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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너스바움의 내가 읽은 세번째 책. 앞으로도 계속 찾아 읽을 듯 하다, 당분간은. 원서를 주문하려 했으나, 번역서가 1300쪽이 넘으니, 원서도 어마하게 길듯해서, 한글로 쉽게 읽고자 구입했으나, 후회했다. 감정철학자이다. 즉 '철학자'가 본업이라는. 한글로 읽는다고해서 결코 쉬운 책이 아니였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감정에대한 철학적 논증은 사실 어렵다. 역자도 처음에는 어렵지만 갈수록 독서의 즐거움을 알았다고 서두에 써 있어서 참고 읽었더니, 역시, 어느 순간부터는 나 역시 즐거움을 느꼈다. 결국 마지막의 방대한 영어권 문학, 특히 고전, 레퍼런스의 연속에는 손을 들었다. 하나 더. 책을 더 어렵게 만든것은, 내 생각에, 번역도 한 몫 한듯하다. 비소설 번역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어색한 번역체가 시종일관 반복되고, 게다가 오타도 많다. 번역이란 것이 쉽지 않다는것을 물론 알지만, 가끔 발견하는 한국어를 읽는듯한 느낌을 주는 좋은 번역서덕에 이 책에서도 그런 깔끔한 번역을 기대한것이 실수였을까. 감정에는 판단이 들어있다. 자기 행복을 위한 판단. 많은 경우에 감정이 앞서고, 많은 경우 이성이 감정에 물든다. 결국, 이성을 중요시하고 감정을 미숙한 것으로 본다면, 우리는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며,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저자의 주장은 정말로 현재의 한국상황에 잘 맞지 않는가. 힘들게 읽었지만, 원서로 다시 읽을 것이다. 책장에 꽂혀 있어야 할 책이기 때문이다. 난 정말로 마사 너스바움의 팬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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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기 보다는 정서심리학과 대상관계 이론, 이타적 도덕성을 모아놓은 책, 철학으로서의 자기 견해가 별로 없고 인지주의적 견해가 힘겹고 억지스러움 그냥 통상적인 이야기들이고 대상관계이론과 정서심리학 교과서를 보는 것이 나음 번역이 매우 난감한 것도 대단한 것도 한몫을 함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