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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신은 언제 봐도 재미있다. 어렸을 적 보던 애니도 지금 보는 인문서도.
"그로신은 언제 봐도 재미있다. 어렸을 적 보던 애니도 지금 보는 인문서도." 내용보기
(출판사도서제공O)한국사람이라면 그리스로마신화는 해외 신화임에도 익숙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홍은영 작가님의 만화, 그리고 애니메이션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을 보고 자란 세대라면 특히 더 그렇다. 일단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정답이 있는 이야기로 다루지 않는다는 데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신화에도 원전이 있고, 어느 하나의 판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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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도서제공O)


한국사람이라면 그리스로마신화는 해외 신화임에도 익숙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홍은영 작가님의 만화, 그리고 애니메이션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을 보고 자란 세대라면 특히 더 그렇다. 


일단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정답이 있는 이야기로 다루지 않는다는 데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신화에도 원전이 있고, 어느 하나의 판본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그리스 신화가 본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계속 변주되어 온 이야기였다는 점을 전제로 삼는다. 호메로스와 오비디우스 역시 절대적 원본을 기록한 사람이 아니라, 떠돌던 이야기를 자기 방식으로 다시 노래한 사람들이었다. 이는 저자가 과거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신화를 각색했던 경험과도 이어지는 부분인데, 당시에는 덜어냈던 과하거나 잔인한 부분도 이 책에선 서술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읽는 재미가 확실하다. 학자가 쓴 신화 해설서가 주는 깊이와 별개로, 때로 그런 책들은 독자에게 일정한 진입장벽을 만든다. 각주가 많고, 판본 비교가 길어지고, 고대 문헌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면 신화의 생동감보다 공부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 때가 있다. 반면 김준 작가의 문장에서는 PD이자 감독으로서 장면을 구성하는 능력이 드러난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아는 사람에게도 새롭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은 인문서 같다. 


비교적 덜 조명되었던 존재들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었다. 헤라클레스의 12과업, 트로이 전쟁, 오디세우스의 모험처럼 이미 널리 알려진 서사가 중심이 되는 책도 많지만,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물론 이 책도 유명한 이야기들을 짚지만, 네메시스, 히프노스, 아말테이아, 모이라이, 메가라처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들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다. 그 결과 독자는 익숙한 신화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총평]


신화는 오래전에 끝난 이야기가 아니다. 시대마다 새롭게 각색되고, 문화마다 다른 의미로 번역되면서 오늘날의 언어와 대중문화 속에서 계속 살아남는다. 

그 살아남은 흔적들에 대해, 작가가 예전에 어린이들을 위해 덜어냈던 부분까지 얹어서, 자세하게 풀어주는 책.

s*********2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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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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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름만 들어도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느껴진다. 제우스, 헤라, 아폴론, 카산드라처럼 익숙한 이름이 많고, 신화 속 사건들도 한 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잘 안다고 생각했던 신화 속에도 미처 몰랐던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20년 전 〈올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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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름만 들어도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친숙하게 느껴진다. 제우스, 헤라, 아폴론, 카산드라처럼 익숙한 이름이 많고, 신화 속 사건들도 한 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잘 안다고 생각했던 신화 속에도 미처 몰랐던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20년 전 〈올림포스 가디언〉을 만들었던 김준 감독은 당시 방송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시 꺼내면서, 잘 알려진 신과 영웅뿐 아니라 그 주변의 인물과 사물의 기원까지 따라간다. 그리고 사건의 결과보다 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며 익숙한 신화를 다시 보게 한다.


봄이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떡이나 국으로도 익숙한 쑥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의외였다. 단군신화와 쑥떡, 쑥국으로 친숙한 식물이지만 그 학명 아르테미시아에는 그리스의 사냥과 출산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이름이 담겨 있다. 나아가 카리아 여왕 아르테미시아의 사연, 체르노빌이라는 지명의 어원, 요한계시록의 ‘쑥’, 그리고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으로까지 이어진다. 하나의 식물을 따라가다 보니 신화가 역사와 문화, 의학으로 확장되고, 별 하나, 식물 하나, 단어 하나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저자의 호기심을 함께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카산드라의 이야기는 영웅이나 주요 신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인물의 삶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모든 예언이 맞았지만 저주 때문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던 트로이 공주 카산드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익숙했던 신화 뒤에 숨어 있던 다른 인물의 이야기도 만나게 된다. 저자는 복잡한 해석을 더하기보다 여러 판본 중 이야기가 잘 풀리는 것을 골라 차분히 들려주는 데 집중한다. 본문에 수록된 명화들과 함께 별자리나 일상 어원에 숨겨진 기원을 하나씩 확인해 가는 재미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몰아 읽기보다는, 궁금할 때마다 한 편씩 꺼내 읽으며 신화의 새로운 면모와 상식을 알아가기에 알찬 책이다.



