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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모험 뒤에 남겨진 그리움
"유쾌한 모험 뒤에 남겨진 그리움" 내용보기
이른 바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는 즐겨봤지만, 굳이 책으로 읽을 만큼 좋아하진 않는다. 감수성이 단단히 사라져 버린 녀석이다. 쓸데없이 책에다 대고 “이게 말이 돼?” 따위의 소리나 늘어놓곤 했으니. 판타지가 말이 되면 그게 되냐? 책을 읽은 것은 꽤 지났다. 쌓여있는 〈서평 작성 예정도서〉중에서도 아래에 놓여있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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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바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는 즐겨봤지만, 굳이 책으로 읽을 만큼 좋아하진 않는다. 감수성이 단단히 사라져 버린 녀석이다. 쓸데없이 책에다 대고 “이게 말이 돼?” 따위의 소리나 늘어놓곤 했으니. 판타지가 말이 되면 그게 되냐?


책을 읽은 것은 꽤 지났다. 쌓여있는 〈서평 작성 예정도서〉중에서도 아래에 놓여있었다. 아마 조금만 시간이 더 지났음 줄거리나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들까지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찌 이 유쾌한 모험을 쉽사리 잊을 수 있겠는가.


불을 뿜는 용이 등장하고, 절세 미녀 공주를 둘러싼 사랑의 투쟁, 음모와 배신, 의리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기막힌 세계. 어쩌면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영웅 서사시의 구조에서 벗어남이 없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 장면은 아주 조금은 나를 아이처럼 만들어 준다.


〈비〉와 〈이것은 사랑노래가 아니다〉로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른 저자는 독일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하나라고 한다. 유럽 작가들에 대해 거의 무지하다시피 한 (사실 다른 지역의 작가들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별로 없긴 하다) 나로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나름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라고 들었다.


〈납치된 공주〉는 영웅 서사시와 중세 기사 문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 년 내내 눈으로 덮여있는 북쪽나라의 아름다운 공주 리스바나.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용감한 기사 브레두르. 하지만 따스하고 부유한 왕국 바스카리아의 디에고 왕자가 찾아와 리스바나에게 반하고 만다. 기사로서 용서될 수 없는 질투심으로 브레두르는 연회에서 춤을 추고 있는 디에고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게 되고, 두 국가 간에는 전쟁까지 불사하는 일촉즉발의 사태가 벌어진다.


소동 끝에 리스바나에게 청혼하는 디에고 왕자. 하지만 리스바나는 매정하게 거절하고. 아들의 고통을 보다 못한 레오 왕은 디에고를 위해 리스바나를 납치해 본국으로 돌아가는데…. 한편 납치된 공주를 찾기 위해 브레두르는 먼 길을 떠나게 되고 온갖 모험과 고나을 이겨내며 공주를 찾지만…. 과연 리스바나의 사랑을 얻는 이는 디에고일까, 브레두르일까.


〈해리포터 시리즈〉첫 권을 읽고 포기한 기억이 있다. 재미를 못 느껴서라기보다는 당시 읽어야 할 책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었다. 아직까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시 시작을 하자니 이건 뭐 분량도 만만치 않고, 중간 중간 영화도 몇 편 봐서 대충은 알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납치된 공주〉를 읽고 다시 해리포터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용과 마법사, 난쟁이들이 등장하는 환상의 세계. 명예를 지키기 위해 때론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용기, 스스로의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강인한 의지, 그리고 목숨을 바쳐 이루어내고픈 사랑. 허구와 환상으로 점철된 판타지 소설이지만, 소설이 전해주는 감동은 이 현실의 세계와 전혀 틀리지 않는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자격, 그것을 간직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세상이다. 우정, 의리, 명예, 양심, 관용, 배려 그리고 사랑. 이런 단어들이 무색해지는 지금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치졸하고 더러운 군상들이 TV화면을 장식한다. 오로지 돈과 권력에 눈이 먼 이들은 타인을 짓밟고 때로는 아무 거리낌 없이 해친다. 그리곤 그것을 발전, 혹은 국익이라 말한다.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대가를 받아들이는 모습.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지만 그렇기에 너무나 숭고하기도 하다. 그러한 모습을 본지 우리는 너무나 오래 되었다. 때문에 소설에 등장하는 용감한 기사와 명예를 지키는 왕자는 이 시대 우리가 꿈꾸는 인간상 바로 그것일지도 모른다.


