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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킥 한국사》를 덮고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역사적 지식보다도 '역사를 대하는 한 교사의 마음'이었다. 역사는 늘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은 "외워야 하는 역사"가 아니라 "생각해야 하는 역사"를 보여준다.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 결정은 어떤 결과를 만들었을까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거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저자가 독자에게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사건을 단순히 잘잘못으로 재단하기보다, 그 시대의 상황과 사람들의 선택을 함께 바라보게 만든다. 그래서 읽는 내내 '역사는 암기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종관 선생님의 글에서는 현직 교사로서 오랜 시간 학생들과 마주하며 고민해 온 흔적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한 사람이라도 더 역사에 흥미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 문장 곳곳에서 느껴졌다. 화려한 수사보다 독자가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글을 선택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불킥'이라는 익숙한 표현을 통해 역사를 풀어낸 방식은 재미를 위한 장치에 그치지 않는다. 과거 사람들의 실수를 비웃기보다, 그 선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묻는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역사 속 인물들을 평가하기 전에, 나 자신의 선택도 한 번쯤 돌아보게 된다. 좋은 교사는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싶은 마음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교사의 시선으로 쓰인 역사책이다. 역사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한국사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책장을 덮고 나니 '역사는 과거를 배우는 학문'이라는 익숙한 문장이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결국 역사는 과거를 통해 오늘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공부라는 사실을, 이 책이 담담하게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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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할 때마다 화를 냈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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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이불킥 한국사』!! 한나 아렌트는 기득권 시스템이 사유하지 않는 인간을 양산할 때 ‘악의 평범성’이 발현된다고 경고했다. 이 책은 바로 그 ‘생각하지 않는 부끄러움’에 대한 강력한 인문학적 경종을 일으킬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정작 부끄러운 것은 실수 자체가 아니라, 그 실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라고 단언하며, 과거의 모순을 응시하는 행위가 스스로의 삶과 진로를 결정하는 주체적 주권자를 길러내는 최고의 교육적 도구임을 역설한다. 책에서 조명하는 신라의 골품제는 현대 사회의 스펙 경쟁과 수저 계급론의 원형으로 읽힌다. 능력이 있음에도 뼈의 등급이라는 폐쇄적인 천장에 갇혀 좌절했던 최치원과 설계두의 삶은, 오늘날 학벌과 자산으로 사람을 줄 세우는 교육·사회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또한, 승자의 기록에 의해 1,400년 동안 방탕한 군주로 오염되었던 백제 의자왕의 진짜 얼굴을 복원하는 과정은, 미디어와 왜곡된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비판적 지성이 왜 필수적인 진로 역량인지를 보여 준다. 이 책은 역사적 절망의 순간마다 공동체를 다시 세운 주체가 지배층이 아닌, 언제나 ‘스스로 주인이 되고자 했던 평범한 백성과 시민들’이었음을 증명한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선조가 이순신을 시기해 파직했을 때 배를 채우려 풀뿌리를 캐 먹으며 군량을 날랐던 이름 없는 백성들, 만적의 해방 선언과 우금치에서 죽창을 들고 쓰러져 간 농민들, 그리고 현대사에서 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선 무명의 시민들은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워야할 진정한 시민성과 인문학적 성찰의 정수를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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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이종관 저자는 현직 역사교사이다. 역사는 교실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신라 건국 시대부터 2024년까지 전체 5부와 27 챕터로 시대적인 역사를 밝혀주는 대한민국에 역사책 이다. 지금까지 역사책과는 다른 시선에서의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그 시대를 이끌어갔던 시건이나 밝혀지지 않았던 역사를 드러내준다는 것이 이 책의 다른 점이다. 역사를 이끌어갔던 사람들의 실수나 인간적 욕심에서 생간 판단에 잘못으로 시대의 방향을 바꾸어 놓은 역사들을 담아내었다. 책 한 권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 알 수 있도록 시대적인 사건들을 잘 풀어내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었다. 역사를 좋아해서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배우고 알아왔던 것을 뒤집는 역사를 대하면서 당황스러운 마음이었다. 역사 속에서 묻혀벼렸던 시행착오의 진실들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백제의 의자왕과 삼천궁녀, 계유정난의 숨은 이야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신하들의 반대가 심했다는 것, 적은 언제나 나라 안에 있었음을 을사오적들이 나라를 일본에 넘긴 일, 조선 최고의 갑부 이희영의 나라사랑으로 전제산 다 바치고 굶어죽은 이야기, 일본으로 끌려간 위안부에 대한 진실, 지금까지 다 밝혀지지 못한 제주도 4.3 사건, 6.25전쟁, 4.19혁명, 5.16 혁명 등, 그때 당시의 사건 속에서 역사의 방향을 바꾸었던 그 시대의 아픔들을 가감 없이 밝혀준다. 마지막 부분에 비상계엄에 대한 저자의 평가는 대한민국 일부의 사람들이 생각이고, 역사는 진실을 바로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목숨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잊으면 안 될 것이다. 