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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처음 만나보는 여행작가의 책인데, 찾아보니 이전에 여행책도 많이 내시고 꽤나 인기있는 분이신 것 같다. 이번 신간에서는 2001년부터 2026년까지 지구 곳곳에서 겪은 이야기 가운데 서른 편을 추려 담았다고 하는데, 그 긴 세월 중 경험한 에피소드 가운데 30개만 추리는 것도 꽤나 고난도 작업이었을 것 같다. '최고로 볼품없는 관광지'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줌싸개 동상과 인어공주 동상. 설마 이런 베테랑 여행가가 굳이 이 곳을 방문할까..싶었는데 두 군데 다 방문하셨네. 그런데 인어공주 동상 에피소드가 너무 웃기다. 어렵게 방문한 그 곳..그러나 하필 그 전날 인어공주는 누군가의 테러로 바다에 빠져버렸고, 저자의 눈 앞에는 바위만 덩그러니 남았던 것 ! 1913년 공개 이후 그날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더 억울한 건 바로 그 다음날(저자가 코펜하겐으로 이동하는 날) 바로 복구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되기도 쉽지 않은데...
유럽은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는 정말 화려하고 볼거리 가득하지만 당일은 상황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자의 크리스마스 아일랜드 방문기는 안쓰럽기 그지없다. 크리스마스 당일의 더블린 시내는 택시, 트램, 버스 운행 X, 맥도날드,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도 'Closed', 하물며 공항까지 거의 전 노선 운행이 중단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좀비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거리의 분위기가 절로 상상이 간다. 오후 2시 넘어서야 겨우 우연히 한 군데 영업하는 편의점을 알아내 그 곳에서 눈물겨운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고, 혹시나 해서 3개나 더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고 한다. 몇 년 전 독일여행 중, 일요일에 신나게 시내구경할 거 계획했다가 독일은 일요일은 모든 쇼핑몰과 왠만한 가게는 영업을 안한다는 사실을 당일에 알고, 완전 허탕쳤던 아픈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사전공부를 하긴 했지만 설마 이 부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기에 황당 그 자체였다. 뭐 그래도 베테랑 여행가도 이런 고충을 경험했다는 사실에 왠지 위로가 된다.
오사카 회전초밥집에서 바로 옆에 앉은 한국인 가족과의 일화도 공감이 간다. 처음에 한국인 통성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상대쪽 가족이 이 가게 시스템을 몰라 곤란해 하는 걸 보고, 저자는 말 대신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본보기를 보여줬고 저자의 행동을 보고 그 가족은 시스템을 알게 된 상황. 한두번 이런 과정을 거치니 그쪽에서는 저자가 한국인인줄 모르고 한국말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여행을 하다보면 같은 한국인이어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뭐 일부러 알릴 필요는 없지만, 이번 경우처럼 지척에 있는 경우 그 타이밍을 놓쳐 한국말을 들어도 한국인이 아닌 척 해야하는 상황은 참 곤혹스럽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는 한국말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특정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여행기록도 재밌지만, 이렇듯 여행지에서 겪고 느끼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시간, 장소 구분없이 담아내는 이야기도 꽤나 매력있다. ' 여행작가 '하면 제목에서처럼은 아니더라도 엄청 자주 떠날테고, 여행하며 책도 쓰고 돈도 버니 완전 부러운 직업 !!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저자는 이런 생각은 큰 오산이라고 한다. 책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드니 부지런히 발품 팔아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그래도 막연히, 여전히 동경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의 어머님이 참으로 부럽다. 여행작가를 아들로 두신 덕에 500일간 세계일주도 하셨으니 전생에 무슨 복을 타고 나셨나.. 그 여행기도 3부작으로 출간되었다고 하니 찾아봐야겠다. 참 재밌게 읽은 여행 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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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해서 여행기를 즐겨 읽었는데, 태원준 작가님의 전작들은 어머니와 함께 세계를 누빈 여행기로 유독 마음에 남았다. 근무하던 학교에 작가님이 직접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던 기억도 있어, 이번 신작 소식이 더욱 반가웠다. 25년간 109개국 900여 도시를 다녀온 이야기꾼의 7년 만의 산문집이라니, 책장을 펼치기도 전부터 설렘이 앞선다. 이 책은 그동안 작가가 세계 곳곳에서 겪은 서른 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가마솥 같은 더위에 갇히고, 말벌에 쏘여 죽을 뻔하고, 계획했던 명소가 문을 닫아 허탕을 치는 등 여행은 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작가는 이런 좌충우돌마저 여행의 즐거운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 화려한 관광지 소개보다는 도미토리에서 만난 사람들, 낯선 길 위에서 겪은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여행이 결국 새로운 나를 만나는 과정임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늘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고, 책을 덮고 나면 어느새 짐을 싸고 싶어진다. 