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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고 삶이 바뀐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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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광고 #도서제공로맨스 사이에 성장 한 스푼 끼얹은 델피의 인생을 뒤바꾼 10일의 기록. 쌍방구원과 깍 닫힌 해피엔딩은 언제 봐도 재밌고, 고전 플롯을 재활용하면 더 재밌습니다. 주인공 델피는 빨간 머리, 학창시절 왕따를 겪어서 소극적인 27살인데 햄버거를 먹다 죽는데요. 사후세계에서 모쏠이라곺치트키 한번 쓸 수 있게 해줍니다. 바로 <열흘 안에 조나에게 키스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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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

#광고 #도서제공

로맨스 사이에 성장 한 스푼 끼얹은 델피의 인생을 뒤바꾼 10일의 기록. 쌍방구원과 깍 닫힌 해피엔딩은 언제 봐도 재밌고, 고전 플롯을 재활용하면 더 재밌습니다. 주인공 델피는 빨간 머리, 학창시절 왕따를 겪어서 소극적인 27살인데 햄버거를 먹다 죽는데요. 사후세계에서 모쏠이라곺치트키 한번 쓸 수 있게 해줍니다. 바로 <열흘 안에 조나에게 키스 받기> 그러니까 우리에게 남은 건 단 10일! 과연 조나가 델피에게 키스를 하게 될까요? 일명 <조나에게 키스 받기>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델피는 빠르게 성장합니다. “당신이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그들은 언제까지고 모르는 사람이 될 거예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고요.”(p.130) “좋든 나쁘든 그 모든 과거가 여기 지금의 나를 이끌었”(p.386)다는 사실도요. 열흘만에 그게 어떻게 되냐고요? 451쪽을 인용해서 답합니다. “사람이 고작 열흘 만에 얼마나 많이 변할 수 있겠나? 그러나 지나고 보니, 그 대답은 ‘완전히’였다.” 오만과 편견의 현대판이라는 말을 빼놓을 수가 없겠습니다. 성공한 고전 로맨스는 현대로 재해석해도 재밌습니다.

z*****o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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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내용보기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는 제목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진짜 대박이다" 라는 말이 나왔다. 사후세계에서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대단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래서 궁금해서 표지를 봤는데, 일러스트도 딱 호기심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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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는 제목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진짜 대박이다" 라는 말이 나왔다. 사후세계에서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대단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래서 궁금해서 표지를 봤는데, 일러스트도 딱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이라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저승에서 썸남을 만나다니, 이게 대체 어떻게 흘러가는 이야기일지 진짜 궁금했다.


주인공은 치즈버거를 먹다가 목이 막혀서 세상을 떠나는데, 죽는 이유부터 이렇게 허무하고 어이없을 일인가 싶어서 첫 장부터 입꼬리가 올라가고 웃음이 났다. 그렇게 도착한 사후세계에서 평생 그려왔던 이상형을 만나게 되는데, 정작 그 사람은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고, 주인공에게는 대신 진짜 인연을 찾으라며 열흘의 시간이 주어진다. 죽었다 살아난 사람한테 데드라인처럼 기간까지 정해준다는 설정이 처음엔 약간 압박감처럼 느껴졌지만, 소설 속 주인공은 오히려 그 상황을 유쾌하게 이끌어나가는 게 황당하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어쩌면 진지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설정인데 저자가 톤을 계속 가볍게 끌고 가서, 무겁게 읽히기보다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편하게 읽혔다.



이러한 상황이 나한테 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감정이입을 했다. 솔직히 나였으면 열흘이라는 시간 안에 "진짜 인연" 을 찾으라는 그 미션 자체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다. 평소에도 나는 뭘 정해진 시간 안에 결정 내려야 하면 오히려 더 얼어버리고 계획부터 세우는 스타일인데, 혼자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아마 근사한 사랑보다는, 그냥 예전에 못 챙겼던 사람들이 먼저 떠오르면서 후회와 아쉬움이 더 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한 운명보다 소소하게 놓쳤던 것들이 더 아쉬웠을 테니까.


