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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 언어의 삶, 삶의 언어』 백낙천 언어는 단순히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일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언어는 한 사람의 삶을 담고, 한 시대의 역사를 기억하며, 한 민족의 정신을 이어 주는 그릇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 역시 책을 덮고 나서야 더욱 깊이 이해되는 말이었다. 처음에는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인문 교양서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언어학, 역사, 문학, 독서, 글쓰기, 교육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인문 에세이에 가까웠다. 학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아 한 편 한 편 칼럼을 읽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1부 '언어의 모습'에서는 언어란 무엇이며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문자와 권력', '한국어가 걸어온 길', '조선어학회 사건을 상기하다'는 인상 깊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국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 속에서 지켜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 무엇보다 한글날이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우리 언어를 지켜 낸 역사를 기억하는 날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되었다. 또한 방언을 단순히 표준어와 대비되는 언어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소중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경스럽다 2부는 특히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다.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은 익숙한 이야기였지만, 최만리의 「갑자상소문」, 신숙주와 집현전, 최세진의 『언문 자모』, 지석영의 국문 연구 등은 상대적으로 자주 접하지 못했던 내용이라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한글이 불경과 성경을 번역하는 데 사용되고, 백성들의 이름을 기록하며, 편지와 찬송가를 통해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읽으면서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온 문화라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3부 '읽기의 즐거움'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았다. 역사소설, 영화, 시인, 독서, 글쓰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책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 준다. 만해 한용운과 이육사를 다시 만나는 시간도 좋았고, 영화 『올빼미』, 『음란서생』, 『자산어보』를 한글과 역사라는 관점에서 풀어내는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독서의 힘', '글쓰기의 힘', '글쓰기의 습관'은 독서를 좋아하고 기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 아닐까? 좋은 글은 많이 읽는 사람에게서 나오고, 꾸준히 쓰는 습관이 결국 한 사람의 삶을 만든다는 이야기는 최근 읽었던 여러 글쓰기 책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미처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한국어와 한글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매일 사용하는 말과 글 속에는 수백 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언어의삶삶의언어 #한글 #한국어 #언어 #인문학 #인문학추천 #한글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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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무심코 사용하는 말과 글에는 생각보다 깊은 온도가 담겨 있습니다. 백낙천 저자의 <언어의 삶 삶의 언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와 문장이 결국 개인의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고전 문학부터 일상의 소소한 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끌어와 말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언어는 단순히 뜻을 전하는 도구가 아니라, 말을 하는 사람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그대로 투영되는 거울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건네는 혼잣말이나 타인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삶의 결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말의 무게와 표현의 결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때로는 거친 단어 하나가 관계를 무너뜨리기도 하고, 다정한 말 한마디가 지친 마음을 일으켜 세우기도 하잖아요. 저자는 동양 고전 속 인물들의 대화법이나 옛 선현들의 글귀를 예로 들며, 좋은 언어 습관이 어떤 과정을 거쳐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지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우리가 식사 자리에서 나누는 인사나 친구에게 보내는 짧은 문자메시지처럼 익숙한 상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성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지만,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주는 힘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사용하는 단어의 선택이 스스로의 생각 범위를 결정한다는 대목이 마음속에 오래 잔향을 남겨주었어요. 부정적인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의 일상이 쉽게 피로해지는 반면, 긍정적이고 정돈된 언어를 쓰는 사람의 삶에는 자연스레 여유가 스며든다는 사실을 책 속 여러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결국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은 "스스로의 언어 습관을 가만히 돌아보는 일"입니다. 내가 오늘 사용한 수많은 말들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는지, 혹은 나 자신의 마음을 너무 거칠게 다루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내 안에서 나가는 언어가 조금 더 다정해질 때, 나를 둘러싼 세상도 한층 더 부드럽게 변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해 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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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천 교수의 신간 '언어의 삶 삶의 언어'는 한글의 뿌리부터 일상의 성찰까지 아우르며, 언어가 곧 인간의 삶이자 시대의 거울임을 말해준다. 이 책을 통해 한글과 글이 지닌 역사적 무게와 삶을 대하는 태도를 깊이 되돌아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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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어가 삶이 되고 삶이 언어가 되는 조화로운 삶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괜히 멋있고 다수와는 멀리 있는 삶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삶의 모습임을 확인했어요. 언어의 모습, 한글의 성장, 읽기의 즐거움, 생활의 단편으로 묶어 놓은 이 책 <언어의 삶 삶의 언어>는 인간으로 살며 반드시 필요한 언어적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언어와 함께 하는 삶을 발견하며 그 즐거움을 예찬하고 있어요. 많이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멋있고 멋스러운 우리의 언어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움을 선사해준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기리기도 했어요. 한글의 발전에 이바지한 시작점과 발전의 가도를 달린 수많은 위인들의 교차점이 반가운 마음을 더해 주었어요.
