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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 사실 신라시대하면 화랑, 선덕여왕, 최치원, 골품제, 김유신..등이 떠오르는데 조선시대만큼 익숙하지는 않다. 일단 방대한 조사를 곁들인 알찬 작품인 듯하다. 주석도 잘 달아주시고..다만 종이책이 아닌 이북인 관계로 주석이 뒷부분에 나와 읽기가 좀 어려웠다. 긴 설명이 아니면 단어옆에 바로 괄호로 설명해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문을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해가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기 때문. 문장이 건조하면서도 간결해 어떤 면에서는 감정을 더 건드리는 느낌이다. 인간은 세상의 중심이 자신들이라 생각하지만 이 세계나 우주엔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더 많다는 것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나쁜 인간을 일컬어 짐승같은 ××라 하지만 가끔은 인간이 짐승보다 더 나쁘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