가볍게 웃으면서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오랜만에 연애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열흘이라는 시간이 주어져야만 소중한 걸 챙기려 드는 주인공처럼, 나도 지금 이 순간을 너무 당연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웃긴 소설 한 편 읽었을 뿐인데, 지금 살고 있는 현생에 조금 더 집중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같이 남았다.




y****7 2026.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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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낭비했다.내 삶을 낭비했다. 제목보다 묘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고? 이거 왠지 제목부터 로코 분위기가 물씬~~오랜만에 설레는 로맨스 소설을 보겠다 싶었다. 우선 내가 생각했던 제목은 햄버거를 먹다가 죽은 여주가 과거 이승에서 만났던 썸남을 죽어서 재회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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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낭비했다.

내 삶을 낭비했다.

 제목보다 묘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고? 이거 왠지 제목부터 로코 분위기가 물씬~~오랜만에 설레는 로맨스 소설을 보겠다 싶었다. 우선 내가 생각했던 제목은 햄버거를 먹다가 죽은 여주가 과거 이승에서 만났던 썸남을 죽어서 재회한 건가?! 하는 느낌이었는데, 땡!! 그건 아니다.


 약국 보조로 일하는 델피 데니즈 부컴은 햄버거를 먹다가 패티가 목에 걸려 질식사를 한다. 아직 20대의 모쏠이었던 그녀는 너무 억울하기만 하다. 이대로 죽었을 때, 자신이 입고 있는 잠옷이 너무 창피하다는 생각을 할 정도다. 그런 몰골로 발견되는 걸 막기 위해(?) 핸드폰을 찾지만 숨이 넘어가는 순간 핸드폰은 소파 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진다. 그렇게 그녀는 세상을 떠난다. 


 다시 깨어난 그녀는 자신을 마주하는 사자(?) 메릿을 만나게 된다. 그녀와 이야기를 하던 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녀의 이상형인 그 남자와 잠깐 사이 썸 같은 느낌을 받은 델피. 그녀에게 다정하고 호감 어린 말을 하는 그는 전산착오로 저승에 잘못 온 남자였다. 그렇게 썸남이 사라지자, 델피는 한층 더 우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 델피 앞에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 단, 10일 안에 썸남을 찾아야 한다는 거다. 델피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너무 부족하다. 풀네임도 아닌 이름 일부와 파리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니 말이다. 그렇게 다시 살아난 델피. 다시금 썸남 조나ㅌ를 만나기 위한 델피의 조나 찾기가 시작되는데... 



 이웃에 사는 재수 없는(?) 남자 쿠퍼의 도움으로 조나의 풀네임과 함께 그의 일정을 알게 되는 델피는 조나의 스케줄을 따라 그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그와의 만남은 번번이 어긋나고 만다. 좋나를 찾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도서관 사서 알레드와 개들을 산책시키던 프리다, 그리고 쿠퍼에 대해 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10여 일의 시한부 인생을 살던 조나는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면서 엉망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삶이 그리 형편없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승에서의 삶에 대한 기대가 생긴 델피는 자신이 떠난 후  매일 아침을 챙겨주던 옆집의 한국인 윤씨 할아버지가 혼자 남을 게 걱정된다. 조나를 찾으러 갔던 파티에서 일어난 사고(?)로 윤씨 할아버지를 챙겨주지 못했던 다음 날 아침. 할아버지가 구급차로 실려가는 것을 본 후, 델피는 자신을 대신해 줄 친구들을 윤씨 할아버지에게 만들어주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렇게 윤씨 할아버지가 퇴원한 다음 날, 할아버지를 위한 파티를 준비한다.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는 내가 선택할 수 없겠지만, 

남은 날들에 얼마나 많은 삶을 채워 넣는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행복을 얼마나 많이 넣을지 말이다.

이제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이제 남은 날이 하루 밖에 안 남은지라, 더 이상 델피는 두려운 것이 없다. 그런 용기 덕분에 한 번도 대화를 나눠보지 않고 이름조차 모르는 이웃들을 파티에 초대하게 만든다. 그들과 시간을 보낼수록, 그는 이승에 머물고 싶어지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는데, 읽으면서 혀를 내두르게 될 정도다. 사실 삶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던 델피가 10일간의 이승 여행(?)을 통해 삶의 소중함과 이웃들과의 관계의 행복을 알아가는 장면을 읽으며 눈물이 핑 돌았다. 만약 쿠퍼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면, 그에 진면목과 오해가 시작된 그날 아침이 쿠퍼의 쌍둥이 동생 엠이 세상을 떠났다는 큰 상실감과 슬픔 때문에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미국 로코이기에, 19금 장면이 등장해서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연애 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때론 내가 평생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내 잘못된 판단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어떨까? 상처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고, 스스로의 삶을 형편없다고 생각했던 델피의 모습에 자꾸 감정이 이입되었던 것은 나 역시 델피와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말도 안 되는 경험이지만, 이 경험 때문에 삶에 대한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으니 이를 전화위복이나 새옹지마로 봐도 되지 않을까?

