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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이지만 아름다운 설원에서 라라와 썰매를 타는 장면이 머리속을 스친다. 전쟁과 이데올로기 속에서- 인생의 쓸쓸함과 사랑해도고독할 수 밖에 없는 슬픔이 아름답게 담겨잇다. 소련에서 당시의 체제를 비판하는 소설을 쓰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망명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파스테르나크의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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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위의 설원,아름답다 못해 눈이 시린 경치.슬픈사랑 이야기 러시아에 대해서는 좀 낯선 나에게 너무 많은 매력으로 다가온 소설이었다. 러시아 하면 슬픈 농민들,끝없는 평원,끝없이 내리는 눈,공산당,레닌 정도 였으나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그들만의 복잡한 역사와 복잡한 정치가 있었던 것이다.나는 이 소설을 다 읽고 당장 러시아 역사에 대한 책들을 알아보기도 하였다. |
| 이 책은 작가에게 있어서 상당히 모험적이고 위태로운 작품이었다. 그가 이 책을 쓰고, 이 책이 노벨문학상에 선정되자 러시아 정부로부터 엄청난 위협을 받았으니 말이다. 확실히 이 작품은 러시아에서 추앙해 마지않는 1917년에 일어난 볼셰비키 혁명의 비참함을 그리고 있다. 지식인인 의사 유리 지바고는 러시아 내에서의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철저하게 희생되어 왔고, 그 주위 사람들도 그랬다. 혁명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었고, 라라를 만나 사랑하였고, 그녀를 떠나 보낸 뒤 마린나를 만나지만 여전히 라라를 잊지 못한다. 이 작품은 사람의 생명보다, 사람과의 끈끈한 정보다도 이데올로기를 지키고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혁명 완수자들에게 그 실상을 보여준다. 과연 이렇게 희생되고 아파하고 죽어버린, 혁명의 그림자에 가려진 그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알아줄 것인가.... 읽고 난 후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