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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질러진 물을 방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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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란 단어는 언제나 나의 관심을 끈다.철학도 마찬가지지만 동시에 거리감도 느끼는데철학 ‘동화’라고 해서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일로 읽어야 하는 책이 많아지니 읽는 재미가 덜하고가벼운 책이어야 그나마 손이 가는지라 더 그랬다. 저자 톤 텔레헨은 네덜란드의 국민작가로 한다.의사로 일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다 동화작가로 전향했다고.<고슴도치의 행복>은 네덜란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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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란 단어는 언제나 나의 관심을 끈다.

철학도 마찬가지지만 동시에 거리감도 느끼는데

철학 ‘동화’라고 해서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일로 읽어야 하는 책이 많아지니 읽는 재미가 덜하고

가벼운 책이어야 그나마 손이 가는지라 더 그랬다. 


저자 톤 텔레헨은 네덜란드의 국민작가로 한다.

의사로 일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다 동화작가로 전향했다고.

<고슴도치의 행복>은 네덜란드에서만 1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그의 철학 동화 시리즈 중 하나로

관계, 자존감, 외로움, 번아웃 등에 관한 고민으로 잠 못 드는 어른아이들에게

톤 텔레한이 내린 마음 처방전이다.


시리즈의 주인공은 귀뚜라미, 코끼리, 다람쥐 등 다양한데

첫번째 주인공은 고슴도치다.

다른 동물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는

자신의 가시가 탐탁지 않지만

자신을 고슴도치답게 만드는 가시야말로 그의 정체성.

따라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쉬이 짐작할 수 있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난 도대체 뭐지…’ 싶을 때 보면 작은 위로가 되어줄 것이고

자신에 관한 충분한 사색, 

두 번 다시 쓰지 않을 물건 버리기,

함께할 동료 구하기 등과 같이

자아정체성을 파악하는데 유효할 구체적 방안도 구할 수 있다.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실천을 하느냐 마느냐지.


6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잠과의 싸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든 일이 내 맘처럼 되지 않을 때 상기하면 좋을 것 같다.


주어진 현실을 수용해야 하지만

방식과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항해서 싸울 수 있다고 언젠가 개미는 말한 적이 있었다. 잠하고도 싸울 수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싸우더라도 항상 승리하는 것은 잠이었다. 그래서 고슴도치는 어느 따뜻한 여름날 저녁에 집 앞에 앉아 잠이 들었다.”-p.152


이미 물은 엎어졌다. 방치한 채 한탄만 할 것인지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인지는 나에게 달렸다.




s******e 202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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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을 깨다는 순간, 행복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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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4월24일 도서협찬#고슴도치의행복#톤텔레헨 #arte#철학소설● 하지만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한 가지는 이거야, 라고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왜 나에게는 가시가 있을까?(14쪽)고슴도치에게 가시는 뗄 수 없는 숙명이자 존재의 본질이다. 자신을 지켜주는 유일한 무기이지만 동시에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이 가시를 통해 존재의 근원적인 고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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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4월24일 도서협찬




#고슴도치의행복

#톤텔레헨 

#arte

#철학소설







● 하지만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한 가지는 이거야, 

라고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왜 나에게는 가시가 있을까?(14쪽)


고슴도치에게 가시는 뗄 수 없는 숙명이자 

존재의 본질이다. 

자신을 지켜주는 유일한 무기이지만 동시에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을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이 가시를 통해 존재의 근원적인 고독과 불안, 

정체성에 대한 성찰의 질문을 던진다.  





《고슴도치의 행복》은 고슴도치가 자신의 

가시 때문에 외롭고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결국 그것이 곧 자신을 규정하는 본질임을 깨닫는 

과정을 담은 61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가시를 없애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결국 불완전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의 핵심임을 알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고슴도치는 가시를 원망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는다. 

누군가 나의 가시를 불편해하더라도,

가시 돋친 나는 변하지 않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정체성을 찾는다는 것은 남과 어울리기 위해 

나를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뾰족한 부분까지 온전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 어쩌면 나는 행복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결코 알 수 없다.(113쪽)


행복은 완벽한 조건이 아니라, 어쩌면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는 순간에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 

고슴도치의 복잡한 심리를 통해 현대인들이 느끼는 

고독과 연결에 대한 갈망을 따뜻하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비춰주고 있다.  





