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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에 보면 편집상이란게 있다. 연기자가 연기 잘하고, 적절한 조명, 의상 등등은 이해 되는데, 또 잘 찍은 영화라면 감독이 잘한거니까 감독상을 주면 되지 그런데 도대체 편집상은 뭘 보고 주는걸까?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 다큐를 보고 편집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그저 짤막 짤막하게 찍은 샷들을 그저 이어주고, NG 샷들을 잘라내는 것 뿐 아니라 샷의 길이, 순서에 따라서 우리가 슬픈 장면을 슬프게, 웃긴장면을 웃기게 볼 수 있고 반대로 될 수도 있다는걸 알게 됬다. 아주 작은 차이(단 2~3프레임의 차이)로 말이다.
그 외에도 많겠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도 편집은 관객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라는 말만으로는 공감이 잘 되지 않았었는데 이 다큐에서 많은 전문가들과 예시 장면들을 번갈아 보면서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됬다.
이 dvd 에서는 "이런 장면은 이렇게 저런 장면은 저렇게 편집해야 한다."라고 말해주고 있지는 않다. 설사 말하려 한다해도 그러한 절대 법칙이나 형식이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다큐는 편집의 중요성에 대해서 확실히 깨닳을 수 있게 해주고, 이러한 편집이 있었기에 이 장면에서 내가 이러한 느낌을 받았던거구나.. 를 알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