d********9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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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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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림포스 가디언을 보고 자란 것은 아니지만, 꽤 재미있게 보았다. 사실 나는 단행본으로 먼저 만나긴 했지만 말이다. 후에 그리스 로마신화 원전을 보면서 몇 명 유명한 이야기만 담았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오해가 상당수 풀렸다. 아무래도 주된 시청자나 독자층이 초등학생들이다 보니, 수위 조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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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림포스 가디언을 보고 자란 것은 아니지만, 꽤 재미있게 보았다. 사실 나는 단행본으로 먼저 만나긴 했지만 말이다. 후에 그리스 로마신화 원전을 보면서 몇 명 유명한 이야기만 담았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오해가 상당수 풀렸다. 아무래도 주된 시청자나 독자층이 초등학생들이다 보니, 수위 조절이 필수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 자연스레 잔인하고, 너무 진한 내용들은 잘려나가다 보니,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꽤 비중 있는 이야기일지라도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했단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그 당시 올림포스 가디언을 보고 자란 세대를 위한 A/S로 준비하였다고 한다. 물론 그 당시 만화를 봤던 아이들도 이제는 훌쩍 성인(찾아보니 방송은 2002년에 나왔다고 한다. 당시 만화를 보던 10살 초등학생이라면 지금은 34살)이 되었을 테니, 책의 내용조차 그리 수위가 높지 않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워낙 많은 막장드라마들의 영향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책 안에서 가장 잔인한 장면을 꼽자면 마르시아스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아테나가 버린 피리를 주어 불었던 사티로스. 그의 연주 소리에 동물들이 모여든다. 거기까지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우쭐해진 인간은 결국 신에게 도전을 한다. 책 안에 등장했던 대부분의 벌을 받은 인간들을 교만했기 때문이다. 조금만 잘하면 바로 신에게 결투를 청한다. 그리고 신을 이긴 인간은 없었다. 결국 그들은 동물로 변하거나, 곤충이 되거나,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마르시아스 역시 마찬가지다. 음악의 신 아폴론에게 연주 대결을 청한다. 심판들이 지극히 아폴론 쪽에 가까운 무사이(음악과 시의 여신 9명) 였지만 첫 번째 대결은 무승부로 끝난다. 이것만 해도 대단한 것 아닌가? 음악의 신인 아폴론과 대등하다고 하면 만족했어야 했다. 하지만 2차전에 돌입한다. 이번에는 악기를 반대로 해서 연주하란다. 솔직히 아폴론도 너무한 게, 편파판정이 가능한 여신들을 심판으로 삼은 것 부터도 그런데 악기를 뒤집으라니... 본인이 연주하는 리라는 뒤집어도 소리가 나지만, 피리는 뒤집어서 절대 소리가 안 난다. 당연히 마르시아스는 졌다.


 그리고 아폴론은 그의 피부를 벗겨내는 형벌을 내린다. 살아있는 상태로 말이다. 그의 그림은 최후의 심판 그림 한가운데 남아있다. 참고로 마르시아스가 연주했던 악기가 현존하고 있다. 바로 오보에가 그것이다. 




나름 그리스 로마신화를 꽤 많이 읽었다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들이 꽤 된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현재도 우리 곁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다. 의외로 이게 신화 속 인물에게서 나온 글자였어?!를 외칠만한 내용들이 상당하다. 몇 개만 예를 들자면 헤파이스토스 이름. 불칸(로마식)은 볼케이노(화산)를 뜻하는 단어로, 불캐니제이션(가황 처리)는 자동차 타이어와 운동화 밑창에 쓰이는 단어로 남아있다. 


 헤라의 이름 유노(로마식)은 6월을 뜻하는 준(June)으로 남아있는데, 영어권에서는 6월의 신부라는 표현이 있단다. 이게 우리나라의 5월의 신부와 같은 의미인 지는 모르겠지만, 6월에 결혼한 신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는 옛말에서 나왔단다. 글쎄... 초를 치고 싶진 않지만, 헤라가 과연 행복했을까?


