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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이나 퍼즐맞추기처럼, 아니면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나는 오락으로서의 책읽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폐놀이공원의 살인》은 한여름 휴일의 오락으로서 훌륭했다. 각 장면이 머릿속에 자연스레 그림 그려져 쉽게 읽혔고, 클로즈드 써클 내 곳곳의 단서와 트릭도 흥미로웠으며, 인물들의 서사도 충분했다. 샤센도 유키 작가의 소설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입문작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맥주 한 잔 하며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을 읽는다면 더할나위 없는 휴가가 아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