판타지의 환상적인 세계, 그 속에서 명멸하는 수많은 군상들 속에 현재를 오버랩 시키는 것은 어쩌면 오버일지도 모른다. 판타지는 다만 판타지일 수도 있으니. 하지만 아름다운 공주를 지키기 위해 불을 뿜는 전설의 용, 그 용과 같은 사람들을 우리는 그리워한다.


유쾌한 독서였다.

YES마니아 : 로얄 w*******7 2009.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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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납치된 공주가 아니다.
"문제는 납치된 공주가 아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큰 구조를 봐서는 재미 없다. 단순한 삼각관계이기 때문이다.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 들은 저마다 개성이 있고 매력이 넘친다.   먼저 공주.. 아름답지만 가난하고 척박한 나라에서 태어난 공주는 풍요로운 남쪽나라 왕자님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명예 때문에 풍족한 환경에서도 고생을 선택한다. 가난한 자가 바로 앞에 놓인 부를 외
"문제는 납치된 공주가 아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큰 구조를 봐서는 재미 없다. 단순한 삼각관계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 들은 저마다 개성이 있고 매력이 넘친다.

 

먼저 공주.. 아름답지만 가난하고 척박한 나라에서 태어난 공주는 풍요로운 남쪽나라 왕자님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명예 때문에 풍족한 환경에서도 고생을 선택한다. 가난한 자가 바로 앞에 놓인 부를 외면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공주는 부의 유혹을 이겨냈고 자신의 명예를 지켜냈다. 그 고결함도 굉장히 멋졌지만 마지막에 그렇게 지켜낸 명예와 앞으로의 행복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충분히 공감이 된다.

남쪽나라 왕자는 모든 걸 갖춘 자신에게 걸맞는 소문의 미모의 공주를 맞이하겠다고 결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북쪽나라로 떠나지만 공주에게 반해버려 아무리 매몰차게 차이더라도 그저 묵묵히 공주를 사랑하고 공주의 행복만을 바란다. 그 순애보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공주의 기사.. 납치된 공주를 우여곡절 끝에 구해서 영웅이 되어 공주와 결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되돌아 보고 불명예를 뒤집어 쓰게 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성취한 것을 과감히 버리고 떠난다.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순간 오히려 불명예를 택하고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용기. 절로 찬사가 나옴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또, 공주의 시녀는 어떠한가.. 자신을 사랑하는 가진 것 없고 못난 난쟁이 광대를 처음에는 멸시천대하지만 그가 엄청난 부를 얻자 마음이 조금씩 변하게 되어 결국 광대를 사랑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 가장 세속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지만 누가 그녀를 부정할 수 있겠는가. 물욕에 끌리는 사람의 마음이란 그리 간사한 것을.

끝으로 브레두가 섬에 갇혔을 때 그곳 관리인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 섬의 공주가 죽자 관리인이 공주의 아버지가 벌을 내릴 것이 두려워 브레두에게 죽은 공주 대신 공주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자 브레두는 자신은 떠날 테니 다른 노예에게 대역을 시키라고 한다. 그러자 관리인이 같은 노예에게 죽은 그 섬의 공주역할을 하게 하면 끝으로 똑같은 노예 신분인데 공주 역할을 하게 된 사람만 떠받들어 지게 되니 서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건 마치 우리가 TV를 보다가 크게 출중하지 못한 연예인을 보면 왜 저렇게 평범한 사람이 TV에 나오는 거냐며 헐뜯는 것과 비슷않은가.

이들뿐이 아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에게는 부조리하지만 묘하게 공감대가 형성되는 마력이 있고 바로 그것이 이 소설의 묘미이다.

나는 이 책을 1+1로 공짜로 받았다.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땐 그야말로 '끼워주기 상품' 같다는 인상이 굉장히 깊었다.

그게 그럴 것이 저가 저품질 외서 같이 생긴 모양새에 펼쳐 보니 작가의 말도 역자 후기 같은 것도 전혀 없고 책 내용만 덩그러니 있더라. 게다가 제목이 '납치된 공주'다.. 껴주는 상품이 아니었으면 관심이 가기나 했겠는가..