  화장실에 가면 있는 남녀 표시는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 이 또한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나왔단다. 남자()는 아레스에서 나왔고, 여자()는 아프로디테에게서 나왔단다. 아레스는 헤라와 제우스의 아들로 전쟁의 신이다 보니, 남자의 기호는 방패와 화살에서 따온 것이고, 여자의 기호는 거울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둘은 또 막장 불륜이다. 참고로 아프로디테의 남편이 누구일까? 바로 헤파이스토스다. 그 유명한 대장간의 신이자 추남의 대명사 그리고 엄마와 아빠에게 버림받은 가련한 아들. 다시 보자면, 헤파이스토스와 아레스는 형제다. 엄마 아빠가 똑같은 형제. 근데, 그런 헤파이스토스의 아내(형수인지 제수인지는 모르겠지만)인 아프로디테와 아레스가 바람을 피운다. 그 사실을 알고 거미의 줄 보다 더 가늘고 촘촘하게 투명으로 만든 헤파이스토스는 자신의 침실에 그것을 설치한다. 이를 모르는 이 두 남녀는 결국 나체로 정을 통하다 딱 걸린다. 모든 신들을 집으로 불러 모아 이 장면을 보여주는 헤파이스토스. 솔직히 고소하다고 하기엔 가슴이 너무 아프다. 하... 이런 막장들이 신화 속에 상당하다. 


 이 책을 읽으며 확실히 A/S를 받은 느낌이 가득하다. 그리고 신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인생에 대해 소포클레스의 한 줄을 곁들여본다. 


모이라이가 실을 자르는 시간은 정해져있지만,

결국 그 실을 어떻게 쓰느냐는 인간이 결정한다.

p. 109

s******1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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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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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신화는 너무 찐하거나 잔인하거나 무거운 이야기가 많다.그리스 신화가 바로 그 대표적 사례이다.그런 그리스 신화를 대상으로 저자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바 있는데, 이 책은 그때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머릿말 중) 또하나 특징은 바로 ‘왜’이다.신화속 인물들은 ‘왜’ 그렇게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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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신화는 너무 찐하거나 잔인하거나 무거운 이야기가 많다.

그리스 신화가 바로 그 대표적 사례이다.

그런 그리스 신화를 대상으로 저자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바 있는데이 책은 그때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머릿말 중)

 

또하나 특징은 바로 이다.

신화속 인물들은 ’ 그렇게 행동을 하는가하는 점에 이 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그리스 신화를 색다른 시각으로 읽어보는 것이다.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목차를 살펴보자.

많은 독자들은 이미 그리스 신화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목차를 보면그런 그리스 신화의 목차와 무언가 다른 점이 눈에 뜨인다.


바로 신들 이름이 먼저 등장하는 게 아니라 그 신들이 무엇인가 해서 그 결과 만들어진 것들이 등장한다그러니 기존의 신화책과는 시각이 다르고내용 설명의 각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큰곰자리작은곰자리> (111)

이런 신화다른 책 같으면 큰곰자리작은곰자리라는 타이틀 대신 칼리스토와 제우스> 이런 식으로 나올 것이다


제우스가 아름다운 칼리스토를 보고,,, 마음이 혹해서.....

그 결과 아이를 낳았는데그 이름이 아르카스다.

그런 이야기가 진행이 된 다음에 제우스의 부인 헤라의 질투로 곰이 되었다.

곰이 된 칼리스토는 어느날 아들 아르카스를 만나자 반가움에 달려갔는데그만 아들 아르카스는 달려오는 곰을 향해 화살을 쏘고......그래서 큰곰자리작은곰자리 별자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신화책에서는 앞에서순서대로 이야기를 하면서 맨처음 등장하는 인물 즉칼리토스를 앞에 두고 타이틀로 삼는데 비해 이 책에서는 그 결과가 되는 큰곰자리작은곰자리가 타이틀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타이틀로 등장하는 경우가 이 책에는 많이 등장한다.

<12개의 의자> (80)

해바라기> (118)

게 자리> (186)

거문고 자리> (235) 

겨우살이>(254)

 

그런데 저자가 그런 식으로 타이틀을 뽑는 이유가 있을 것인데왜 그런 것일까 

그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 그리스 신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 아닐까 

신화가 그저 옛날 이야기로 그치는 게 아니라우리 주변에예컨대 별자리 이름으로 남았다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다른 특징주연 이름 뿐만 아니라조연 이름도 알아두자는 ....

 

그리스 신화의 주연급 출연진은 이제 어느 정도 다 안다.

제우스헤라포세이돈헤르메스아프로디테 등등

그런데 그런 주연급과 동시에 등장하면서도 그 이름은 잊혀지는 조연급 신과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해서 이 책에는 주연급이 활동하는데 그 옆에서 주연급 조연을 한 인물들을 전면 타이틀로 내세운 것도 많이 등장한다.

