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그 중에서도 심장부인 동경에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지도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목차에서 보듯이 동경의 신주꾸에서 디즈니랜드에 이르기까지 20여곳의 장소별로 나누어 첫장에는 주변지도를 실었고 (그냥 지도가 아니라 주변의 유명한 건물이름까지 수록해 놓아 찾기 쉽도록 했다) 그 이후부터는 그 곳에 둘러볼만한 곳을 천연색 화보와 함께 간략하게 서술해 놓은 체제이다. 게다가 내 시선을 끈 것은 동경의 복잡하기 짝이 없는 지하철 노선도인데 일본어판과 한글판으로 구분해 놓아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알아보기 쉽고 다른 여행서적에 부록으로 끼워져 있는 형식적인 지하철노선도 보다 훨씬 깔끔하고 미려한 느낌을 준다. 작년 여름 처음으로 동경엘 다녀왔었는데 아마 연수차 동경에 거주중이었던 동생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도착 첫날부터 지하철조차 타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만큼 일본의 지하철 노선도는 복잡하다. 아무튼 동경에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 하지만 둘러볼 만한 곳의 설명이 너무 간략해서 이 점은 각자 보완이 필요할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