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미나이와 Google AI Studio를 중심으로 바이브 코딩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물론 프롬프팅 등을 다루고, AI 와 대화를 하면서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어떤 모델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antigravity와 ai studio 를 사용하여 실습이 진행되고, ide와 웹 사이트 기능을 조금 더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Antigravity를 중심으로 Google AI studio, Three.js, React Bits, 나노 바나나 등 에셋 생성 도구를 활용해 웹 이력서부터 3D 웹, 무드보드, 가상 박물관까지 단계적으로 만들어봅니다. 특히 Three.js 를 다루는 지점이 흥미로웠는데, 어떻게 지시하느냐 뿐만 아니라 Scene, Camera, Mesh, Light 같은 Three.js의 기본 요소들까지 설명합니다. 그냥 3D 페이지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는 것보다, 웹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를 이해할수록 AI에게 더 구체적인 결과물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마지막 3D 박물관 프로젝트였습니다. 실제 전시관 같은 공간을 직접 구성해볼 수 있고, 제공되는 에셋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 갤러리, 쇼룸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가구 조립이나 다른 콘텐츠와 결합해 입체적인 큐레이팅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이 가능해, 실습을 넘어 "이걸 내 프로젝트에 어떻게 활용해볼까?"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ursor나 Claude 등의 AI 개발 도구를 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Antigravity나 Google AI Studio의 기능을 새롭게 접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또한 여러 모델의 결과물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Arena.ai를 서론에서 소개하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요즘처럼 모델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는 성능 지표만 보는 것보다 같은 프롬프트의 결과물을 직접 비교해보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사이트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이브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분이나 비개발자, 학생, 그리고 3D 에셋을 활용한 웹 포트폴리오·랜딩 페이지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AI 도구의 기능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책과 현재 환경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AI와 함께 무엇인가를 실제로 만들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책은 React나 Three.js를 깊이 있게 공부하는 기술서라기보다는 바이브 코딩을 처음 경험하고, AI를 활용해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입문서에 가깝습니다. 생성된 코드의 구조나 성능을 깊게 분석하기보다는 결과물을 중심으로 확인하고 수정해나가기 때문에, 이미 개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기술 자체보다는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에 초점을 맞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