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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정욱 작가의 성장소설 《점퍼 2》는 타임슬립이라는 흥행불패 소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면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를 돌아보도록 이끄는 소설입니다. 고정욱 작가는 초등학교 필독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이미 오래전부터 아이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이기에, 고정욱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야기에 《점퍼 2》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점퍼 1》이 먼저 출간되었고, 《점퍼 2》는 그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절하게 《점퍼 1》의 개략적인 줄거리를 앞부분에 소개해주고 있어서 《점퍼 1》을 읽지 않은 독자라도 거부감 없이 《점퍼 2》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점퍼 2》는 2026년을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 창식이 어느 날 1937년으로 이동해 당시 사람들의 삶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는 큰 줄거리를 기반으로 일제 강점기에 K-POP 걸그룹을 결성한다는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라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음악과 공연이라는 문화적인 소재를 활용해 이야기를 밝게 풀어냅니다. 작가는 《점퍼 2》의 주인공 창식이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에는 재능보다도 용기와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청소년 독자들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창식은 과거로 가서 낯선 환경속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그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 과정에서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아픔과 현실을 직접 보게 되며,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평온한 일상이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며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일제 시대에도 공연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우리 민족을 단단하게 이어 주는 힘이 있었습니다. 《점퍼 2》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또한 역사를 이야기속에 접목시킴으로써 억지로 암기해야 하는 역사가 아닌 이야기속에서 재밌고 자연스럽게 역사를 익히게되는 것도 이 책 《점퍼 2》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퍼 2》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도 재미와 함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타임슬립 #성장소설 #조선악극단 #일제강점기 #kpop걸그룹 #점퍼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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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작가님의 『점퍼』 1권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도 흥미로웠지만, 역사책에서만 보던 실존 인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듯한 전개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소설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들어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마음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점퍼 2』 출간 소식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시대를 배경으로 어떤 인물들을 만나게 될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점퍼 2』에서는 1937년 일제강점기의 조선 악극단을 만나게 됩니다. 낯설었던 조선의 공연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당시 사람들에게 노래와 공연이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점퍼 1권의 내용이 먼저 나오는데요. 오산중학교 3학년 박창식이 1928년 일제강점기로 이동해 그 시대를 사는 '박창식'이 되어 경험하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김소월과 백석, 이중섭과 친구가 되는데요. 그러면서 창식이도 예술의 힘에 눈을 뜹니다. 고정욱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나도 뭔가 해 보고 싶다.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문화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깊이 흔드는 힘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과거를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삶과 꿈을 함께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도 '나도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해 주는 작품입니다.
계약금을 받고 그 돈으로 집까지 옮기게 되면서 그 책임감과 부담감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그림을 두고 고민하다가 이전에 만났던 말순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예술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아마도 창식이가 다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창식이는 1937년 일제강점기로 이동합니다. 그곳에 조선 악극단의 단원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는데요. 과연 창식이가 악극단에 어떤 활약을 펼치고 또 어떤 인물들을 만나게 될지 궁금했어요. 친구가 되어 뜻을 함께하며 도움을 주는 정호와 형식, 그리고 조선의 걸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저고리 시스터즈'와의 만남과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선택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창식의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큰 꿈을 품고 끝까지 도전하는 마음,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 정신은 지금의 K문화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힘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퍼2>는 역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문화가 가진 힘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노력을 생각하게 하고, 음악과 예술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시대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갔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해주는 책입니다. 역사 속 한 장면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를 이해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용기와 희망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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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서평단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전편을 보며 울컥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꽤나 시간이 흘렀지만 2편을 보며 다시금 전편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937년 일제강점기 경성 배경에 친일파부호의 아들이라는 설정부터 충격적이다. 