럽고 속임수를 잘 쓰며 패기만만하고 외향적이다)의 네 범주가 바로 그것이다.(p.64) 코 파기 기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튕기기는 오늘날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로, 혼자서든 여럿이 함께 모여서든 몇 시간씩 흥겹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하자! 지금도 자들에게 코딱지를 튕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목표물로 삼은 대상이 코 파기 애호가처럼 보이지 않거나 여러분보다 덩치가 크면, 그냥 씩 웃으면서 그에게 튕기려던 코딱지를 재빨리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 된다. 그러면 그들은 즉시 등을 돌려 멀어져 갈 것이다. 이때 잽싸게 다음 코딱지를 파내 그들의 머리카락을 향해 튕기거나, 다른 곳을 보는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 사람들 옷에 슥 문질러 버리면 된다. 이는 아무 해도 없고 안전하며 매우 재미있다.(p.80)
w******o 200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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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벗어나게 만들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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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대학시절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한 젊은 여성이 눈치를 보면서 몰래 코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것을 지하철 유리창을 통해 보았다. 애써 외면하려 하였지만 공간이 한정된 지하철에서 보일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다음이 아주 흥미로웠다. 아마도 느낌이 시원하지 않아 후비고만 말 것을, 손가락끝에 길고도 끈적이는 코딱지가 크게 따라 나온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만들어 주는 책" 내용보기
예전 대학시절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한 젊은 여성이 눈치를 보면서 몰래 코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것을 지하철 유리창을 통해 보았다. 애써 외면하려 하였지만 공간이 한정된 지하철에서 보일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다음이 아주 흥미로웠다. 아마도 느낌이 시원하지 않아 후비고만 말 것을, 손가락끝에 길고도 끈적이는 코딱지가 크게 따라 나온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고, 그 여성은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려야 했다. 그 당시에는 본인에게 아주 잊을 수 없었던 부끄러운 경험이었음에 분명하다. 이 책을 다 읽어보고 내릴 수 있는 한 마디 평은 ‘유쾌한 책’임에 틀림없다. 보통 사람들이 쉽게 집착할 수 없는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하고, 역사적인 배경 조사까지 해냈으며, 코의 크기와 모양, 코파기의 테크닉…그리고 놀라운 것은 여러 유명 예술작품에 나타난 코파기의 모습들은 아름다움으로까지 승화되어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 픽션의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저자의 유쾌한 상상력은 충분히 독자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 누가 별자리를 가지고 자신의 코파기 습성을 파악하려고 할 것인가? 이 책이 주는 주제는 분명하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는 것들,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못했던 코파기를 시원하게 하라는 것이다. 남을 의식할 때 삶이 삐걱거리게 된다고 하였다. 상쾌한 느낌으로 신나게 살아가자는 것이 저자의 메시지일 것이다. 그가 세상에 기여한 사명이 분명해졌다.