고슴도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문득 이런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나에게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꽁꽁 숨겨둔, 

그러나 결코 떼어낼 수 없는 뾰족한 가시가 있지 않을까?" 

그 가시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까 봐, 

혹은 그 때문에 외면당할까 봐 불안해하며 살아온 

시간이 있다면 《고슴도치의 행복》을 추천한다.










y****c 202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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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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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고슴도치가 행복할 때는 언제일까? 가장 좋은 친구를 만났을 때? 아니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문득 그 생각을 하다보니, 나는 어떨 때 행복한가 질문하게 된다. 내가 가장 행복할 때를 뽑으라고 하면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때’일 것 같다. 참 바보같지만 누가 나에게 “잘했어, 멋져, 너라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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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고슴도치가 행복할 때는 언제일까? 가장 좋은 친구를 만났을 때? 아니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문득 그 생각을 하다보니, 나는 어떨 때 행복한가 질문하게 된다. 내가 가장 행복할 때를 뽑으라고 하면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때’일 것 같다. 참 바보같지만 누가 나에게 “잘했어, 멋져, 너라서 할 수 있는 것 같아.” 이런 말을 들으면 날아갈 것 같다. 어쩌면 좋은 습관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고슴도치가 찌르는 그 가시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 고슴도치는 어떨까 궁금했다.


“하지만 우린 침대를 고쳐야 하잖아? 침대에 구멍이 가득한걸?”

“그건 다음에 하면 어떨까......”

“다음에...... 그것참 좋은 생각이다.”

“맞아.”

“우리는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

“맞아.”

그런 다음 고슴도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보며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가끔 일어나 차를 따르며 자신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받아들였다. 고슴도치는 항상 그 일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와 같은 아침이 지나갈 무렵이면 고슴도치는 하루 동안 할 말은 다 했다는 생각에 조용해졌다.

고슴도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이 대화가 누군가와 같이 한 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혼잣말로 자기와 주고 받은 이야기. 하지만 마지막에 ‘고슴도치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라고 한 말을 한참 다시 읽게 되었다. 나는 어떨까? 이런 상황이라면 나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고슴도치의 생각, 혹은 어떤 일을 만난 것, 순간순간의 사건 같은 것들이 이야기 하나로 풀어져 60개가 넘는 이야기가 이어져간다. 처음에는 수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앞 표지를 살펴보니 소설이 맞다. 작가의 이야기가 아니니 소설이라고 하는 게 정확할 것 같다. 하지만 수필처럼 우리가 매 순간 만나는 상황, 느낌 이런 것들이 자세히 고슴도치를 통해 나타난다. 그래서 정말 익숙하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 느낌들은 익숙하지만 새롭고, 깊다. 그래서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고슴도치가 자신의 가시를 팔려고 내놓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참 웃었다. 자기 가시가 마음에 들지 않은 고슴도치는 하나를 뽑아서 그 가시로 동물들에게 편지를 썼다. 원하면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다고 말이다. 그날 오후 많은 동물 친구들이 달려와서 갖고 싶다고 소리쳤다. 

“그것으로 뭘 하려고 그러니?” 라고 고슴도치가 묻자, “꿸거야, 코를 후빌거야, 가려운 곳을 긁을 거야, 찌를거야.”라고 말했다. 고슴도치는 가시로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주겠다고 한 것을 후회했다. 그리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을 닫고 거울 앞에 섰다. “미안해 가시들아.....” 고슴도치는 부드럽게 말했다. 가시는 기쁠 때면 언제나 그랬듯이 반짝이며 그의 등에 착 붙었다. 그것들은 다른 동물 말고 고슴도치와 함께 있기를 바랐다. 

동물들은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가시 없이 지내야만 했다.


 나에게 가시처럼 소중한 건 무얼까? 나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내 몸의 무언가는 무엇일까?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내내 생각에 걸려서 한참 머무르게 된다.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이야기에도 한참 눈이 머물렀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생각에 고슴도치는 무섭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모든 것이 사라지거나 바뀔 수 있다는 것도. 그때 밖에서 무언가 쾅 하는 큰 소리가 났고, 고슴도치는 그게 코끼리일 거라고 생각했다. ‘내일도 모레도 나무에서 떨어지겠지’라고. 