특히 여행에서 다 쓰지 못하고 남은 잔돈처럼 저마다 간직한 '여행 부스러기'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지난 여행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이번 기회에 서랍 어딘가에 남아 있을 나만의 여행 부스러기를 찾아봐야겠다. 📍p.11 그것은 지금의 내가 세상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아주 비밀스러운 존재가 된 것 같은 묘한 느낌에서 기인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방금 출국 심사는 마쳤으되 아직 입국 심사는 받지 않았으니 이론상 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남자다. 📍p.67 나는 지도 앱을 한 번만 슬쩍 훑은 뒤 건물이나 표지판에 보이는 도로명을 조합해 원하는 곳까지 이동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느라 풍경을 놓치는 게 아쉬워 이렇게 하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졌다. 📍p.93 땅이 작고 사람이 적어도 위대한 인물이 많은 나라가 위대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 이준 열사 📍p.113 머물던 세상을 떠나면 머물던 세상에 없는 다른 풍경이 보이고, 다른 문화가 펼쳐지고, 다른 일이 벌어진다. 이 사실은 여행이 우리를 유혹하는 결적적 이유다. 📍p.159 여행이라는 것이 참 합리적인 소비라는 생각도 들었다. 가기 전엔 설레고, 가서는 재밌고, 갔다 와선 추억하니 말이다. 현지에서 털지 못하고 묻혀 온 여행의 부스러기 같은 지폐 몇 장을 보고도 그때를 기억하며 즐겁게 웃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효율이 대단히 뛰어난 것 아닌가. 📍p.164 자, 어떤가? 이 글을 읽으며 지난 여행이 떠올랐다면 이제 여러분의 ‘여행 부스러기’를 정할 차례다. *도서협찬 *서평단활동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김영사 #매일떠나는사람 #태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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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숙소, 목적지, 맛집, 시간 절약을 위한 최적의 동선까지. 평생을 이렇게 준비했으면 명문 대학에 갔을 것이라고 스스로 혀를 내두를 만큼 여행을 ‘완벽’하게 준비했지만, 막상 부딪히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 비행기는 연착되고, 찾아갔더니 보려던 동상은 송두리째 사라졌고, 유럽의 대성당은 그 성당을 배경으로 한 일본 만화 영화의 주인공 동상이 서 있어 일본 같기도, 중국스럽기도 하다. 말벌에 쏘여 하늘로 영원한 여행을 떠날 뻔하기도 했다. ⠀ #매일떠나는사람 (#김영사 출판)을 쓴 #태원준 작가의 실제 경험담이다. 25년간 900여 개의 도시를 다닌 전문 여행 작가조차도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는다. 이렇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여행. 우리는 왜 하는 걸까. ⠀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존 윅’ 키아누 리브스와 눈을 마주치고, 중국과 일본의 짬뽕(?) 같은 곳에서는 최애인 갓 튀긴 벨기에식 감자튀김을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며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누린다. ⠀ 이런 뜻밖의 횡재는 고통을 잊게 만든다. 기어이 다시 가방을 싸고 문을 열고 나서게 한다. ⠀ 어머니와의 500여 일의 세계 여행을 비롯한 1000개의 마그네틱을 모을 동안 저자는 현실을 떠나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여행은 현실에서의 도피라고도 하지 않는가. 여행을 떠나기도 전부터 벌써 돌아오기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하지만 몇 시 몇 분에 무엇을 어디에서 사 먹었는지,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영수증까지 남김없이 기록하는 저자의 여행기를 들어보면 우리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우리도 짧게는 하루, 길게는 평생에 대한 계획을 어렴풋하게나마 지니고 살아가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은 손에 꼽을 만큼 적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간다. 실패에 익숙해진 것이 아니다. 실패이나 실패가 아닌 뜻밖의 행운으로 평생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나머지 삶을 버티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여행도, 삶도. 허탕도, 실패도, 낙심도 괜찮아라며 다독이며 미지의 불안과 설렘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매일 떠나는 사람>을 읽으면서 기록과 모험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그렇게 귀찮았던(심지어 몰아썼던) 초등학교 방학 숙제였던 일기가 좋지 못한 기억이어서 그럴까. 기록을 꾸준히 남기는 것이 쉽지 않다. 도저히 쓰지 않고는 안 되는 날들이 있긴 하지만, 작가처럼 사소한 것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기면 그것이 자신도 몰랐던 자신과 만나게 해주는 티켓이 되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 모험심은 위험한 것이 아니다. 익숙한 것을 벗어나는 용기이다.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몰라서,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험을 하지 않으면 내 세상은 딱 거기까지이다. 내가 인식하고 나만의 말로, 글로 남기는 것이 나의 세계를 확장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 다행스럽게 뜯지도 않은 만년 다이어리가 서랍 구석에 박혀 있었다. 꺼내서 제일 좋아하는 펜으로 날짜를 적었다. 나의 인생이라는 여행. 그 여행의 일지의 시작이다. ⠀ 여행을 기꺼이 떠나려는 모험가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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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제법 잘 짜인 계획의 산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1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것이 여행이라고 덧붙인다. 