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0.0
  • 50대 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만날 확률, 100%
"다시 만날 확률, 100%" 내용보기
처음에는 신수와 신물, 전생이라는 설정 때문에 조금 낯설게 느껴졌는데,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있었어요. 그리고 <선재 업고 튀어>를 재미있게 봤던 터라 작가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믿고 볼 수 있었어요. 😊판타지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결국 이 이야기가 하고 있는 건 아주 오래된 마음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시 만날 확률, 100%" 내용보기


처음에는 신수와 신물, 전생이라는 설정 때문에 조금 낯설게 느껴졌는데, 읽다 보니 어느 순간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있었어요. 그리고 <선재 업고 튀어>를 재미있게 봤던 터라 작가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믿고 볼 수 있었어요. 😊


판타지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결국 이 이야기가 하고 있는 건 아주 오래된 마음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그리고 쉽게 믿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곁을 지켜주는 마음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특히 수인이라는 인물이 좋았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오해받고 외면받았지만, 그 안에는 누구보다 여린 마음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이 있었거든요. 그런 수인을 편견 없이 바라봐 주는 현진의 마음도 참 오래 남았습니다.


읽으면서 ‘정말 인연이라는 게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게 되었어요. 시간을 넘어 다시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단순한 로맨스라기보다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가는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바닷가 마을이라는 배경도 참 잘 어울렸어요. 조용하지만 어딘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분위기 덕분에 이야기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판타지와 설레는 로맨스, 그리고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 읽고 나니 수인과 현진의 시간이 한동안 마음 한편에 남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ᐟ 😶‍🌫️🤍

e****7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이 품고 있는 믿음의 형태
"사랑이 품고 있는 믿음의 형태" 내용보기
사랑은 시작되기 직전 가장 눈부시다. 아직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기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고, 모든 것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시간. 이름을 부르는 일조차 특별해지고, 같은 방향으로 걷는 우연이 오래 기억되는 순간. 사람들이 첫사랑을 오래 간직하는 이유는 한 사람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때의 자신이 품고 있던 무한한 가능성,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믿었던 마음까지 함께 기
"사랑이 품고 있는 믿음의 형태" 내용보기

사랑은 시작되기 직전 가장 눈부시다. 아직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기에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고, 모든 것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시간. 이름을 부르는 일조차 특별해지고, 같은 방향으로 걷는 우연이 오래 기억되는 순간. 사람들이 첫사랑을 오래 간직하는 이유는 한 사람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때의 자신이 품고 있던 무한한 가능성,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믿었던 마음까지 함께 기억하기 때문이다. 사랑이 아직 현실이 되기 전, 모든 미래가 열려 있던 순간의 빛.


김빵의 『다시 만날 확률, 100%』는 사랑이 가진 가능성을 시공간의 경계 너머로 확장한다. 바닷가 마을, 서툴고 조심스러운 마음, 서로를 향해 천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 풋풋한 관계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곧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 묻는 자리로 이동한다. 전생과 현생, 인간과 신수라는 판타지적 장치는 사랑을 낭만적으로 꾸미기 위한 장식이 아니다. 시간과 존재의 조건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감정의 본질을 바라보기 위한 장치로 작동한다.


우리는 왜 운명이라는 말을 믿고 싶어 할까. 수많은 우연 중 하나를 특별한 만남으로 기억하고 싶은 마음, 지나간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며 삶의 서사를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그 안에 담겨 있다. 결국 운명은 하늘에서 내려온 답이라기보다, 평범했던 순간을 특별한 장면으로 바꾸는 인간의 해석 속에서 만들어진다.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수많은 사람 중 유독 한 사람이 오래 남는 이유 역시 그 순간에 부여된 의미 때문이다. 사랑은 평범한 하루의 조각 위에 특별한 의미를 새기는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다시’다. 다시 만남은 과거로 돌아가는 행위가 아니다. 흘러간 시간을 되돌리는 대신, 변화한 시간 속에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마음을 의미한다. 키르케고르는 반복을 이미 지나간 경험을 새로운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설명했다. 사랑 역시 반복 속에서 깊어진다. 같은 이를 다시 사랑한다는 것은 과거의 감정을 복제하는 일이 아니라, 변화한 서로를 다시 선택하는 일이다.


그렇기에 기억은 사랑의 전부가 될 수 없다. 기억은 흐려지고 시간은 사람을 변화시키지만, 어떤 감정은 기억보다 먼저 상대를 알아본다. 설명하기 어려운 익숙함, 이유 없이 마음이 향하는 방향,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 김빵 작가는 사랑을 기억의 기록으로 바라보는 대신, 존재를 향한 지속적인 선택으로 그려낸다. 그래서 이 소설이 말하는 운명은 정해진 미래보다 선택의 결과에 가깝다. 수많은 갈림길 속에서 반복적으로 같은 방향을 향하는 마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선택들이 쌓이며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운명은 누군가를 만나게 만드는 힘보다, 만난 사람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힘에서 시작된다.