비록 고슴도치는 코끼리가 다시는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가망 없는 희망을 희망했지만 그래도 다시 만족스러워졌다. 

고슴도치는 탁자에 앉아 바뀌지 않을 한 가지를 더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코끼리를 생각하는 것에도 고개를 갸웃하게 되었고, 고슴도치는 코끼리처럼 바뀌지 않을 한 가지를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는 말이 한참 마음에 남았다. 나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 가족, 나의 미래, 나의 믿음 이런 것들을 떠올려도 정말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자신있게 떠오르지 않는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고슴도치가 자신의 가시를 모두 자른 모습이 나온다. 짧게 자른 가시 그루터기만이 남도록 말이다. 그런데 거울을 보니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모두 비웃을 것 같았다. 다시 자랄지도 궁금해했고 말이다. 다른 동물들이 찾아오자 고슴도치는 여기 없다고 하면서 그럼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슴도치예요.” 이렇게 대답한다. 찾아온 동물들은 “아”라고 말하고 가던 길을 가고, 겨우내 다시 가시를 기른 고슴도치가 쪽지를 집 문에 붙인다. 


내가 돌아왔어. 

고슴도치

추신 : 슴도치는 사라졌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야.


‘고슴도치는 이제부터 가시를 내버려두고, 다시는 자르거나 뽑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로 마무리한다. 고슴도치가 가시를 잘랐을 때, 원래의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게 아닐까? 그래서 자기를 지켜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아닐까?


이렇게 이야기를 읽고 나면 한참 생각이 머물러서 좋았다.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나를 만날 수 있고, 내가 아는 세상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한다. 


고슴도치처럼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으로 내가 더 깊어지면 좋겠다.



h******s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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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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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행복』   톤 텔레헨의 『고슴도치의 행복』은 마음 한구석이 유난히 뾰족해진 날, 가만히 꺼내 읽기 좋은 책이에요.‘나도 고슴도치 같아!’라는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고슴도치의 소원』의 후속작이죠.  전작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두려움을 다뤘다면, 이번 신작은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해요.거울 앞에 선 고슴도치는 늘어난 주름과 나를 지키느라 세워둔 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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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행복』 

 

 

톤 텔레헨의 『고슴도치의 행복』은 마음 한구석이 유난히 뾰족해진 날, 가만히 꺼내 읽기 좋은 책이에요.

‘나도 고슴도치 같아!’라는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고슴도치의 소원』의 후속작이죠.

 

 

전작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두려움을 다뤘다면, 이번 신작은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해요.

거울 앞에 선 고슴도치는 늘어난 주름과 나를 지키느라 세워둔 뾰족한 가시들을 보며, ‘이게 정말 나일까?’라고 묻고 있어요.

책 속에서 고슴도치는 참 엉뚱하고도 짠한 시도들을 해요.

내 가시를 남에게 팔아버리려고 내놓기도 하고, 싹둑 잘라내 보기도 하죠.

그러다 다시 가시가 자라나길 초조하게 기다리기도 해요.

61편의 짧은 에피소드들은 마치 우리 마음속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어나는 자아 성찰의 과정을 옮겨놓은 것만 같았어요.

 

 

우리는 종종 남들에게 ‘괜찮아’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혼자 있을 땐 ‘나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불안에 휩싸이곤 하죠.

특별해지고 싶어서 애쓰다가도 그 노력이 지겨워져 버리기도 하고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위로받았던 지점은, 고슴도치가 자신의 가시를 완전히 제거해서 행복해지는 결말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오히려 그 가시조차 ‘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 그 자체가 행복에 가까워지는 길임을 보여준답니다.

 

 

이런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요.

(번아웃이 온 직장인!)

‘특별해져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친 분들께 휴식이 되어줘요.

(생각이 많은 밤을 보내는 분들!)

나다운 게 뭔지 몰라 잠 못 드는 분들의 마음을 토닥여줘요.

(관계를 두려워하는 분들!)

내 안의 ‘가시’ 때문에 누군가에게 다가가기 망설여지는 분들께 권해요.