계획을 훼방 놓는 변수는 여행의 성가신 오류가 아니라 평범한 일정을 하나의 사건으로 만드는 요소가 된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여행은 오히려 금세 단조로워질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여행에서의 실패와 우연은 서로 반대편에 놓여 있지 않다. 같은 변수에서 하나는 허탕으로, 다른 하나는 뜻밖의 행운으로 나타날 뿐이다. 여행자는 그 차이를 미리 결정할 수 없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계획의 완성도가 아니라 계획 밖으로 밀려난 뒤 무엇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 삶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수록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을 더 선명해지고, 지나고 나서야 그 사건들이 삶의 방향을 바꾸어놓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태원준이 여행에서 길러온 능력은 모든 변수를 제거하는 기술이 아니라, 변수가 생긴 뒤에도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 감각에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의 편리한 여행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 스마트폰 하나면 길을 찾고, 번역하고, 숙소를 구하고, 현지의 음식과 명소까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낯선 곳에 가면서도 낯선 상태에 오래 머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러나 여행의 우연은 대개 그 반대편에서 발생한다. 길을 몰라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야 했던 순간, 잘못 들어선 골목, 예상과 달랐던 장소, 계획에 없던 대화가 여행을 개인적인 기억으로 만든다.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여행은 효율적으로 변하지만, 효율성으로 환원되지 않는 경험까지 함께 얻는 것은 아니다. 태원준이 오래된 여행의 방식을 회상하는 이유도 과거가 낭만적이어서만은 아닐 것이다. 모든 것을 미리 알아낼 수 없었던 시절에는 세계가 지금보다 훨씬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었던 까닭이다. 여행은 낯선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떠나는 행위인데, 정작 그 낯섦을 지나치게 잘 관리하는 순간 여행의 중요한 일부가 사라질 수도 있다. 편리함과 우연 사이의 간격이 이 책에서 여행을 바라보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으로 읽히는 이유다. 낯선 곳에 도착한 여행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모르는 사람인지 깨닫게 된다. 저자가 말하듯 여행자는 그곳에 막 첫발을 들인 순간 현지의 열 살짜리 아이보다도 부족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부터 검색해야 하고, 익숙한 언어와 교통체계도 사용할 수 없다. 평소에는 혼자서 해결하던 사소한 일들이 낯선 도시에서는 누군가의 설명과 도움을 필요로 한다. 여행은 독립적인 인간이라는 감각을 잠시 걷어내고, 인간이 얼마나 많은 타인의 도움 위에서 일상을 살아가는지를 드러낸다. 길을 알려준 사람, 서툰 언어를 기다려준 사람, 난감한 여행자에게 먼저 손을 내민 사람. 평범한 일상에서는 작게 지나쳤을 호의가 낯선 세계에서는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이 된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여행자의 특별한 능력은 혼자 살아남는 능력보다 오히려 도움을 받을 줄 아는 능력에 가까워 보인다. 자신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타인은 경쟁하거나 경계해야 할 대상에서 함께 세계를 통과하는 사람으로 모습을 바꾼다. 여기에서 이 책의 여행관은 한 단계 더 넓어진다. 여행지에서 도움을 받은 사람은 언젠가 자신의 도시에서 다른 여행자를 만난다. 저자는 귀국하는 순간 “나는 그들이 되고, 그들은 내가 된다”(226쪽)고 말한다. 이 문장은 여행에서 사람의 위치가 얼마나 쉽게 뒤집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지금은 길을 알려주는 현지인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길을 잃은 여행자가 될 수 있고, 오늘 도움을 받는 사람도 내일 누군가에게 도움을 건넬 수 있다. 여행은 이처럼 ‘우리’와 ‘타인’을 고정된 구분으로 두지 않는다. 국적과 언어, 익숙함과 낯섦은 한 사람이 어느 위치에 서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여행을 오래 한 사람에게 세계는 수많은 나라의 목록으로 남기보다 수많은 관계의 망으로 남게 된다. 낯선 사람에게 받은 작은 친절이 다른 낯선 사람에게 건네는 행동으로 이어질 때, 여행에서의 경험은 개인의 추억을 넘어 삶의 태도가 된다. 여행이라는 행위에는 ‘집’이라는 감각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매일 다른 곳으로 떠나는 사람에게 집은 그리운 하나의 주소로 남아 있을까. 한곳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는 세계 곳곳을 이동하는 삶이 때때로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태원준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반대의 가능성이 보인다. 집이 하나의 장소에만 고정되어 있다면 계속 떠나는 삶은 필연적으로 집을 잃는 일이겠지만, 여행 속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 다시 꺼내보는 기록까지 삶의 일부가 된다면 집의 범위 역시 조금씩 넓어질 수 있다. 어디에서든 잠시 머물고, 그곳에서 관계를 만들고, 다시 떠나는 삶에는 장소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세계를 낯선 곳으로만 남겨두지 않는 감각이다. 여행이 지나간 자리에는 장소에 대한 기억과 함께 그것을 바라보던 관점의 변화가 남는다. 