나라를 잃어본 민족은 나라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야야 됨을 오늘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자유를 얻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깊이 깨닫게 된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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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인류가 지구상에 처음 등장한 것은 수십만년 전이지만 본격적으로 문명이 탄생한 것은 수천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수렵과 채집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우연히 농사를 짓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정착 생활을 하였고 문명이 생겨날 수 있었네요. 그동안은 입에서 입으로 역사가 전해져 내려왔지만 글로 기록을 하면서 내용도 풍부하고 정확해졌습니다. 덕분에 과거에 쓰인 많은 기록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도 있었지만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었을까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불킥 한국사' 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흑역사(?)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부모의 재력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라는 표현을 씁니다. 금수저인 아이들은 돈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반면 흙수저 아이들은 당장 먹고 사는 문제부터 걱정을 해야합니다. 과거에는 집안에 따라 사회적 신분이 결정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신라의 골품 제도가 있네요. 성골과 진골, 6두품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신분에 따라 정해졌는데 올라갈 수 있는 벼슬에도 각기 한계가 있었고 입을 수 있는 옷도 달랐습니다. 말 그대로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사회였네요. 출신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나도 높은 관직에 등용될 수 없었기 때문에 불만이 쌓이면서 좋은 인재는 나라를 떠나려고 할 것입니다. 점점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신라와 다를바 없는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우려가 됩니다. 21세기 IT 시대가 되면서 한글은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중국어나 일본어는 발음 그대로 알파벳으로 써서 글자를 치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빠르게 입력하지 못하고, 모든 글자를 자판에 표현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반면 한글은 단 세 개의 키로도 모든 모음을 만들어 낼 수 있네요. 이러한 한글은 조선 초에 세종이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일반 백성들이 한자를 배워서 쓰기 어려웠기 때문에 쉬운 글자를 만들었는데 소위 기득권인 양반들은 한글을 여성들이나 쓰는 글로 폄하하면서 자신들은 계속 한자를 썼습니다. 누구나 배우지 못하는 한자였기 때문에 이를 아는 것을 기득권으로 여겼는데 현대에는 영어가 예전 한자 역할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한글은 매우 편한 만큼 앞으로 더 널리 쓰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선거마다 부정 선거 음모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핸드볼 경기장 주변에서는 여전히 부정 선거를 외치는 사람들이 모여 있네요. 과거에는 실제로 부정 선거가 있었는데 3.15 부정 선거가 대표적입니다. 이승만은 초대 대통령이 된 이후 계속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였으나 야당이 선전하면서 여의치 않아 부정 선거를 단행합니다. 돈으로 표를 사고 투표함 자체를 바뀌치기 하였네요. 이를 보면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왔으며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 끝에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쿠데타나 체육관에서 대통령을 뽑는 일도 있었지만 국민들에 의해 두 번이나 대통령을 탄핵시킬 만큼 이제는 민주주의가 무척 성숙하였네요. 이렇게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새삼 고맙게 느껴집니다. 이 책에 실린 역사를 읽어보면 지금 기준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도 많습니다. 과거를 알았으니 이를 교훈 삼아서 앞으로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체 역사를 관통하면서 있었던 불합리와 부조리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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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마 전 세계사의 막장 드라마에 눈을 뜨게 되어 한국사도 이런 막장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을까 싶어 읽게 된 이불킥 한국사. 읽으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어이 없는 사실에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다시 읽어보니 예전 학창 시절 때 공부했던 내용이 떠올랐다.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찬찬히 읽어보았다. 책을 읽다보면 국사의 막장스러운 이야기를 총집합 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어이 없게도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이 비극처럼 들리지만 이런 이야기 덕분에 역사를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나 중간 중간 보여주는 큼지막한 사진들은 그 때 그 시절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비록 흑백 사진이었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땠을 지 자연스레 머릿속에서 컬러 영상처럼 상상이 갔다. 초반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수록해 둔 이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어느정도 읽을 수 있었지만 뒤를 읽으면 읽을 수록 과몰입을 하게 되어 차마 읽기 어려웠다. 