 

 

세상의 모든 고슴도치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당신의 가시는 누군가를 찌르기 위한 흉기가 아니라, 당신을 지켜온 소중한 일부라고요.

오늘 밤, 고슴도치와 함께 진짜 나의 행복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하하맘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아르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이달의 사락 0*******g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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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행복>-내가 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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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고슴도치의 행복’은 제목만 보면 되게 따뜻하고 가벼운 이야기일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인지 딱 잘라서 알려주기보다는, 읽으며 내 스스로의 상황에 덧붙여 생각을 확장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슴도치는 계속해서 행복에 대해 고민하지만, 정확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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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슴도치의 행복’은 제목만 보면 되게 따뜻하고 가벼운 이야기일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인지 딱 잘라서 알려주기보다는, 읽으며 내 스스로의 상황에 덧붙여 생각을 확장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슴도치는 계속해서 행복에 대해 고민하지만, 정확한 답을 말하고 확정짓지는 않는다. 생각한 후 행동할 뿐. 그런데 그 모습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라고 느껴졌고,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주는 듯 했다. 우리는 보통 행복을 어떤 기준이나 결과로 정하려고 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런 기준 자체가 애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혼자 있으면 외롭고,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또 불편해지는 감정이 인상 깊었다. 나와 내 주변사람들이 느끼고, 또 행동하는 요즘 시대의 이런 모습이 고슴도치 이야기에서 실제 사람의 감정이랑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됐다. 읽으면서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 적이 떠올랐다.


평소처럼 고슴도치는 체념하늣 침대에서 일어나. 하루 종일 가시 생각은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니까. p14

그래, 청소하는 거야! 그게 내가 바로 할 일이야, 라고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고슴도치는 바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다시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정리했다. 버리고 치우고고...... 변덕스럽게 도로 가져와서 다른 데에 놓지 말고!p17

고슴도치는 시간의 목적에 대해 생각했다. "지나가는 것." "그것이 너의 목적이야. 시간아 그건 불변이야."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목적일까? 시간한테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더 많은 목적, 비밀스러운 목적이 있지 않을까? p54

고슴도치는 아주 재미난 것을 찾을 시간을 원했지만 재미를 위한 시간은 암만해도 없었다. p54


이 책은 뭔가를 확실하게 알려주는 느낌보다는,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가볍게 읽히는 것 같으면서도 쉽게 넘기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읽고 나서도 ‘행복이란 뭘까’라는 생각이 계속 남는 책이었다. 내가 나로,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으면서.


#어른아이 #철학동화 #고슴도치의소원후속작 #고슴도치의행복 #어른을위한철학동화

m********4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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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고슴도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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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후기입니다*수많은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도 행복할 수 있을까? 스스로의 일상과 친구들 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스스로 행복을 찾는 고슴도치를 통해 행복을 배우게 되는 책, 고슴도치의 소원이라는 책의 후속작이다. 자신의 온몸에 돋아 난 가시가 궁금하지만 하루종일 가시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하는 현명한 고슴도치, 혼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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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후기입니다*


수많은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도 행복할 수 있을까? 스스로의 일상과 친구들 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스스로 행복을 찾는 고슴도치를 통해 행복을 배우게 되는 책, 고슴도치의 소원이라는 책의 후속작이다. 



자신의 온몸에 돋아 난 가시가 궁금하지만 하루종일 가시 생각은 하지 않기로 하는 현명한 고슴도치, 혼자지만 스스로와 대화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랠줄도 안다. 쓸모없게 여겨져 내다 팔려던 가시의 쓰임새가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거둬들일줄도 안다. 


홍수에 집에 잠기는데도 우울해하기 보다 책상을 뒤집어 항해를 떠나고 뭔가를 준비한다는 상상만으로 모든 준비를 끝내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기도 한다. 무례한 초대장에 거절 할 줄도 알고 아무계획없이 무작정 여행을 떠나 먼곳에서 잠이 들어버리는 고슴도치!



어딘지 엉뚱한거 같고 가시가 잔뜩이라 혼자 외로울거 같고 터무니없는 행동과 상상을 하는것도 같지만 고슴도치 스스로 생각하고 만족 할 줄 안다. 옆에서 개똥철학을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고 생일을 축하해주는 친구들이 있고 긴 여행끝에 잠이든 고슴도치를 집까지 옮겨다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고슴도치는 정말이지 행복한거 같다. 