다시 돌아온 한글날의 의미도 생각하며 우리가 자유롭게 쓰고 있는 언어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글 발전에 힘써오신 분들에 대한 노력과 감사함 역시 빼놓지 않았어요. 더 나아가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언어를 더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에 대한 생각들도 전하고 있죠. 대한민국의 무궁무진한 발전에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이 빠질 수 없듯 한글 사랑은 곧 우리의 자랑이자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인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언어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이 정리되었고 일상의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생각했어요. 역사속에서의 한글의 위기와 다시 되찾으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짙게 그려져 울컥했네요.
서로의 삶을 끈끈하게 연결해주는 언어가 있기에 우리의 삶이 기록으로 전해질 수 있겠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언어의 발전이 앞으로는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대손손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 한글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전하면서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에게 찾아올 행복을 발견하는 예쁜 책 <언어의 삶 삶의 언어>를 읽고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언어의삶삶의언어 #백낙천 #작가와비평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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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소 나는 언어를 단순히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역사, 문화, 그리고 가치관을 담고 있는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과 글 속에 얼마나 많은 의미와 역사가 담겨 있는지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언어의 기원과 문자의 발명 과정을 설명하며, 인간이 왜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려 준다. 특히 문자가 말이 가진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하는 문자도 인류의 오랜 노력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발명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또한 한국어가 형성되고 발전해 온 과정을 역사적 자료를 통해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다. 고대 부족 국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말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고, 한글이 오늘날까지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사건을 통해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을 주었다. 우리가 지금 자유롭게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한글의 창제 과정과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배경을 읽으면서 한글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뛰어난 문자이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평소에는 너무 익숙해서 그 가치를 잘 알지 못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글을 배우고 연구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우리도 한글을 더욱 아끼고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책에서는 독서와 문학의 중요성도 함께 이야기한다. 좋은 책을 읽는 일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폭을 넓히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에 깊이 공감하였다. 문학 작품과 영화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말하기와 글쓰기의 힘을 살펴보고 사람의 말 한마디와 글 한 줄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생각과 인격이 드러나고, 따뜻한 말은 좋은 관계를 만들지만 무심코 던진 말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그래서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는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표현을 사용하며, 감사와 존중의 말을 자주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은 단순히 언어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삶의 의미와 인간다움을 돌아보게 하는 인문서였다. 이 책을 통해 언어의 소중함과 한글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말과 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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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내 입에서 나가는 말과 무심코 쓴 글 속에 내 삶의 궤적과 내면이 고스란히 담긴다. 백낙천 저자는 언어의 삶 삶의 언어에서, 말과 글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한 사람의 영혼과 태도를 담는 그릇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인류가 써온 수천 개의 음성언어 중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20여 개 언어의 하나로 살아남은 한국어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음양오행과 동양 철학이 담긴 한글의 우수성을 짚는다. AI가 질문만 던지면 즉각 답을 내놓는 시대에, 언어적 존재로서 인간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를 따라 고대 한국어의 형성부터 중세 국어, 근대 계몽기의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사건에 이르기까지 우리말을 지켜온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 무심코 뱉은 한마디의 무게가 달리 느껴진다. 