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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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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예술》은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의학의 ‘불완전’이다. 그 불완전은 지극히 긴장감을 안겨준다. 그 본질이 생명을 매개로 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사라는 이 긴장의 끈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왜’ 그리고 ‘어떻게’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본질적인 시각차가 ‘엄존’하는지 성찰한다. 이 글을 읽고 나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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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예술》은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의학의 ‘불완전’이다. 그 불완전은 지극히 긴장감을 안겨준다. 그 본질이 생명을 매개로 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사라는 이 긴장의 끈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왜’ 그리고 ‘어떻게’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본질적인 시각차가 ‘엄존’하는지 성찰한다. 이 글을 읽고 나면 환자는 의사, 의사는 환자의 편에서 서로가 얼마나 불안하고 고독한 존재인지 깊은 공감을 얻는다. 그런 면에서 의학도는 물론, 일반인도 꼭 한 번은 읽어보기를 감히 권한다. 우리는 모두 잠정적인 환자이니까.

s********2 2026.07.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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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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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예술". 이 제목만 보면 이 책의 정체가 ‘예술’에 관한 책, 즉 미학(美學)에 관한 책으로만 여기기 십상이다. 그러나 부제가 있다. "당신이 모르는 의학의 얼굴들". 알겠다. 여기의 ‘예술’은 히포크라테스가 했다고 하는 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에서의 ‘예술’이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에서 ‘예술’은 ‘기술’, 그 중에서도 ‘의학 기술’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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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예술". 이 제목만 보면 이 책의 정체가 ‘예술’에 관한 책, 즉 미학(美學)에 관한 책으로만 여기기 십상이다. 그러나 부제가 있다. "당신이 모르는 의학의 얼굴들". 알겠다. 여기의 ‘예술’은 히포크라테스가 했다고 하는 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에서의 ‘예술’이다. 히포크라테스의 말에서 ‘예술’은 ‘기술’, 그 중에서도 ‘의학 기술’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저자는 의학의 불완전함을 제목에 담은 것이다. 


그런데 어떤 불완전함? 우선 불안하기부터 하다. 우리가 목숨을 맡기는 의학이 불완전하다니. 저자는 의사다. 그렇다면 이 책은 폭로? 혹은 자백? 


다행히 그런 건 아니다. 물론 의학이 불완전하다는 얘기이긴 하지만, 그건 오히려 의학, 의사에 대한 신뢰를 위한, 완전하지 않은 의학에 대한 토로이고 고민이지 의학계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기 위한 폭로나 자백은 아니다. 


이 글이 누구를 대상으로 한 글인지 중간중간 생각했다. 병원과 의학계, 의사들 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의사들도 읽긴 하겠지만, 의사들을 향한 글처럼은 읽히지 않았다. 그렇다면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책일 터이다. 그런데 방식이 좀 독특하다. 주로 의사 얘기다(환자 얘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의사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어떤 모순을 가지고 살아가고, 환자를 보는지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룬다. 말하자면 의학과 의사가 불완전하니 그런 것을 이해해달라는 걸까? 물론 노골적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꼭 그렇게 들렸다. 


그런 목소리가 영 싫지는 않았다. 어리광이나 강요, 혹은 비아냥 같지 않아서다. 연구되지 않는 질환에 대한 모순과 고민, 잘못된 진단을 하게 되는 인지상의 오류, 의사도 인간이라는 불완전함에서 오는 많은 잘못들, 초보 의사가 경험 많은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어려움(사람들은 경험 많은 의사에게 진료받고, 처치받기를 원하지만, 처음의 과정이 없으면 어떤 누가 경험을 쌓을 수 있겠는가), 의사가 가이드라인만을 충실히 지킬 것인지, 독자적인 판단을 더 중시할 것인지에 대한 망설임과 고민, 너무나도 다양한 환자를 대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 등등. 의사가 의료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어떤 고민을 가지고, 어떤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지를 솔직하게 토로하면서,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학도 다른 분야처럼 모순적인 면이 많지만, 우리는 거기에 우리의 목숨을 맡겨야 하고, 신뢰해야 하며, 그런 믿음 때문에 그런 믿음이 부정되었을 대 재빨리 불신하고 욕도 한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의사 앞에 앉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조금은, 아니 상당히 이해할 수가 있다. 


중간에 저자에 대해 찾아봤다. 이런 고민을 하는 의사가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임상강사다. 임상강사라면 아직 조교수가 되지 못한, 예전에는 ‘전임의’라 불렀던 위치다. 어떤 부분, 아니 상당 부분이 의사 생활을 수십 년, 그게 아니라도 상당 기간 해온 이의 통찰 같은데, 이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의 5년, 군의관 몇 년을 지낸 의사다. 그래서 처음에는 너무 아는 체 하는 게 아니가, 너무 있어보이게 얘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읽을수록 그런 연차에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대견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또 아이러니하게 믿음직스럽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쓰고 있듯이)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 처음 보는 데도 믿어야 하는, 아주 이상한 신뢰이긴 하다. 그건 의학에 대한 신뢰이고, 또 의사를 길러내는 시스템에 대한 신뢰이다. 그리고 의사의 환자에 대한 신뢰는 교육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너무 가까운 관계에서 오는 문제점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래도 서로 믿지 못하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보다는 서로 믿는 관계가 조금이라도 나은 치료 결과가 나오고, 결국 결과가 좋지 못하더라도 후회가 없을 것임은 분명하다. 


이 책은 그런 신뢰를 위한 고백이다. 

YES마니아 : 로얄 n*****m 2026.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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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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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한 책이다. 의사들의 고민을 가감없이 엳볼수 있다. 의사를 두둔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의학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실려있다. 의학에 관심이 있거나,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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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한 책이다. 의사들의 고민을 가감없이 엳볼수 있다. 의사를 두둔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의학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실려있다. 의학에 관심이 있거나,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k************u 2026.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