심오한 고민끝에 쓴 책으로 자신만의 도서관을 만들고 아무에게도 빌려주지 않는 고슴도치, 가시 잔뜩 달고 사는 고슴도치도 스스로 행복할 줄 아는데 가시 하나 없는 인간인 우리는 어떤가? 고슴도치 이야기 하나하나에 나를 돌아보고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를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어른을 위한 철학동화다. 


#어른아이 #철학동화 #고슴도치의소원후속작 #고슴도치의행복 #어른을위한철학동화



k*******7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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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철학동화/고슴도치의소원후속작/어른을위한철학동화] 고슴도치의 행복
"[어른아이/철학동화/고슴도치의소원후속작/어른을위한철학동화] 고슴도치의 행복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고슴도치의 행복』는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이자 『고슴도치의 소원』 6만 독자가 기다려온 후속작이다. 몸은 컸으나 정신적으로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많은 어른 아이들에게  『고슴도치의 소원』 후속작인 이 작품은 철학 동화라는 형식을 빌려와 따뜻한 토닥임을 선사하고 있다는 생
"[어른아이/철학동화/고슴도치의소원후속작/어른을위한철학동화] 고슴도치의 행복 "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고슴도치의 행복』는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이자 『고슴도치의 소원』 6만 독자가 기다려온 후속작이다. 몸은 컸으나 정신적으로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많은 어른 아이들에게  『고슴도치의 소원』 후속작인 이 작품은 철학 동화라는 형식을 빌려와 따뜻한 토닥임을 선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고슴도치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몸을 덮고 있는 가시일 것이다. 이는 마치 예민하거나 세상이나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두기 위한 어떤 장치로서 표현되기도 하는데 그 뾰족한 가시, 그러나 그게 없으면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자신의 진짜 모습에 대해 작품 속 고슴도치는 왜 자신은 이렇게 생겼을까를 고민한다.



누구나 자신의 모습에서 부족함을 찾아낸다. 그것이 외모일 수도 있고 성격일 수도 있을 것이다. 고슴도치는 뾰족한 가시와 늘어난 의마의 주름이 그런 요소들인데 이 가시 때문에 외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고슴도치는 자신에게 있는 가시에 대해 다양한 감정들을 내비친다. 마치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내외적 요소를 두고 이럴까 저럴까 하는 고민들, 갈팡질팡하는 심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랄까. 



61편의 이야기 속에는 그런 이유로 고슴도치가 방황하고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그러면서도 그런 모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양가적인 마음이나 모습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고슴도치인데 참 인간적이다 싶어진다.


그러면서 이런 고슴도치의 행동이나 마음 상태를 보면서 나도 이런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을 찾고자 하면 그 끝이 없을테지만 그속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거나 아니면 그런 모습들을, 바로 지금의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 역시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고슴도치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거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행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한다면 끝도 없겠지만 지금 내가 가진 것들 속에서 찾고자 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이것은 나를 더 발전시키거나 더 나아지게 만들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 부정과 자기 비하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우리는 고슴도치를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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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6.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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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철학동화 '고슴도치의 행복'
"#어른아이 #철학동화 '고슴도치의 행복'" 내용보기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고슴도치의 행복by톤 텔레헨'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어른을 위한 동화는 어떤 내용일까? 거기다 철학을 한 스푼 넣은 동화라면 어떤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을까? 책의 표지는 동화책처럼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색과 모양의 케익, 그리고 그 꼭대기에는 고슴도치가 우리를 바라
"#어른아이 #철학동화 '고슴도치의 행복'" 내용보기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고슴도치의 행복

by

톤 텔레헨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이 전하는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어른을 위한 동화는 어떤 내용일까? 거기다 철학을 한 스푼 넣은 동화라면 어떤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을까? 책의 표지는 동화책처럼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색과 모양의 케익, 그리고 그 꼭대기에는 고슴도치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고슴도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철학 동화라는 책의 성격때문인지 계속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이 책의 저자 '톤 텔레헨'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며 시집을 펴냈고,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며 80권이 넘는책을 펴냈다. 특히 고슴도치,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낸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 세계 25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슴도치의 행복'은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 중 하나로 숲속에 살고 있는 고슴도치가 자신의 삶, 정체성,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돌아보는 이야기이다. 매 에피소드가 간략하고 단순하지만 "어? 그래서 무엇을 말하려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묵직한 질문들을 던진다.