[인상깊은구절]
‘주의 깊게 순간을 파헤쳐라’는 말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좋은 교훈이다. p.58 자,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코를 파자! 뒤져서 찾아내 끌어당겨 밖으로 꺼내어 저 멀리 휙 던져버리자. 멋진 공처럼 보이지 않는가! P.114
a******s 2006.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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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정녕 책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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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가 살다살다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허풍과 너스레를 떠는 책은 또 처음 봤습니다. 징글징글하게 재미있습니다. 코를 지나치게 격렬히 팠을 때 손가락이나 휴지에서 볼 수 있는 혈흔처럼 강렬한 붉은 색의 표지에 코와 코 속에 넣은 손가락을 조명하는 듯한 아슬아슬한 원, 그 속에는 상상도 못할 인물이 들어있습니다. ^- ^ 단아하며,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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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가 살다살다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허풍과 너스레를 떠는 책은 또 처음 봤습니다. <요점만 말하자면=""> 징글징글하게 재미있습니다. <표지에 대해="" 말을="" 하자면=""> 코를 지나치게 격렬히 팠을 때 손가락이나 휴지에서 볼 수 있는 혈흔처럼 강렬한 붉은 색의 표지에 코와 코 속에 넣은 손가락을 조명하는 듯한 아슬아슬한 원, 그 속에는 상상도 못할 인물이 들어있습니다. ^- ^ 단아하며, 아름다운...... 하얀 띠 부분에는 많이 해 본 솜씨로 코딱지를 튕기는 손이 있지요. <책 본문으로="" 들어가면=""> 코를 후비는 행위에 대해서 더 이상의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당연한 일이며 누구나 하는 일입니다. 겉으로 드러났느냐 드러나지 않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지금까지 보아왔던 역사와 명화를 적절하고 재치있게 왜곡시킴으로써, 산뜻한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곧 폭소를 터트리고 말지요.(얼마나 많이 웃어댔는지 모릅니다) 본문 중간 중간에 튀어 나와서 기막히게 하는 삽화도 [코 파기의 즐거움]을 돋보이게 하는 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 파기의 기술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밑줄 그어가며 외워야 할 부분입니다) 또 별자리로 알아보는 코 파기 습성도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지요. 마지막까지 느슨해지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을 줍니다. 긴장감의 원인은 바로 코 파기 ''어휘사전''이지요. 독자에게 한 방울의 웃음이라도 더 선사하려는 저자 롤랜드 플리켓. <[코 파기의 즐거움]을 읽다 보면> 전쟁도, 부부싸움도, 따돌림도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웃음. 이것만큼 사람을 행복하고 온화하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요? 책을 읽는 동안 작가에게 노벨 평화상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h******p 200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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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콧속에서 헤엄을....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콧속에서 헤엄을...." 내용보기
말그내로 "손가락하나로 즐기는 해방감" 이 그에 달한 책이더군요. 우체부 아저씨 오기를 기다리다가 책을 받는즉시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심각하게 읽기 시작했는데 이내 맥이 탁 풀리며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한번은 가볍게 읽고 웃었읍니다. 두번째 읽고는 심각한 역사에 코파기를 덧씌워서 가벼은 웃음거리로 만드는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했어요. 더욱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콧속에서 헤엄을...." 내용보기
말그내로 "손가락하나로 즐기는 해방감" 이 그에 달한 책이더군요. 우체부 아저씨 오기를 기다리다가 책을 받는즉시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심각하게 읽기 시작했는데 이내 맥이 탁 풀리며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한번은 가볍게 읽고 웃었읍니다. 두번째 읽고는 심각한 역사에 코파기를 덧씌워서 가벼은 웃음거리로 만드는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했어요. 더욱 심각한것은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코속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는 겁니다. 압권은 후반부의 코파기의 기술과 코파기 찬가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코파기 기술과 띠별 코파기의 습관을 늘어놓는 작가를 어찌 받아들여야 헐지... 정말 뒤집어 집니다. 옆에서 아들이 " 엄마 코파는거 더러운거 아냐. 이렇게 책까지 나오잖아. 모나리자도 코파네?" 에고 애들 정말 순진하고 무섭습니다. 이책은 항상 옆에 두고 봐야할 책입니다. 일종의 마음의 치료제 (웃음이 최고의 명약) 입니다. 후후후.. 여러분 우리의 역사에 길이 남을때까지 열심이 코...... 팝시다.

[인상깊은구절]
^_^: 자기 코를 마음대로 파는 것은 괜찮다. 자기친구를 마음대로 고르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친구의 코를 마음대로 파서는 절대 안 된다.
g********3 2006.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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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웃을수 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웃을수 있다." 내용보기
아이와 책의 내용을 손으로 짚어 가면서 웃었다. 제목부터가 특이하고 좀 웃겼다 그리고 내용은 더 특이하고 더 웃겼다. 게다가 자세한 설명의 그림까지 친절하기도 해라. 시선의 움직임. 우리가 흔히 알것 같은 역사를. 예술을 .철학을 이책은 유쾌한 내용으로 우리의 시선을 바꿔 주었 다. 처음에는 역사서를 주로 읽던 나는 코파기버릇에다 자유 주의 사상을 집어 넣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웃을수 있다." 내용보기
아이와 책의 내용을 손으로 짚어 가면서 웃었다. 제목부터가 특이하고 좀 웃겼다 그리고 내용은 더 특이하고 더 웃겼다. 게다가 자세한 설명의 그림까지 친절하기도 해라. 시선의 움직임. 우리가 흔히 알것 같은 역사를. 예술을 .철학을 이책은 유쾌한 내용으로 우리의 시선을 바꿔 주었 다. 처음에는 역사서를 주로 읽던 나는 코파기버릇에다 자유 주의 사상을 집어 넣어가며 억지로 책을 꾀맞춰갔다. 심오한 사상이 들어 있겠지 하는 욕심을 부려 가면서. 그러나 책은 가볍게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있었다. 힘들이지 않으면서도 꼼꼼하게 나를 끌고 가면 서 웃음을 주고 있었다. 중간쯤은 읽으면서 아들을 불러서 함께 읽었다. 너무 웃기고 재미 있기 때문이다. 휴식같은 책이었다. 뭔가를 항상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 잡혀서 1분도 헛트로 쓰지 말아야 한다는 내게 이 책은 나를 쉬게 해 주고 있었다. 코딱지 간식이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고 나의 코가 프레데릭대왕의 코 처럼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뭔가 항상 새로운 재미 거리를 찾는 사람에게 권해 주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코파기 때문에 식욕을 잃을수도 있는데 이는 식사시간 중간에 너무 많은 코딱지 간식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d*****8 2006.01.1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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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파며 유쾌하게 시간을 날려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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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것이 언제나 교훈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무언가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을 것이 분명한(나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책이다.   이 책은 꽤나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책을 이끌어 나가는데 물론 그 진지함에 속아서 조금이라도 책의 내용을 믿는다면, 지고마는(?) 그런 책 내용들이다. 다시 말해서 내용 자
"코를 파며 유쾌하게 시간을 날려보내자!" 내용보기

  책이라는 것이 언제나 교훈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무언가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을 것이 분명한(나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책이다.