이런 소설을 그것도 공짜로 얻게 되다니 완전 대박터진 기분이다. 처음에 깔봐서 미안해요!!

n******n 2007.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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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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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악당을 물리친 왕자가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에 골인하는 동화가 아니라, 왕자와 기사와 공주 3인간에 벌어지는 현대적 삼각 로맨스의 기사문학적 변주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춤추는 디에고 왕자의 다리를 기사 부레두르가 몰래 걸어 넘어뜨린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의 디에고 왕자에 의한 공주 리스비나의 납치, 스스로 명예를 지켜 더러운 빨래를 빠는 노예생활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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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악당을 물리친 왕자가 아름다운 공주와 결혼에 골인하는 동화가 아니라, 왕자와 기사와 공주 3인간에 벌어지는 현대적 삼각 로맨스의 기사문학적 변주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춤추는 디에고 왕자의 다리를 기사 부레두르가 몰래 걸어 넘어뜨린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의 디에고 왕자에 의한 공주 리스비나의 납치, 스스로 명예를 지켜 더러운 빨래를 빠는 노예생활을 자처하는 공주, 공주의 마음을 얻지 못한 디에고 왕자의 노심초사. 공주를 구하기 위한 기사 부레두르의 고난에 찬 여정. 용을 사육하는 마법사에게 다시 납치되는 공주. 왕자 디에고와 기사 부레두르의 항해 등의 사건을 거치면서 결국 디에고는 공주를 납치한 명예롭지 못한 자신의 행동을 뉘우쳐 스스로 부레두르의 하인이 되어 북쪽나라로 압송되고, 용감한 기사 부레두르는 디에고의 도움으로 마법사로부터 공주를 구해내 마침내 자신의 조국 북쪽나라로 개선하게 된다. 공주 라스비나는 자신의 사랑이 명예와 자존심에 억압되어 있음을 깨닫게 되고, 북쪽나라의 영웅이 된 기사 부레두르는 공주와의 결혼식날에 진정한 용기를 발휘해 지난날 자신이 디에고의 다리를 걸었음을 인정하고 쓸쓸히 떠난다. 왕자는 부레두르를 기꺼이 용서하고 자신이 물려받을 왕국의 백작으로 임명한다. 드디어 왕자는 공주와 결혼하고 해피엔드. <등장인물 3인="" 소개=""> 납치된 공주의 이름은 리스비나.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가난한 북쪽나라의 공주. 절세가인이요, 경국지색이라한다. (상고시대 중국의 포사나 달기에서부터 트로이 전쟁의 주인공 헬레네에 이르기까지 한 인물하는 여인들은 능히 한 나라를 무너뜨리고 헥토르나 아킬레스같은 천하의 이름난 영웅호걸들을 골로 보내기도 했던 것이니 그 아름다움의 지극함을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여기에 비하자면 우리의 공주 리스비나는 그녀의 보잘 것 없는 북쪽나라를 조금 기울게는 했으나 완전히 뭉게지는 못했고 결론적으로는 성하게 했으니 미모로 말하자면 포사, 달기, 헬레네에게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녀의 사랑은 순탄치가 못했다. 납치생활중의 고난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알게 되었으나 자신의 사랑이 조국에 대한 배신으로 보여질까 두려워 한다. 왕자 디에고. 따뜻한 지중해 근처의 부유한 바시카리아의 아름다운 왕자. 공주에게 눈이 멀어 공주를 납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바치지만 공주의 마음을 쉽게 얻지 못한다. 진정한 사랑의 힘이 그로 하여금 공주를 조국으로 돌려보낸 후 자신은 북쪽나라의 감옥에서 죄값을 치를 결심을 하게 한다. 기사 부레두르.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보잘 것 없는 북쪽나라의 용감한 기사.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혼자 길을 떠나 온갖 역경과 고난을 겪게 된다. 그 여정에서 만난 술탄의 공주 사릴리사를 사고로 죽게한 후 사랑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공주를 구출하여 조국에 개선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눈부신 용기를 보여준다.
e*****h 2006.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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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으로 창조한 북유럽 설화
"현대적 감각으로 창조한 북유럽 설화" 내용보기
발터 뫼르스의 가 인기를 얻은 이후, 북유럽 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거기에 착안하여 소개하고자 한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저자 카렌 두베는 독일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작가라고 하는데... 설화적 구조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꾸어 놓았다.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한하다. 척박하고 가난한 북쪽나라의 리스바나 공주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나 가난
"현대적 감각으로 창조한 북유럽 설화" 내용보기
발터 뫼르스의 <꿈꾸는 책들의="" 도시=""> 가 인기를 얻은 이후, 북유럽 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거기에 착안하여 소개하고자 한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저자 카렌 두베는 독일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작가라고 하는데... 설화적 구조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꾸어 놓았다.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한하다. 척박하고 가난한 북쪽나라의 리스바나 공주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나 가난한 나라이기 때문에 넉넉한 지참금을 낼 수가 없어 구혼을 하는 왕자들이 없다. 반면 남쪽의 부유한 나라 바스카리아의 왕자 디에고는, 오히려 고귀하게 자란 신분 탓인지 그러한 단점을 오히려 낭만적이라 믿고 자신의 평생배필이 되리라 생각하고 먼길을 떠나 리스바나에게 구혼을 하러 떠난다. 그러나 일이 잘못 틀어져, 북쪽나라 기사들과 대판 싸움을 일으키고 리스바나 공주를 강제로 납치해와 바스카리아로 돌아간다. 디에고는 리스바나의 사랑을 얻기위해 물량공세를 펼치고, 북쪽나라 리스바나의 약혼자였던 기사 브레두르는 리스바나를 구출하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난다. 이 소설에서는 왕자와 공주, 마법사와 용, 기사, 미지의 섬(심지어 아마존 여전사들도 나온다.ㅋㅋ) 설화에서나 볼 수 있는 캐릭터들도 다양하지만, 전통설화와는 그 모습이 사뭇 다르다. 용은 무섭긴 하지만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고, 용을 사육하는 마법사는 편협되기 그지 없다. 디에고 왕자는 돈 많고 낭만을 좋아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돈과 상관없다는 낭만주의자이다. 부유한 바스카리아의 귀부인들은 결혼은 사랑과 관계없고, 돈과 권력이 충분하면 된다는 황금주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이다. 가난한 북쪽나라 사람들은 가진 것은 쥐뿔도 없지만, 명예 하나에 죽고 사는 고집불통들이다. 브레두르는 여행도중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은방울을 얻지만, 이루어지는 소원은, 하나같이 어떻게 이루어지긴 하는 데 진정 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힘든 여행중 먹을 것을 원했더니, 강도단을 만나 목에 칼이 들어온 상태에서 죽을 얻어 먹는다던가..하는..ㅋㅋ) 카렌두베 역시 자신이 창조한 상상의 설화세계에 현대인들에게 고대의 복장을 입혀 투입해 놓은 듯...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설화의 세계에서 맛본다는 독특한 재미를 준다. 그러나 이야기 전체의 완성도가 다소 밀린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다양하고 우스꽝스런 에피소드나 소재들은 많이 볼 수 있는 반면, (일본인 난쟁이, 고롱지아라는 신기한 식물, 고대로만의 갤리선이 등장하기도 하고..ㅋㅋ) 최근 유행하는 정교한 암시장치나 반전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고, 장면과 장면의 인과관계나 새로운 장치가 등장할 때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느낌....
s*****n 2006.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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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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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나라 리스바나공주를 사이에 두고 북쪽 나라 기사인 브레두르와 바스카리아 왕자 디에고와의 삼각관계 사랑이야기다.   사랑을 선택할때 우린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   리스바나 공주는 부모님의 결정에 따라 명예을 지키기 위해,그리고 신세 진 빚을 갚기 위해 사랑하는 왕자를 두고 브레두르와 결혼하려했다. 그녀를 너무 사랑한 디에고 왕자가 그녀를 납치했으니 화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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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나라 리스바나공주를 사이에 두고 북쪽 나라 기사인 브레두르와 바스카리아 왕자 디에고와의 삼각관계 사랑이야기다.