여행 전에는 하나의 기준으로 보이던 삶이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로 보이고, 낯선 사람으로만 여겼던 존재에게서 도움을 받으며 타인에 대한 거리도 달라진다. 여행자는 세계의 크기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이 가진 세계관의 크기를 다시 측정하게 된다. 사진으로 남는 풍경보다 오래가는 것은 그 풍경을 바라보던 시선의 변화일 것이다. 태원준이 25년 동안 축적한 여행의 기록이 의미를 갖는 것도 수많은 장소를 다녀왔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 그곳에서 만난 우연과 불편함, 친절과 실패가 쌓이면서 한 사람이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매일 떠나는 사람』의 ‘매일’은 이동의 빈도를 뜻하는 말로만 읽히지 않는다. 매일 어딘가로 떠나는 사람은 익숙한 세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계속 살피는 사람이다. 계획을 세우되 계획이 틀어질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우연이 들어올 자리를 남겨두며,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기억을 다시 다른 누군가에게 건네는 사람. 그렇게 여행은 출발과 귀환 사이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한 번 넓어진 시선은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세계 곳곳에서 만난 사람과 사건을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한 번 길 위에서 만난 우연과 사람들은 여행이 끝났다고 함께 사라지지 않는다. 돌아온 뒤에도 그 기억은 익숙한 하루의 틈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하고, 타인의 호의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다음 만남을 준비하게 한다. 『매일 떠나는 사람』이 말하는 여행은 그래서 출발과 귀환 사이에 갇혀 있지 않다. 매일의 삶 속에서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일, 그때부터 여행은 또 다른 모습으로 계속된다. 길 위에서는 익숙한 것들의 질서가 잠시 느슨해진다. 계획해둔 경로에서 벗어나고,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묻고, 낯선 이의 친절에 기대어 하루를 건너면서 혼자 살아간다는 감각도 함께 흔들린다. 『매일 떠나는 사람』은 그 틈에서 여행의 진짜 의미를 건져 올린다. 여행을 단순한 관광이나 소비의 방식으로 바라보지 않고, 예상할 수 없는 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자신이 가진 삶의 반경을 넓혀가는 경험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목적지보다 길 위에서 벌어지는 일을 오래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 계획에서 벗어난 순간을 견디기 어려운 사람에게 이 책은 꽤 좋은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낯선 사람의 작은 호의가 한 사람의 하루를 얼마나 다르게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여행하지 않는 날에도 세계를 새롭게 바라볼 방법을 찾고 싶은 독자라면 태원준이 25년 동안 모아온 길 위의 장면들 속에서 자신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여행의 형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떠남은 국경을 넘는 일로만 완성되지 않는다. 때로는 익숙한 하루 한가운데서 잠시 발걸음을 늦추고, 늘 보던 세계에 낯선 빛 하나를 들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도서출판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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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발 디딘 단단한 대지를 벗어나, 낯선 풍경과 사람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한다.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벼 온 대한민국 대표 여행 이야기꾼 태원준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산문집 《매일 떠나는 사람》은 단순한 여행의 기록을 넘어,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하고도 묵직한 위로였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전 세계의 낯선 골목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늘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것이 여행의 속성이라지만, 저자는 말벌에 쏘여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거나 악명 높은 교도소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가는 등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특유의 유머로 풀어낸다. 평탄치 않은 여정 속에서 허탕을 치고 낙심하기도 하지만, 저자에게 그러한 실패는 여행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여행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찬란한 변수일 뿐이다. 계획의 완벽함보다 뜻밖의 마주침 속에서 진정한 삶의 결을 발견해 내는 태도가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대목은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든 도미토리를 작은 지구라 부르며 낯선 이들과 온기를 나누는 모습, 그리고 티베트 순례자의 경건한 몸짓 앞에서 자신의 가벼운 삶의 방식을 조용히 되돌아보는 장면이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나쁜 사람보다 선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거라는 뭉클한 확신, 그리고 낯선 바람 속에서 비로소 발견하게 되는 새로운 '나' 자신의 모습은 책을 덮은 뒤에도 긴 여운을 남겼다. 