역사와 문학, 소설과 영화를 폭넓게 오가며 읽기의 재미도 안내한다. 세종이 신분제 사회 가장 낮은 곳에 있던 관비의 처지를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여 출산 휴가를 100일로 늘려준 이야기에서 '역지사지'의 온기를 길어 올리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연암과 다산, 만해 한용운과 이육사의 문장을 해체해 글쓰기와 글 읽기의 진정성으로 옮겨내는 스토리텔링도 몰입감이 있다. 후반부의 일상 단편들은 인연으로 엮인 삶에 대한 성찰로 가득하다.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배재학당의 교육 기원을 찾고,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시절 인연의 소중함을 봄날과 가을의 서신으로 풀어내는 시선이 다정하다. AI가 완벽한 답을 주는 기계라면 인간은 불확실함을 견디며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정확한 질문을 찾아내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진단은 뼈아프게 남는다. 형식적 수사나 완벽함의 욕심을 내려놓고 해 질 녘 풍경을 바라보듯 오늘에 충실하라는 '카르페 디엠'의 문장은, 지친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주변에 머물던 고마운 이름들을 하나씩 떠올리게 한다. 국어학자의 학문적 메모를 묶은 에세이는 아니다. 내가 쓰는 언어의 온도를 점검하고, 스쳐 가는 인연의 깊이를 받아들이며 조금 더 단단해지도록 돕는 책에 가깝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여운이 오래 남으면서, 내 삶의 궤적을 한 편의 화양연화로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일상의 소음 속에서 말과 글이 자꾸 거칠어지고 있거나, 나를 둘러싼 인연의 소중함을 회복하고 싶다면 읽어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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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언어의 삶 삶의 언어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말과 글은 단순한 소통의 도구를 넘어 한 사람의 태도와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저자는 평생 우리말과 글의 숨결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분이세요. 이번 저자는 산문집을 통해서 언어를 벗 삼아 걸어온 자신의 길을 고요하고 따뜻한 어조로 표현해 놓았어요. 매체에 연재했던 칼럼과 논문 쓰기 틈틈이 남겨둔 메모, 그리고 독서 노트에 적어 내려간 자유로운 사유들이 모여 단단하고 정갈한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어요.
이 책은 저자가 남긴 언어의 풍경을 총 4부에 걸쳐 다채롭게 표현해 놓았어요. 1부(언어의 모습)는 한국어와 언어 자체에 대한 깊은 애정과 통찰을 담아 놓았어요. 2부(한글의 성장)는 한글의 탄생, 우수성, 그리고 뿌리내림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어요. 3부(읽기의 즐거움)는 소설과 영화 등 문화 전반을 폭넓게 누리며 얻은 풍성한 시선을 기록해 놓았어요. 4부(생활의 단편)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에서 쌓아 올린 따스한 사유를 나눠 주세요. 저자는 지나온 시간, 공간,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인연의 씨줄과 날줄을 모여 지금의 삶을 만들었다고 고백해요. 거창한 학문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인연과 경험을 언어로 풀어내는 그의 시선은 독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세요. 언어가 다듬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까 저 역시 스스로 걸어온 삶의 궤적을 자연스레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고마운 이들과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따스한 온기가 책 곳곳에 스며 있어요. 말과 글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자신의 삶을 둘러싼 인연의 깊이를 되새겨보고 싶은 이들에게 마치 쉼표 같은 온기를 전해주는 책이예요. 끝으로 여러분도 작가와 비평의 신간 언어의 삶 삶의 언어를 통해서 말과 글의 소중함에 대해서 깨닫고 자신의 삶을 둘러싼 인연의 깊이를 느껴보시길 바래요. #언어의삶삶의언어 #백낙천저 #작가와비평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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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틀어놓은 TV에서는 고운 말 잘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한국기행'이 방송되고 있고 조금전에 한글로 쓰여진 책을 덮고 한글 자판으로 된 키보드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일상이 언어와 글로 이루어진 삶이다. 그래서일까. 간혹 볼 수 없거나 듣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채 살아가는 분들은 얼마나 불편할까 애틋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역사나 세계사는 말로, 언어로 전해져 지금에 이르렀으니 '기록'의 힘, 혹은 '글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늘 느끼게 된다. 특히 내 나라만의 언어와 글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자부심이던가.
인류가 세상에서 구사한 음성언어는 5,000개 이상이거나 7,000개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에 현재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는 대략 20여 개 정도에 불과하다니 그 수많았던 언어들은 어떠했고 왜 사라졌는지 궁금해진다. 더불어 살아남은 언어에 대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도 궁금해진다.