 

에리스> (26)

네메시스> (45)

마르시아스> (90)

파시파에> (129)

모모스> (215등이 있다.

 

그중 모모스는 

여기에서 처음 듣는 이름이다.

모모는 알겠는데모모스라니 

 

신들은 비판을 견디지 못한다올림포스에서 비판만 하다가 쫓겨난 신이 있으니바로 모모스다모모스가 어떻게 비판을 했는지, <이솝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자모모스가 말한다. 

'인간의 마음은 가슴 안에 숨겨져 있다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속일 수 있다마음이 몸밖에 있었다면 누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다 보였을 것인데인간을 만든 자는 인간을 거짓의 동물로 만들어버렸다.' (216)

 

가만히 살펴보면아주 일리있는 말이지만 신은 그런 비판을 참지 못했고 결국 올림포스에서 추방했다는 것이다.

 

다시이 책은 

 

그리스 신화제법 안다고 할 게 아니다나에게 하는 말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몰랐던 내용이 수두룩 하다몰랐던 것도 있지만신경쓰지 않아무심하게 스쳐 넘긴 이야기들이 많이 보인다.

 

해서이 책은 그리스 신화를 다시 보게 만들게 한다.

그러니 이 책 읽기 전에는 그리스 신화를 안다고 하지 마라.



설령 알았고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새로운 각도로 새롭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스 신화도 새롭게 하고자기 자신을 새롭게 만나게 하는 것도 이 책을 읽어 얻을 수 있는 장점이라 할 것이다.

s***h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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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_ 김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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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이 이야기에는 행복한 출생도, 부드러운 사랑도 없었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낫을 쥐어주고, 아들이 아버지의 성기를 자르고, 또 다른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삼켰다. 그러고 나서야 세상이 정돈됐다.그리스로마신화 18p어린시절에 애니메이션 그리스로마신화를 보았지만, 이토록 생생한 이야기는 처음 알았다. 낯설게만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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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행복한 출생도, 부드러운 사랑도 없었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낫을 쥐어주고, 아들이 아버지의 성기를 자르고, 또 다른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삼켰다. 그러고 나서야 세상이 정돈됐다.

그리스로마신화 18p

어린시절에 애니메이션 그리스로마신화를 보았지만, 이토록 생생한 이야기는 처음 알았다. 낯설게만 느껴지는 생경한 내용은 북유럽신화랑 비슷하게 느껴졌다. 약간의 일기체같이 느껴지는 문장의 구조가 쉽게 눈에 익어서인지 스토리가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옛날 애니로보았을때의 제우스의 느낌과 지금 커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책으로 만나는 제우스를 보는 관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신을 막아선 자에게 디오니소스가 내린 벌이었다. 신을 거부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의 손을 빌려 응징했다. 직접 칼을 든것은 디오니소스가 아니라 그의 어머니였다. 기원전 405년경 에우리피데스가 이 일을 비극으로 무대에 ㅇㄹ렸다. 제목은 <박카이>

그리스로마신화 36p

디오니소스는 경계의 신이었다. 삶과 죽음. 인간과 신, 이성과 광기. 기쁨과 잔혹. 그 사이에 그어진 선에 디오니소스는 자기 몸을 두었다.

.

.

두 번 태어났다. 한 번 죽었다. 밖에서 들어왔다. 12신 가운데 그 길을 걸은 신은 하나뿐이었다.

그리스로마신화 37p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보여주는 디오니소스의 행동을 보며, 한편의 잔혹 동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인간과 신의 감정 모두를 가져서 냉혹과 따듯함의 어딘가 이율배반의 양가감정으로 지닌채 자신만의 신념으로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신을 의심하던 아르카디아의 왕 리카온. 신을 시험한 대가로 자식까지 모두 늑대가 되었다. 의심하고 행동할 가치가 있었던 것일까, 리카온의 어리석음에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린다. 그 후 대홍수가 시작되기도 했다고 쓰여있다.


세계 여러 신화에 비슷한 대홍수 사건이 일어났다는것을 알려주기도 했다.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서사시, 성경의 노아의 방주, 다른 문명의 다른 이야기들 모두 인간의 타락과 신의 징벌을 같은 이야기로 그렸다. 그리스의 대홍수도 그 안에 있다. 홍수는 인간 전체를 쓸어냈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을 시작한 왕은 흔적을 남겼다. 땅에 하나. 하늘에 하나.

그리스로마신화 88p

이 책은 신들의 이야기를 나열하면서 관련된 유화나 명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아름다운것이 있는 가 반면에 어두우면서도 어딘가 기묘한 그림도 보이기도 해 신기하기도 한 그림이 보였다. 마냥 유쾌하거나 아름다운 이야기만 보이는게 아닌, 어두운 심연 깊은 곳을 들여다보이는 내용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런 깊은 이야기속에 빠져들 거라고 생각한다.