우리는 흔히 여행이라 하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는 거창한 일탈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꼭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마음속에 낯선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다정한 시선을 품고 있다면 우리의 매일이 곧 여행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지금 나의 창문 밖에는 어떤 세계가 기다리고 있는가?"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조용히 던져보게 된 이 질문은, 굳어 있던 일상의 감각을 깨우는 청량한 자극이 되었다. 당장 가방을 꾸려 집을 나설 수는 없겠지만, 내일 아침을 맞이하는 나의 시선만큼은 조금 더 넓고 유연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길 위에서 온 세상의 온기를 품고 돌아온 이 남자의 이야기는, 오늘도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싱그러운 오아시스 같은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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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떠나기 전에는 어디로 갈지 계획하고, 무엇을 볼지 찾아보고, 여행이 끝난 뒤에는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추억한다. 25년 동안 109개국 900여 도시를 여행한 태원준 작가는 자신의 방대한 여행 경험 가운데 서른 편의 이야기를 골라 이 책에 담았다. 어머니와 함께 세계를 누볐던 여행부터 캠핑카를 타고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녔던 시간, 다시 배낭을 메고 유럽의 소도시들을 떠돌았던 경험까지 - 그의 여행은 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그만큼 책 속의 여행도 매우 다채롭다. 그런데 수많은 여행지를 다녀온 사람의 책이라고 해서 유명한 관광지나 아름다운 풍경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말벌에 쏘이고, 교도소에 들어가고, 찾아간 장소가 공사 중이거나 기대했던 풍경을 만나지 못하는 등 여행의 실패와 허탕까지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저자가 여행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대하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숙소를 예약하고, 맛집을 찾아보고, 이동 시간을 계산하면서 가능한 한 예상 밖의 상황을 줄이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꼼꼼하게 준비해도 여행에서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반드시 생긴다. 태원준 작가는 그 부분을 여행의 묘미로 바라본다. 이런 태도는 여행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삶도 결국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지 않는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 도착하지 못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을 만나기도 하며, 애써 준비한 일이 허무하게 틀어지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리는 계획이 틀어진 것을 실패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예상 밖의 일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계획에서 벗어난 순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고, 계획하지 않았기에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에게 여행은 세상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시간이자 끊임없이 궁리하는 시간이다. 느림보 외륜선을 타면서 빠르고 편리한 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생각하고, 티베트 순례자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믿음과 삶의 태도를 돌아보기도 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면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믿음까지 새롭게 확인한다. 결국 여행은 장소를 바꾸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마주한 것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 된다. 더위와 추위, 예상하지 못한 사고와 실패, 길을 찾지 못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순간들이 지나온 뒤의 이야기는 이상하게 더 재미있다. 여행에서 완벽한 하루보다 엉망이었던 하루를 더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처럼, 저자는 여행의 불편함과 우연을 기꺼이 자신의 이야기 속에 받아들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여행의 좋은 순간뿐 아니라 그 여행을 완성한 온갖 변수까지 함께 경험하는 기분이 들었다. 책을 덮고 나니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지금의 일상을 조금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라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매일 떠나는 삶'은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길을 걸어 보고,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삶에는 작은 변화가 생긴다.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결국 새로운 장소 자체가 아니라, 익숙한 세계를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인지도 모르겠다. 익숙함에 머무르는 대신 조금 다른 길을 선택해 보는 것. 