시간을 뛰어넘은 시간여행자 점퍼 박창식. 아이돌의 앨범 표지작업으로 고뇌에 휩싸여 부담이 극에 달할때 그곳에 닿았다. 처음에는 왜 이곳에 왔을까, 하필 친일파의 아들이라는것에 마음이 동요해 자기도 모르게 이악물었던 그는 서서히 그 시대에 녹아들었다. 나라 잃은 설움과 일제 치하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을 통감하며 자신이 그곳에 온 이유를 깨닫게 된 후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거침없이 행동한 창식. 이번에도 일제강점기라는 배경, 그리고 민족의 혼을 달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뛴 창식이를 보며 다시금 음악과 예술의 힘을 느끼고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수많은 분들의 희생이 얼마나 숭고한가 깨닫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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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전편이 1928년이었는데 이번엔 1937년으로 가게된 창식 동일한건 여전히 일본의 식민지 상황이다. 경성의 극단에 들어가게 된 창식은 현대의 아이돌이라 할수있는 조선의 걸그룹 저고리시스터즈를 만들게되고 공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예술의 어마무시한 힘에 놀라고 일본경찰의 무자비한 탄압에 화가나고 몸서리가 처지는 소설 예술은 사람의 가슴을 움직이고, 눈빛을 바꾸고, 숨결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었다. 사람들을 모으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감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예술의 힘이다. 책을 다 읽으면 새로운 꿈 하나가 조용히 자라나길 바란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자라나는 많은 아이들의 마음에 꿈이 싹트길 바라며 아이들이 읽어볼만한 흥미진진한 점퍼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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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 자극했어요. 점퍼2는 노래와 춤으로 무언가를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였어요. 그림을 그리던 고등학생 창식이!! 1937년 경성의 조선악극단으로 시간 이동하며 시작되는 청소년 역사소설이라 시간여행을 가는듯햇어요. 게다가 타임슬립 모험이라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예술과 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미 많은 역사물속에서 본것처럼 이 책에서도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창식과 친구들이 조선인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면서도 뭉클했어요. 예술도 사람들의 마음을 깨우는 한 편의 독립운동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자녀와 함께 읽었는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은 뒤 꿈, 친일, 생존, 예술의 힘에 관해 이야기해 보기도 좋은 책이었어요. 흥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역사소설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점퍼2 #고정욱 #생각학교 #청소년문학 #청소년추천도서 #역사소설 #타임슬립소설 #일제강점기 #조선악극단 #책추천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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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2 고정욱 2026년을 살던 고등학생이 갑자기 1937년 경성으로 떨어진다면? 그것도 조선악극단 단원이 된다면? 처음엔 타임슬립이라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읽다 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남는 이야기였어요. 노래하고 춤추는 것도 그 시대에는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었던 거죠. 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던 질문은, “예술도 독립운동이 될 수 있을까?” 역사를 외우는 책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마음을 따라가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나라면 그때 어떻게 했을까?” 이야기 나눠보기에도 좋은 책. 이번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읽을 청소년소설을 찾는다면 《점퍼2》 추천해요. #점퍼2 #고정욱 #청소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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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점퍼2 by고정욱 🌱 “예술도 독립운동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예술의 힘! 조선인을 위한 노래를! 경성 조선악극단에 떨어진 시간 여행자의 미션! 🌱 ~고정욱 작가의 <점퍼>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1편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중학교 3학년 창식이가 이제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1편에서 창식이가 시간여행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서 김소월, 백석, 이중섭과 친구가 되어 교류했다면 2편에서는 또 다른 예술 문화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간 곳은 조선악극단! 창식이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본 유명 기획사에서 빌보드 1위의 세계적인 걸 그룹 까미오의 전세계 투어 포스터와 굿즈를 외뢰해 온다. 삼천만원이나 받고 시작한 일이지만 시안에 대한 반응이 좋지않자 창식이는 점점 불안해진다. 그 순간 창식에게 벼락이 쳤다. 또 다시 시작된 시간여행, 이번에 간 곳은 1937년 조선악극단 합격 발표장소였다. 창식은 남자 무용수에 뽑혔다. 그림 그리던 창식이가 갑자기 남자 무용수? 현대의 창식이는 아이돌 그룹의 커버댄스를 추는 수준이다. 게다가 1편에서 만났던 마영일은 외사촌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창식이의 새로운 삶은 어떻게 진행될까? 그곳에서는 부잣집 도련님이라고 불리는 신분이지만 나라뺏긴 식민지 인의 삶은 역시나 만만치 않다. 일본인들의 비위를 맞추며 생존을 위해 비굴해야 한다. 발레는 또 얼마나 힘든가? 따라하기 힘들어 생뚱맞게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추었다가 박수를 받는 일도 생긴다. 전편에서 처럼, 이번 편에서도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삶 속으로 들어가 생생하게 묘사된 시절을 보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있다. 조선 악극단 외에도 지방을 돌아다니는 태양극단 이야기나 손기정 선수 이야기를 듣는 것도 흥미롭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열심히 살아간다. 창식이는 조선의 걸그룹 ' 저고리 시스터즈' 를 구상해 낸다. “사실 나는 조그맣게 시스터즈를 만들어서 예술을 통해 우리 민족을 일깨우고 싶네.” “예술의 힘은 강한데, 우리 민족은 그걸 잘 모르지 않나. 그저 총칼만 힘이 센 줄 알고 있지.” 우리가 누구인가? K팝을 세계 정상으로 올린 저력의 민족이 아닌가!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김구 선생님이 주장하신 문화의 힘이 차곡차곡 쌓여와 지금 활활 타오르고 있으니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보는 10대들은 우리 문화의 힘에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