s******1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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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해서 더 사랑스러운 델피를 응원하게 되네요.
"엉뚱해서 더 사랑스러운 델피를 응원하게 되네요." 내용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단순히 로맨스소설로 단정짓기 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어떤 커다란 계기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매우 유쾌하고 정감 있게 잘 녹아있는 책이었습니다. 델피라는 캐릭터 자체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 친근한 캐릭터라 훨씬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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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순히 로맨스소설로 단정짓기 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어떤 커다란 계기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매우 유쾌하고 정감 있게 잘 녹아있는 책이었습니다. 델피라는 캐릭터 자체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 친근한 캐릭터라 훨씬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범상치 않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커스티 그린우드의 로맨틱 코미디 소설 인데요.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인데요] 제목만 봐도 딱 감이 오듯이 발랄하고 유쾌한 로맨스 소설입니다. 독창적인 설정에 코미디 요소까지 완벽하게 녹아들어 있어서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었던 거 같습니다. 평소에 저처럼 로맨스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영화로 보는 것도 책으로 보는 맛이 또 다른 재미있는 소설 이었습니다.  


w*****1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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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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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한 글입니다.제목부터가 재미있다.주인공은 모태솔리 '델피'이다.델피는  가족과의 관계도 소원하고, 속마음조차 제대로 털어놓을 친구도 없다. 그러다가 햄버거를 먹다가 목이 막혀 숨을 헐떡이는 동안 사후 세계에 눈이 뜨게 된다.거기서 메릿이라는 사후관리사를 만나고 우연히 한 남자와 부딪히게 된다.하필 사후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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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한 글입니다.


제목부터가 재미있다.


주인공은 모태솔리 '델피'이다.

델피는  가족과의 관계도 소원하고, 속마음조차 제대로 털어놓을 친구도 없다. 

그러다가 햄버거를 먹다가 목이 막혀 숨을 헐떡이는 동안 사후 세계에 눈이 뜨게 된다.

거기서 메릿이라는 사후관리사를 만나고 우연히 한 남자와 부딪히게 된다.

하필 사후 세계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사후 세계에 잘못온 사람으로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게된다.

메릿은 10일 동안 이승으로 돌아가, 그 상대에게 키스를 받게 되면 죽지 않아도 됨을 알려준다.

델피는 이승으로 돌아가 생에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모험을 시작하게된다.


과연 델피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까

과연 키스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라 ㅎㅎㅎㅎㅎㅎ

너무 너무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 소설이다 !!ㅎㅎ



j*******2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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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서평]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내용보기
*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정말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다고? 하긴 이런 코미디같은 일들이 일어나는게 인생이긴 하지만 이렇게 죽었다면 정말 너무 웃기는 죽음이 아니던가.누군가의 생사가 달린 일이 우습다고 표현하는 일은 좀 비인간적이긴 하지만.이제 겨우 스물 일곱의 델피는 햄버거를 먹다가 목에 걸려
"[서평]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내용보기

*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정말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다고? 하긴 이런 코미디같은 일들이 일어나는게 인생이긴 하지만 이렇게 죽었다면 정말 너무 웃기는 죽음이 아니던가.

누군가의 생사가 달린 일이 우습다고 표현하는 일은 좀 비인간적이긴 하지만.



이제 겨우 스물 일곱의 델피는 햄버거를 먹다가 목에 걸려 죽었다. 그것도 고급 햄버거도 아니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싸구려 햄버거. 숨이 막혀오자 델피는 셀프 하임리히법-물론 어설프게-을 해보기도 했지만 

어림없었다. 그렇게 델피는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저승에 가게 생겼다.