그것이 어쩌면 매일 떠나는 사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일이 아닐까 싶다. #김영사 #매일떠나는사람 #태원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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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떠나는사람 ✈️ 지난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단비같은 ☔️ 오아시스 🏝️ 같은 여행 🤗 떠나기 전 설렘, 돌아온 후 아쉬움까지 그 모든 과정이 주는 매력과 묘미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 🤗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질 때로 커진 지금 😢 좋아하는,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좋아했던 작가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 태원준 작가님 🤗 어머니와의 여행기로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 그 책에 너무 큰 감동과 인상을 받았기에 완독은 물론이거니와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강연, 사인회 등 많이도 찾아 갔었는데 7년이라는 저자의 공백기간동안 … 내 마음도 조금씩 😅 그런 작가님의 신간이, 무려 7년 만의 신간이 🤗 출간되었으니 응당 읽을 수 밖에 😎 특히나 나태주 시인님💕의 추천까지 🤗 저자는 25년간 109개국 900여 도시를 여행 ✈️ 집필, 강연, TV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친숙한 작가다. 25년 간의 여행경험 중 30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길 위에서 만난 잊지 못할 인연들, 소중한 생명들, 남기고 싶은 장면들,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다룬 책으로 저자의 지독한 기록광의 기치가 십분지 발휘된 책이다. 📝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적어두지, 남겨두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묘사와 그 순간의 기분과 느낌이 되살아나게 표현할 수는 없었을 듯 🤗 기억에 남는 장면들은 📖 다인실에서 만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그들과 함께 했던 지구촌 식탁 🍱,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를 따뜻하게 감싸준 노인 💞 아날로그 여행을 추구하는 커플, 배고픈 여행자에게 밥을 내어준 식당 직원, 기대했던 여행지가 공사 중이거나 예상과 다르게 만족을 주지 못했던 경험들, 계획했던 일정과 다르게 흘러간 하루 .. 여행을 하면서 생긴 초인적, 미세초능력 🤭 전업 여행작가의 고난을 솔직하게 언급한 부분으로 사실 🤗 모든 장면 장면이 저마다의 숨결을 갖고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나같은 사람과 🤗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 🛫🛬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은 모든 분들에 일독을 권한다. 🙏🏻 직접 떠나지 않아도 좋을만큼 생생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책이다. 📚 물론 직접 떠나야 좋지만 🤣🤣🤣 🗂️🗂️🗂️ #태원준 #김영사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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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어 삶에 또다른 의미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가 휴양을 위한 것도 있지만 무언가 삶을 환기하고 싶어서 가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여행이라는 것이 무언가 다른 나 자신을 보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저자 또한 그것에 대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여행을 그저 여행으로 비유하지 않고 우리의 삶이 여행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특별히 공감했던 것은 두 가지 정도였습니다. 그것을 중심으로 책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영화를 볼 때 저는 무언가 그 장면으로 여행을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그런 의미를 짚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무언가 삶에서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꼭 기록을 합니다. 왜냐하면 기록을 하는 만큼 남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진을 찍는 것도 기록을 남기는 것이지만, 글을 쓰면 그래도 더 깊게 기억이 남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삶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여행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삶의 소중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삶과 여행을 다시 짚어보고 생각해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태원준 #여행산문집 #여행이야기꾼 #여행작가 #세계의확장 #매일떠나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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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아닌 누군가의 여행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아한다. 여행 크리에이터도 많은 요즘 그런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도 한다. 여행이라도 영상을 보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은 다르다. 여행에세이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영상과는 달리 여행에세이에는 여행자의 생각과 감정, 그곳에서 만난 현지인들과의 생생한 대화와 이야기들이 있다. 같은 장소라도 누가 여행했는냐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남을 수 있다. 