한국사를 다시 돌아보며 생각이 든 것은, '용케도 대한민국이 버텼구나'와 '한국인의 정신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현재 한국은 개인주의가 심해졌지만 그 때는 다 같은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강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 역사가 재미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나 이불킥하며 어느 드라마보다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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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브리드북스를 통해 협찬 받아 작성한 후기이나, 실제로 직접 읽어본 느낌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역사책을 읽다 보면 가끔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이불킥 한국사』는 바로 그런 순간들을 모아놓은 책이에요. 제목부터 조금은 재미있게 느껴지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단순히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역사적 장면들이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신라 골품제부터 2024년 비상계엄까지 2,080년 한국사의 중요한 순간 27가지를 다루고 있는데, 익숙하게 알고 있던 사건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요. 역사는 보통 자랑스러운 순간을 중심으로 배우게 되지만 이 책은 실패와 잘못된 선택의 순간을 정면으로 보여줘요. 그래서 읽는 동안 마음이 무거워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외면하고 싶은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 결국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책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책이었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역사도 이불킥을 한다”라는 표현이었어요. 사람에게만 후회되는 순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한 나라의 역사에도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남는 순간들이 있다는 의미가 인상 깊었어요. 우리는 역사라고 하면 위대한 업적이나 승리의 기록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역사는 좋은 순간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아요. 잘못된 판단, 권력자의 욕심, 사회의 무관심, 책임지지 않는 태도 역시 역사의 일부예요. 『이불킥 한국사』는 그런 불편한 장면들을 피하지 않아요. 오히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차분하게 들여다봐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누가 잘못했다”라는 결론보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 중 하나는 신라 골품제 이야기였어요. 성골, 진골, 6두품으로 나뉘었던 신분 제도는 오래전 역사 속 제도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책에서는 이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까지 돌아보게 해요. 시대가 바뀌면서 기준은 달라졌지만 사람을 나누고 평가하는 방식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능력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회는 결국 그 사회 전체가 손해를 보게 된다는 설명도 기억에 남았어요. 신라가 오랜 시간 이어진 나라였지만 내부의 차별과 한계가 결국 쇠퇴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역사를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거울처럼 바라보게 만드는 부분이었어요. 익숙한 역사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구성도 좋았어요. 특히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는 많은 사람이 한 번쯤 들어본 내용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모두 사실 그대로 전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줘요. 시간이 지나면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어떻게 역사적 사실처럼 자리 잡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며 지금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정보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짧고 자극적인 내용이 빠르게 퍼지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무엇을 믿고 받아들일지 판단하는 힘이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선 시대를 다룬 부분에서는 권력과 책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특히 병자호란 이야기는 단순히 전쟁의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를 보여줘요. 성 안에서는 나라의 운명을 논의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성 밖의 백성들은 전쟁의 가장 큰 피해를 감당해야 했어요. 같은 나라 안에서도 누가 보호받고 누가 외면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역사를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위기 상황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였어요. 결정해야 할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과거의 이야기를 읽고 있지만 지금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현대사를 다룬 부분은 더욱 깊게 다가왔어요.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의 혼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왜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같은 시대를 살아도 누군가는 자신의 이익을 선택했고, 누군가는 더 큰 가치를 위해 희생했어요. 이회영 6형제의 이야기는 개인의 삶보다 나라와 미래를 생각했던 선택이 얼마나 큰 의미를 남기는지 보여줬어요. 반대로 잘못된 선택은 시간이 지나도 역사 속에서 계속 평가받는다는 점도 느낄 수 있었어요. 