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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여행하는 또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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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를 즐겨 보고 일년에 한두번은 일본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시 답답할 때도 있지만 어떻게든 해결되었고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 일본어를 배워야겠다는 결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은 2주의 휴가에 시부야의 어학원에 등록합니다. 같은반 학원생들의 '미쳤군' 이라는 말이 저도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은 오전에 학원 가고 밥 먹고 책읽고 글쓰고 맥주마시는 12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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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를 즐겨 보고 일년에 한두번은 일본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시 답답할 때도 있지만 어떻게든 해결되었고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 일본어를 배워야겠다는 결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은 2주의 휴가에 시부야의 어학원에 등록합니다. 같은반 학원생들의 '미쳤군' 이라는 말이 저도 저절로 나왔습니다. 


이 책은 오전에 학원 가고 밥 먹고 책읽고 글쓰고 맥주마시는 12일뿐입니다.

주말에 후지요시다에 가서 후지산을 보고 온천을 즐긴게 특별한 일정입니다.

다른 여행에세이에서는 우연과 이벤트가 많이 등장하지만 이 책은 특별한 일이 없습니다. 


읽으면서는 여행에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다 읽고 나니 특별한 일과가 별로 없는 이런 여행을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를 배우며 메뉴판을 읽게 되고 점원의 말이 들리는 모습과 작가님의 시선이 달라지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새로운 여행법을 알려준 이 책으로 다음 제 여행도 조금 달라질것 같습니다.

일상처럼 잔잔한 여행을 추구하거나 어학공부를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j*****2 2026.07.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어를 배우로 일본에 있는 학원등록할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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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시부야의초급반 #문학동네 #열두번의낮과밤매일공부와기록 #여행에세이< 문학동네 제철독서단에 선정되어 도서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여행하는 방법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이 있고, 휴양을 즐기거나 관광에 집중할 수도 있다. 에세이스트이자 의사인 남궁인은 조금 특별한 방법을 택했다. 12일간의 일본 여행을 어학원에 등록해 일본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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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시부야의초급반 #문학동네 #열두번의낮과밤매일공부와기록 #여행에세이


< 문학동네 제철독서단에 선정되어 도서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


여행하는 방법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이 있고, 휴양을 즐기거나 관광에 집중할 수도 있다. 에세이스트이자 의사인 남궁인은 조금 특별한 방법을 택했다. 12일간의 일본 여행을 어학원에 등록해 일본어를 배우는 것으로 채웠다. 그리고 일기처럼 써 내려간 기록을 한 권의 여행기로 엮었다. 부제는 ‘열두 번의 낮과 밤, 매일의 공부와 기록’이다.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니 나도 일본의 맛집을 찾아다니고, 세계 각국에서 온 어학원 친구들과 교류하며, ‘지옥철’이라 불리는 출근 시간대의 일본 지하철을 타 본 듯했다. ‘흑백요리사’ 대신 ‘흑백작가’를 상상하며 시나리오를 줄줄 읊는 장면도 재미있었다. 여행지와 관련된 소설을 찾아 읽는 작가 덕분에 여러 작품도 자연스럽게 접했다. 특히 고전소설뿐 아니라 일본 만화의 가상세계에서도 감동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독서의 장르를 넓혀 보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낯설고 새로운 시간을 경험하는 설렘과 혼자 여행하는 쓸쓸함과 고독도 함께 담겨 있어 ‘나 혼자 산다’의 종이책 버전 같은 느낌도 난다. 일본어 회화를 배우며 타인의 일상을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공유가 시작된다는 작가의 깨달음도 좋았다. 그는 언어를 배우는 일이 생산적이면서도 무용한 일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언어를 배우는 일은 무용하지만 아름다운 일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이 일본인이라면 그 언어를 평생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며 몰두할 것이라는 대목에서는 사랑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도 엿보였다. 나 역시 언젠가 하나의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길을 떠날 날이 있을까. 읽는 동안 즐거웠고, 여행을 다녀온 듯 기분까지 산뜻해지는 색다른 여행에세이였다.


d*******2 2026.09.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