몰랐던 신비로운 이야기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는 이야기, 그리스로마신화. 아이와 함께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7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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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스로마신화 : 김준_pazit
"[서평] 그리스로마신화 : 김준_pazit" 내용보기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그리스로마신화 읽기는 여러번 도전하였으나, 번번이 실패했다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이름도 익숙하지 않아서였다최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를 보기 위해 한번 더 도전해 보았다책의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이라는 애니메이션의 감독이다그리스로마신화를 잘 알
"[서평] 그리스로마신화 : 김준_pazit" 내용보기

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 읽기는 여러번 도전하였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이름도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최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를 보기 위해 한번 더 도전해 보았다


책의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이라는 애니메이션의 감독이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잘 알고, 어린 아이들이 볼 수 있게 각색하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으니

그 내용을 매우 잘 알것이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처음부터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한다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 오비디우스 같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다시 전했고

시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같은 신화라도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책의 저자도 본인만의 시선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도 엮어서 글을 썼다


특히 다프네, 카산드라처럼 우리가 잘 기억하지 못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영웅의 승리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벗어나게 된다

신화 속 인물들은 사랑하고 질투하고 욕심내며 실수한다

신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눈살이 찌뿌려지는 사건도 많다

애니메이션으로 순화하기에 정말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맥락을 이해하는 몫은 독자에게 달려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신화가 스토리로만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에도 신화에서 시작된 언어가 많았다

별자리, 단어의 어원, 생각할 거리와 엮어서 이야기 해 준다는 점에서 새로웠다


영화 《오디세이》를 기다리며 시작한 관심이

그리스로마신화와 관련된 첫 완독 책으로 이어졌다

이후로도 계속 발간될 예정이라 하니, 앞으로도 계속 읽어보려고 한다

c******5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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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그리스로마신화
"어른들을 위한 그리스로마신화" 내용보기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빌리러 왔다고 하면 거의 십중팔구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 아동도서 코너가 저쪽에 있으니, 거기서 찾아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이런 종류의 책은 어릴적 동화책과 비슷한 수준으로 취급되었던 어린이용 도서였고, 이책의 저자인 "김준"이라는 분도
"어른들을 위한 그리스로마신화" 내용보기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빌리러 왔다고 하면 거의 십중팔구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 아동도서 코너가 저쪽에 있으니, 거기서 찾아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이런 종류의 책은 어릴적 동화책과 비슷한 수준으로 취급되었던 어린이용 도서였고, 이책의 저자인 "김준"이라는 분도 출판사의 서평에 나와 있듯 예전에 , SBS 애니메이션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이라는 명작을 연출한 사람인데, 아직도 종종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의 이른바 짤방이나 상황을 설명하는 위트있는 사그림으로 온라인 미디어에  나온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고 서양의 문화의 근원을 설명하려는 목적으로 그리했으리라는 생각이다. 


서양문화에는 이런 고대 신화들이 지금까지 많이 전래되고 있는데, 우리의 문화는 단군이야기 정도에서 그치고,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도 않고 있다. 고대 삼국시대에는 많은 신화들이 존재했을 것이고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전해지던 많은 신화들이 사라진거 같다. 삼국유사에 등장하거나 중국의 고대 기록에서 일부의 신화적인 기록이 남아 있지만, 어찌보면 단일 국가로 오랜 세월을 지내면서 이런 고대 신화가 정치적인 효용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각설하고,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문화의 근간이 되었는데, 고대 유럽지역은 지중해 중심이었고, 로마 제국이 천년이 넘는 세월을 지배하면서 기독교와 더불어 지금의 서양문화의 기본적인 심리적 사상적 배경이되었다는 생각이다. 지금이야 과학기술의 발달로 자연적인 여러 현상을 해석하고 예측까지 할 수 있지만 과거의 경우는 자연재해 같은 것을 해석하기위해서는 신화의 힘을 빌리는 것이 가장 손쉬웠다는 생각이다.  이 폭풍은  다 바다의 신이 노해서 그런것이고, 풍년이 들거나, 전쟁 같은 극단적인 충돌도 모두 신들의 결정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하면 민심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신들도 대부분 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신들도 완벽하지 않은 장면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들도 사람들처럼 사랑하고, 질투하면서 많으 사건사고를 만들었는데, 신들의 이야기라는 형식을 빌려 인간들의 욕망과 사건 사고를 투영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즉 당시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를 신의 이름과 모습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다.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아폴론, 등등 우리에게 제법 익숙한 이름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최초의 카오스 시전으리 신들의 모습은 인간과 비슷하게 그러지지 않고, 후대로 넘어 올수록 인간과 비슷한데, 인간에게는 없는 초능력같은 걸 가진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힘든 세상 신들의 힘을 빌어 하루를 즐겁게 보내려고 했던 조상들의 위안거리가 되었으리라는 생각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보니, 전승자나 기록자마다 조금씩 그 기록이 다르다고 한다. 저자는 어떤 것이 정통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는게 저자의 생각이고, 뭐 그리 중요한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신들의 경우 친족간의 결혼도 많았는데, 서양에는 아직도 그런 풍습이 일부 남아 있다고 하는데, 그 문화적 근간이 이런 신화들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올해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중에 후세에도 많이 영화화된  트로이 전쟁 이후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10년의 귀환 여정을 다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전세계적인 흥행을 하고 있는데 그리스로마신화를 어느 정도 읽어보고 영화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속의  신들도 사람들과 별다르지 않다. 다 세상사는 야야기와 사람들의 바램과 서사를 신의 이름을 빌어서 합리화했다는 생각이다. 