『다시 만날 확률, 100%』라는 제목은 사랑의 확률을 계산하는 문장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이 품고 있는 믿음의 형태에 가깝다.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 시간이 아무리 멀리 데려가도 마음의 방향까지 바꾸지는 못한다는 믿음. 결국 사랑은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감정이 아니라, 수많은 순간 속에서 같은 사람을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다.


어떤 만남은 우연이라는 단어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선명하다. 어떤 마음은 확률이라는 숫자로 계산하기에는 너무 오래, 너무 깊게 남는다. 그리고 어쩌면 사랑이란, 수많은 가능성 속에서 단 한 사람을 향한 확신을 만들어 가는 가장 아름다운 선택일 것이다.


어떤 마음은 한 생의 시간만으로는 다 이야기할 수 없는 깊이를 가진다. 『다시 만날 확률, 100%』는 그렇게 남겨진 마음의 흔적을 따라가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시간과 존재의 경계를 넘어 이어질 수 있는지를 그려낸다. 지나간 첫사랑이나 오래된 인연을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있는 독자, 우연과 운명 사이에서 관계의 의미를 오래 바라보는 독자라면 이 소설이 펼쳐 보이는 시간 너머의 사랑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존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이야기는 단순한 설렘을 넘어, 한 사람을 기억하고 선택하는 마음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속에 판타지적 상상력이 스며든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 풋풋한 로맨스와 함께 삶과 관계에 대한 사유를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작품은 특별한 만남의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도서출판 자음과모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s******6 2026.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간도, 생도, 운명도 넘어 끝내 서로를 찾아가는 로맨스 판타지.'
"'시간도, 생도, 운명도 넘어 끝내 서로를 찾아가는 로맨스 판타지.'" 내용보기
🔻이 게시물은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_가끔은 '다시 만난다'는 말보다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마음을 흔든다. 인연은 우연처럼 시작되지만, 어떤 만남은 시간이 흘러도 끝내 같은 자리를 향해 되돌아오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만날 확률, 100%》의 소개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시간이 흘
"'시간도, 생도, 운명도 넘어 끝내 서로를 찾아가는 로맨스 판타지.'" 내용보기

🔻이 게시물은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_


가끔은 '다시 만난다'는 말보다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마음을 흔든다. 인연은 우연처럼 시작되지만, 어떤 만남은 시간이 흘러도 끝내 같은 자리를 향해 되돌아오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만날 확률, 100%》의 소개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기대였다.


제목인 《다시 만날 확률, 100%》도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평범한 제목처럼 보였는데, 후반부를 떠올리니 '확률'이 아니라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였다는 느낌이 남았다.



김빵 작가의 작품은 운명적인 설정을 감정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힘이 있다는 인상이 있는데, 이번 작품 역시 전생과 현생, 인간과 신수라는 판타지적인 소재를 앞세우면서도 중심에는 '사람의 마음'이 놓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누군가는 편견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끝까지 믿음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판타지이면서도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감정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특히 조용한 바닷가 시골 마을이라는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도시가 아니라 작은 공동체 속에서 낯선 존재를 향한 경계와 소문, 그리고 그 안에서도 한 사람을 믿어 주는 마음이 대비되면서 이야기가 더욱 깊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신수와 신물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실제 어딘가에 존재하는 마을처럼 느껴질 정도로 풍경이 선명하게 그려질 것 같았고, 여름 바다 특유의 공기와 파도 소리까지 상상하게 만들었다. 이런 서정적인 분위기가 이야기 전체를 더욱 몽환적으로 감싸주는 것 같다. 




책 속 문장 가운데 설렜던 부분은 현진과 수인의 거리감이 한순간에 가까워지는 장면이었다.


🔖"바다 보고 싶다고 와놓고, 내 얼굴은 왜."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과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어지는 

🔖"그 순간, 서수인이 한 발짝 다가왔다. 예고도 없이 가까워진 거리에 깜짝 놀랐다. 시선이 가만히 얽혔다. 초가 더해질수록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짧은 문장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손을 잡거나 사랑을 고백하지 않아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감정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이런 담백한 설렘이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반대로 이야기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부분도 흥미롭다.

🔖"물 냄새는 확실히 맡았는데. 탁현진이 아니라면, 대체 누구지?" 

단 한 문장인데도 지금까지 믿었던 것이 뒤집히는 느낌을 준다.  

자연스럽게 다음 진실을 추리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고, 

로맨스뿐 아니라 미스터리적인 재미도 함께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을이 어수선해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을 가장 낯선 존재에게 돌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더욱 씁쓸하게 다가온다. 판타지 속 이야기지만 인간의 편견과 두려움을 담아낸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곁에 없었다고 생각해? 너는 도깨비를 보겠지만 나는 더 많은 것을 봐." 


