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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일단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은 피아노책이 다 이렇게 나오나봐요 완전 공책보다 더 얇네요 가격이 싸니까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ㅎ 집에서 아들래미 좀 가르쳐보려고 뮤직트리에서 나온 교재 1급으로 모두 구입했는데 그냥 제가 어렸을때 배운대로 바이엘 구입할껄 그랬나봐요... 그래도 뭐..곡 구성은 마음에 들구요 아이가 치는 부분은 주요선율부분을 아주 단순하게 8마디로 구성했고 그것도 오른손 왼손으로 나누어서 두손으로 치게 되어있습니다 엄마 또는 선생님이 왼손 반주부분을 쳐줄 수 있도록 아랫쪽에 따로 악보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마치 연탄처럼 연주 할 수 있게 되어있는 점은 마음에 드네요 재미있을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많이 어려서(40개월) 당장 가르칠 생각으로 구입한것은 아니지만 가르쳐봐서 따분한 일반 바이엘보다 흥미있어하고 효율이 좋다면야 바랄것이 없겠지요 하지만 가격면으로 봐서는 절대 저렴한건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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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트리에서 나온 "피아노로 즐기는 클래식1~6권"은 어드벤쳐의 병용교재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외에도 파퓰러, 재즈앤 블루스 시리즈가 각 6권씩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기존 세광 일신 삼호 동서 등의 출판사의 피아노 소곡집에 나오는 레퍼토리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것이다. 진짜 피아노로 즐기는 클래식이란 제목답게 유명 클래식이 각 단계의 난이도에 맞게 편곡되어 있다. 1권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중 <환희의 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중 <아침>등이 나오는데 이런 곡은 그래도 다른 책에서도 많이 나와 흔해서 잘 아는데 하이든의 <런던 교향곡 주제>나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중 <양치기의 노래> 같은 것은 흔하지 않다. 이런 명곡들의 주제들을 어렵지 않게 정말 간단하게 피아노로 접하고 익혀 보다니 음악적 소양 기르고 피아노 실력 늘고 재밌고 일석 삼조의 정말 좋은 교육의 기회 아닌가? 그런데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우리나라 음악교육이 테크닉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윤미선 선생님을 통해 나는 "노래하라" 혹은 "미쓰가 나더라도 음악이 되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처음 레슨 때 듣고 생각의 틀이 많이 바꿀 수 있었다. 처음엔 생소하고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건 당연한 소리고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이였다. 중국에 유학간 친구도 그곳의 레슨은 어떠냐는 내 질문에 "어쩌면 피아노로 노래하는 것은 당연한데 나는 그것을 안하고 있었어..."라고 고백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음악교육은 테크닉 우선이다. 그래서 말인데 학원에 있을 때 프라임에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2악장인 라르고가 쉽게 나온 적이 있는데 연주수업 때 실제 그 곡을 들려주었을 때 아이들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처음 듣는 곡 이라고 하는 거다. 체르니를 치는 아이도 마찬가지였다.(그 곳이 저학년 위주의 곳이다) 그래서 내가 멜로디를 불러주고 피아노곡으로 두세번 쳐주니 그제야 아는 애도 있고 모르는 애도 있고-_ -;; 나는 그날 이후로 충격을 받았다.피아노는 치러오지만 몇년을 쳐도 음악적인 소양은 기를 수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테크닉은 안치면 사라질꺼고 몇년을 쳐도 하나 건지는게 없다면 그게 뭔가? 안타깝고 책임을 많이 느꼈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감상을 하고 질문을 하고 각자가 느낀 점을 발표 하고 하는 시간을 가지니 아이들의 상상력과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좀 생기는 거 같았다. 아무튼 이렇게 피아노로 명곡을 쉽게 접하는것은 기본적으로 멜로디나 화성감에서 다른 교재보다 좋긴하지만 나중에 원곡을 들었을 때 전혀 연결이 안되면 낭패다. 아니면 원곡에 대한 인식이 잘못될 우려도 있다(화성이 다른 교재보다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조가 다르게 편곡 되거나 쉽게 하느라 좀 원곡과 다른 느낌의 곡이 많다 아니면 선생님이 템포 지시를 잘 못했거나) 조금 번거롭더라도 조금 천천히 진도를 나가더라도 시간을 내어 곡 감상을 하고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하고 느껴보고 피아노로도 쳐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감상수업이 그냥 음악만 듣고 말면 쉽지만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뭐가 꿈틀거리는 상상력을 건드려서 틔워 줄려면 레슨하는 거 보다 훨씬 에너지 소모가 크다! 공부도 좀 해야하고) 그냥 손만 움직이는 것이 음악은 아니니 어릴 때 부터 음악에 대해 사고해보고 곡에 대해 대략적 이해라도 하고 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2권에는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감상수업한다는 동물의 사육제가 두곡 나오는데 그것도 역시 이게 그거야? 뭐 이런 반응이니 원곡을 꼭 같이 듣고 템포나 분위기를 애들이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 있다면 선생님과 듀엣으로 연주한다는 것인데 같이 연주하면 화성과 리듬이 살아 난다. 시범으로 쳐줄 때는 아이들이 치는 부분만 쳐주기보다 선생님 부분과 아이 부분을 적당히 섞어 쳐주면 더 흥이난다.
확실히 원곡이 좋아 그런지 다른 교재에 비해 흥미도가 매우 높으며(사실 아이들이 좋아하니 그보다 더 좋은 효과가 없다)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진도표에는 어드벤쳐 1급-1권, 2급-2권, 3급-3권, 4급-4권, 5급 6급-5권,6급-6권 이라고 나와있는데 피즐클5권이 많이 어려우므로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을 고려한 진도표인 것 같다. 내 경험에 따르면 학원에서 체르니 30번 초기까지 배우고 온 친구가 2권을 혼자 말끔하게 못치더라. 그래도 친 세월이 있어서 조금만 시키면 금방 넘어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2권을 안하고 넘어가긴 어려운...뭐 그랬다. 체르니 100번이면 2권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악보를 잘보는 편이라면 3권부터 해도 된다. 악보를 잘보는 편이라도 계이름에 국한되어 음표의 길이만큼 정확히 소리내고 쉬고 정확한 박자감은 없을 수 있으니 적어도 3권부터 하면 좋을 것이라고 본다.. 5권부터는 명곡집 수준은 아니라도 소곡집 뒷부분에 나오는 수준으로 많이 어려우니 체르니 30번 후반부를 치고 연습이 좀 습관이 붙은 아이가 치는 것이 좋고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 가격도 2500원~3000원으로 부담없다.
각 권 수록곡들+_+
피아노로 즐기는 클래식(이하 피즐클) 1권
피즐클 2권 피즐클 3권 피즐클 4권 피즐클5권 피즐클 6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