때때로 고슴도치는자신에게 화가 나거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잠시 생각한 후에 이렇게 말했다.

"고슴도치야, 네 생각은 어때? 오늘 아침에는 모든 게 변함없다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까?"

"하지만 우린 침대를 고쳐야 하잖아? 침대에 구멍이 가득한걸?"

"그건 다음에 하면 어떨까..."

"다음에... 그것 참 좋은 생각이다."

자신과의 대화

P. 20~21


고슴도치는 그 편지를 받고 오랫동안 생각한 다음, 답장을 써 보냈다.


친애하는 바닷가재에게,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나는 참석할 수 없어.


나도 참석할 수 없어, 라고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초대장

p. 44-45



어쩌면 나도 내가 누구였는지 결코 알 수 없을 거야. 자기가 누군지는 평생 아무도 모를걸, 이라고 개미가 언젠가 말해준 적이 있었다. 지금 고슴도치는 그 말을 다시 기억해냈다. 

바보 같은 생각이었어. 고슴도치는 가시가 뾰족하게 서 있는 탓에 등을 기대고 세게 밀면 무언가에 찔리는 느낌이었다. 고슴도치는 어쨌든 자신이 고슴도치이고 항상 고슴도치일 것임을 알고 있었다. 다른 존재라고? 불가능해!

내가 다른 존재였다면

P. 64


항상 그렇듯이 녀석들이 또 나를 덮치네...라고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마치 내가 당해도 싸다는 듯이! 내가 원하는 건 녀석들이 내게 신경 안 쓰는건데... 나를 방해할 생각이라면...

고슴도치는 절망에 빠졌다.

절망... 그것도 하나의 생각이지, 라고 고슴도치는 생각했다.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생각하기를 엄격하게 금지하기

P. 77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고슴도치를 나 자신이라 생각하고 감정을 이입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어도 내 삶과 정체성, 인간관계는 어렵고 고민이 많은데 고슴도치의 생각과 태도가 공감되었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생각하게 하고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나 자신과의 대화,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거절하기, 나는 나 하나로 유일한 존재임을 알기, 나의 감정 읽어주고 인정하기...와 같은 방법 말이다.


앞서 말했듯 이 책은 가볍고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묵직한 울림과 질문을 던지고 있다.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고 그저 나 자신으로 존재해도 충분하다고.


나의 삶, 정체성, 관계에 대한 고민과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잊어버린 모든 어른 아이에게 '고슴도치의 행복'을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b*****5 2026.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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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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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처음 접하는 톤 텔레헨의 동화다. 찾아보니 이 책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어른을 위한 철학동화를 쓴 작가였다. 참고로 이 책은 고슴도치의 소원의 후속작이란다. 아는 분이 고슴도치를 몇 년 기르셔서, 실제 고슴도치를 본 적이 있다. 고슴도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달라서 사실 좀 놀랐었다. 내가 본 고슴도치는 성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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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접하는 톤 텔레헨의 동화다. 찾아보니 이 책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어른을 위한 철학동화를 쓴 작가였다. 참고로 이 책은 고슴도치의 소원의 후속작이란다.


 아는 분이 고슴도치를 몇 년 기르셔서, 실제 고슴도치를 본 적이 있다. 고슴도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달라서 사실 좀 놀랐었다. 내가 본 고슴도치는 성체가 아니어서 그런지, 고슴도치의 바늘도 날카롭지 않았고, 크기도 크지 않았다. 근데 코는 돼지코같이 생겨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다.