@think_garden 🔅< 생각학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점퍼2 #고정욱 #생각학교 #타임슬립 #성장소설 #생각정원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서평 #교양도서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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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안녕하세요. 독서에 진심인 민영양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소설책은 <까칠한 재석이>의 고정욱 작가님의 타임슬립 성장소설이예요. 이미 1권이 나온 상태이고 그걸 재밌게 읽었던지라 2권이 나왔단 소식을 듣고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역시 고정욱 작가님의 필력은 변함이 없고 시원시원한 전개 역시 좋았어요. 1권에서는 일제강점기의 평안도 정주 오산학교로 점프를 해서 김소월과 백석, 이중섭, 이상 등등 우리가 아는 문화인들이 등장했는데 이번엔 경성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되었어요. 주인공의 특별한 모험속으로 함께 들어가볼까요 점퍼 JUMPER 2 고정욱 지음 생각학교출판사 표지를 보니 더욱더 기대가 되었어요. 이번에도 일제강점기이고 우리 문화를 다루지만 종류가 달라졌어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어떤 인물이 나올지 아주 궁금해지네요 지은이 고정욱 님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분에서 집필과 강연을 활발히 하는 중견 작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중증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 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 일보> 신춘 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외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등이 대표작이다.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MBC<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었고, 초등 교과서에도 실려있다. <고정욱 삼국지>는 필생의 역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도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엮어냈다. 차례 1 꿈같은 제안 2 행복하면서 고통스러운 나날들 3 숟가락을 얹은 자 4 기회를 뺏기면 5 조선악극단 6 아버지 박흥주 7 경성 구경 8 고통스러운 발레 9 선택의 길 10 옥례의 사연 11 소단장 창식 12 자금 마련 13 피나는 연습 14 길 위의 무대 15 위험한 제안 16 부민관 17 공연 리허설 18 기념 촬영 19 기념비 앞의 그녀 20 축제의 한마당 21 우정의 힘 총 246페이지 분량으로 되어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서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는 필요해보였어요. 초등고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온통 고막이 찢어질 것 같은 음악 소리와 함께 다섯 여자아이의 춤과 노래, 그리고 퍼포먼스가 관객을 황홀하게 해 주었다.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곳일까 싶었다. 얼마나 같이 뛰고 춤추고 소리 질렀는지 창식이는 온몸에 힘이 없고 목이 아플 지경이였다. 이렇게 콘서트에 초정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수많은 팬이 응원봉을 들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은 그야말로 몰아일체의 경지였던 것이다. 왜 사람들이 아이돌에게 열광하는지 알 것 같았다. (P. 40) 과거에서 온 창식이 그린 그림때문에 최고의 아이돌의 앨범커버그림을 맡게 된 창식. 그는 막혀버린 작업을 위해서 아이돌의 콘서트에 방문을 한 후 그들의 열정에 감탄을 하게 되요. 전 아이돌을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그 느낌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오랜 연습끝에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은 알죠. 그래서 대단해보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격동의 시대입니다. 전운이 멀리 떠있고, 국제 정세 또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제국이 내건 대동아공영의 이상은 흔들림이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기업가로서 저는 군수 증산을 통해 국가에 이바지하고, 가정에서는 충성과 학문을 가르치며, 사회에서는 질서와 협력을 실천하려 합니다. 설령 열강과의 전쟁이 현실이 된다 하더라도 저는 언제나 일본제국의 편을 들 것입니다. (P. 66) 다시 한 번 점프를 해서 과거로 간 창식은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요. 성공한 사업가이자 일제의 앞잡이였죠. 저도 이 글을 보면서 어렴풋이 짐작만 했던 일본에 호의적이였던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어요. 창식이는 그제야 깨달았다. 이런 공연과 예술 현장에 고등경찰이 수시로 드나들며, 불온한 예술 활동이 없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문화와 예술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조선인이 슬픔과 분노 그리고 민족 의식을 작품에 담아 퍼뜨리는 것을 두려워했다. 노래 한 곡, 그림 한 장, 글 한 편이 총보다 더 오래 사람들의 가슴에 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P. 85) 과거로 간 창식을 기다리는 건 조선악극단. 그곳에서 예인들을 만난 창식은 다시 한 번 말순의 말을 떠올립니다. 문화로 사람들을 모으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요. 창식은 자신이 다시 점프한 이유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일까요? 박흥주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창식이는 과거의 박창식이 어떤 성격이었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 한마디로, 식민지 시대를 사는 것이 괴로운 피 끓는 청년이었던 것이다. 무얼 해도 희망이 없고 남 좋은 일만 하는 느낌. (P. 95)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자신은 편하지만 나라가 없는 것. 자신의 움직임이 일본에 도움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는 청년의 괴로움. 그것을 춤으로 노래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창식이는 옥례를 비롯한 몇몇 단원을 확보하면 전에 과거로 점프했을 때 못 했던 일을 해 보고 싶었다. 우리 민족 앞에서 제대로 혼을 담은 공연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예술은 효용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사람을 힘나게 하고 들뜨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창식이는 이를 직접 증명해 보고 싶었다. (P. 119) 창식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나라 잃은 조선에서 예술로써 독립을 외치는 것을요. 하지만 그 길이 힘들고 어렵겠지요. 창식이 걸어가는 그 길이 궁금하시다면 책으로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말이 필요없는 작가님이시잖아요. 창식이가 점프를 하고 돌아온 후의 상황도 잘 그리셨지만 다시 과거로 가게 되면서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활동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어요. 지금의 케이팝의 정신이 어디서 왔나했더니만 그 옛날부터 내려온 얼과 정신이 그것들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어요. 작가님의 말처럼 모든 꿈 뒤에는 수많은 눈물과 땀이 있죠. 그것을 아이들이 깨닫고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 그리게 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는 책은 함께 읽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