델피가 눈을 뜬 곳은 빨래방이었다. 저승에 빨래방이 있었던가. 델피는 담당한 사후 치료사의 취향이 빨래방이란다. 메릿이라는 여자는 스물 여덟에 죽었다는데 저승에서 사후 치료사가 되어 맞은 첫 고객이 바로 델피였다. 메릿은 자신이 가진 권한중 단 한번만 쓸 수 있는, 망자를 다시 이승으로 보내는 권한을 써서 델피를 다시 이승으로 보내기로 한다. 단지 열흘안에 '조나ㅌ'라는 남자에게 키스를 받아와야 한다는 조건이다. 사실 델피는 남자친구도 그냥 친구도 없고 심지어 아직 처녀의 몸을 지녔을만큼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 저승의 빨래망이 있는 에버모어에서 잠깐 스쳤던 남자 조나에게 키스를 받으라니.




조나라는 남자는 착오로 잠깐 저승에 왔다가 이승으로 돌아간 남자이다. 이름도 '조나 ㅌ'까지만 알고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남자에게 키스를 받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델피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못해본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다시 이승으로 돌아온 델피는 조나라는 이름을 검색하지만 수백만명이 있다.  시간은 열흘뿐인데 이렇게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리딩런





이웃에 사는 바람둥이 쿠퍼-그의 방에 드나드는 여자가 한 둘이 아니다-가 도움을 주기로 한다.

물론 댓가가 필요하다. 부모님이 만나보라는 여자를 떨쳐내려면 가짜 애인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 역할을 델피가 해주기로 하고 매일 집안에서 컴퓨터로 뭔가를 하는 쿠퍼가 조나는 찾는 일을 해주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조나는 델피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았다. 매일 아침 조깅을 한다는 사실을 안 델피는 그가 나타날 시간에 맞춰 공원에 가보기도 하고 댄서와 모델일을 하는 현장을 가보기도 하지만 한 발씩 늦어 놓치곤 한다. 그런 와중에도 델피는 여든이 훌쩍 넘은 옆 집 윤씨 아저씨를 돌보는 일을 잊지는 않는다. 말을 하지 못하고 이제 치매증상까지 시작된 윤씨 아저씨를 돌본지는 오래되었다.




결국 조나와 만나기는 했다. 조급해진 델피가 자신에게 키스를 해달라고 부탁하자 조나는 미친 여자를 만난듯 서둘러 도망친다. 이제 델피는 다시 살아날 가망이 없다.

조나를 찾아주는 일을 도왔던 쿠퍼와 도리어 친해지면서 결국 델피의 첫경험의 남자가 되었다.

섹스가 이렇게 멋진 일인걸 델피는 늦게 알았다. 이제 살날이 며칠 남지 않았을때야.


쿠퍼는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였지만 쌍둥이인 여동생 엠이 죽고나자 글을 쓰지 않았다.

델피와 이웃으로 살면서는 서로 으르렁 거리는 사이였다. 그 일들도 사실 엠이 죽은 후 견디기 힘들었던 쿠퍼가 신경이 예민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된다.

사실 쿠퍼는 멋진 부모님을 두었고 지니어스 했으며 델피와 함께 조나를 찾는 여정을 하면서 델피를 사랑하게 되었다. 델피 역시 쿠퍼를 사랑하게되었지만.

저승으로 끌려가기 겨우 몇 분 전 두 사람에게 큰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둘은 함께 저승으로 향한다.


하필 폭염이 들끓는 런던이 무대여서 함께 땀을 흘렸다.

하지만 다시 살아나기 위해 조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니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어쩌면 멀리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늘 늦게서야 깨달음이 오기때문에 놓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이렇게 알게된다.

홀로사는 윤씨 할아버지를 돌보는 델피는 상을 받아야 마땅하다.

코미디같이 시작된 소설은 감동으로 막을 내린다. 하루를 꼬박 에어컨 앞에서 정신없이 읽었던 멋진 소설이다.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이고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자. 그래야 이 폭염을 견디면서 열심히 살아가지 않겠는가.

h********5 202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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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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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황당하고, 유쾌하고, 아찔한'하이 컨셉' 로맨틱 코미디<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는 우당탕탕 약간은 정신없는 스타일의 소설이다. 그러나 영국 작품 특유의 약간 건조하면서도 톡톡 튀는 유머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따뜻함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읽다 보면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의 브리짓처럼엉뚱하고 어딘가 서툴지만 마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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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황당하고, 유쾌하고, 아찔한

