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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성을 부정하는 오버마인드, 그것은 인류의 종말
"개체성을 부정하는 오버마인드, 그것은 인류의 종말" 내용보기
클라크의 작품 중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나 둘 중 하나를 꼽는다. 둘 다 나의 Favorite는 아니지만, 만일 둘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을 꼽는다. 나는 의 결말이 싫다. 인간이 개체로서의 삶을 잃고 합일된 일체가 되고, 마침내는 육체마저 버리고 초월적 외계지성 오버마인드의 일부가 된다는 결말. 나는 개체성을 부정하는 유토피아에는 역겨움
"개체성을 부정하는 오버마인드, 그것은 인류의 종말" 내용보기
클라크의 작품 중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유년기의 끝>이나 <도시와 별 (The City And The Stars)> 둘 중 하나를 꼽는다. 둘 다 나의 Favorite는 아니지만, 만일 둘 중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도시와 별>을 꼽는다. 나는 <유년기의 끝>의 결말이 싫다. 인간이 개체로서의 삶을 잃고 합일된 일체가 되고, 마침내는 육체마저 버리고 초월적 외계지성 오버마인드의 일부가 된다는 결말. 나는 개체성을 부정하는 유토피아에는 역겨움과 염증을 느낀다. 파운데이션의 결말에 등장하는 갤럭시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새로운 종족은 인류로부터 태어났지만 더이상 인류의 일원이 아니다. 우주로 나가면서 자신이 태어난 지구의 에너지를 모두 흡수하고 파괴시켜 버리는 이 괴물같은 종족에게, 어떻게 이게 미래에 인류가 나아갈 길이라는 희망과 비전을 품을 수 있겠는가? <유년기의 끝>은 사실은 인류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다.
s****a 2001.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