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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자다가 문득 떠올라 이불을 차게 만드는 창피한 순간이 있듯, 한 국가의 역사에도 되돌리고 싶을 만큼 답답하고 부끄러운 '흑역사'가 존재합니다. 현직 역사 교사인 저자는 자랑스러운 승전가나 거창한 영웅담 말고, 신라 시대의 골품제부터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의 아픈 단면과 실패의 순간 27가지를 정면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는 진짜 부끄러운 것은 실수 자체가 아니라, 그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태도라는 점입니다. 승리의 기록은 자부심을 주지만, 실패와 부끄러움의 기록이 오히려 우리를 성장시킨다는 것. 역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할 것인가. 꼭 읽혀야 할 책. 또 성인도 읽어야할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