가끔 이런 상상을 해본다. 지금 내가 아는 이 언어(한국어)로 과거의 한반도에 살았던 인류에게 말을 건넨다면 서로 소통이 가능할까? 아마 고대어는 지금과 다를 수도 있고 방언이나 사투리등이 섞여있어 완전한 소통이 불가능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시작되어 지금의 언어로 변화했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한국어의 시작을 만들어낸 조상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쓴다는 스페인어(에스파니아어)는 굴곡과 고저가 심해서 그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조선의 27명의 왕들중 가장 존경하는 왕은 당연히 세종이다. 성군이었다는 점도 감사하지만 한글창제가 무엇보다 우리민족에게는 엄청난 선물이 아니던가. IT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한글의 힘이라고 하니 후손에게 살아갈 자산을 물려주신 분이다. 이런 분이 조선의 왕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기적이고 행복한 선물인 것이다.
드물게 글이 만들어진 역사까지 기록된 찬란한 한글이 있어 어려운 한자를 공부하지 않아도 좋았고-어려서는 한문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외우는 한자는 많지 않다. 너무 어렵다- 가난한 나라임에도 문맹자가 많지 않았던 이유가 되기도 했을 것이다. 특히 저자가 예를 들은 수많은 문학작품들..물론 한글로 쓰여진, 작품들을 소개해주어서 더 감사했다. 김훈의 '칼의 노래'나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삶을 이끌어준 힘이 되었던 문학작품, 즉 책의 힘에 대해서도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게 된다. 결국 문자와 언어가 있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편리하고 풍요로울 수 있는지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다. #리딩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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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삶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우리말과 글의 고귀함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한반도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았고 유물과 기록 문헌을 통해 한국어의 형성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진나라 때 진수가 쓴 삼국지의 위지 동이전이나 후한서 등의 기록을 통해 이른 시기 한국어의 모습을 추정해 보면, 고대 한국어의 모습은 북방계 언어인 부여, 옥저, 고구려의 언어와 남방계 언어인 마한, 진한, 변한의 언어가 각각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의 언어로 갈라지다가 신라의 삼국 통이로 신라어 중심의 언어로 통일되고, 신라어의 한 방언이었던 개성어가 10세기에 고려의 통일로 중앙어가 되고, 이것이 조선의 건국으로 한양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중세 국어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근대국어를 거쳐 오늘날 현대국어로 이어져 온 것이 한국어의 연속적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연계된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제가 지금껏 한국어의 뿌리를 찾아 보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것에 대해 반성해보게 되었습니다. 한편 최근 한류 열풍과 K 콘텐츠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어교육의 양적 성장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이 시점에서 한국어의 역사적 발전 프로세스는 물론이고, 한국어교육에 대한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가벼운 저자의 에세이가 담긴 책이 아니라 공식적인 칼럼 형태로 썼던 유의미한 글들도 있어 나름 배움과 깨달음을 주는 지점도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행위인 독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독서를 즐겨하는 많은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어볼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책 속의 내용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발견한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 곰강하고 자신의 지혜를 넓혀 나가는 지적 과정이며, 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삶의 변화를 경험하며 열린 세계로의 지평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생산적 활동입니다. 더불어 독서를 통해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실천적 준거와 보편적 행동 양식을 마련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자신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일은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저자는 독서가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 삶을 견디고 이겨내게 하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에 잠자기 전 30분 독서하는 습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합니다.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긍정적이고 공감적인 정서를 강화해 주는 역을을 하는 독서는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더 큰 효용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인공지능이 답을 주는 기계라면, 우리 인간은 그것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캐치해 내야 하는 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즉각적이고 명확한 답변이 우리 삶의 복잡함과 불확실성까지 커버할 수 있을지 또한 의문입니다. 언젠가는 인공지능이 그 영역까지 들어올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그것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하는 힘, 불확실성을 견뎌내고 복합적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 고유의 능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독서가 그런 능력을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행위일 것이란 생각을 더해보게 됩니다.
특히 일상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가 주는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그 속에서 저자가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생각해보는 지점을 남겨주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언어의삶삶의언어 #백낙천 #작가와비평 #우리말 #우리글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