이런 여행에세이와 비슷한 것이 여행 산문집이다. <매일 떠나는 사람>은 여행 작가의 여행 산문집으로 작가 '태원준'은 엄마와 여행을 한 이야기를 여행 에세이로 출간했다. 당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한다는 것이 신선하면서 오히려 여행을 더 즐기고 좋아하던 엄마의 모습이 기억난다. 그런 여행 작가의 여행 산문집은 여행 에세이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여행지의 풍경과 사람, 음식, 문화, 역사뿐 아니라 작가의 단상과 기억 등을 자유로운 문체로 담고 있다. <매일 떠나는 사람>을 읽기 전엔 작가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를 기대했다. 산문집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여행과는 거리가 있는 글들이 될 것 같아 에세이를 선호했다. 물론 <매일 떠나는 사람>을 읽고 보니 여행 산문집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일정한 여행기 형식보다는, 여행 이야기보다는 산문 형식의 글이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알고 있는 말 중에 일본식 엉터리 영어 발음이 있다. '플란다스 개'라는 동화의 플란다스는 벨기에의 북서부를 중심으로 펼쳐진 플랑드르 지역을 말한다. 그런데 이 플랑드르가 일본식 발음으로 플란다스가 된 것이다. 이 플란다스 이야기는 플랑드르 지방의 대표 도시 앤트워프의 이야기를 하며 등장한다. 앤트워프는 유명한 화가 루벤스의 고향이기도 하고 맛있는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다. 감자튀김이 맛있는 집을 추천해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산문의 주제는 의식의 흐름처럼 자유자재로 연관된 이야기로 이어지고 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여행의 이야기보다는 자유로운 문장의 집합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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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서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세이 부분 서평단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오늘은 여름철 휴가 기간이고 가을 성큼 다가온 8월 중순 입니다. 때마침 며칠 전에 입추(立秋)가 지나가고 성큼 가을이 다가 왔는데요. 때마침 여름 휴가철, 가을에는 여행 떠나기 좋은 시절이죠! 그래서 오늘은 저자님께서 방방곡곡 다녀온 여행 기록을 담음 에세이! <매일 떠는 사람> 이라는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럼 빠르게 보실까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서평임을 미리 밝힙니다.
<매일 떠나는 사람> 저자는?
태원준 지음 <매일 떠나는 사람> 목차는?
(1) 공향이라는 비현실적 세계 ~(30) 탐욕의 여행자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일 떠나는 사람> 서평하게된 계기는?
오늘 제가 서평하게 된, <매일 떠나는 사람>을 서평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저는 여행을 해보지도 못했고, 갈 기회도 없었습니다 일상에 치여 사회초년생으로써 금전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기도 해서 여행을 망설였는데, 마침 연휴가 끼어서 여행 에세이 책 한권을 읽으면 저자님께서 몸소 직접 다녀오셔서 듣고, 보고 느끼고 온 여행 경험담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책을 읽은 후 서평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떠나는 사람> 책 특징 및 생각한 Key Point
오늘 제가 이 책을 읽어보니, 오랫동안 여행을 주제로 여러 경험을 하신 저자님의 필력과 경험이 잘 녹아낸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간 마다 현지나 현장에 가서 찍은 다채로운 사진 이미지 들과 여행지 순간마다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담겨져 있어서 마치 현장에서 저자님과 같이 여행을 하는 느낌처럼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특히, 책 내용이 구어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함께 북토크 형식 처럼 저자님이 생생하게 이야기 해주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주 여행과 관련된 책을 집필 하신 만큼 다녀오신 곳곳 마다 세세하게 묘사해 주셔서 저도 알지 못했던 방방곡곡의 이야기를 알수 있어서 매우 정보로써도 정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떠나는 사람>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오늘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고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은 바로, <19. 따라 하지시오. 독도 당일치기> 이였습니다. 솔직히 독도는 한번 가보고 싶지만 멀기도 하고 제가 사는 대전에서 KTX를 타고 가야하는지 알아보지도 않았지만, 배를 타고 가야하기에 본인은 약간 겁먹기도 하고 망설였었는데, 이 책을 통해 독도 당일 치기를 다녀오신 저자님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게 되었고, 용기(?)를 내어서 한번 시간내서 독도에 가보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매일 떠나는 사람>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오늘 제가 읽어 본, <매일 떠나는 사람> 이라는 책은 저자님께서 수많은 여행지 탐험과 그 경험을 책으로 다수 집필해오신 이력이 생동감있고 현잠감 그리고 현지에 다녀온 것 처럼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책을 통해 저자님과 함께 여행 곳곳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이라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책을 한번 읽어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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