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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책제목만 믿고 단 3000만원을 가지고 단숨에 한달 3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머릿속으로는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끼익 제동을 걸면서도 항상 허황된 꿈을 추구하게 마련이다.
이 책은 퇴직을 하고 소자본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지만 그다지 현실성은 없다. 글쓴이는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 극소수로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일단 인정하고 들어가지만 시장에는 언제나 틈새가 있게 마련이니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아가며 부딪혀 보면 뭔가 길이 생긴다는 식의 조언을 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충고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독자들이 바라는 것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인데 말이다.
물론 창업을 앞둔 사람이 조심하고 유의해야 할 점 등에 관해서 꼼꼼히 체크한 부분 등은 참고로 삼을 만하다. 하지만 책값 14000원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런지는...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편이 옳을 듯하다. [인상깊은구절] 중요한 것은 앞서 말한 대로 영업전략이다. 거기에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더하면 해볼 만하다.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대개 5000만원 이내의 자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즉 불황기라고 해서 경기가 호전될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대로 기다리고 있다가는 얼마 안되는 자금마저 다 날릴 수도 있다. 어차피 지금 같은 불경기에 창업을 고려한다면 좀더 적극적인 마인드와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고 과감히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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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소자본창업을 해서 얼마 벌었네' 하는 말은 역시 믿을 수 없다! 잡지나 신문에 나온 것도 많이 벌어야 한달에 500만 원? 그나마 그것도 소자본창업을 저지르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IMF 초기에나 언급되던 액수인 것 같다. 최근에는 300만 원 벌기도 마치 기적같아 보인다. 몇년 전 정글북인가 하는 실내 어린이 놀이터를 시흥 근처에 오픈한 사장님의 얘기를 들었는데, 인테리어만 2억이 들었댄다. 그런데 그것도 강남지역이었다면 5억은 들었을 거라고 했다. 그렇게 투자해서 과연 얼마나 벌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차라리 은행에 넣어놓고 이자나 받고 말지...
여자가 20대 후반, 30대가 넘어가서 더이상 불러주는 데가 없으면 소자본창업도 한 번 생각해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있는 돈 다 퍼붓고 빈털털이 될까봐 가장 두려웠던 것이 나의 현실이었다. 이 책을 보니 컨설팅을 많이 해서 그런가? 내가 항상 생각해 오던, 그리고 주변 친구들도 항상 고민해 오던 그런 상황을 다룬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래, 역시 소자본점포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하나의 기업인 것이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전략을 짜고...
그래, 역시 기본을 철저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아무리 경영학을 전공했다지만 실전은 다르다. 그리고 이건 장사 아닌가? 사업보다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제 내가 생각해둔 아이템을 구체화시켜 볼 자신감이 생겼다. 고마워요. 책 쓰신 분! [인상깊은구절] 자신의 분수에 맞게 시작하라 (중략) 비교적 유복하게 자랐고 대기업 부장급으로 근무했던 K씨는 비록 조그만 소자본 사업이지만 제대로 된 가게를 갖고 싶었다. 더군다나 체인본사에서 좋은 할부조건으로 8천만 원까지 융자를 해주고 정확한 상권분석에 입지를 선정하여 준다니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중략) 처음 3개월간은 그런대로 하루 매상이 30만 원 이상으로 잘 되는 듯했다. 그런데 얼마 후 경쟁업소가 맞은 편에 하나 생기더니 최근에는 그 지역에만 인터넷 게임방이 7개나 생겨 서로 경쟁이 치열하게 되었다. (중략) K씨의 최근 하루 매출은 겨우 10만 원 정도에 머물고 있다. 임대료, 인건비, 전용선 비용도 못 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대출금 이자와 생활비는 꿈도 못 꿀 지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