결국 역사는 특별한 사람들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내린 수많은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후반부 민주주의에 관한 내용은 특히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4·19혁명, 전태일, 5·18 민주화운동, 박종철 사건, IMF 외환위기 등 우리가 알고 있던 사건들이지만 책을 통해 다시 바라보니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고민과 희생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민주주의는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특히 역사는 끝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과거 사람들의 선택이 오늘을 만들었듯이 지금 우리의 선택도 미래의 역사가 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이불킥 한국사』는 읽기 편한 역사책이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어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 뒤에 숨겨진 선택과 책임을 바라보게 해줘요.부끄러운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는 이유는 과거를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어요. 역사는 성공한 순간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던 순간에서도 배울 때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역사에 조금 거리를 두고 있던 사람에게도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책을 덮은 뒤에도 “우리는 어떤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이 오래 남았어요. 특히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몇 가지 장면들이 쉽게 잊히지 않았어요. 단순히 “그때는 잘못된 선택이었다”라고 평가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이 나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이었어요. 이전에는 역사 속 사건을 주로 결과 중심으로 기억했다면, 『이불킥 한국사』를 읽고 나서는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어떤 선택과 판단이 있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됐어요. 한순간의 결정이 오랜 시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 책임은 결국 누군가의 삶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역사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그 안에 담긴 질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잘못된 일을 마주했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역사책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어려운 역사 이야기를 너무 무겁게만 풀어내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제목처럼 흥미롭게 시작하지만, 그 안에는 깊이 생각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각 장마다 사건의 배경과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여기에 세계사의 비슷한 사례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사회가 반복해서 겪는 문제라는 점도 알 수 있었어요.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순 암기를 위한 한국사가 아니라 생각하고 질문하는 한국사를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불킥 한국사』를 덮고 나니 기억해야 할 역사는 꼭 자랑스러운 순간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패했던 순간, 잘못된 선택, 아픈 기억까지 모두 우리의 역사이고 그 안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기 때문이에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외면한다고 해서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제대로 기억하고 이야기할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책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생각하게 하고,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역사책이었어요. 한국사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만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이불킥한국사 #한국사책추천 #역사교양서 #역사책리뷰 #독서후기 #인문도서추천 #한국사공부 #책읽기 #독서기록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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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길고 긴 역사 속에는 자랑스러운 역사도, 웃긴 역사도, 슬픈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모두 존재합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만을 알려주는 책도 많지만, ‘이불킥 한국사’는 부끄러운 과거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저자인 이종관 씨는 부끄러운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이 다음 발을 디딜 자리를 만들어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불킥 한국사’는 부끄러운 어제를 함께 들여다보는 여정인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1부부터 5부까지의 여정 중 한 가지를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1부에서는 ‘의자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두 어릴 적에 한 번쯤은 들어봤을 동요에 나오는 인물이죠. “… 백결선생 떡방아 삼천궁녀 의자왕…” 이 노래에 나오는 것처럼, 보통 우리는 ‘의자왕’을 방탕하고 사치를 일삼아 나라를 망하게 한 백제의 마지막 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야기를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의자왕’의 이름은 ‘의롭고 자애로운 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의자왕’이 당나라로 끌려갈 때 백제 유민들은 왕을 붙잡고 통곡하며 위로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동요에 나온 ‘삼천궁녀’는 왜 굳어졌을까요? 조선의 문학적 은유로 쓰였다가,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조선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사를 폄하하며 ‘백제는 왕이 삼천궁녀를 거느리고 방탕하게 놀다 멸망한 타락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역사적 사실처럼 포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억울하게 덧칠된 이름을 바로잡아 주자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가짜뉴스로 점칠된 의자왕의 이야기와 같이, 이러한 부끄러운 27가지의 역사적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 ‘이불킥 한국사’입니다. 