  이 책은 꽤나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책을 이끌어 나가는데 물론 그 진지함에 속아서 조금이라도 책의 내용을 믿는다면, 지고마는(?) 그런 책 내용들이다. 다시 말해서 내용 자체는 손톱만큼도 삶에 도움이 될 법한 내용이 없지만 더없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다(물론, 삶에 즐거움이라는 양념을 선사한다는 점에서는 도움이 되긴 한다).

  요즘 인터넷에서 떠돌 법한 개인들의 기발한 창작물을 한 사람이 책상에 앉아서 보다 다소 체계적으로 보이도록 장난을 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다. 코 파기의 역사(1장)와 실제(2장), 기타 부록과도 같은 3장 모두 별 개연성이 없어보이면서도 왠지 웃긴 그런 내용들이 계속 이어진다(읽고 있다보면 정말 믿고 싶게 된다).

  삽화가 꽤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삽화가 너무 진지한데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여지 없이 코를 파고 있어서 이것 또한 웃긴다. 내용과 매우 잘 어울리는 삽화라고 할 수 있다. 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책 날개에 달린 역자 소개에서, 저자와 삽화가의 우스운 소개에 맞추어 역자 소개 역시 분위기를 잘 맞추었다는 점이다.

  가격은 적정 선인데, 평만 보고 사기보다는 한번 훑어보고 이 책의 즐거움에 매료되었다면 살 것을 권한다. 칠천 원 정도면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책에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s*******1 2008.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코파기의 장르를 하나의 예술로 끌어올린 100여페이지의 사전
"코파기의 장르를 하나의 예술로 끌어올린 100여페이지의 사전" 내용보기
코파기로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을까? 그것도 우리가 아는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지만 코파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단 한명도 빠짐없이 하고 있다면 공통의 무엇인가가 있겠지? 장점 솔직히 책을 보기 전까지도 무슨 비유를 하기 위한 제목인 줄 알았다. 무슨 카타르시스를 해결한다는 다른 의미인가? 하면서.. 하지만 받고 읽어보니
"코파기의 장르를 하나의 예술로 끌어올린 100여페이지의 사전" 내용보기
<핵심내용> 코파기로 무슨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을까? 그것도 우리가 아는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지만 코파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단 한명도 빠짐없이 하고 있다면 공통의 무엇인가가 있겠지? <나의 느낌=""> 장점 솔직히 책을 보기 전까지도 무슨 비유를 하기 위한 제목인 줄 알았다. 무슨 카타르시스를 해결한다는 다른 의미인가? 하면서.. 하지만 받고 읽어보니 정말로 그것도 ''아주 직설적으로'' 코파기에 대한 내용이 씌여져 있었다. 역사의 한 내용처럼 들어가는 코파기의 내용과 (정말 이렇게 역사가 이뤄졌나라고 한참 고민하면서..) 뒤에는 코파기에 대한 Q&A와 기술, 어휘사전까지 등장한다. 이쯤되면 정말 한 분야에서 연구한다는 것이 어디까지 발전될 수 있나 라는 것에 대한 한계가 없음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단점 배설의 미학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가 있거나 가면을 쓰고 있다면 이 책은 우리를 불쾌하게 할 것이다. (잘 후비고, 비벼서, 튕기거나 심지어는 먹는 이야기까지...!) 하지만 이 책은 P2P사이트에서의 ggg가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유난히 실험정신이 증가되는 자신을 본다면 조금 더 솔직하게 세상을 보면서 전문성의 깊이에 대한 이해의 폭의 커짐을 느낄 것임.

[인상깊은구절]
<인상깊은 구절=""> p 58 ''주의깊게 순간을 파헤쳐라''는 말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좋은 말이다. p 63 Q) 코에 손가락을 어디까지 집어넣을 수 있나? A) 대체적으로 코에 손가락을 집어넣다가 자기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가 되면 너무 깊숙히 집어 넣은 것이다. [내 가슴의 열정이 누군가의 삶에 향기가 될 수 있게.... 인생이란 사막을 걸어가며 책이라는 오아시스로 징검다리를 만들다.. 개인 블로그 : http://blog.naver.com/bolty]
b***y 2006.0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