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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rman G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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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식에 대해 상당한 분량을 할당하곤 있지만, 주로 현대문명은 독일로부터 막대한 영향을 받았음을 설명하고 있다.르네상스의 인본주의와 이성을 중시하는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18세기는 종교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19세기 다윈의 등장으로 신학이외에 신이 설 자리는 없어졌다. 다윈 훨씬 이전에 성경으로 이 세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생각이 지식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던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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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식에 대해 상당한 분량을 할당하곤 있지만, 주로 현대문명은 독일로부터 막대한 영향을 받았음을 설명하고 있다.

르네상스의 인본주의와 이성을 중시하는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18세기는 종교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19세기 다윈의 등장으로 신학이외에 신이 설 자리는 없어졌다. 다윈 훨씬 이전에 성경으로 이 세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생각이 지식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던 독일은(대문호 괴퇴 조차 광산의 암석연구를 하면서 진화가 불가피함을 주장했다) 진화론을 영국보다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무엇보다도, 독일이 다른 서양국가와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은 교회보다는 '개인'의 신앙을 강조하는 종교개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데 있다. 이후 아무도 입증할수 없는 교리를 가지고 싸운 종교전쟁(실질은 교권다툼)으로 수 백 만명의 사상자를 내고서야 독일은 유럽 최대의 개신교 국가가 된다. 바하(흐)의 음악에 대해 구식이고 교회 냄새가 난다고 평한 개혁군주 프레드리 대왕은 교회가 담당하던 교육을 국가로 위임시키고 변방국가 독일을 문맹율이 가장 낮은 국가로 변화시킨다.

교양이라는 말은 개인 내면(inwardness)의 완성 혹은 확신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Bildung"에서 시작되었다. "The purpose of life when there is no God is to become much more than one was."
독일은 가장 먼저 의무교육을 시작했고 이러한 변화는 “독서혁명”과 비판적 지식인 양성을 목표로하는 대학교육을 통해 "교육받은 중산층"을 형성한다. 논문, 학술세미나, 교육과 연구의 일원화, 현대적인 학과들(특히 과학분야) 모두 독일에서 시작되어 영국과 미국에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바로크시대의 교회 첨탑보다 높던 자부심은 프랑스혁명이후 국민국가로 변신한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보다 우월한 대상으로 종교보다 국가를 중시하는 사상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시대정신(Zeitgeist)은 개인이 아니라 국가가 된다.

산업혁명은 영국보다 늦게 시작되었지만 1차 세계 대전 직전에는 독일의 산업수준은 영국을 능가하게 된다. 1,2차 세계대전 공히 자본주의 팽창이 원인이지만, 1차 대전은 국가를 중시하는 독일이상주의와 개인을 중시하는 영국 프랑스 이상주의의 충돌이라고 볼 수도 있다. 1차대전 중에 시가 가장 많이 쓰여졌고 병사들은 가슴에 시집을 안고 죽어갔다.

내면의 완성을 강조하는 독일의 관념론 철학은 절대적 진리는 알수 없다는 칸트에서 시작해 헤겔과 쇼펜하우어를 거쳐 "God is dead"를 외친 니체에서 완성된다. 특히, 신없는 세상과 그로인한 허무주의(nihilism)로 대표되는 니체의 사상은 막대한 영향을 지금도 미치고 있다.
칸트는 이성으로 알 수 없는 영역이 있으므로 이성과 감정의 조화를 순수이성비판에서 설파했지만, 문제는 언제나 해석. 자기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지 다른 대안은 없다는 니힐리즘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가져왔고 뭔가에 의지하고 싶은 욕망은 국가는 신성하다는 전체주의의 기원이 된다. "terror lay at the root of tatalitarianism”

지배엘리트계급은 핍박받는 예수 이미지를 자신들에게 투사한 후, 악과의 투쟁은 국가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개인의 자유도 국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에, 교육의 목표는 “신이 주신 선물인 신성한 국가”와 아리안민족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개인을 양성하는데 있었다. 그 결과는 수 천만명의 희생자들. 이에 반성을 촉구하는 아도르노의 말이다. "To write poetry after Auschwitz is barbaric"

경제적 측면에서 본다면, 기형적인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세계 대공황 및 막대한 전쟁배상금으로 인한 초인플레이션으로 독일의 중산층이 몰락하게 되고 히틀러가 집권하였을 때 비판세력 대신 반지성주의로 무장한 대중들의 지지속에 독일은 국가사회주의의 길을 가게 된다.

독일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비판적인 중산층이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고, 개인은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We need skeptical individuals who are "both poet and scientist."
YES마니아 : 로얄 f*********0 2017.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