#그리스로마신화 #그리스신화 #로마신화 #김준 #유럽신화 #서양신화 #올림포스가디언




b******n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문학] 그리스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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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삼국지 다음으로 N번째 읽는 책이 바로 <그리스로마신화>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라는 제목만 보면 무조건 집어 들 정도로, 저는 어릴 때부터 이 세계에 푹 빠져 살아왔습니다. 복잡한 등장인물을 손수 정리해보겠다고 인물도를 그리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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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

삼국지 다음으로 N번째 읽는 책이 바로 <그리스로마신화>입니다. ‘그리스로마신화’라는 제목만 보면 무조건 집어 들 정도로, 저는 어릴 때부터 이 세계에 푹 빠져 살아왔습니다. 복잡한 등장인물을 손수 정리해보겠다고 인물도를 그리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리스로마신화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장르입니다. 의외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올림포스 가디언’을 본 적은 없는데, 아마도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 ‘올림포스 가디언’을 만든 분이라는 사실! 게다가 방송으로는 나갈 수 없었던 진짜 이야기들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고 하니, 그동안 건전한 버전만 읽어온 제게는 더없이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문체였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문장, 짧고 굵게 떨어지는 서술이 신화를 읽는 데 딱 맞는 리듬을 만들어줍니다. 신들의 세계는 늘 장대하고 복잡한데, 이 문체 덕분에 이야기가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흘러가 집중도가 높아졌습니다. 또한 신화 이야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유럽 곳곳에 남아 있는 신화의 흔적! 별자리, 동식물, 동굴, 바위 등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무척 유익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신화의 흔적이라니 마냥 신기하더라구요. 특히 이탈리아 쿠마이에 있다는 시빌레의 동굴은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콕 새겼습니다. 신화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그동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신화들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 이전의 이야기라든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일부만 알고 있던 신화의 전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엉뚱하게도 ‘이제 제우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의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니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봐도 봐도 똑같지 않은 그리스로마신화, 이번에는 유독 빠르고 박진감 넘치게 읽었습니다. 후기에서 저자가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해 앞으로의 신화 여정도 더욱 기대하며 책을 덮습니다.


#올림포스가디언 #숨겨진이야기 #파지트 #그리스로마신화 #그리스로마신화애니메이션 #김준작가 #리뷰어스클럽

h****1 202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스 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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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그리스 로마 신화'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 하는 책이다.최근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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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 하는 책이다.


최근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 열풍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신화' 이고 그 중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세계의 수 많은 신화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신화이다.

고대 그리스의 신화와 문화는 로마를 비롯한 

유럽 세계로 뻗어나가 이후 유럽 정신의 근간이 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르면 서양의 

문학과 예술을 제대로 이해가 힘든만큼 

그리스 로마 신화는 유럽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구조를 바탕으로 한 

수많은 문학 작품이 있고, 별과 행성, 위성 등에 

이름에도 그리스 신들의 로마식 이름이 붙었다.