'하이 컨셉' 로맨틱 코미디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는 우당탕탕 

약간은 정신없는 스타일의 소설이다. 그러나 

영국 작품 특유의 약간 건조하면서도 톡톡 튀는 유머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따뜻함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읽다 보면 <브리짓 존스 다이어리>의 브리짓처럼

엉뚱하고 어딘가 서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여자

델피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지는 소설 



델피는 친구도 거의 없고 은둔 생활에 가까운 삶을 살아간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약국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옆집에 사는 윤 씨 할아버지를 돌보는 것이 삶의 작은 낙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싸구려 햄버거가 기도를 막는 황당한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저승에 가게 되는 델피



그런데 이 소설의 저승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음산한 

공간이 아니다.  오히려 알록달록한  코인 세탁방 같은 

분위기다. 저승 담당자 메릿 역시 엄숙한 사신이 아니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유쾌한 인물이다. 



그곳에서 델피는  잠시 스쳐 지나간 조나라는 남자가 

자신의 소울메이트일지도  모르고, 열흘 안에 그와 키스를 

하면 다시 2번째 삶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델피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열흘.

런던 어딘가에 있을  조나를 찾아야만 하는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도시를 누비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한정된 시간 앞에서 쉽게 흔들린다. TV나 인터넷을 

통해 쇼핑을 하다가  '재고 3개 남음',  '마감까지 5분' 같은 문구를 보면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는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는가. 



이 소설도 딱 그렇다. 열흘 안에 조나를 찾아야 한다는 설정 덕분에 

나 역시  델피와 함께 미친 듯이 런던 곳곳을 뒤지며 조나의 흔적을 

찾게 된다.  그만큼 몰입감이 뛰어난 작품이다.



그런데 참으로 희한하게도 조나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파랑새처럼 델피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델피가

일생일대의 목표물인 조나를 추적하다 힘이 빠질 때마다

그녀의 곁을 맴돌며 도와주는 인물이 있는데....



코믹하긴 하지만 이 작품은 깊이 있는 메시지도 전달하는 듯!

우리는 원하는 것을 찾아 헤매느라 정작 바로 곁에 있는 행복이나  

소중한 사람을 놓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



아주 유쾌한 한여름 밤의 소동처럼 흘러가는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따뜻한 위로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형편없어 보여도 

의외의 진면목이 있는 사람들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오는 기적, 

그리고 오늘이라는 하루의 소중함까지 알려주는 소설이다.



과연 델피는 썸남 조나를 찾아내서 다시 잃어버렸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진정한 사랑은 반드시 

존재하며 내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운명이 찾아올 수 있음을 말하는 

소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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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내용보기
좌충우돌 사랑찾기이자 성장물이었던 영미소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는 심각한 학교 폭력을 겪고난 후 그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 않았던 여자 델피가 조나라는 남자를 찾아다니며 의외의 인물들을 만나게되고 그 사람들과 여러 읽을 겪으면서 지금껏 자신이 고수해왔던 폐쇄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내용보기

좌충우돌 사랑찾기이자 성장물이었던 영미소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는 심각한 학교 폭력을 겪고난 후 그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 않았던 여자 델피가 조나라는 남자를 찾아다니며 의외의 인물들을 만나게되고 그 사람들과 여러 읽을 겪으면서 지금껏 자신이 고수해왔던 폐쇄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해 가는 그런 이야기더군요.


제목만 보고 달달한 로코물인 줄 알았다 힐링 포인트가 있는 성장물이라서 간만에 너무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혐관 로맨스도 있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나름의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힐링물이자 성장물이었던 커스티 그린우드의 영미소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섹시함까지 다 잡은 그런 소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간만에 정말 날밤세워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서평 이벵을 열어주신 향기책방 관계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리뷰는 향기책방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향기책방

#햄버거를먹다가죽었는데저승에서썸남을만났다

#로맨스소설추천

#로맨스소설

#커스티그린우드


m******2 2026.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커스티 그린우드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커스티 그린우드" 내용보기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는 내가 선택할 수 없겠지만, 남은 날들에 얼마나 많은 삶을 가득 채워넣는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깔깔 웃으며 책을 읽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고이기도 하더라고요.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는 모태솔로 여주의 웃프고 황당한 이승 임시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 커스티 그린우드" 내용보기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는 내가 선택할 수 없겠지만, 남은 날들에 얼마나 많은 삶을 가득 채워넣는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깔깔 웃으며 책을 읽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고이기도 하더라고요.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햄버거를 먹다가 죽었는데, 저승에서 썸남을 만났다」는 모태솔로 여주의 웃프고 황당한 이승 임시 복귀 소동극으로, 할리우드 영화화 제작이 확정된 소설이에요😮


🍅

볼품없는 잠옷을 입고 싸구려 버거를 먹다 질식사한 주인공 델피.

