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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런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하나가 바로 우리학교입니다. 특히 우리학교에서 출간하는 청소년 도서들은 제 취향과 잘 맞는 책이 많아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관심 있게 찾아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독해력을 깨우는 비법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는데, 읽기 시작하자마자 역시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거나,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편입니다. ‘글을 읽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제대로 읽어보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과 글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걸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어는 태어날 때부터 가장 익숙하게 사용해 온 언어이고, 한글 역시 너무나 자연스럽게 읽고 써왔는데도, 막상 긴 글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려고 하면 어려울 때가 있어요. 문장 하나하나는 이해되는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놓치기도 하고, 글쓴이가 강조하고 싶은 핵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짚어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해는 단순히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잘하게 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조금 더 복잡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 무엇을 중심으로 읽어야 하는지, 어떤 부분에 주목해야 하는지, 문장과 문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아야 비로소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독해력을 깨우는 비법 , 일명 ‘독깨비’가 반갑게 느껴지네요. 아직 도입부를 읽고 있는 단계이지만, 제가 평소에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독해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글을 읽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독해를 잘하려면 대체 무엇이 핵심일까?’라는 제 궁금증을 건드려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무작정 문제를 많이 풀게 하기보다는 글을 읽을 때 어떤 것을 생각해야 하는지, 무엇을 찾아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직 책의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아, 그래서 내가 글을 읽을 때 어려움을 느꼈던 거구나’ 하고 조금씩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글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읽는 습관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