과거 신라의 역사부터, 조선,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해방 시기와 6.25 전후, 4.19혁명과 가장 최근의 계엄까지, 2000여 년의 한국사가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을 지닌 책, 역사의 실패에서 오늘의 질문을 찾는 책을 읽고 싶으시다면, 이종관 씨의 ‘이불킥 한국사’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비상교육맘앤톡 서평단에 선정되어 이불킥한국사 도서를 브리드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불킥한국사 #이종관 #브리드북스 #비상교육맘앤톡 #한국사역사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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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재미있고 유용한, 꼭 읽어야할 한국사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브리드북스에서 출판된 《이불킥 한국사_우리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입니다. 이 책은 총 5부, 27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분열과 차별이 치열했던 삼국시대부터 조선,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민주주의 시대를 거쳐 2024년 비상계엄까지 우리 역사의 다양한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 책은 제목에도 어느정도 유추할수 있듯이 기억하기 싫고, 안타깝고, 때로는 부끄러운 우리 역사의 치욕적인 순간들, 즉 흑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흔히 "실수를 해야 성공한다."라는 말을 하잖아요. 성공을 위해서는 실수를 피하는 것보다 실수에서 배울 것은 배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거울을 들여다보듯 부끄러운 과거의 역사도 잊지 않고 돌아봐야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후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 또한 그런 얘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무심결에 받아들인 가짜뉴스나 왜곡된 역사에 더 이상 휘둘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여러 인상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한글을 비웃고 백성들은 무지해서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던 정창손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한글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정창손의 논리처럼 여전히 세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고부군수 조병갑 이야기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조병갑의 횡포에 분노가 하늘을 찔렀던 농민들의 심정이 충분히 공감되더라고요. 또 삼천궁녀 이야기와 함께 클레오파트라, 측천무후 등 다른 나라의 역사도 함께 소개되는데요. 잘못 기록된 역사는 결국 패자나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남는다는 사실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을사늑약에 찬성했던 을사오적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화가 나더라고요. 나라를 팔아넘기고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한 이지용, 집안 전체가 친일 가문이 된 이근택, 죽는 날까지 친일 행적을 이어간 대표적인 인물 이완용까지. 매국의 대가로 자신의 부귀영화만을 누렸던 친일파와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보니 분노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반면 모든 것을 나라를 위해 바쳤던 이회영 6형제의 마지막은 너무나 처참해서, 역사는 왜 이렇게 불공정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박제순의 손자 가운데 광복군으로 활동한 후손이 있었다는 내용은 조금이나마 희망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사람의 선택이 후손들에게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내용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나오는 삼천궁녀 이야기였습니다. 삼천궁녀라는 표현이 일제강점기에 백제를 폄훼하는 과정에서 잘못 포장된 내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부르고 있는 노랫말도 이제는 역사적 사실에 맞게 바뀔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세계도 이불킥'이라는 코너입니다. 매 장의 끝부분마다 한국사와 비슷한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소개해 주는데요. 한국사만 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와 연결해서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본문에서도 조금씩 세계사 이야기가 나오긴 합니다. 고려시대 노비 만적의 이야기를 로마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와 비교하며 설명해 주는데, 서로 다른 나라의 역사임에도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역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인것 같아요. 중간중간 컬러 삽화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글로만 읽었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도 그림과 함께 보니 이해가 훨씬 쉬웠고, 역사적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랑스러운 역사만 기억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부끄럽고 아픈 역사 역시 우리의 역사입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외면하지 않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한국사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 역사 속 사실과 왜곡을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불킥 한국사_우리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이었습니다. #이불킥한국사 #브리드북스 #한국사추천 #역사책추천 #한국사서평 #책리뷰 #북리뷰 #역사공부 #교양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