이렇듯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이기 때문에 

몇몇 유명한 신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마음 먹고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모르는 신들이 더 많았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 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 잘 모르고 있었던 

신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책 제목처럼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인물, 에피소드, 주제별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48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물과 사건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그리스 신화를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이야기 하기 때문에 신화 속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다양한 인물, 에피소드 등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인물들이었지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에피소드와 

신화 속 배경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 를 통해 문학, 역사학, 인류학, 

심리학 등 인문학 전반을 포괄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발전을 가져왔는지,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g*****9 2026.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 그리스 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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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했다.만화책도 많이 읽었고, 《올림포스 가디언》도 당연히 좋아했다. 그때는 신들의 능력이나 괴물과의 전투가 재미있어서 봤다면, 커서는 자연스럽게 그 앞뒤 이야기까지 찾아보게 됐다.누가 누구의 자식인지 정도는 기본이고, 같은 인물도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에서 계보가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한 사건에도 전승이 여러 개씩 붙어 있다는 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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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했다.


만화책도 많이 읽었고, 《올림포스 가디언》도 당연히 좋아했다. 그때는 신들의 능력이나 괴물과의 전투가 재미있어서 봤다면, 커서는 자연스럽게 그 앞뒤 이야기까지 찾아보게 됐다.


누가 누구의 자식인지 정도는 기본이고, 같은 인물도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에서 계보가 다르게 나오기도 하고, 한 사건에도 전승이 여러 개씩 붙어 있다는 게 재미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그리스로마신화 관련 책이 나오면 한 번씩 보는데, 반대로 웬만한 내용은 이미 알고 있어서 너무 기본적인 이야기만 반복하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이번 책은 그런 의미에서 궁금했다.


무엇보다 《올림포스 가디언》을 만든 김준 감독이 다시 그리스로마신화를 다룬 책이라는 점이 반가웠다.


어렸을 때 봤던 그리스로마신화애니메이션을 만든 사람이 이제는 어떤 이야기들을 골라서, 어떤 식으로 풀었을까.


그게 제일 궁금했다.





책은 카오스에서 시작한다.


가이아와 우라노스, 크로노스와 레아를 거쳐 제우스의 시대가 열리는 이야기.

우라노스를 몰아낸 크로노스가 자신 역시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해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을 차례대로 삼키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제우스가 형제들을 되찾아 티탄족과 맞서는 과정은 너무 익숙하다.


그런데 나는 이런 이야기를 몇 번을 읽어도 크로노스가 재미있다.


자기가 아버지 우라노스를 몰아낸 이유와, 나중에 자기 자식들에게 하는 행동이 결국 너무 닮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아이들을 삼켰는데, 바로 그 행동 때문에 제우스가 자신에게 맞서는 이유를 만들어버린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보다 보면 이런 이야기가 반복된다.


운명을 피하려고 한 행동이 오히려 그 운명을 완성한다.


오이디푸스도 그렇고, 크로노스도 그렇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 신화에서 예언이 나오면 과연 맞을까? 보다  이 사람은 이걸 피하려다 무슨 일을 하게 될까? 부터 보게 된다.


책에서는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함께 카오스 이론이나 나비효과, 우리가 알고 있는 꽃 코스모스까지 연결한다.


카오스와 코스모스, 티폰과 Typhoon, 헤파이스토스의 Vulcan과 volcano처럼 이런 어원이나 연결은 나도 원래 좋아해서 많이 찾아봤던 내용이다.


그래서 새롭게 알았다기보다 흩어져 있던 이야기들을 한 편씩 다시 꺼내보는 느낌

이 들었다.


그게 이 책에서는 꽤 재미있었다.


신화만 쭉 설명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함께 나오는 것도 좋았다. 특히 오딜롱 르동의 《키클롭스》처럼 내가 익숙하게 떠올리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책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역시 에리스 이야기가 좋았다.



펠레우스와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에리스는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라고 적힌 황금사과를 던진다. 이후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의 경쟁과 파리스의 선택이 이어지고, 결국 그 끝에는 트로이 전쟁이 있다.


어릴 때는 이 이야기를 단순히 에리스가 분란을 일으켜 전쟁이 시작됐다고 봤다. 그런데 지금 다시 보면 에리스는 전쟁의 원인이라기보다 이미 존재하던 욕망과 자존심을 드러낸 계기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사과 하나가 전쟁을 만든 것이 아니라, 그 사과를 둘러싸고 각자가 내린 선택이 전쟁을 만들었다.


누가 더 아름다운가, 무엇을 더 갖고 싶은가, 모욕을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가. 결국 신들을 움직인 것도 아주 인간적인 감정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가 오래 살아남았다고 생각한다.

사건의 크기는 신화적이지만, 그 안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감정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에리스를 단순히 분란을 만드는 신으로만 보지 않는 점도 흥미롭다.


헤시오도스에게 에리스는 하나가 아니다. 


