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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이상하게도 프리드리히 전문관력 서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제가 프리드리히를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 역시 표지그림의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이고, 그에 못지않게 좋아하는 그림이 바로 [바닷가의 수도사]입니다. 두 그림 다 정말 넋이 나간 듯 빨려들것 처럼 반한 작품입니다. (물론 오리지널로 본 것은 아니지만요 ㅠㅠ) 그 외에도 [떡갈나무 숲 속의 수도원] 과 [얼음 바다] 등등 정말 보석같은 그림들이 잔뜩 실려있는 책이었습니다. 비싸지만 마음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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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서 보이는 그림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가 아마 가장 유명한 그의 그림이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이 그림이 참 좋아서 그의 다른 그림들도 보고자 구입하기도 했고. 이름이 같아서인지 니체의 작품들 중에서도 국내에 출간된 그의 책들 표지에 위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도 아마 유명세를 타게 된 듯. 책 앞에 실린 그의 생애를 보면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동생 둘을 모두 잃었는데 특히 남동생의 경우는 얼음물에 빠진 자신을 구하려다 익사했고 그 충격이 그를 평생 괴롭혔다고. 전형적인 프로테스탄티즘 가정에서 자란 그가 죽음이라는 유한성을 어린 나이에 접하면서 그만의 세계관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그의 화풍에서도 드러난다. 황량하고 쓸쓸해 보이지만 가만히 계속 응시하고 있자면 어딘가 따뜻함도 느껴지는 그런. 기회가 된다면 함부르크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그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