 어른을 위한 철학동화답게, 내용 전체가 술술 넘어가지는 않는다. 아리송한 표현들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도 더러 있다. 동화처럼 앞 이야기가 계속 꼬리의 꼬리를 물고 이어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뻔한 이야기같이 느껴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 다른 동물들이 부러운 고슴도치는 자신의 얼굴에 생긴 주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집중하면 할수록 행복이 사라진다는 데 있다. 고슴도치는 자신의 가시도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하루는 가시 하나를 떼어내고 주위의 동물들에게 광고를 한다.  "고슴도치의 가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나눠드립니다." 이 한마디에 많은 동물들이 고슴도치의 집을 찾아온다. 동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고슴도치의 가시를 원했다. 동물들의 반응에 고슴도치는 가시를 나눠주지 않기로 결심한다. 도둑놈 심보(?)라고 볼 수 있지만, 타인의 반응과 행동, 말을 통해 진정한 가치를 알았다고 해석하고 싶다.


행복한 삶을 원하는 고슴도치는 책도 쓰고, 고민도 하고, 후회도 한다. 다람쥐만 찾아오면 안 해도 될 말은 잔뜩 하고, 해야 할 말은 하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라 이불 킥(?)을 하기도 한다.  대신 후회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자신의 마음을 침묵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써 내려간다. 모두에게 침묵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그렇다고 고슴도치가 모두에게 퍼주기만 하는 건 아니다. 자신을 옷걸이로 지칭하면서 자신의 파티에 와서 옷걸이로 있어달라는 편지에 제대로 거절을 하기도 한다. 


 사실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고, 이렇게 저렇게 마음이 바뀌는 고슴도치를 보면서 "왜 이럴까?" 싶었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누군가 자신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내 모습에 주눅이 들기도 한다. 


 고슴도치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런 자신을 수용하는 이중적인 면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갔던 책이었던 것 같다. 가시로 뒤덮인 내 모습에 위축되고, 마음에 들지 않아 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이해해 주고 기억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고슴도치는 조금씩 자신만의 행복을 찾게 된다.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모든 모습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때론 위축되고, 때론 우울할 때도 있지만 그런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행복이 아닐까 싶다. 

이달의 사락 s******1 2026.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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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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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고슴도치의 행복 by존 텔레헨   🌱 "아무도 나를 안아주지 않아.근데 괜찮아… 내겐 가시가 있으니까.”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잊어버린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  ~ 고슴도치는 온 몸이 가시투성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옆에 잘못갔다가 찔릴 수 있으니까. 고슴도치는 늘 경계한다. 언제 누가 다가와 자신을 위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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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고슴도치의 행복 by존 텔레헨



   🌱 "아무도 나를 안아주지 않아.

근데 괜찮아… 내겐 가시가 있으니까.”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잊어버린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한 이야기! 🌱  



~ 고슴도치는 온 몸이 가시투성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옆에 잘못갔다가 찔릴 수 있으니까.

 고슴도치는 늘 경계한다.

 언제 누가 다가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릴 지 모르므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마음들이 부딪혀 고슴도치는 늘 외롭다. 

 전작에서 고슴도치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었지만 고민만 많았었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가시가 자신을 지켜주는 것인지? 더 외롭게 만드는 것인지?

 

 그래도 고슴도치의 행복찾기는 멈추지 않았다.

 고슴도치는 생각한다. 

 나의 가시가 나쁘기만 한걸까?

 아니었다.

 누군가에게는 고슴도치의 가시가 꼭 갖고 싶은 것이었고, 그 가시가 있는 고슴도치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제서야 고슴도치도 자신과 자신의 가시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쩌면 모든 동물은 가시를 가졌는데 내 것만 눈에 띄는 것일 수도 있다......어쩌면 내가 더 이상 그 어떠한 것에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 날이 오고, 그날 밤에 나는 대답하고 수치심없는 파티를 열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는 행복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

 어쩌면 고슴도치는 누구보다 행복한 지도 모른다. 

 부끄럽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가지들을 모두 잘랐을 때, 그 모습이 더 나쁜 것 같았다. 그러다 가시가 다 자랐을 때 그제서야 자신으로 돌아와서 좋았다. 

 그리고 다시는 자르거나 뽑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이제 고슴도치는 더 이상 자신의 가시를 없애려 하지 않을 것이다. 

 고슴도치가 가시이고 가시가 고슴도치다. 둘은 하나고 서로가 서로의 존재이자 정체성이다.

 그러므로 가시를 사랑하는 고슴도치를 다른 모든 이들도 사랑할 수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이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으므로.



@wlsdud2976 

@21_arte 

🔅<하하맘 서평단으로 아르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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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y****2 202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