-

눈을 떠보니 저승 대기실.

그곳에서 사후 치료사 메릿과, 첫 만남부터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 인간 '조나'를 마주하게 된다.

조나와 서로 통하는 무언가를 느끼지만, 안타깝게도 조나는 저승에 잘못 온 것이었고 다시 이승으로 돌아가게 된다.

-

델피는 메릿과 계약을 맺는다.

이승으로 내려가 열흘 안에 조나를 찾아 키스를 받으면 계속 이승에 머물 수 있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야 한다.

-

과연 델피는 조나에게 키스를 받고 이승에 계속 머물 수 있을까?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로맨틱 코미디 소설.

-

사람에게 상처받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고 있다면,

그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문득 의미 없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면,

-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얻고,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햄버거를먹다가죽었는데저승에서썸남을만났다 #커스티그린우드 #향기책방 #로맨스소설 #로맨스소설추천

e******2 2026.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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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의 얼굴을 한 경쾌하고 따스한 성장소설
"로맨스소설의 얼굴을 한 경쾌하고 따스한 성장소설" 내용보기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소설은 처음에는 죽음과 로맨스라는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난 뒤 가장 오래 남는 것은 죽음과 로맨스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깨고 나오는 델피의 성장과 해방감이었습니다.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운명의 상대라고 믿은 조나의 뒤를 쫓으며 델피의 세계는 점점 넓어집니다. 집과 직장, 동네 슈퍼마켓, 그리고 이웃인 윤 씨 할아버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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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소설은 처음에는 죽음과 로맨스라는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난 뒤 가장 오래 남는 것은 죽음과 로맨스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깨고 나오는 델피의 성장과 해방감이었습니다.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운명의 상대라고 믿은 조나의 뒤를 쫓으며 델피의 세계는 점점 넓어집니다. 집과 직장, 동네 슈퍼마켓, 그리고 이웃인 윤 씨 할아버지의 집이 전부였던 활동 반경은 도서관, 술집과 공원, 번화가, 그림모임, 클럽, 파티로 이어지고,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인간관계 역시 조금씩 확장됩니다.


처음의 델피는 두려움과 막막함, 그리고 마지못한 마음으로 새로운 장소들을 찾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과의 사소한 교류조차 피곤하고 불쾌하게 느끼던 사람이었지만, 

하루하루 넓어지는 세상 속에서 자신도 몰랐던 감정과 생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애써 알려 하지 않았기에 외면했던 주변 사람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순수한 호의를 받아들이고 오래된 오해를 풀어 가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유쾌하고 속도감 있는 문장들 덕분에 이야기는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델피가 조나와 사랑을 이루게 될까?’, ‘델피의 진짜 인연은 누구일까?’ 같은 연애의 결말보다, 델피가 잃어버렸던 삶의 희로애락을 되찾고 타인과 교감하는 기쁨을 배우는 과정에 더 마음이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초반의 ‘죽음’이라는 설정 역시 단순히 흥미를 끌기 위한 장치가 아니었습니다. 평온하지만 무덤처럼 고요했던 델피의 일상을 깨뜨리고, 한정된 시간 안으로 그녀를 밀어 넣음으로써 스스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장치였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로맨스라기보다 성장소설에 더 가까웠습니다. 조나를 만나 사랑을 찾는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결국 델피가 만나게 되는 것은 누군가가 아니라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자기 자신입니다. 죽음을 마주한 끝에서 비로소 삶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였기에,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도 오래도록 델피의 변화와 해방감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가볍게 읽히지만 진짜 사랑을 찾아가며 설레는 감정들과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한 책!! 

마침 여름의 런던이 배경인 이 책!! 

휴가철 함께할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향기책방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좋은 책 읽울 수 있도록 이벤트 열어주신 

유노북스(향기책방)에 감사합니다. 


#향기책방

#햄버거를먹다가죽었는데저승에서썸남을만났다

#커스티그린우드

YES마니아 : 로얄 p*********9 2026.07.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