처음 읽으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지만, 두 사람의 시간을 모두 알고 나면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은 문장이다. 그래서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를 오래 지켜봤다는 사실은 사랑보다 더 깊은 마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생과 현생을 잇는 작품의 분위기를 함축하는 문장처럼 느껴졌다.



'작가의 말' 부분에서 처음에는 현진을 신수로 만들거나 신수가 인간으로 변신하는 설정도 고민했지만, 초자연적인 힘보다 사람의 마음을 선택했다는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화려한 설정을 덜어낸 대신 두 사람의 감정과 관계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려 했다는 점이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난 후의 《다시 만날 확률, 100%》라는 제목이 

긴 시간이 흘러도 서로를 향해 돌아오는 인연을 말하는 것처럼 다가왔다. 

앞으로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라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해질 것이고,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질 판타지와 로맨스가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하게 될 것이다.


🤔'사랑은 시간을 넘어 이어질 수 있을까' 

그래서 책을 덮는 순간에는 운명이라는 말보다, 

사랑은 우연이 아니라 

서로를 향해 끝내 도착하는 운명일 수도 있겠다는 

여운을 남겨준다.


_


#다시만날확률100 #다시만날확률 #김빵 #자음과모음 

#소설 #한국소설 #소설추천 #신간소설

#새로나온책 #신간도서 #신간 #신간소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소개 #도서소개 #도서추천 #추천도서 

#책추천 #책리뷰 #북리뷰 #도서리뷰 #서평 #서평단 

t********0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춘들의 아프고, 풋풋했던 사랑
"청춘들의 아프고, 풋풋했던 사랑" 내용보기
이 작가님 글에 왜 사람들이 선업튀를 보며 대리설렘을 느꼈는 지 알 거 같았다.'다시 만날 확률 100%'를 읽은 나도 그랬으니까.책 표지를 봤을 땐 무슨 로맨스라고 하는 데 맞나? 싶었다. 로맨스라고 하는데 내가 좋아할까?라는 의문점을 갖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의문을 품었다는 것의 문제였다.풋풋한 학생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사랑얘기지만 어쩌면 그보다 깊은 뿌리가 자
"청춘들의 아프고, 풋풋했던 사랑" 내용보기

이 작가님 글에 왜 사람들이 선업튀를 보며 대리설렘을 느꼈는 지 알 거 같았다.

'다시 만날 확률 100%'를 읽은 나도 그랬으니까.


책 표지를 봤을 땐 무슨 로맨스라고 하는 데 맞나? 싶었다. 로맨스라고 하는데 내가 좋아할까?라는 의문점을 갖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의문을 품었다는 것의 문제였다.


풋풋한 학생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사랑얘기지만 어쩌면 그보다 깊은 뿌리가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프고, 소문 속에선 그 누구도 다를 것 없었으니까.


읽으면서도 '현진'이 너무 착했다 느꼈고, '수인'이 무슨 죄라고 마을 사람들이 싫어하는지 차츰 외지인으로 인한 마을 상황을 나쁘게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아직 학생인 '수인'에게 그런 말을 하는 어른들이 보잘 것 없었다.


그저 '신수'라는 걸 찾으러 왔을 뿐이지 마을에 피해를 주진 않았다. 오히려, 못된 어른들로 인해 상처 받은 건 '수인'과 '현진'이었다. 


어른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건 결국은 학생들이었고,그걸 감내하는 '수인'이 점점 괜찮다 말하는 것이 거짓말이란 생각도 많이 들었다.


서로 좋아했고, 신수를 기억하지 않았으면해서 소 으로 마을 사람들의 기억을 지웠지만, '수인'의 가슴 편이 찝찝할 때 이렇게 헤어져야되는 건가 싶었다.


완독을 한 후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가 사 하는 것이 나에겐 진정한 사랑일까 오랜 기다림 끝에 찾은 사랑이 내겐 전부일까라는 생각을 말이다. 


하지만 후회는 없을 꺼 같다. '수인'이 처럼 '현진'을 어쩌면 마음 한구석엔 기다리고 있었을 지도 모르니까. 


이 책을 읽는 기간이 짧지만은 않았다. 그만큼 내가 이해하려는 부분은 어른의 시점이 아니라 학생인 그들의 시점이었고, 그 시점을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읽는 시간이 좀 걸렸다.

이해도가 지루해질 때 쯤이면 다시 접고, 다음날 읽고를 반복하면서 내가 학창시절에 했던 사랑을 잊고 살았구나라는 생각 또한 했었다. 그 시간들이 있기에 풋풋했던 사랑을 말이다.

m******5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