 

사랑을 선택할때 우린 좀 더 솔직해져야 한다.

 

리스바나 공주는 부모님의 결정에 따라 명예을 지키기 위해,그리고 신세 진 빚을 갚기 위해 사랑하는 왕자를 두고 브레두르와 결혼하려했다.

그녀를 너무 사랑한 디에고 왕자가 그녀를 납치했으니 화가 날 만도 하지..

하지만 그녀는 왕자를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고, 납치된 후에도 그 사랑은 변치않았다. 그렇게 왕자를 사랑했지만, 겉으로는 늘 쌀쌀맞고, 냉정했다.

그랬던 그녀가 마침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그녀가 사랑하는 왕자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브레두르 기사는 공주를 사랑했다. 아니 사랑했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내 마음이 원하는게 무언지 알면서 그걸 무시하고 공주와의 결혼을 강행하려 했던 브레두르 기사는 공주의 대한 그의 사랑이 변했음을 인정한다. 사랑은 억지로 끼어맞추면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그도 깨달았다.

 

공주를 납치한 건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디에고 왕자의 변함없는 사랑은 대단했다. 그가 공주의 사랑을 얻은건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된 공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결실이었다.

 

다음장이 미리 예상되는 뻔한 스토리라 지루했다.

 

그러나 세 인물이 사랑방법은 한번쯤 생각해봐도 좋을듯..

y****6 2007.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