싸움과 시기를 부추기는 나쁜 경쟁이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의 성취를 보고 나도 더 잘해봐야겠다고 움직이게 만드는 경쟁도 있다. 책에서도 다른 농부를 보고 더 열심히 일하는 농부, 다른 도공을 보고 더 좋은 항아리를 만들려는 도공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이 구분이 꽤 현실적이라고 느꼈다. 경쟁심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그 감정을 어디로 향하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누군가를 끌어내리는 쪽으로 갈 수도 있고, 반대로 나를 움직이는 힘으로 쓸 수도 있다. 출발점은 비슷한 비교인데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에리스가 불화의 여신이면서 동시에 사람을 움직이는 경쟁의 힘으로도 읽힌다는 점이 재미있다.


Discord나 왜소행성 에리스와의 연결은 익숙한 이야기지만, 다시 봐도 이름은 정말 절묘하다. 신화에서는 황금사과 하나로 질서를 흔들었고, 현대의 에리스는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둘러싼 논쟁을 불러왔으니.


몇천 년이 지나도 에리스는 여전히 에리스답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시시포스, 키르케, 카산드라, 안티고네처럼 이미 익숙한 이름도 많다.


그런데 나는 그래서 오히려 좋았다.


카산드라의 결말을 이미 알고 있고, 시시포스가 왜 바위를 굴리고 있는지도 알고 있지만 제목을 보면 괜히 다시 펼쳐보게 된다.


카산드라의 저주는 특히 볼 때마다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미래를 볼 수 없게 만든 것도 아니고,

잘못된 미래를 보게 만든 것도 아니다.

미래를 정확하게 보게 해놓고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게 했다.

트로이가 무너질 것도 알고 있다.

목마를 성 안으로 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안다.

자신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결국 자신이 본 미래대로 흘러간다.

그리스 신들의 벌은 육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것도 끔찍하지만, 나는 이런 종류가 더 잔인하게 느껴진다.

알면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는 것

그래서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도 또 읽는다.




내가 좋아하던 이야기들을 한 번씩 다시 꺼내보게 된 책이어서 너무 좋았다.


어릴 때 《올림포스 가디언》을 볼 때는 어떤 신이 더 강한지가 궁금했다.


조금 더 크고 나서는 복잡하게 얽힌 계보와 각기 다른 전승이 재미있었다.


지금은 크로노스가 왜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아버지와 똑같은 길을 걸었는지,

에리스가 던진 사과보다 왜 그 사과를 둘러싼 욕망들이 더 흥미로운지,

왜 오디세우스는 안락함보다 자기 이름으로 살아가는 삶을 택했는지,

왜 그리스 사람들은 휴브리스를 그렇게 경계했는지가 더 눈에 들어온다.


아는 이야기가 달라진 게 아니라, 내가 보는 부분이 달라졌다.

그래서 그리스로마신화를 아직도 좋아하나 보다.

.

그리스로마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읽기 어렵지 않겠지만,

어릴 때부터 신화를 좋아했던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미 결말까지 아는 이야기를 다시 읽는데도 재미있다면,

그게 오래 살아남은 신화의 힘 아닐까.




P.S. 

그리고 이 책을 읽던 시기도 묘하게 잘 맞았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디세이》가 개봉하면서 오디세우스 이야기도 다시 떠올랐다.


오뒷세이아는 흔히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이타카로 돌아가는 10년의 모험담으로 기억되지만, 나는 이 이야기를 단순한 귀향담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폴리페모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아무도 아니라고 속이고, 키르케의 섬을 지나고, 세이렌의 노래를 듣기 위해 스스로를 돛대에 묶고, 칼립소의 섬에서는 7년을 


이런 에피소드들은 워낙 익숙한데, 지금 다시 보면 오디세우스가 계속 자기 이름과 자리로 돌아가려는 사람처럼 보인다.


특히 칼립소의 섬이 그렇다.


그곳에 머물면 편하다. 전쟁도 10년이나 치렀고, 바다에서도 충분히 고생했다. 굳이 다시 위험한 길을 갈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오디세우스는 이타카로 돌아간다.


안락함보다 결국 늙고 죽게 될 자신의 삶을 선택한 셈이다. 페넬로페와 텔레마코스가 있고, 자신의 왕국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다시 오디세우스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폴리페모스나 세이렌 같은 모험이 재미있었다면, 지금은 이런 선택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


신화는 그대로인데, 읽는 내가 달라진 것 같다.

#올림포스가디언 #숨겨진이야기 #파지트 #그리스로마신화 #그리스로마신화애니메이션 #그리스신화


그리스로마신화

그리스로마신화
글쓴이
김준 저
출판사
파지트





l*******3 2026.08.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