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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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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일상이 되었다.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새로운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한다. 특히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화의 속도와 복잡성은 이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 무엇이 살아남고 무엇이 사라질지 예측하기도 점점 어려워진다.안유석 작가의 『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는 이런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을 보라고 말한다.책을 관통하
"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 " 내용보기

변동성이 일상이 되었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새로운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한다. 특히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화의 속도와 복잡성은 이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 무엇이 살아남고 무엇이 사라질지 예측하기도 점점 어려워진다.


안유석 작가의 『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는 이런 시대일수록 역설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을 보라고 말한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은 ‘진입장벽’, 즉 해자(Moat)다. 기술 자체의 우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평준화될 수 있지만, 기업이 오랜 시간 축적한 구조적 경쟁우위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고객이 떠나기 어렵게 만드는 수요 우위, 낮은 비용과 독점적 자산에서 나오는 공급 우위, 작지만 깊은 시장을 장악하는 지역적 규모의 경제 등이 대표적이다.


팔란티어, 엔비디아, 네이버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한 가지 질문에 도달한다.


“이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좋은 기업은 단순히 지금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이 아니다. 데이터와 고객, 생태계와 표준, 전환비용과 네트워크가 시간이 흐를수록 축적되면서 경쟁자가 쉽게 넘을 수 없는 해자를 만들어내는 기업이다. 반대로 아무리 화려한 기술과 성장성을 가진 기업이라도 이러한 구조가 없다면 언젠가 경쟁과 평준화 속에서 소멸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AI 산업에 관한 책이면서 동시에 기업의 생존 원리를 다룬 전략서이고,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이기도 하다.


변화가 빠를수록 우리는 새로운 것에 시선을 빼앗기기 쉽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질문은 어쩌면 정반대에 있을지 모른다.


무엇이 변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그 모든 변화 속에서도 무엇이 변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 변하지 않는 것을 자기만의 해자로 만들어가는 기업은 어디인가.


『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는 변화와 복잡성의 시대에 기업과 산업을 조금 더 깊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렌즈를 제공한다.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에게도,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사람에게도 곁에 두고 자신의 판단을 점검해볼 만한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y****a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