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여기저기서 들은 풍월을 종합해 세시 풍속에 대해 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 안다는 것은 엄격한 의미에서 단오에는 뭐하고, 추석에는 뭐하고 등등의 일대일 대응 암기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세시 풍속이란 것이 그런 것이 아니었다. 농사를 지으며 그 틈틈이 계절에 맞는 놀이를 즐기는 일종의 생활이란 걸 알게 되었다. 세시 풍속의 종합편이랄까.... 그리고 부처님 오신날이 어린이날 기능을 했다든지, 장 담그기나 김장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인지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조상들 정말 현명하고 멋진데''라는 생각이 들곤 했으니까.... 어른인 나에게도 유익한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